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한파가 불어 닥치면서 전국 곳곳에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여기에 눈까지 내리면 도로는 얼어붙는다. 하지만 최근에는 눈 쌓인 길 보다 더 위험한 ‘블랙 아이스’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블랙 아이스란 도로 위 수분이 얼어붙어 얼음이 얇게 끼는 현상으로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흉기가 되고 있다. 얼음이 투명해 눈으로 보면 검은색 아스팔트만 보여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눈이 녹았다 다시 얼어붙어 생기는 경우가 많지만, 눈이나 비가 오지 않았더라도 생기는 경우가 있다. 



눈이 온 뒤에는 운전자들이 서행하면서 주의를 집중하지만, 단순히 기온이 떨어진 아침에는 서행의 필요성을 못 느끼기 쉽다. 


특히 블랙 아이스는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에 살얼음판 빙판길을 지나면서도 운전자가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문제는 이런 블랙 아이스 현상으로 미끄럼 사고가 발생하면 연쇄 차량 추돌 등 대형 사고로 번질 위험이 크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대교에서 1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고 경기도 안산에서는 21중 추돌사고가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당시 출동에 나선 구조대원 역시 넘어질 뻔할 정도로 도로 위가 미끄러웠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추운 날씨에 얼어붙은 노면을 걱정하는 운전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보통 블랙 아이스를 발견하지 못한 운전자들이 평소처럼 브레이크를 밟게 되면 차량이 미끄러지며 사고가 나게 된다. 특히 코너를 돌 때 미끄러워 브레이크를 갑자기 잡게 되면 차량이 크게 미끄러진다. 



실제로 도로교통공단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겨울철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빙판길 교통사고 중(2만여건) 일반 곡선 길 교통사고 발생률은 6%였지만 블랙 아이스가 낀 곡선 길에서는 3배 높은 19.6%로 조사됐다. 


블랙 아이스가 도로에 생기면 일반 도로보다 최대 14배, 눈길보다도 6배나 더 미끄러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블랙 아이스가 낀 도로에서는 변속을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여기에 급제동이나 급가속, 급출발 등 속도를 갑작스럽게 변화시키는 것을 삼가야 한다. 


특히 다리나 터널 입·출입구를 지날 때는 속도를 줄여야 한다. 블랙 아이스를 만나지 않았더라도 가장 기본인 앞차와의 안전거리 확보 등은 필수다. 


또 앞차가 지나간 길을 따라가는 것이 좋다. 날씨가 추워지면 블랙 아이스 현상을 인지하고 서행하며 안전 운전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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