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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천사

먹으면 몸에 좋은 기름 우리가 섭취하는 영양소 중 그 인식이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은 지방일 것이다. 지방이란 가급적 먹지 말아야 할 절대악처럼 취급되고 식물성 지방이 무조건 좋은 줄 알았던 때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 마가린과 같은 식물성 경화유는 자취를 감추다시피 했다. 올리브유, 포도씨유, 카놀라유 등 일명 ‘착한 기름’은 명절 선물시장을 장악한다. 동물성 지방도 적당량 먹는 것이 좋다고 권고된다. 무지방 우유가 더 나쁘다는 연구도 알려졌다. 이처럼 지방에 대한 새로운 정보는 크게 늘어나면서 복잡해진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면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 중 뭘 먹고 뭘 피해야 할까? 단일 불포화지방산과 다가 불포화지방산 등의 균형 섭취가 필요하다는 건 무슨 뜻일까? 결국 어떤 기름을 먹으면 좋은지 다양한 연구결과를 종합해 지방 .. 더보기
약이 되고, 독이 되는 매운 맛의 두 얼굴 ‘매운맛’은 사실은 통증이다. ‘맛’이란 단어로 표현되지만 매운맛은 구강점막 안에 있는 통점을 자극함으로써 느껴지는 통증이다. “매운맛을 즐긴다.”라는 표현은 “통증을 즐긴다.”라는 말과 다르지 않다. 그럼에도 매운맛은 점차 인기를 얻고 있다. 김치 등 ‘레드 푸드’가 많은 한국인의 밥상에서 매운맛은 빼놓을 수 없다. 최근에는 한국인들이 열광하는 매운 라면을 직접 먹어보며 동영상을 찍은 외국인이 등장하기도 했다. 괴로워하면서도 자꾸만 찾게 되는 매운맛, 즐거움같이 느껴지는 이 통증은 실제 건강에는 어떤 영향을 끼칠까. 매운맛의 긍정적인 영향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한다는 점이다. 매운 음식을 먹어본 사람은 누구나 체온이 오르고 땀이 나는 경험을 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땀구멍이 열려 땀이 나게 되면 몸에.. 더보기
문재인 케어 1주년 기념 체험 수기 공모 문재인 케어 1주년 기념체험 수기 공모 특진비 폐지, 재난적의료비 지원 확대, 상복부 초음파 건강보험 적용 등 최근 1년간 의료비 경감을 위한 문재인 케어(보장성 강화 대책)로 혜택을 받으셨다면 모두 주목! 더 많은 국민이 확대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여러분이 소중한 경험을 공유해주세요! 문재인 케어(보장성 강화 대책) 1주년 기념 체험 수기를 공모합니다. 공모주제 - 최근 1년간 의료비 경감을 위한 문재인 케어(보장성 강화 대책)로 혜택을 본 사연 응모자격 - 문재인 케어(보장성 강화대책) 수혜 대상자, 가족 등 전 국민 공모일정 - 접수 : 2018년 10월 8일(월) ~ 2018년 11월 30일(금) 18시까지 - 당선작 발표 : 2018년 12월 하순 공단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통보 예정 접수방.. 더보기
커피 대신 마시면 좋은 카페인 없는 차 직장인들에게 커피는 단순한 기호식품을 넘어 필수 식품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아침 출근길에 몽롱한 정신을 깨우기 위해 모닝커피 한 잔, 점심을 먹고 나서 쏟아지는 졸음과 나른함을 쫓아내기 위해 식후 커피 한 잔, 빠듯한 퇴근시간에 맞춰 업무를 모두 처리하기 위해 또 커피 한 잔.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의 힘을 빌리지 않고는 하루도 버티지 못하는 커피 중독자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물론 적당량의 카페인은 몸에 활력을 불어넣고 집중력을 높여준다. 기분을 좋게 만드는 호르몬인 도파민의 분비도 촉진한다. 하지만 카페인은 이뇨작용을 촉진해 체내 수분 부족과 갈증 현상을 일으킨다. 또한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에는 불안증과 불면증, 체내 칼슘 흡수 저하 등 부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카페인의 일일 섭취 제.. 더보기
독서의 계절 가을, 책으로 생각을 키우자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남는 게 없고, 생각하기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 공자는 인간이 인간다워지려면 배우고 생각해야 함을 강조한다. “오늘 배우지 않고 내일이 있다고 말하지 마라”는 의 구절과 뜻이 상통한다. 인간은 생각으로 성숙해지고, 생각으로 세상 길을 연다. 생각은 바로 ‘삶의 나침반’이다. 생각을 쥐고 있으면 길을 잃지 않는다. 높고 청명한 하늘, 선선한 바람. 책을 곁에 두기에 제격인 계절이다. 올가을에는 책 한 권 손에 쥐어보자. 생각을 키우고, 삶의 길도 넓혀보자. 책은 생각을키우는 최고의 보약 독서는 생각을 키우는 최고의 보약이다. 읽지 않으면 생각이 좁고 얕아진다. 물론 생각은 경험으로도 넓어지고 깊어진다. 한데 삶이 아무리 길어도 경험은 한계가 있다. 경험은 시간과 .. 더보기
