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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

하루 세 번, 식후 30분에 꼭 약을 복용해야 하는 건 아니다 으레 약은 하루 세 번, 식후 30분에 먹어야 하는 것으로 아는 사람이 많다. 약국에서 약을 지을 때 약사한테서 흔히 듣는 얘기이기 때문이다. 과연 그럴까? 꼭 그렇지는 않다. 우리 몸속에 들어오는 다른 물질과 마찬가지로 약도 4단계의 과정을 거친다. 즉, 흡수와 분포, 대사, 배설의 절차를 밟아서 자신의 생명을 마친다. 약을 삼키면 우리 몸은 재빨리 녹여서 흡수하고 필요한 곳에 나눠준다. 그러고서 약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사작용을 거치고 약이 제 역할을 마치면 몸 밖으로 빼낸다. 이 각각의 과정이 진행되는 시간은 약마다 제각각이다. 그래서 어떤 약은 하루에 세 번 먹어야 하고, 어떤 약은 하루에 한 번만 먹으면 된다. 우리 몸에서 효과가 지속하는 시간이 다르기에 약마다 복용법이 다르다는 말이.. 더보기
살아 있음이 가장 행복합니다. 어젠 눈과 입이 호강한 날 이었다. 친구 부부와 함께 본 영화 베테랑은 정말 재미있었다. 그동안 왜 영화를 멀리 했을까 후회하기도 했다. 그만큼 흥미진진했다는 얘기. 이젠 한국 영화도 헐리우드 영화 못지않았다. 아니 더 잘 만든다고 할까. 흠 잡을 데가 없었다. 배우들의 연기력도 뛰어났다. 주인공 황정민 유아인의 연기는 일품이었다. 조연들도 제몫을 톡톡히 했다. 오달수 유해진의 연기도 리얼했다. 모두 100점을 줄만 했다. 그래서 한 작품이 완성되는 것. 스토리는 권선징악. 뻔한 줄거리지만 재미와 감동을 더했다. 나처럼 영화를 보지 않는 사람도 눈을 떼지 않고 봤으니 꼭 보기 바란다. 저녁은 근사한 데서 먹었다. 오랜만의 부부동반이라 장소도 신경 쓴 것. 아내와 친구 부인은 안심 스테이크. 친구는 영계구.. 더보기
식이섬유, 물, 약…변비엔 뭐가 좋을까 최근 한 다국적제약사가 우리나라 20세 이상 50세 미만 성인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변비와 관련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약 94%가 변비를 예방하거나 해결하는데 식이섬유가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또 90%가 변비약은 오래 먹으면 내성이 생기기 때문에 좋지 않다고 답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오해라고 지적한다. 식이섬유라고 해서 다 변비에 좋은 건 아니고, 변비약을 많이 복용했다고 해서 누구나 내성이 생기는 것도 아니라는 얘기다. 막연하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오해들이 오히려 변비 증상을 악화시키고 문제를 키울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식이섬유를 먹어 도움이 되는 변비는 주로 대장의 운동이 너무 느려져서 생기는 ‘이완성’ 변비다. 배가 아프거나 특별히 불편하지는 않지만, 변이 며칠에 .. 더보기
과음을 피해야 할 새로운 이유들 과음이 간을 비롯해 건강을 망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알코올성 간염·간경변·간암 등 각종 간 질환은 물론 위장·식도·대장 질환에 걸릴 위험도 높인다. 대장암 등 각종 암의 발생 위험 역시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 바람만 스쳐도 통증이 나타난다는 통풍은 고기와 함께 맥주와 같은 술을 먹을 때 심해진다. 이밖에도 음주 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음주 뒤 넘어지거나 추락 등 각종 사고의 위험성도 높이는 것 널리 알려져 있다. 세계적으로도 음주에 따른 사망율 기여분이 3.8%이며 각종 질병에 걸려 더 써야 하는 의료비 등이 4.6%인 것으로 나타난다. 과음이 주는 악영향이 이렇게나 많은 셈이다. 여기에 최근에는 당뇨의 위험성을 높이거나 과음자의 가족들도 각종 정신질환을 앓게 된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 더보기
물속에서 놀기만 해도 건강해진다! 예능 ‘우리동네 예체능’ 수영 운동효과 KBS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이 9번째 종목인 수영으로 매주 화요일 시원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우리동네 예체능’은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건강 버라이어티라는 슬로건 아래 지금까지 사이클, 족구, 축구, 농구, 볼링, 배드민턴 등 다양한 스포츠 대결을 선보여 왔다. 메인MC인 강호동과 정형돈을 비롯하여 만능 스포츠맨 연예인들로 선수단을 구성해 일반인 아마추어 동호회와 경기를 펼친다. (출처 : KBS 우리동네 예체능) 이번 수영 편에서는 전작 사이클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줬던 힙합그룹 지누션의 션, 학창시절 단거리 육상선수로 활동했을 만큼 뛰어난 운동신경을 자랑하는 배우 서지석, 한때 수영선수를 꿈꿨을 정도로 안정된 실력을 가진 걸그룹 소녀시대 유리, 무려 14년간 수영선.. 더보기
