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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

과거 독감이 적이라면 현재는 심장병이 적 인류의 사망원인은 산업의 발달, 의학의 발달, 환경의 변화 등에 따라서 조금씩 변하고 있는게 사실이다. 예를 들면 자동차의 발달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늘어났다면 감기로 인한 사망자는 백신의 개발로 크게 줄어드는 식이다.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은 1900년부터 2010년까지 10년 단위로 인류의 사인을 분석한 자료를 내놓은 바 있다. 자료에 따르면 1900년대 전체 사망자 숫자는 1억1천만명 정도였는데 이 가운데 1억명이 병으로 죽었으며 나머지는 전쟁 등으로 사망했다. 평균수명만 놓고 보면 1900년도에는 50살 정도였던 것에 반해 2010년도에는 80살로 무려 40살이나 크게 늘었다. 100년의 시간차가 있어도 인류의 사망원인에 큰 변화가 없는 것이 바로 뇌혈관 질환이다.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등으로 갑자기 발.. 더보기
바이러스 감염 후 발병 시기 사람마다 왜 다를까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확산세가 가라앉는 듯했다가 다시 신규 확진자와 격리자 등이 추가로 계속 나오면서 장기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이달 후반부 들어 발생한 환자들 중에는 메르스 바이러스의 최장 잠복기로 알려진 14일이 지난 뒤 확진받은 경우가 일부 있다. 잠복기 이전에 이미 증상이 나타났는데 환자 스스로 잘 느끼지 못해 검사가 늦어졌기 때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지만, 같은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해도 사람마다 발병 시기가 제각각이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에게 본격적으로 메르스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 바이러스가 환자의 몸 속에서 조용히 잠복하는 기간이 개인별로 다르다는 얘기다. 왜일까. 전문가들은 주요 이유로 면역력 차이를 꼽는다. ‘잠복기(incubation p.. 더보기
2015년 7월 1일 노인틀니 및 치과임플란트 보험급여 확대 2015년 7월 1일부터 노인틀니 및 치과임플란트 건강보험 요양급여 대상 연령이 만 70세 이상으로 확대(기존 만75세 이상) 됩니다. 또한, 기존의 레진상 완전틀니외 금속상 완전틀니도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어르신들이 전보다 낮은 비용으로 구강 상태에 따라 틀니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보기
낮 시간 동안만 어머니를 부탁해! _ 주간보호센터를 소개합니다. 올해 76세인 황 00할머니는 아침 8시 30분 집 앞에서 아들의 배웅을 받으며 주간보호센터 셔틀버스에 몸을 싣는다. 오후 5시 30분에 다시 집으로 돌아오면 며느리가 반갑게 맞이한다. 어르신들의 심신상태가 미약하여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등급은 받았으나 막상 어르신을 시설에 모시자니 남의 눈치가 보이고 집에서 모시자니 경제활동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해서 속으로만 애간장을 태우고 계신 분들께 주간보호센터를 소개합니다. 장기요양 등급을 받은 어르신들을 낮 시간에 장기요양기관에서 보호하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께는 신체활동을 지원하고 인지기능 개선ㆍ유지를 위하여 교육ㆍ훈련 및 재활 등을 제공하는 곳이다. 즉, 유치원과 같은 맥락으로 아침에 등원하여 심신발달 놀이와 점심식사를 하고 한.. 더보기
봄에 만난 순천만 정원 봄이 한창인 4월 말, 제 계절을 만나 한껏 자신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꽃들이 만개한 순천만정원과 에코 국제걷기행사장을 방문하였습니다. 여행지마다 그 아름다움이 더 진해지는 계절이 있습니다. 가을, 겨울에 고적한 정취가 진해지는 순천만이지만 그 옆에 위치한 정원만큼은 꽃들이 본인들을 한껏 틔워낸 봄과 여름이 방문하기 최고의 계절일 것입니다. 순천만정원은 2013년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하며 만들어진 인공 정원으로 순천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동천과 순천만을 따라 지어졌습니다. 유명 디자이너들이 참여하여 지어진 정원은 현재는 상시로 운영되고 있으며 오는 9월 국내 첫 국가정원으로 지정될 예정입니다. 순천만정원의 이점 중 하나라면 단순히 정원 관람뿐 아니라 매년 열리는 다양한 축제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는.. 더보기
쉬고 싶을 때 떠나면 좋은 곳 - 제주도 수도권에 거주하는 이라면 모두가 다 알 것이다. 2분 간격으로 오는 지하철을 조금이라도 먼저타려고 숨을 헐떡이며 뛰어다니는 사람들, 급한일도 없으면서 깜빡이는 초록불만 보면 무조건 건너야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들. 어떤 친구들은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에게서 열심히 살아야겠다 다짐을 하게만드는 서울의 긴박감이 좋다고도 하더라. 하지만 늘 생기 넘쳐보이고 무지하게 활동적인 도시의 구석구석은 수면부족으로, 스트레스로, 열등감으로 가득 찬 자신을 돌보지 못한 이들로 병들어가기 일쑤이다. 얼마 전 대학교 후배를 만난 적이 있다. 장난끼 많고 귀엽던 아이었는데 외모 컴플렉스로, 취업스트레스로 최근에는 심리치료를 위해 상담센터에 다닌다고 털어놨다. 그 밝던 아이가 세상이 들이대는 잣대에 비교당하고 상처받으면서.. 더보기
살 찌는 이유가 장내 세균 때문이라고? 식이요법을 하거나 운동을 열심히 하는 데도 살이 안 빠진다면 '장내 세균' 탓일 수 있다. 장 속에 사는 100조 마리의 세균이 내가 선택하는 음식이나, 많이 먹게 되는 행동을 조절할 수도 있기 때문. 최근 의학계에서는 장내 세균과 비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장내 세균과 비만의 관계는 2005년부터 연구가 시작됐는데, 처음엔 비만인 사람과 비만하지 않은 사람의 장내 세균의 종류가 다르다는 것이 주요 연구 주제였다. 최근에는 장내세균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비만에까지 이르게 하는지에 대한 연구가 나오고 있다. 또한 비만 외에도 당뇨병과의 관련성도 제기되고 있다. 사람의 장 속에는 400~500가지 세균이 산다. 종류에 따라 원기둥, 공, 스프링 모양을 띠고, 크기는 0.5~5㎛(100만분의 1m)다... 더보기
장마철, 건강한 여름나기! 여름철은 각종 전염병 원인균의 활동이 가장 왕성한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고온 다습한 기후로 인해 자칫 건강관리를 소홀히 할 수 있다. 단순한 손 씻기만으로도 각종 전염병의 70% 이상을 예방할 수 있어 외부에 다녀왔다면 꼭 손을 씻는 것이 좋다. 또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음식이나 음료를 마시고 복통, 혹은 설사 증상을 보인다면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비가 오거나 날씨가 흐릴 때 허리·무릎 등 척추·관절 통증이 부쩍 심해지는 사람들이 많다. 의학적으로 근거가 명확하게 규명되지는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장마철 높은 습도로 인한 기압차를 원인으로 꼽는다. 정상적인 날씨에 비해 장마철은 기온 차가 심하고, 비가 올 때는 습도가 30~80%까지 높아진다. 습도가 높아질 경우 대기압이 낮아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