환절기 건강관리방법 아침과 낮 기온 차가 10도 가까이 벌어지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날씨일수록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 쓸 필요가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일수록 힘든 환절기를 보낼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계절이 바뀔 때 가장 걸리기 쉬운 병이 바로 감기다. 갑작스러운 외부 환경 변화에 몸이 제때 적응하지 못하면 면역체계에 허점이 생기기 쉽다. 감기 바이러스는 이런 허점이 생긴 몸을 놓치지 않고 침입한다. 감기 자체는 사실 특별한 치료를 받지 않아도 대부분 3~7일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낫는다. 문제는 그 이후다. 중이염이나 비염, 폐렴, 기관지염 같은 질환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때문에 감기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게 최선이다. 외출 후 양치질이나 손 씻기는 어른이나 아.. 더보기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낮추는 호두 호두를 꾸준히 섭취하면 콜레스테롤과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를 너무 맹신해서 치료가 필요한 사람마저 호두만 먹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합니다. 미국 하버드 의대 보건대학원이 발간하는 ‘하버드 헬스 블로그’에 실린 ‘호두의 건강상 혜택’ 기사에 이같은 내용이 실렸습니다. 로버트 시멀링 박사는 기존 임상연구를 토대로 호두를 분석한 결과를 소개했습니다. 국내에는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서 이 기사를 소개했습니다. 연구결과 하루 총 칼로리의 5∼24%를 충당할 수 있는 양의 호두를 섭취한 실험 대상 그룹(하루 14∼110g)과 호두를 먹지 않은 그룹 사이에는 각종 심혈관 건강 지표에서 큰 차이를 나타냈다는 것입니다. 호두를 먹은 그룹의 총콜레스테롤 수.. 더보기
음식 알레르기성 쇼크, 식품 표시보고 주의하세요. 좀 낯설지만,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라는 질병이 있습니다. 의학사전에는 항원-항체 면역 반응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급격한 전신 반응이라고 풀이돼 있습니다. 음식, 약물, 곤충(벌, 개미) 등 원인은 다양합니다. 심지어 달리기와 농구 같은 운동만으로도 아나필락시스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보통은 음식물 섭취에 따른 '알레르기성 쇼크'를 일컫습니다. 원인 물질에 노출되고서 급격하게 진행하는 전신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기에, 호흡곤란, 쌕쌕거림(천명. 喘鳴), 어지럼증, 실신, 저혈압, 부종(몸이 붓는 증상), 안면홍조, 구역, 구토, 복통, 두드러기 등으로 심지어 목숨까지 위태롭게 할 수 있습니다. 음식물을 먹고도 생명까지 잃을 수 있다니 정말 주의해야겠습니다. 식품 중에는 특히 이런 .. 더보기
어른도 방심할 수 없는 수족구병 지방의 모 고등학교에 다니는 이수현(19) 군. 최근 팔에 난 작은 발진이 이틀에 걸쳐 서서히 온몸으로 번지며 몸에 열이 올랐다. 입맛도 없어 식사도 제대로 못했고 발진은 점점 심해졌다. 기운 없이 늘어져 있는 이 군의 상태를 확인 한 부모는 아들을 데리고 부랴부랴 병원을 찾았고 수족구병 진단을 받았다. 이 군은 고3 수험생으로 하반기에 접어들며 시험 스트레스가 부쩍 심했다고 한다. 이 군의 부모는 아들이 하루 2, 3시간 정도 잠을 자고 공부하다 보니 영양부족과 운동부족 등 다양한 이유로 급격히 떨어진 면역력 탓이 아닐까 싶어 걱정스럽기만 하다. 병원 진료 후 서울 집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증상이 완화되자 일주일여 만에 다시 학교로 돌아갔다. 이렇듯 소아에게만 흔한 질환으로 여겼던 수족구병이 성인에게도 .. 더보기
탈출하고픈 직장폭언 스트레스, 직장폭언 이제는 사업주 과태료 대상 직장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는 숙명일지도 모르지만 직장 상사의 폭언은 참을 수 없는 모욕감을 만든다. 폭언은 언어적 폭력인 만큼 상대방에게 큰 상처를 남긴다. 그렇다면 직장에서의 폭언 스트레스,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구급대원부터 콜센터까지 최근 한 국내 굴지의 제약회사 회장이 직원에게 거침없는 욕설을 내뱉는 등 폭언을 한 것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이 회장은 평소에도 직원들에게 서류를 던지는 등 반복된 폭언과 폭행이 알려졌다. 앞서 국내 대표의 항공사 역시 연이은 임원 가족들의 갑질 횡포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는데, 욕설을 기본이고 서류를 던지는 등의 횡포도 이어갔다. 안타까운 점은 이처럼 직장에서의 폭언 스트레스를 마땅히 풀기 어렵다는 점이다. 최근에 발생한 119 여성 구급대원(소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