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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공단

코로나19가 불러온 변화, 여성 건강 위협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상을 송두리째 바꿔놓고 있다. 정치와 경제, 사회 전반에는 물론, 개개인의 일상에까지 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가 파고들었다. 아무도 준비하지 못했지만, 누구도 피해가지 못하는 변화다. 갑작스러운 변화는 혼란과 스트레스를 불러온다. 변화한 모습이 우리 사회에, 그리고 세계 곳곳에 안착될 때까지는 당분간 상당 수준의 혼란과 스트레스가 계속될 거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환경이나 생활의 변화는 인체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 특히 작은 변화나 스트레스에도 민감한 여성들에게는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여성들에게 눈에 띄게 나타나는 변화로 생리불순이 있을 수 있다. 생리는 여성의 자궁과 난소 건강을 주기적으로 알려주는 지표다. 2~7일 동안 20~70mL.. 더보기
나트륨 줄이기, 이렇게 시작하세요 최근 독일의 본 대학병원 연구진은 짜게 먹을 경우 면역력이 떨어진다는 논문을 냈다. 신장이 나트륨을 과다 배설하면 도미노 효과로 박테리아와 싸우는 능력이 줄어들게 된다는 것이다. 국과 탕 위주의 식사를 하는 한국인들의 나트륨 하루 섭취량은 다른 나라의 2배 가까이 된다. 실제로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4878mg 정도였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하루 섭취량 2000mg의 약 2배에 달했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8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나트륨 섭취량은 지난 20년 사이 3244㎎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여전히 권장량의 1.6배가량 많다.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고혈압과 심혈관 질환, 위암 등 소화기 질환의 원인이 된다. 소금은 비만과 신장 질환, 골다공증에도.. 더보기
설탕맛 나는 토마토의 비밀, 스테비아 최근 한 유명 스타일리스트가 체중을 10kg 넘게 감량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다이어트 비법으로 꼽힌 것은 이른마 ‘단마토’. 단맛이 나는 토마토라는 뜻인데 스테비아 토마토의 일종이다. 실제로 단마토를 먹어봤더니 물에 씻어서 그냥 먹는 것으로도 설탕에 절인 토마토 맛이 났다.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이 바로 식단 조절인데, 소금이나 설탕 간을 하지 않은 음식을 먹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하지만 칼로리는 거의 없으면서도 단맛이 나는 토마토를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은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처럼 느껴진다. 스테비아 토마토는 토마토를 재배할 때부터 스테비아를 넣어서 기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테비아 줄기와 잎을 숙성해 만든 퇴비를 이용해 농작물에 응용하는 경우도 있.. 더보기
실무자가 알려주는 본인부담환급금 “건강보험공단에서 병원비를 환급해 가라고 우편물이 왔는데 본인부담환급금이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본인부담금환급금 업무를 맡고 있는 민귀경 주임입니다. 건강보험공단은 환자가 병원에 갔을 때 양질의 치료뿐만 아니라 적정수준의 치료비를 부담하도록 사후관리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본인부담금환급금 또한 그를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본인부담금환급금이 무엇인가요? 하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요양기관(병원, 약국 등)에서 청구한 진료비를 심사한 결과, 법령의 기준을 초과하거나 착오로 더 받은 본인부담금을 공단이 해당 요양기관에 지급할 진료비용에서 그 금액을 공제하여 수진자에게 지급하거나, 둘. 요양기관이 속임수나 그 밖의 부당한 방법으로 요양급여비용을 받은 경우 공단이 해당 요양기관에서 과다.. 더보기
맛도 영양도 검증된 레시피, 아스파라거스 베이컨 그라탕 매년 4월부터 초여름까지는 아스파라거스가 제철을 맞은 시기다. 기다란 줄기 끝에 아직 피지 않은 꽃봉오리가 맺혀진 아스파라거스는 1970년부터 국내에서 재배가 시작되어 우리에게 낯선 식재료였다. 하지만 이 이국적인 식재료는 이제 마트에서도 쉽게 볼 수 있게 되었다. 대중적인 식재료라고 하기에 아스파라거스는 다소 높은 비용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아스파라거스는 싹이 자라는 속도가 제각각이고, 일일이 손으로 수확해야 하는 까다로운 식재료이기 때문이다. 이런 재배 특성 때문에 아스파라거스는 중세 유럽의 왕실에서만 먹었던 고급 식재료로 통했다. 제철을 맞은 아스파라거스의 영양 효능 아스파라거스에서 발견되어 비슷한 이름이 붙여진 ‘아스파라긴산’ 물질은 아미노산의 일종이다. 아스파라긴산은 .. 더보기
