가벼운 빈혈쯤으로 혼동?

논현동에 사는 주부 최주연(54) 씨는 아침에 일어날 때 전신 무력감과 심한 어지럼증으로 숨을 고르고 천천히 일어나기를 수 회 반복했다. 갱년기로 인한 불면증으로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한 탓인가 싶어 무심히 지나쳤다. 하지만 대낮에도 소파에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면 눈앞이 하얘지고 아찔하여 주저앉았다가 일어나는 일이 잦았다.

 

 


그러던 어느 날, 샤워 중 도는 급격한 어지럼증으로 인해 욕실에서 미끄러질 뻔했다. 다음 날 바로 병원을 찾았고 기립성 저혈압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기립성 저혈압이란 누워 있거나 앉아 있다가 갑자기 몸을 일으킬 때 수축기 혈압이 20mmHg 이상 감소하거나 이완기 혈압이 10mmHg 이상 떨어질 때를 말한다.

 

대개 순간적으로 핑 도는 어지러움을 겪고 매스꺼움을 동반할 수도 있다. 하지만 비교적 흔한 경험이라 가벼운 빈혈쯤으로 여겨 무심히 넘기는 경우가 많다.

 

빈혈과 기립성 저혈압은 다르다. 빈혈은 핏속의 적혈구(헤모글로빈)가 부족한 것이고, 저혈압은 말 그대로 혈압 자체가 낮아지는 이상에서 오는 현상이다.

 

도는 걸까?

 

일반적으로 사람이 앉아 있거나 누워 있을 때는 중력에 의해 혈액이 하체로 몰린다. 그런 상태에서 일어나면 신경 반사 기구에 의해 혈압이 유지되면서 아래로 몰린 혈액이 다시 온몸으로 보내진다. 


 

하지만 기립성 저혈압 환자의 경우 이런 흐름이 원활하지 않으면서 하체로 몰렸던 혈액이 일시적으로 심장과 뇌까지 도달하지 못해 머리가 '' 도는 어지럼증을 겪게 된다.

 

시신경과 관련된 후두부 혈액 전달이 약해지다 보니 일시적으로 눈앞이 캄캄해지고 심하면 실신도 한다. 실신할 경우 머리를 부딪히거나 심각한 외상을 입을 수 있다. 증세가 빈번하게 나타나면 방치하지 말고 병원을 신속히 찾는 것이 중요하다.

 

어지럼증 외 증상은?

 

기립성 저혈압의 어지럼증은 갑자기 일어설 때 증상이 나타나고 다시 눕거나 앉으면 가라앉는 것이 특징이다. 뇌질환이 동반된 경우는 원인 질환의 소견이 나타나며 원인 질환 없이 생긴 경우는 일반적으로 어지럼증 외 두통, 목이 뻣뻣함, 현기, 전신의 무력감, 소변 또는 대변이 마려운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원인은?

 

 

기립성 저혈압의 원인은 다양하다. 심근경색이나 심근염, 부정맥, 대동맥 협착증 등 심장 기능이 저하되는 경우 항고혈압제와 정신질환 치료제 등 약물에 의해서도 발생하기도 한다.

당뇨병, 만성 알코올 중독증, 류머티즘 질환과 같이 만성질환에 의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칼륨이 심하게 부족하거나 부신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대사성 질환의 경우, 혈액이 정맥 내에 정체되어 있는 경우에도 나타난다.

 

치료법은?


원인 질환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며 유발 원인을 찾아 치료한다. 그리고 부작용이 나타나는 약물을 찾아 조정하고 필요시엔 수액을 공급하거나 저혈압 방지 약물을 투여하기도 한다.

 

예방 및 생활수칙은?



첫째, 아침에 몸을 일으키거나 앉았다가 일어설 때는 천천히 심호흡을 하면서 일어난다.

둘째, 튼튼한 혈관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유산소 위주로 운동한다. 이때 급격하게 자세를 바꾸거나 머리를 아래쪽으로 기울이는 운동은 피한다.

셋째, 규칙적인 식사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 혈액의 생성과 순환을 돕도록 한다.

넷째, 알코올은 탈수를 유발하고 혈관을 확장시키기 때문에 삼가야 한다.

다섯째, 장시간 서있어야 한다면 압박스타킹이나 발목을 조여 주는 양말을 신는 것이 좋다.

