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위가 위험하다!

 

배우 장진영 씨가 37세의 젊은 나이에 위암으로 사망해 위암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는 위암 발병률과 사망률이 현저히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만은 위암이 가장 흔하고 사망률도 높은 질환으로 꼽힌다. 매년 2만 명의 환자가 새로 생기는 위암은 우리나라 사람이 잘 걸리는 대표적인 암이다. 전체 암 사망자의 17.4%가 위암으로 사망할 만큼 치명적인 질환이다.

 

위암의 원인은 확실하게 규명되지 않았지만 한국인과 일본인이 서양인보다 위암 발병률이 높다. 이는 식습관에서 위암의 원인을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미국인의 하루 소금 섭취량이 6~8g인 반면 한국인은 하루 18~28g을 섭취한다. 한국인의 밥상에는 찌개, 국 등 소금량이 높은 음식이 많기 때문이다. 짠 음식은 위 점막을 상하게 하고 위 안에서 발암물질의 독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콜롬비아에서 이뤄진 한 연구에 따르면 짠 음식을 많이 먹는 경우 위암으로 진행될 수 있는 위축성 위염이 2.5배 높게 나타났다. 또 소금을 많이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위암 발생률이 50~80%나 높았다.

 

 

짠 음식, 가공식품 피하고  채소, 과일은 충분히~

 

짠 음식뿐 아니라, 탄 음식이나 불에 구운 음식도 위암 발생률을 높이니 주의하자. 굽는 과정에서 불에 탄 육류는 위험하므로 가능하면 직화구이를 피하고 탄 것은 먹지 않는 게 좋다. 탄 음식은 벤조피렌 같은 강력한 발암물질을 생성한다는 확실  한 연구결과도 나왔다.

 

특히 햄, 소시지 등의 육류 가공품은 적게 먹는 것이 좋다. 흔히 먹는 햄, 베이컨, 소시지 등 가공식품에 들어 있는 감미료나 방부제가 체내에서 아질산염으로 바뀌면서 암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위암 예방과 위암을 이기는 데 도움을 주는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 비타민 C, 베타카로틴, 비타민 A와E, 토코페롤 등이 풍부하게 함유된 신선한 채소나 음식물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 C가 풍부한 감, 키위, 고추 등은 위암 발생을 현저히 줄여준다.  특히 토마토, 수박, 메론 등에

     함유된 천연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변환돼 점막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고 암세포를 정상으로

     환원시킨다.

         

 

 

또한 두부나 된장, 콩나물 등 콩가공식품과 우유, 요구르트 등 유제품, 그리고 김이나 미역 같은 해조류도 위암에 도움이 된다. 마늘과 인삼, 특히 홍삼이 위암 예방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꼭 챙겨 드시라~

 

 

 

위암을 이기는 식품

 

 양배추의 일종인 브로콜리에는 위암과 위궤양을 일으키는 박테리아를 파괴하는 성분이 들어 있다. 브로콜리는 녹색채소 중에서도 영양가가 가장 높으며 생것은 칼슘 64mg, 인 195mg, 철 1.5mg, 비타민 중 카로틴 766㎍, B20.26mg, C는 98mg이나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 C, 카로틴, 철분 등은 브로콜리가 배추나 양배추보다 월등히 높다.

 

브로콜리 속에는‘셀레늄’이 풍부한데,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중화시키면서 항암작용을 한다. 브로콜리는 특히 위궤양, 위암 등에도 탁월하다. 이는 비타민 U 성분 때문이다.


‘셀포라페인’이라는 성분도 위장보호에 한 몫을 한다. 셀포라페인이 위암이나 위궤양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죽이는 역할을 한다.

 

 토마토에는 라이코펜, 베타카로틴, 셀레늄, 비타민 C∙ E, 구연산, 각종 미네랄 등이 풍부해 항암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토마토의 붉은색을 띠는 색소 성분 라이코펜은 폐암∙위암 등 각종 암 예방뿐 아니라 몸에 해로운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효능이 있다.

 

또 면역력을 강화해 노화를 막아준다. 토마토가 붉을수록 라이코펜 함량이 높기 때문에 파란 것보다는 붉은색이 도는 잘 익은 토마토를 먹는다.

 

 뽀빠이 만화가 결코 과장된 것만은 아니다. 시금치는 비타민 A, C, E, K, B1, B2가 풍부할 뿐 아니라 칼륨, 칼슘, 아연 등 미네랄 역시 풍부하다.


특히 시금치의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C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고, 엽록소는 세포나 유전자의 손상을 막아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엽산은 암 억제 유전자를 복구하고, 비타민 B12는 엽산을 도와 위암과 폐암을 효과적으로 예방한다.


스웨덴 웁살라대학 연구팀은 시금치와 상추 속 질산염이 위장이 손상되는 것을 막아 준다고 발표했다. 위장 건강을 지키고 위암을 이기기 위한 식단에 시금치는 빠뜨리지 마시라~

 

 미국 국립암연구소는 항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48가지 식품들을 대상으로 항암 효과를 비교해 정리한 항암 식품의 피라미드를 만들었는데, 마늘이 최고로 뽑혔다.


마늘은 암의 부위를 가리지 않는 모든 종류의 암에 항암 효과를 나타낸다. 하루에 마늘 1~2쪽을 매일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위암의 발병률이 50%나 적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특히 마늘 속 알리신이 암세포를 자연 소멸시키는 작용을 해 연구 결과 전립선암과 방광암, 위암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늘의 주성분은 단백질, 당질, 비타민 B1∙B2, C, 칼슘, 인, 철분 등이다

 

 예로부터 불로장생의 영약으로 알려진 인삼. 인삼은 숙취해소, 원기회복 및 노화방지, 건망증 치료 등 다양한 능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영양기능식품이다.


특히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은 홍삼은 항암작용에도 탁월하다. 신체의 저항력을 높여주어서 노약자나 병후환자, 어린이에게 좋다.

 

국산 홍삼이 비만에 의한 성인 당뇨병과 위암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효과가 크다는 임상 연구결과도 나왔다

 

 녹차의 쓴맛과 떫은맛 성분은 위장 점막을 보호하고 위장 운동을 활발하게 해 위암 발생률을 낮춘다.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진 결과 녹차는 폐암은 물론 대장암, 피부암, 유방암, 구강암 등을 억제한다는 결과를 얻었다.

 

유명한 녹차 산지인 일본 나카가와네 지역의 위암 사망률이 일본 전체 평균의 20%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이 좋은 예다. 이 지역 주민의 녹차 하루 소비량은 5~10잔으로 전국 평균의 5배다.

 

균의 감염을 막고 암도 예방해 준다는 녹차의 효능은 카테킨이라는 항산화 성분 덕분이다.녹차에 10~18%나 든 카테킨이 암의 성장을 늦추고 암세포의 자살을 유도한다는 것. 미국에선 녹차의 EGCG(카테킨의 일종)를 천연물 항암제로 개발 중이다.


또한 녹차는 머리를 맑게 하고 노화를 방지하며 항암효과, 당뇨 예방, 숙취해소, 다이어트에도 도움이된다. 단 많은 양의 녹차를 장기간 마시면 불면증, 칼슘 손실 등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한다.





_글.. 이진랑 푸드칼럼니스트 _스타일리스트.. 김수진 _사진.. 신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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