면역력 높이려면 ‘힘든 운동’ 삼가세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은 면역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됐다. 운동은 신체를 건강하게 만들고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방법이지만 면역력이 운동 강도나 시간에 비례해 무작정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고강도·장시간 운동보다 땀이 조금 나고 숨이 살짝 차는 중등도 운동을 적당한 시간 동안 할 때 면역력 증진 효과가 크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1990년 10월 스포츠의학저널에 발표된 한 논문을 소개했다. 미국 애팔래치안 주립대학의 데이비드 니먼 교수가 운동 강도와 시간이 사람의 면역 체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 분석한 논문이다. 니먼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1987년 로스앤젤레스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2400여명을 추적해 대회 전후 건강 상태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확.. 더보기
어제보다 더 건강해지고 싶다면, 지중해 식단 건강에 더없이 이롭고, 안티에이징과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심지어 맛까지 훌륭하다. 유네스코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지중해 식단 얘기다. 거창한 듯 보이지만 식재료와 조리법을 조금만 신경 쓰면 당장이라도 실천할 수 있는 식습관,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핵심 팁을 소개한다. 가급적 복합 탄수화물로 섭취하기 탄수화물을 충분히 먹되 종류를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탕이나 초콜릿 같은 단순 탄수화물은 가급적 삼가야 한다. 정제된 밀가루도 권장하지 않는다. 대신 통곡물로 만든 빵과 파스타처럼 복합 탄수화물이 든 음식을 추천하는데, 이 같은 음식들은 소화 속도가 느려 포만감이 길게 지속되고, 영양 또한 더 풍부하기 때문이다. 풍부한 섬유질도 장점 중 하나다.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심혈관 제2형 당뇨병.. 더보기
대표적인 과일 주스, 오렌지 주스 수은주가 올라가면서 시원한 과일 주스가 자주 생각나는 요즘이다. 과일 주스라고 하면 누구나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오렌지 주스다. 전 세계 과일 재배 면적은 바나나·감귤류·포도·망고류·사과 순서인데 이중 오렌지가 감귤류 생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오렌지는 ‘감귤 가족’의 일원이다. 같은 감귤류에 속하는 자몽·시트론(citron)보다 크기가 작지만 레몬·밀감·탱자·금귤(낑깡)보다는 크다. 흔히 오렌지는 ‘단 것’(sweet)과 ‘쓴 것’(bitter)으로 분류된다. 단 것은 대개 생식하거나 주스를 만들어 마신다. 발렌시아(Valencia)·네이블(navel)·자파(Jaffa)·블러드(blood)가 단 것을 대표하는 품종이다. 쓴 것은 주로 마멀레이드나 잼의 원료로 쓴다. 발렌시아라고 하면 지.. 더보기
충분한 휴식에도 피로한 ‘번아웃 증후군’ #대학교수 박모(47) 씨는 최근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피로해지고 예년보다 집중력도 현저히 떨어졌다. 최근에는 강의 중 이유 없이 떨리는 증상까지 나타났다. 커피를 서너 잔 이상 마셔도 노곤함은 쉽게 가시지 않는다. 목 뒷부분이 항상 뭉쳐있고 가끔 이유 없이 허리가 아프다. 몇 해 전 다친 어깨는 쉽게 낫지 않고 밤에 너덧 번 깨는 건 이미 일상이 됐다.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은 충분한 휴식 뒤에도 극심한 피로 증상이 풀리지 않고 6개월 이상 지속하는 상태를 말한다. 극도의 신체적, 정신적 피로로 모든 에너지가 방전된 같이 업무나 일상 등에 무기력해진 상태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뉴욕의 정신분석가 프로이덴버거(Herbert Freudenberger)가 ‘상담가들의 소진(Bu.. 더보기
반려동물과 함께 정신건강 UP 바야흐로 반려동물의 시대다. 개나 고양이와 함께하는 인간의 삶은 이제 보편적인 이야기처럼 들린다. 이제는 장례도 호텔도 반려동물 전용 시설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필자의 초등학생 아들도 최근 거북이, 도마뱀에 이어 곤충까지 집에 들였다. 매일 돌보고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움을 찾는다. 점차 아들의 친구인 ‘크리스티 게코’라는 도마뱀이 친근해지기 시작했다. 반려동물로 마음이 평화를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자 사람들의 관심은 반려동물에 더 쏠렸나 보다. 실제 한 대형마트는 코로나19 이후 반려동물용품 매출이 12.1%나 올랐다. 뿐만 아니라 애견 유치원과 호텔, 미용샵, 아쿠아테라피, 카페 등 반려동물을 위한 콘텐츠가 더 활기를 띠고 있는 모양이다. 대가족에서 핵가족으로 시대가 변하고 나아가 혼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