광복 70주년 애국의 마음 광복 70주년이다. 그 누구도 원치 않았던 어둠의 일제강점기가 끝나고, 빛이라고 할 수 있는 국가의 주권을 되찾았다는 의미의 광복(光復). 비록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이뤄낸 광복이 아니었기에 광복과 동시에 분단을 겪었다는 점에서는 통탄을 금하기 어렵다. 하지만 우리는 광복을 얻을 자격이 충분했다. 광복을 위해 다수의 국민이 몸과 마음을 아끼지 않고 투쟁하고 헌신하고 노력했기 때문이다. 젊은이들은 직접 독립운동에 헌신하고, 재력이 있는 사람들은 재산을 팔아 독립운동가를 지원했다. 교육을 통해 국민성을 깨우려고 애쓴 사람들도 있으며, 어머니들은 집안에서 자녀들에게 국가 잃은 설움을 가르쳤다. 이런 모두의 노력은 결국 애국 마음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런 애국의 마음은 결국 광복 이후 전 세계가 주목할 만한 놀.. 더보기
노인병은 옛말! 청춘도 피해갈 수 없다! - 대상포진 얼마 전, KBS 예능 대표 프로그램 ‘1박 2일’ 유호진 PD가 피로 누적으로 인한 대상포진 진단을 받고 입원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대상포진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예전엔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에게 찾아오는 노인병이라고 불렸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 여러 이유로 젊은 환자도 부쩍 늘고 있다는 것. 대상포진은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으로, 일단 걸렸다 하면 산통을 들먹일 만큼 통증이 대단해 통증의 왕이라고도 불린다. 특히 체력과 면역력이 떨어지는 갱년기의 40, 50대는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무서운 병이 되었다. 면역력이 떨어질 때 급격히 발병률이 높은 대상포진, 더 이상 낯선 병도 아니고 남의 일도 아니다. 100세 시대를 기약한다면 ‘주의할 질병의 필수 리스트’로 기억해야 하.. 더보기
잠들지 못하는 고통, 불면증 폭염과 열대야로 건강한 사람들도 불면증을 호소하는 여름이다. 침대에 누워 양을 세어보기도 하고, 서늘한 다리 밑으로 피서를 떠나보지만 어는 것 하나 똑 부러지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영화 에서는 형사 알 파치노가 알래스카 특유의 밤에도 해가 지지 않는 백야 현상으로 인해 잠을 이루지 못하는 고통을 사실적으로 묘사했는데 잠들지 못하는 고통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밤에 쉽게 잠들지 못하거나 자주 깨는 경우,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경우 등 잠을 잘 시간이 있음에도 제대로 자지 못하면 대게 불면증으로 본다. 잠을 잘 들지 못하고 제대로 자지 못하는 것이다. 일차성 불면증은 1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할 경우에 판정된다. 잠을 잘 자지 못하면 다음날 그 피로가 하루종일 사람을 괴롭힌다. 수면 장애가 기면증,.. 더보기
광복 70년, 우리 모두의 축제! 광복 70년, 이제 광복절은 우리 모두의 축제입니다. ^_^ 다가오는 8월 15일은 광복절이죠! 광복절은 1945년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광복된 것을 기념하고, 1948년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경축하는 날인데요. 2015년 올해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인만큼 대체휴일인 14일부터 관련 행사들과 함께 광복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축제행사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과연 어떠한 행사들이 진행되는지 지금부터 함께 살펴볼까요? 우선, 8월 14일에는 서울광장에서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 국민의 화합과 통일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광복70년 전야제가 개최됩니다! 이날은 최근 한국을 널리 알리는 데 도움이 되고 있는 씨스타, 울랄라세션, 이승철 등 여러 K-POP .. 더보기
여름철 눈의 천적, 바이러스와 자외선 휴가철을 맞아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요즘, 가장 신경 써야 할 질환 중 하나가 바로 눈병이다. 물놀이 다녀와서는 물론 그냥 햇볕에서만 시간을 보낸 뒤에도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눈병에 쉽게 걸릴 수 있는 시기다. 나들이로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게 되고 자외선도 강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름철 눈병은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다. 또 걸리더라도 증상을 빠르게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처하면 어렵지 않게 치료된다. 여름철에 흔히 ‘눈병’이라고 불리는 질환은 아데노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유행성 각결막염이다. 대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부터 환자가 늘기 시작해 8월을 지나 늦더위가 계속되면 9월까지 환자 발생이 이어진다. 초기엔 눈이 쉽게 충혈되고 통증이 생긴다. 특별한 이유 없이 눈물이 흐르거나 눈에 뭐가 들어간 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