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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대입 수능 카운트 다운…더 커진 부모님 역할 모든 일에는 마무리가 중요하다. 아무리 뜻이 원대하고 출발이 좋아도 마무리가 허술하면 원래의 뜻을 이루기 어렵다. 축구도 ‘골’이라는 마무리가 없으면 플레이가 아무리 좋아도 경기를 승리로 이끌지 못한다. 마무리는 목표한 뜻을 이루기 위해 막바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과정이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은 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속담이다. 시작이 반이라면 마무리 또한 반이다. 삶의 운명은 출발보다 마무리가 결정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은 법이다. 수험생은 무리한 변화 주지 말아야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11월 13일)이 불과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3년 간 잠을 줄이며 공부한 수험생들은 남은 기간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대입의 운명이 바뀔 수 있다. 수험생들에게 20여일은 ‘피니시 블로’(.. 더보기
10월의 웰빙 수산물 꽃게와 문어 해양수산부는 ‘10월의 제철 웰빙 수산물’로 타우린 함량이 풍부한 ‘꽃게’와 필수아미노산 함량이 높은 ‘문어’를 선정했다. 타우린 함량이 풍부한 '꽃게' 게는 종류가 다양하지만 꽃게는 대게ㆍ참게와 함께 우리 국민이 대부분 알고 있는 게다. 대게의 대는 ‘큰 대(大)’가 아니라 몸통에서 뻗어나간 8개의 다리가 대나무처럼 곧다는 의미다. 꽃게도 ‘꽃처럼 이름다운 게’가 아니라 ‘가시처럼 뾰족하게 생긴 등딱지’에서 유래했다. 등딱지의 양옆이 가시처럼 삐죽 튀어나온 꽃게는 ‘곶’과 ‘게’의 합성어다. 장산곶ㆍ장기곶 등 지명에서 보듯이 곶은 튀어나온 것을 가리킨다. 순전히 맛으로 치면 꽃게는 6월에 잡은 것이 최고다. 7∼8월의 산란기를 앞두고 살이 오르고 속에 노란 알과 내장이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게장도 .. 더보기
직장 스트레스를 줄이는 세 가지 방법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입에 달고 사는 외래어는 무엇일까? 답은 ‘스트레스’다. 월요일에 회사 나가기 싫은 것도 스트레스고, 상사에게 꾸지람 듣는 것도 스트레스다. 어디 이뿐인가. 가정생활에서부터 미래에 대한 불안에 이르기까지 스트레스 아닌 게 없을 정도다. 그런데 정작 스트레스의 의미를 정확히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래서 찾아봤다. 스트레스는 무언가를 잘해보기 위해 긴장하는 것이란다. 스트레스 수준이 세계 최고라는 우리나라가 그동안 고도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도 이와 무관하지는 않은 것 같다. 남에게 지기 싫은 경쟁심, 즉 그런 스트레스가 경제성장의 배경 아닌가 싶다. 그런 점에서 보면 회사라는 조직에서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는 숙명과 같은 것이다. 개인 실적이나 일의 마감시한, 그리고 공동목.. 더보기
아름다운 삶의 빛깔들 삶이라는 날씨만큼 변덕스런 것도 없다. 갠 듯 하면 흐리고, 흐린 듯 하면 어느새 햇볕이 든다. 청명한 하늘에서 뜬굼없이 소나기도 쏟아진다. 그러니 아무리 우산을 챙겨도 이따금 옷이 젖는 게 삶이다. 하지만 삶이란 날씨도 자연의 이치를 크게 벗어나진 못한다.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고, 여름의 끝 자락엔 가을이 매달린다. 가끔은 심술도 부리지만, 그건 어린 아이의 어리광쯤이다. 삶의 날씨는 자연의 계절만큼이나 우주의 많은 이치를 담는다. 차가움이 가시면 따스함이 오고, 먹구름이 걷히면 햇볕이 든다. 색깔도 형상도 다양한 삶 삶은 색깔도, 모양새도 형상이 너무 다양하다. 사람의 마음이 같지 않음은 얼굴이 서로 다른 것과 같은 이치다. 그러니 나의 잣대로 타인을 함부로 재단하는 것은 스스로 큰 어리석음을 범하.. 더보기
임신과 출산, 아직도 여전한 오해들 임신 기간 열 달을 뜻하는 숫자 10이 중복되는 10월 10일은 ‘임산부의 날’이다. 임신과 출산은 엄마는 물론 태아와 가족에게 모두 마법 같은 경험이다. 그래서인지 근거 없는 속설이나 오해가 유독 많다. 임신 중 누구나 한번쯤은 가져봤을 의문들과 오해들에 대한 의학적 사실들을 정리했다. 임신 기간은 정확히 42주다. 첫 14주까지를 1분기, 28주까지를 2분기, 나머지를 3분기로 구분한다. 뇌신경계 계통에 기형이 생길 위험이 1분기에 높기 때문에 일반적으론 약 복용을 제한하는 게 맞다. 그러나 감기라도 38도 넘는 열을 동반하면 모체의 체온 증가가 오히려 태아에게 기형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 찬물 마사지 등으로 체온이 떨어지지 않으면 1분기여도 해열제를 먹을 필요가 있다. 2분기 이후에도 마찬가지다. .. 더보기
