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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

그대 안으로 들어가라…행복은 늘 안에 있다 “밖으로 나가지 마라. 그대 안으로 들어가라.” 아우구스티누스의 은 애절한 자기성찰이다. 그는 젊은 시절의 방탕과 욕망을 벌거벗겨 ‘참회대’에 세웠다. 그 참회 위에 믿음을 심었다. “당신은 당신을 향해 우리를 지으셨기에 우리의 마음이 당신 안에서 안식을 얻기까지는 우리의 영혼이 평온을 누릴 수 없습니다”는 그의 고백은 믿음이 굳은 자에게나, 믿음이 약한 자에게나 포근한 영혼의 안식을 준다.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은 인간의 행복이 외물(外物)에 있지 않고 내면 깊숙한 곳에 자리하고 있음을 일깨운다. 깊으면 고요하고, 고요하면 비친 형상이 이그러지지 않는다. 맹자는 인간의 본성이 선(善)하다고 했다. 맹자는 그 근거로 측은지심, 수오지심, 사양지심, 시비지심을 꼽았다. 인간은 누구에게나 인의예지(仁義禮智)의.. 더보기
드라마 ‘디어마이프렌즈’ 속 질병 부끄럽지 않은 요실금 중년들의 조용한 고민, 감추고 싶은 요실금. 본격적인 여름철 나들이가 시작되면서 요실금과 같은 배뇨장애가 있는 여성들에게는 야외활동 자체가 고통의 시간이다. 우리나라 여성들 40%가 증상을 경험한다는 요실금은 더 이상 부끄러운 병은 아니지만, 방치하면 큰 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얄미운 불청객 요실금의 모든 것을 알아보자. 최근 주말이면 중년층부터 실버까지 여성 팬들을 몰고 다니는 드라마가 있다. 일명 평균 나이 70세의 ‘시니어 어벤저스’라고 불리는 . 극중 희자(김혜자 분)는 황혼 로맨스를 위한 여행 짐을 꾸리다가 절친 충남(윤여정 분)과 기저귀를 두고 옥신각신한다. 요실금으로 외출을 주저하는 희자는 여행가방에 기저귀를 잔뜩 챙겼으나 충남이가 여행 파트너 성재(주현 분)에게 기저귀를 들키면 볼썽 사납.. 더보기
리우 올림픽 가세요? 감염병 예방수칙 브라질에서 열리는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사상 처음으로 남미 대륙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인 만큼 국내외 관심이 뜨겁다. 하지만 브라질은 지카바이러스와 뎅기열, 말라리아, 황열 등 모기가 옮기는 감염병뿐 아니라 A형간염, 장티푸스처럼 물과 음식 섭취를 통해 생기는 감염병, 인플루엔자(독감) 같은 바이러스 감염병이 크게 우려되는 지역이다. 올림픽 관람을 위해 남미 대륙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감염병 예방수칙과 출국 전후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브라질 여행을 계획 중인 사람은 출국 전 4~6주 전에 감염내과나 해외여행클리닉이 설치된 병원을 찾아 의사와 상담해 필요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황열과 일플루엔자, A형간염, 장티푸스, 파상풍(성인용) 등의 접종이 권장.. 더보기
스트레스·우울, 참으면 진짜 ‘병’ 된다 최근 서울 강남역 등에서 발생한 강력범죄의 피의자들이 정신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국내 정신질환자 실태와 인권 문제 등이 주목 받았다. 정신질환자가 저지른 범죄가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면 모든 정신질환자를 잠재적 범죄자로 여기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사실 정신질환은 증상의 경중에 차이가 있긴 하지만 성인 10명 중 3명은 살면서 한번쯤 앓는 질병이다. 전문가들은 정신질환자를 ‘이상한’ 또는 ‘범죄를 저지르기 쉬운’ 사람으로 생각하는 사회적 편견이 되레 정신질환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가로막는 장해물이 된다고 지적한다.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과 오해, 두려움 탓에 초기 단계에서 치료하지 않을 경우 중증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특히 누구나 쉽게 노출되지만 별.. 더보기
