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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

에볼라, 막연한 두려움은 불필요 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 ‘지맵’ 투약이 시작됐다. 외신에 따르면 라이베리아 보건당국은 에볼라를 앓고 있는 자국 의사 2명과 나이지리아 의사 1명에게 지난 14일부터 지맵을 투약하고 있다. 지금까지 10여명에게 투약할 수 있는 분량만 생산된 지맵은 이제 바닥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이 약은 임상시험을 마치지 않은 시험단계라 투약에 논란도 많다. 서아프리카 전체 에볼라 감염자는 17일 현재 2,100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도 최소 1,145명으로 집계됐다. 사망과 감염자 수의 빠른 증가와 ‘약이 없다’는 사실 때문에 에볼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쉽사리 가시지 않고 있다. 에볼라가 다른 병들에 비해 치사율이 유난히 높은 건 분명하다. 하지만 아프리카에 발도 들여놓지 않은 국내인까.. 더보기
원인불명의 출혈이 멈추지 않는 상처 혈소판무력증 살짝 베여서 생긴 작은 상처에도 출혈이 쉬이 멈추지 않는 사람들. 양치질을 할 때나 치과 치료를 받을 때 발생한 잇몸출혈이 지속되고, 원인 모를 코피가 자주 나고, 심지어는 수술 후 과다한 출혈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기도 한다. 이는 희귀난치성질환 혈소판무력증 환자들의 이야기다. 혈소판무력증(Glanzmann’s thrombasthenia)은 상처가 났을 때 혈액을 응고시키는 혈소판의 선천적 기능에 이상이 생겨 출혈이 잘 멈추지 않는 유전성 질환이다. 혈소판 수는 정상이지만, 혈소판이 제구실을 못해서 발생한다. 상처로 인한 출혈이 쉽게 멈추지 않는 것은 물론, 외부의 충격이 없어도 코와 잇몸, 목 안, 장 등의 신체 부위에서 원인불명의 출혈이 일어날 수 있으며, 여성의 경우 월경 시 출혈이 많아져 철결.. 더보기
오일풀링에서 바다수영까지 유명인 건강비법 최근 가수 이효리가 자신이 MC를 맡은 TV프로그램에서 자신만의 건강비법 '오일풀링'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물성 기름을 20여 분간 입에 머금고 입안을 닦아내면서 입안의 독소를 빼내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얘기였다. 그는 이미 미국에서 수많은 유명인사들이 애용하는 유행이라고까지 소개했다. 방송 직후 각 언론사에서는 기다렸다는 듯이 오일풀링을 소개하기 시작했고 포털사이트 검색어 노출될 만큼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사실 건강비법은 서양과 동양 등 전 세계적으로 무수히 많은 방법이 있어왔고 또 새롭게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우리들이 흔히 알고있는 건강비법은 사실 유명인들을 통해 언론에 노출되어진 것들이 대부분이다. 이미 많은 검증을 통해 안전성을 갖고.. 더보기
폭염, 이렇게 대처하세요 정말 덥다. 몇 걸음만 움직여도 땀이 주르르 흐르고 숨이 턱턱 막히고 살이 익어가는 느낌이다. 환자나 노약자는 물론, 젊고 건강한 사람도 감당하기 벅찰 정도의 폭염이다. 더위 정도야 잠시 참고 이겨내면 그만이지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폭염은 웬만한 자연재해보다 더 큰 재앙이 되기도 한다. 실제로 미국에선 최근 10년 동안 폭염 때문에 사망한 사람이 연 평균 170명으로 태풍이나 홍수로 목숨을 잃은 사람들(각 117명, 74명)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질환을 앓는 등 평소 건강관리가 필요한 사람은 폭염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무심히 지내다 자칫 예상치 못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대한의사협회가 최근 내놓은 ‘폭염으로 인한 건강 영향과 진단 및 대응’ 가이드라인에 근.. 더보기
“비행기 탈 때는 물 많이 마셔요” -비행기 건강학- 여름 휴가철이 되면 비행기를 타고 해외로 나가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자에게 장시간 비행은 건강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즐거운 휴가를 앞두고 비행기 안에서 컨디션을 망치는 일은 없어야 할 것. 비행기를 타고 안전하게 여행하기 위해 주의해야 할 점을 알아봤다.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 예방하려면 물 많이 마셔야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이란 비행기의 좁은 좌석에서 오랜 시간 동안 움직이지 못해 가슴 통증·호흡곤란·심장마비 등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혈액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혈액이 응고되고 이것이 심장이나 폐로 가는 혈관을 막기 때문이다. 건강하지 않은 사람의 경우는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은 혈관 탄력이 적은 40.. 더보기
