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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흔히 겪는 소화기계 질환 - 위대한 기관의 모든것 소화기계라 하면 입에서 항문까지의 위장관과 간, 담도, 췌장 등을 모두 포함하는 광범위한 기관이다. 이 중 식도, 위, 대장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환들 특히 현대인의 식생활 습관 및 인구 고령화와 연관 있는 질환들에 대해 살펴보겠다. 먼저 위장관의 구조와 기능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다. 위장관은 입에서부터 식도, 위, 소장, 대장을 거쳐 항문까지 역할이 다른 장기들의 연속으로 이뤄져 있다. 위장관의 중요한 기능은 영양분의 흡수와 소화된 찌꺼기의 배설이다. 입에서 잘게 부수어져, 침과 섞인 음식물은 식도의 연동 운동으로 위에 전달된다. 위에서는 소화물을 보다 잘게 부수며, 위산 및 펩신과 혼합해 소화를 돕고 세균을 멸균시킨다. 또한 위는 비타민 B12 흡수를 위한 내인자(intrinsic factor)를 분.. 더보기
인생이라는 여정 여행을 많이 한 삶이 행복하다고 한다. 보고 듣는 것이 많으니 견문이 넓어지고, 거기에 즐거움까지 더하니 여행은 행복의 요소를 두루 갖춘 셈이다. 요즘은 럭셔리(?)한 해외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국내 여행은 왠지 드러내 놓고 자랑하기조차 민망한 것이 현실이다. 개인적으로는 그리 흔한 국내 여행도 맘껏 못해봤으니 집식구에게도, 두 아들에게도 항상 미안한 마음이다. ‘언젠가 언젠가’로 위안을 삼지만 미안함을 훨훨 날려줄 날이 올지는 여전히 ‘글쎄’다. 여행을 하다 보면 가끔 고속도로를 탄다. 풍경이야 국도만큼 아기자기하지는 않지만 속도를 내려면 역시 고속도로가 제격이다. 요즘은 자동차가 워낙 늘어나고, 여행자도 많아 고속도로 사정이 예전 같지는 않지만 그건 국도도 마찬가지다. 속력을 내고 싶으면.. 더보기
'마크로비오틱' 순수한 자연의 에너지를 먹는다 공기, 흙, 물, 불, 바람 등 자연이 주는 선물은 모든 인간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에너지원이다. 때문에 한국을 비롯한 일본, 중국 등 동양 사상의 깊숙한 뿌리에는 늘 이러한 자연과의 조화가 자리 잡는다. 특히 건강할 때는 잘 느끼지 못하지만 몸이 아파 '죽음'과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는 상황이라면 인간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대자연을 찾는다. 이러한 건강을 위한 자연의 식단을 선택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일컬어 마크로비오틱(매크로바이오틱 macrobiotic/macrobiotics)이라 부른다. 마크로비오틱을 쉽게 설명하자면 동양의 자연사상과 음양의 원리에 뿌리를 둔 건강 식사법이라고도 얘기할 수 있다. 자신이 살고 있는 곳의 식재료를 섭취하는 신토불이(身土不二) 정신과 껍질이나 씨 등 가능한.. 더보기
[친환경 세제 만들기] 베이킹소다부터 EM발효액까지 맞벌이를 하는 관계로 필자는 적어도 일주일에 세번은 설거지를 하고 있다. 수년간의 자취경험을 살려 폭풍 같은 설거지를 끝내곤 하지만 매번 식기에 세제가 남아있지는 않은지 걱정된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세제가 아무리 순하다고 하더라도 가족들이 매일 사용하는 식기에 남아있다고 생각하면 여간 찜찜한 게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매일 먹고 마시는 음식물을 담는 그릇을 조금은 더 깨끗하고 건강하게 닦아내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필자는 언젠가 텔레비전에서 본 기억이 있는데 열심히 설거지를 했음에도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세제 잔여물이 그릇에 남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보면 느끼겠지만 우리 아이들만큼은 건강을 해칠 수 있는 화학적인 세제에서 멀리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이러한 문.. 더보기
응급을 요하는 두통? 두통은 성인이라면 누구나 한번 경험해 본 증상입니다. 감기에 걸려서 머리가 아프거나, 목과 어깨가 결리면서 머리가 아프거나, 머리를 다쳐서 아픈 경우도 있었을 겁니다. 또 체기가 있을 때에도 머리가 아픈 기억도 적지 않습니다. 두통은 이와 같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단기간의 치료로 또는 자연적으로 호전됩니다. 하지만 일부 두통은 증상이 반복되어 만성으로 진행되거나 통증의 정도가 심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좀 더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두통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일차성 두통과 이차성 두통입니다. 90%이상이 일차성 두통으로 긴장성 두통, 편두통, 군집성 두통과 같이 해당 원인 질환의 확인이 쉽지 않은 경우입니다. 나머지 .. 더보기