발바닥 가시 참을 수 없는 고통 누구나 한번쯤은 몸에 가시가 박혀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특히 손이나 팔 등 비교적 가시를 제거하기 쉬운 상체가 아닌 발바닥이라면 그 고통이 어떨까? 아마도 상상조차 하기 싫어질 것이다. 사실 제주도에 살고 있는 필자 역시 얼마 전 가벼운 마음으로 바닷가에 산책을 나갔다가 큰 낭패를 본 일이 있다. 쿠션감이 좋고 1만원 미만의 값이 아주 저렴한 아쿠아슈즈를 신고 거닐다가 사고를 당했다. 눈에는 잘 보이지 않던 부러진 성게 가시들이 모래 속에 숨어있다 어느 순간 무거운 내 하중을 버티지 못하고 신발을 뚫고 올라와 고통을 안겨준 것이다. 순간 주변을 둘러봤지만 아무도 없었고 너무 아파서 비명조차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 첩첩산중, 문제가 또 생겼다. 가시에 찔리지 않았던 다른 발마저 그만 헛디뎌 같은 고통을 .. 더보기
'감귤' 건강하고 맛있게 먹기 가을을 시작으로 겨울까지 우리들의 주머니를 채우는 맛좋은 과일을 꼽으라면 어떤 것이 있을까? 어느 시장에서나 손쉽게 접할 수 있고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는 감귤을 따라 올 과일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필자 역시 제주도에 내려와 각종 감귤을 원 없이 먹어보며 감귤의 매력에 흠뻑 취해보았다. 또 다양한 감귤을 먹으면서 알고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도 새롭게 터득했다. '감귤' 건강하게 먹고 맛있게 먹는 방법은 과연 무엇인지 한번 살펴보자. 좋은 감귤 고르기 감귤은 보통 껍질이 얇고 단단하면서 크기에 비해서 무거운 것이 좋다. 껍질이 두껍고 무게가 가벼운 경우 껍질 속에 비어있는 경우는 과즙이 부족하거나 당도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제주도에서 수확하는 감귤은 크게 노지감귤과 하우스감귤로 구분.. 더보기
가을 바다가 선물한 제철음식 인간의 행복을 판가름하는 나침반 중 하나가 바로 맛있는 음식이다. 식도락이라는 말이 생겨날 만큼 우리들은 맛있는 음식을 찾아 여행을 떠나고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맛있는 음식, 몸에 좋은 음식을 결정하는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제철이다.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에 어울리는 다양한 식재료 가운데 바다가 선물한 풍성한 가을 해산물을 살펴본다. 단단한 껍질 속 부드러운 속살 가을은 바다가 선물한 신선하고 맛스러운 식재료가 풍성한 계절이다. 식탁 한가득 가족들을 위해 차려진 밥상은 항상 웃음을 선물한다. 먼저 바다가 준 가을 제철음식 중 하나를 꼽으면 바로 대하다. 탱탱한 육질이 살아있는 만큼 맛과 영양 모두 일품이다. 대하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요리로는 양념 없이 뜨거운 증기로 쪄낸 찜이 있고, 대하를 손질 한 후.. 더보기
치아 건강이 평생 건강 평균 수명이 길어지고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치아 관리의 중요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 치아 상태는 신체 건강과도 직결된다. 이가 아파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면 건강에도 악영향이 미칠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얼굴 모양, 발음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을 뿐 아니라 치아로 음식을 씹는 저작운동이 뇌 건강에까지 도움을 준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치아 관리는 나빠졌을 때 시작하면 이미 늦은 경우가 많다. 젖니 때부터 세심하게 관리해야 치아 건강이 평생 간다. 어릴 때부터 나이 들어서까지 치아 관리 중 특히 신경 써야 할 부분을 짚어봤다. 흔들리는 이 성급히 빼지 말아야 요즘은 많은 부모들이 아이가 어릴 때부터 양치질의 중요성을 가르치고 훈련을 시킨다. 덕분에 대다수 아이들이 어려서 칫솔질을 배우고 .. 더보기
가을 탈 때 마시는 한방차 가을에 울리는 노래 하나 있다. 가을 남기고 떠난 사람 겨울은 아직 멀리 있는데 사랑할수록 깊어가는 슬픔에 눈물은 향기로운 꿈이었나 패티김의 노래다. 웬지 모를 슬픔. 괜히 서글퍼지는 기분. ‘우수에 젖다’라는 말이 어울리는 시절이 담겨 있다. 옛날 사람들은 가을에 풀이 시들고, 단풍이 들고 낙엽이 떨어지는 것은 자연의 숙살지기(肅殺之氣)때문이라고 했다. 숙살은 엄숙하게 처단한다는 뜻이다. 봄, 여름 동안 무성해질대로 무성해진 필요없는 것들을 단호히 쳐낸다. 살리는 것에 익숙한 우리 인간이 자연의 엄숙한 처단에 슬픔을 느끼는 것이다. 이런 가을에 어울리는 차 한잔 권한다. 가을과 어울리는 향긋한 '국화차' 한방 티테라피의 지평을 넓힌 이상재 부산대한의전문대학원 교수는 가을의 대표 한방차로 국화차를 소개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