 

 

자료 출처_ 고려대학교 안암 병원 순환기내과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생체리듬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혈압이다. 혈압은 인체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계속해서 변화하는데, 지속적으로 낮은 상태로 유지될 경우 뭊게가 될 수 있다. 특별히 눈에 띠는 증상은 없지만 흔히 '고혈압보다 더 무섭다'고 할만큼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저혈압, 소리없이 건강을 위협하는 저혈압에 대해 알아보자.




협압은 심장이 수축할 때 뿜어져 나오는 혈액의 양, 자율신경계에 의해 혈관의 수축과 확장이 조절되는 것에 의해 결정되는데, 전완동맥의 혈압을 측정했을 때 정상수치보다 낮을 경우를 저혈압이라 한다.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 120mmHg, 확장기 혈압 80mmHg을 정상으로 보고, 수축히 혈압 90mmHg이하, 확장기 혈압 60mmHg 이하일 경우 저혈압이라 한다.


'고혈압보다 무서운게 저혈압'이라는 말은 급격한 혈압 저하와 함께 신체 기능이 떨어져 생명을 위협하는 쇼크 상태가 올 수 있다는 데서 비롯된 것. 때문에 평소 혈압체크를 꾸준히 하기를 권장한다. 특히 노년기에 접어들어서부터는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혈압을 재는 것이 좋다.






저혈압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저마다 원인 및 형태가 각각 다른데, 이에 따른 증상도 다양하다.


첫 번째, 증후성 또는 속발성 저혈압이다. 심장질환이나 내분비 질환 등의 기저 원인 질환이 있는 경우 나타나며, 기저질환과 관련된 증상을 동반한다.


두 번째, 본태성 저혈압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저혈압이라 부르는 형태로 심혈관계 증상도, 특별한 원인도 없는 것이 특징이다. 현기증,두통,무기력증,불면증 등을 수반하며 심할 경우 변비나 시력장애, 실신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세 번째, 기립성 저혈압은 누워 있다가 갑자기 몸을 일으키는 등 자세를 바꿀 때 혈압 유지 반사기구에 장애가 생기면서 살생하는 저혈압이다. 중력에 의해 혈액이 하반신으로 모이게 되는 것을 막고 신체에 일정한 혈압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신경반사인데, 기립성 저혈압 환자는 이 기능이 약하다는 의미다. 때문에 전신 혈압이 낮아지면서 뇌와 심장으로 가는 혈류가 감소하고, 이로 인해 현기증, 시력장애, 구역질, 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증후성 또는 속발성 저혈압은 다른 질병에서 원인이 비롯된 것이므로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기저 원인이 없는 본태성 저혈압은 충분한 영양과 비타민을 섭취하고, 반신욕 등으로 혈액순환을 원할하게 해주는 등 생활습관을 바로잡는 것만으로도 관리가 가능하다.


기립성 저혈압 환자는 증세가 심각할 경우 전문의의 처방에 따른 적절한 약물을 복용하는것이 바람직하다. 물론 적당한 운동,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식사 등 생활습관을 바르게 유지하는 것이 기본이다. 염분과 수분, 비타민,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하고,평소 기운이 없다고 느껴진다면 고칼로리 고단백 식단을 유지하도록 하자. 이뇨제,혈관확장제,안정제,술은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으며,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규칙적이고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잠을 잘 때는 머리를 15~20도 올린 상태로, 일어날 때는 잠에서 깬 후 서서히 몸을 일으키도록 한다. 또한 실신할 것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평평한 바닥에 누워 충분히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







저혈압 환자들은 몸이 차갑고 소화기능이 약한 경우가 많다. 때문에 혈액순환을 돕고 신진대사를 활발히 해주며 성질이 따뜻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맵고 짠 음식은 되도록 피하도록 하자.


대표적인 추천 음식으로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원할하게 해주는 마늘과 생강,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고 피를 생성해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는 인삼, 식물성 기름이 체내에 칼슘을 공급함과 동시에 혈압 상승 효과가 있는 치즈, 리놀레산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곻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액순환을 돕는 검은콩 등이 있다.


글/  정은주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전버튼 1 이전버튼

블로그 이미지
'건강천사'는 국민건강보험이 운영하는 건강한 이야기 블로그 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공지사항

Yesterday710
Today268
Total1,445,484

달력

 « |  » 2018.06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