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여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이 50에 처음 떠나는 해외 배낭여행기 이제 내일이면 출발이다. 짐을 다 싸놓았지만 잠이 쉽게 오지는 않았다. 하나뿐인 아들을 대학에 보내고 나도 언젠가는 혼자서 배낭여행을 떠나고 말리라고 다짐을 했었다. 이것은 올해 나의 버킷리스트중의 하나기도 했다. 대형 마트에만 가도 길을 잘 못 찾는 날보고 남편은 '국내 길도 잘 못 찾으면서...'하며 나의 단독해외여행을 못마땅한 눈초리로 바라보았다. 내 생애 첫 해외 자유여행지는 세계 배낭여행자들의 천국이라는 태국 방콕의 카오산로드! 오래전 읽은 라는 책을 보고 언젠가 그곳에 가겠다고 막연히 생각해왔던 바로 그곳이었다. 일단 항공권을 구입했다. 서점에 가서 태국여행책자를 사서 내가 갈 곳을 위주로 정독을 했다. 가고 싶은 곳, 먹고 싶은 것, 여행지에서 해 봐야할 것들을 꼼꼼히 적어보았다. 같은 회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