피곤에 지친 직장인에게는 낮잠이 보약? ‘시에스타’는 지중해 연안과 남미 국가의 오랜 낮잠 관습이다. 스페인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기업과 상점 대부분이 문을 닫는다. 최근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대행이 ‘시에스타 폐지와 근무시간 2시간 단축’을 추진하면서 전통이 사라질 위기에 처하긴 했지만 낮잠이 주는 효용을 설명하는데 시에스타는 좋은 사례다. 한국인은 더 피곤하다. 경쟁이 체화된 사회에서 근면 성실은 필수다. 아침형 인간이 미덕으로 여겨지면서 승진을 넘어 학원 새벽반이 유행하는 지금이다. 새벽에 출근해 늦은 밤 야근과 회식에 시달리는 한국 직장인에게 ‘잠’은 항상 부족하다. 상사 눈치에 맘 놓고 쉬지 못하는 이들은 점심시간을 반납하고 회사 주변의 쉴 만한 공간을 찾아 헤매고 있다. 지난해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2017명을 .. 더보기
양심맨부터 교수님까지, 아빠는 트랜스포 KBS 슈퍼 탤런트 1기로 데뷔한 이후 20여 년. 탤런트 최재원은 감초 연기자로, 대한민국의 양심을 지키는 ‘양심맨’으로, 기업의 홍보 이사와 대학의 교수로 끊임 없이 변신해왔다. 다른 한편으로는 낭독봉사, 연탄배달 등 주기적인 봉사활동까지,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했다. 그 중심에는 탤런트 최재원 스스로 “Everything”이라 말하는 가족이 있다. 지난 5월, KBS2 ‘출발드림팀2’에 탤런트 최재원과 딸 유빈이가 출연했다. 장애물 5종 경기에 참여한 후 아빠는 “유빈아, 살 좀 빼자. 너무 무겁더라”고 했고, 아빠가 제일 자랑스러울 때가 언제냐는 MC의 질문에 유빈이는 “자장면 사주실 때요”라고 답했다. 코믹한 듯 다정한 부녀의 모습은 촬영 현장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아빠랑 뽀뽀.. 더보기
보령 가볼만한곳, 수협위판장 경매현장 보령(대천)여행 날짜: 2016. 3. 9-11 보령 가볼만한곳: 첫날; 보령 죽도-무창포해수욕장 이듵날: 개화예술공원,개화허브랜드,석탄박물관, 대천항수협위판장,대천해수욕장 사흩날: 갈매못성지(천주교), 오천항, 충청수영성 터미널에서 개화예술공원까지 택시로 이동하는데 이날따라 새벽부터 내린 비가 종일 추적추적였습니다. 우산 들고 카메라로 사진 찍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우중의 홀로 여행은 사색의 시간이었습니다. 개화예술공원과 개화 허브랜드에서 아름다운 허브 꽃밥을 먹고 모산미술박물관장님도 뵈었지요. 가까운 석탄박물관을 둘러보고 대천항으로 향했습니다. 다음날의 날씨가 좋다는 예보에 더 좋은 풍경을 담겠다고 하루 더 머물게 됩니다. 다행히도 해돋이 풍경은 담지 못했지만 갈매못성지와 오천항에서는 맑고 푸른 하늘.. 더보기
평범한 감자의 변신, 주인공이 될 거야 어떤 요리에도 어울리기 때문에 여기저기 애용하지만 부재료로 치부되기 십상인 감자. 알고 보면 탄수화물부터 식이섬유와 비타민까지 고루 갖춰 혼자서도 충분하다. 햇감자가 나기 시작하는 6월, 영양덩어리 감자의 색다른 변신에 주목하자. 집집마다 한 상자씩, 일년 내내 쟁여두고 먹는 감자. 감자의 첫 수확시기는 바로 지금, 하지 무렵이다. 때문에 이 시기에 나는 감자를 ‘햇감자’라고 부른다. 흔히 감자에는 탄수화물 외에 영양분이 없을 거라 생각하지만 의외로 비타민과 칼륨 함량이 높아 더할 나위 없는 영양식이다. 특히 감자에 들어있는 비타민 C는 삶아도 파괴되지 않으며, 나트륨 배출 작용을 하는 칼륨은 밥보다 16배나 더 많아 고혈압 예방과 피로회복에도 탁월하다. 하지만 칼륨 성분은 요리하면 수분으로 빠져나가므로.. 더보기
파독광부 간호사들의 독일 아리랑, 경남 남해 독일마을 남해 여행 날짜:2016. 4. 14~15 경남 남해 여행코스: 남해 가볼만한 곳 사천 삼천포(실안해변)-남해 장평저수지(유채꽃)-독일마을-라피스호텔(저녁.숙박)-야식(삼천포횟집)-미국마을-다랭이마을-임실 치즈테마파크-남해 독일마을(http://xn--q20b22d63gstp7hax35e.com/) 1960년대 경제적으로 힘들고 가난했던 시기에 독일로 파견되어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혁신적으로 도움을 주었던 파독광부 간호사들의 은퇴 후 귀국하여 정착한 마을로 2000년부터 6년간에 걸쳐 남해군이 조성한 교포 정착촌입니다. 현재 39가구가 완공되어 20여 가구는 민박을 운영하며 노후를 보내고 있습니다. 남해군청이 전깃줄을 지하로 매설하여 바다 전경을 살려줬고 마을을 철저하게 독일식으로 꾸미고 난개발을 억제하여.. 더보기
건강보험 추가증 신청제도 학업으로 인해 보호자와 떨어져 지내야 하는 분들이 이용하면 좋은 제도를 소개합니다~! 건강보험증 추가 발급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공단 지사로 제출하시면, 건강보험 추가증 신청을 하면 보험료를 기존처럼 납부할 수 있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