'스노쿨링' 안전 노하우 스노쿨링은 간단한 장비만으로도 누구나 쉽게 바다 속 풍경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바캉스시즌 최고의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하지만 간단한 장비라도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자칫 사망에도 이를 수 있는 점에서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 특히 고령자나 질환이 있는 사람이라면 급성 심장질환에 유념해 자신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 스노쿨링 이럴 때 사고 위험 높다 스노쿨링 안전사고는 매년 바캉스시즌마다 발생하는 단골 메뉴다. 이미 2013년 5월과 8월 각각 구명조끼를 미착용하거나 혼자 깊은 곳에서 스노쿨링을 하다 사망한 사례들이 있으며, 올해도 어김없이 제주도 해변가 등에서 스노쿨링을 하다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스노쿨링은 간단한 장비로 누구나 사용할 수 있지만 엎드려서 사용해야 한다는 점에서 안전.. 더보기
거친 파도 위에 서다 솔 서퍼 인생의 고난은 흔히 거센 파도에 비유된다. 그만큼 파도의 힘은 생각보다 무섭고 때로는 파괴적이기까지하다. 그런데 이러한 파도를 간절하게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바람을 읽고 파도를 즐기는 서퍼들이다. 서핑(Surfing)이란 파도가 밀어닥치는 해안에서 파도타기를 펼치는 스포츠다. 해안에서 서프보드(Surf Board) 위에 엎드려 팔로 물살을 저어 파도가 일어나는 바다로 나간 다음, 서프보드 위에 균형을 잡고 서서 밀려드는 파도를 타는 것이 일반적이다. 주요 기술로는 사람 키를 훌쩍 넘는 큰 파도가 안쪽으로 둥글게 말리며 생긴 빈 공간으로 들어가 파도벽을 타는 튜브(배럴) 라이딩, 파도의 아래 부분에서 돌아서 파도의 꼭대기로 올라갔다가 다시 무너지는 파도를 타고 내려오는 롤러코스터 등의 기술이 있다.. 더보기
휴가철 여행시 반드시 챙겨야 할 상비약 여름 휴가철이다. 모처럼 여행을 떠난다는 부푼 마음에 깜박하기 쉬운 것이 응급 의약품이다. 여행 가방은 가벼울수록 좋지만 반드시 챙길 것(응급 약과 의약외품)은 챙겨야 한다. 여행 준비물 리스트에 포함시켜야 하는 약은 해열진통제ㆍ소화제ㆍ제산제ㆍ소염제ㆍ항생제가 포함된 피부연고ㆍ소독약 등이다. 체온계ㆍ붕대ㆍ반창고ㆍ핀셋ㆍ의료용 가위ㆍ밴드ㆍ솜 등 의약외품도 갖고 있으면 쓸모 있다. 자외선을 막아주는 크림이나 바셀린 등 화상에 대비한 피부연고도 여름 여행의 필수 동반자다. 여행시 반드시 챙겨야 할 필수품 여행을 떠날 때 절대 빠뜨려선 안 되는 약은 진통제다. 진통제는 갑작스런 두통ㆍ복통이나 손ㆍ발목이 삐어 생기는 심한 통증을 완화하고 감기로 인한 고열을 낮춰준다. 해열ㆍ염증 완화ㆍ진통 등 세 가지 효과를 함께 가.. 더보기
여러 가지 응급상황, 대처 방법은 자신이 맞닥뜨리게 되리라고는 누구나 쉽게 생각 못하지만 실제로는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게 응급상황이다. 특히 오랜 지병이 있거나 나이 많은 어른이 주변에 있다면 위급한 상황이 생길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평소 대처 방법을 숙지해둘 필요가 있다. 잘 알려진 급성 심근경색을 비롯한 심장질환 말고도 응급상황이 생길 수 있는 병은 생각보다 많다. 뇌질환과 당뇨병, 심지어 알레르기까지도 자칫 소중한 사람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다. 알려진 대로 급성 심근경색의 이른바 ‘골든 타임’은 4분이다. 심장이 멎은 뒤 4분이 지나면 뇌가 손상되기 시작하기 때문에 그 안에 반드시 심폐소생술에 들어가야 한다. 평소 협심증을 앓던 사람이 심한 가슴 통증을 호소한다면 편한 자세를 취하게 하고 혈관확장제(니트로글리세린)를 혀 밑에.. 더보기
‘어혈’ 치료로 교통사고 후유증을 줄이자! 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 후 발생한 증상들이 일정기간 치료 후에도 완전히 없어지지 않고 반복적으로 또는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증상들은 X-ray, CT, MRI, 초음파 등의 현대식 진단기기를 동원해서 검사하여도 원인을 찾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즉 환자 자신만 통증으로 인해서 불편할 뿐 주변에서는 알 수 없기 때문에 인정받기도 어렵고 하소연(?) 할 곳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은 접촉사고라 하더라도 순간적인 충격량은 매우 강합니다. 사고시 불과 1초도 안 되는 짧은 순간이지만 몸에 가해지는 압력은 일상생활에서 받는 압력과 힘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충격량은 물리학적으로 계산할 때 질량(차량무게)에 비례하므로 보통 승용차량의 무게가 1500kg정도라고 할 때 그 충격은 실로 엄청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