허리디스크 잘못된 상식 지난해 국내에서 입원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병으로 허리디스크가 꼽혔다. 지난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년 입원 진료 인원 다발생 순위 1위 질병이 흔히 허리디스크라고 불리는 ‘기타 추간판 장애’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 27만9,000명이 진료를 받았으며, 이는 전년 대비 4만2,000명 증가한 수치다. 허리디스크의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14.7%. 2010년엔 입원 진료 인원이 16만1,000명으로 다발생 순위 7위였으나, 해마다 크게 늘어 지난해 결국 1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입원 다발생 상위 5순위 질환 중 허리디스크를 제외한 나머지 4개 질환의 연평균 증가율이 모두 10%에 크게 못 미치는 것에 비하면 허리디스크는 상당히 빠른 추세로 증가해왔다.. 더보기
[미역 효능] 봄바다의 풍년, 미역귀를 찾아서 장기요양보험 업무를 하면서 출장업무가 절반이지만, 요즘처럼 즐거운 출장길도 없습니다. 제가 담당하고 있는 지역은 전국에서도 유명한 울산 강동지역으로 울산 12경의 한 곳이기도 하죠. 몽돌해변으로 더 알려진 ‘강동·주전 해안 자갈밭’에는 울산광역시 기념물 제42호로 지정된 '강동 화암 주상절리'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주상절리'라는 것은 화산이 폭발할 때 주로 현무암질의 용암이 분출하면서 급격하게 냉각·수축작용에 의해 기둥모양으로 만들어진 바위덩어리를 말합니다. 울산이 고향인 저는 유독 바다에서 나는 해조류를 좋아하는데요... 해조류는 갈조류, 홍조류, 녹조류로 나뉘어져 갈조류에는 미역과 다시마, 홍조류에는 우뭇가사리와 김, 그리고 녹조류에는 파래와 청각이 있죠. 이 중 갈조류에 해당되는 미역은 피를 .. 더보기
[당뇨병 예방] 식후 15분만 걸어도 당뇨 예방할 수 있다 당뇨병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근 5년간 (2008년~2012년) 당뇨병 진료환자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보자. 당뇨병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2008년 179만명에서 2012년 221만명으로 연평균 5.5% 늘었다. 총 진료비도 덩달아 뛰었다. 2008년 1조 1천억원에서 2012년 1조4천억원으로 연평균 5.2% 상승했다. 2012년 건강보험 전체 진료비(47조 8천억원)의 약 3%나 차지했다. 당뇨병으로 발전하는 나이는 30대가 분수령이었다. 1만명당 당뇨병 진료환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과 여성 모두 30대를 기점으로 당뇨병이 급증하는 추세를 보였다. 남성은 30대(116.3명)에서 40대(424.7명)로, 여성은 50대(604.2명)에서 60대(1,346.7명)로 옮.. 더보기
[탈모 예방법 ]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속 유준상 탈모 스트레스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는 대한민국 최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풍자와 웃음으로 풀어낸 블랙코미디다. 부와 권력 모든 것을 가졌지만 원치 않는 며느리를 맞게 되면서 완벽하던 일상이 하나둘 틀어지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려내고 있다. 특히 극중 한정호 역할을 맡은 유준상의 농익은 연기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잡고 있다. 드라마에서 유준상은 대한민국 상위 0.1퍼센트다. 유서 있는 법률가 집안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최고로만 먹고 입고 배우고 자랐으며, 방학 때면 문사철에 해박한 튜터를 대동하고 해외여행을 다녔다. 부친의 법률사무소를 물려받아 업계 최강으로 키워냈고, 정치권의 중요한 인사를 좌지우지 할 정도로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모든 것.. 더보기
[4월 제철수산물] 톳 & 꼬시래기 & 도다리 해양수산부는 4월의 웰빙 수산물로 해조류인 톳과 꼬시래기, 그리고 ‘봄의 전령’인 도다리를 선정했다. ​톳은 제주 사람들에게 미역ㆍ김보다 더 친숙한 해조류다. 제주와 전남 외의 다른 지역에선 톳을 잘 모르는 사람도 수두룩하다. 제주 근해에선 1m 이상 성장하나 다른 지역 바다에선 다 자라도 50∼60㎝에 그친다. 그만큼 성장 환경도 제주도 근해가 최고다. 제주에선 자연산 톳이 많이 채취된다. 제주산 톳은 2010년 정부의 지리적 표시제 인증을 받았다. 양식 톳은 전남 완도와 진도에서 대부분 생산된다. 양식 톳은 대개 3∼6월에 나오며 맛이 부드럽다. 제주의 자연산 톳은 씹히는 질감이 뛰어나고 맛이 깊다. 톳은 미역ㆍ다시마ㆍ모자반ㆍ감태 등과 함께 갈조류의 일종이다. 대개 톳은 생채 나물처럼 초무침을 해 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