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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여행

이 가을에 여행을 떠나보세요 낯선 사람을 만나고, 낯선 곳을 방문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여행이 인기를 끄는 이유다. 연간 수십억명이 세계 각 나라를 여행한다. 그래서 항공산업도 비약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요즘 세계는 하나가 됐다. 비행기를 탈 경우 하루 이틀이면 모두 갈 수 있다. 더 이상 먼 나라의 얘기가 아니다. 운이 좋아 세계 여러 곳을 둘러볼 수 있었다. 전 세계를 다 돌아다녔다. 미주, 유럽,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오세아니아까지 발을 디뎠다. 순전히 여행 목적으로 간 것은 한 번도 없었다. 취재차, 견학차 나갔다. 시간이 넉넉할 리 없다. 수박 겉핥기 식으로 맛만 봤을 뿐이다. 그래도 외국여행은 설레임을 자아낸다. 그것 역시 좋다. 몇 해 전엔 친구의 초청으로 호주 멜버른을 다녀왔다. 덕분에 5대양 6대주.. 더보기
독일의 자전거 대여시스템 4년전 프랑크푸르트를 시작으로 남부독일의 퓌센까지 이어졌던 자전거 여행의 기억이 희미해질 무렵 나는 다시 한번 프랑크푸르트를 시작으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이르는 라인루트를 따라 여행을 시작했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내려 시내로 이동하는 동안 이미 확인되었던 자전거 이동시스템은 여전했고 자전거를 갖고 지하철이나 열차를 타는 모습들은 색다른 모습이 아닌 일반적인 모습에 불과한 이곳 풍경이 부러울 따름이다. 하지만 정말 부러운건 이곳의 무인 자전거 대여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독일 철도공사(DB)는 공공자전거 대여 시스템을 위해 2001년 설립된 자회사 DB Rent GmbH가 이를 관리하고 있다. 이런 공공자전거 대여시스템을 시행한 이유는 관광활성화 였지만 타지역 여행이나 대도시의 인구 밀집지역에서 도심.. 더보기
인천 가볼만한곳/을왕리 선녀바위와 굴따는 할머니 을왕리 맛집 쌈정식집인 '늘목'에서 쌈밥을 먹고 소화도 시킬 겸 바로 바닷가인 을왕리 해수욕장 가는 길에는 기이하고 신기한 기암괴석들이 반기는 곳으로 갔습니다. 그중에 가장 큰 바위 중에 선녀바위 또는 선녀암이라고 합니다. 인근 인천 가볼만한곳은 영종도, 을왕리해수욕장, 왕산해변, 용유도관광단지, 마시안해변 두 번 방문했는데 갈 때마다 물이 빠져 바닷가 굴따는 할머니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 물이 들어오는 때라 어르신들도 굴 바구니 들고 바닷가로 나오면서 굴을 캐셨지요. 시간이 없어서 을왕리 해수욕장을 들르지 못해 다음으로 기약하고 왔습니다. 인천 가볼만한 곳 선녀바위를 다양한 쪽에서 바라보며 사진을 담아봅니다. 시간만 넉넉했으면 이곳에서 멋진 일몰을 담을 수도 있었을텐데 아쉬웠습니다... 더보기
인천 가볼만한 곳 - 소래습지생태공원 출사지 인천 소래포구 자전거여행 1박2일 자전거여행 날짜 : 2015. 3. 24-25 자전거여행 구간 : 1일차 천호동-동서울터미널(점프)-인천터미널-소래포구-소래포구습지생태공원-인천 폴로관광호텔(숙박) 2일차 : 시흥 월곶 미생의 다리 일출-폴로호텔(조식)-인천터미널-동서울터미널-천호동 자전거 : 까망블루(MTB). 카메라:소니알파 77(칼자이즈 16-80mm) 자전거 여행으로 여러 차례 다녀온 곳인 소래습지생태공원, 이번 여행에도 어김없이 들렀는데요. 매번 갈 때마다 늘 같은 풍경인데도 색다른 느낌을 받는 곳이긴 합니다. 사진읽기 회원이며 대학에서 컴퓨터 강의를 하는 전영희님과 함께 했습니다. 지난해 가을에도 아름다운 풍경을 담았는데 봄이 올 무렵이라 아직은 을씨년스러운 풍경을 마주했습니다. 폐염전과 소금.. 더보기
단양 가볼만한 곳 - 단양여행 구인사[천태종 본산] 이번 제천과 단양여행은 지난 단양 여행 중에 들르지 못 했던 구인사에 대한 갈망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구인사는 서울에서 출발하는 버스가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말로만 듣던 구인사, 사실 전 불자도 아닙니다. 그런데도 사찰은 곧잘 찾게 되는데요. 역사적 의미도 있고 건축양식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함도 보고 그 안에서 느껴지는 경건함과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그 무엇의 힘이 자꾸만 발길을 돌리게 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구인사는 사전 정보만 약간 알고 갔었기에 실제로 방문해서 느낀 것은 규모에도 놀랐으며 또한 만 명 이상 수용 가능하다는 시설물들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에서 세속에서 흔하지 않은 그런 표정과 미소와 배려를 확인합니다. 종교의 힘, 영혼을 다스리.. 더보기
제천 가볼만한 곳 - 제천 여행 의림지와 우륵샘 제천 가볼만한곳/제천 여행 의림지와 우륵샘/ 호미숙 제천 가볼 만한 곳 의림지 여행일자 : 2015. 3. 4 제천. 단양 여행 구간 : 제천(의림지,우륵샘), 단양(구인사, 온달관광단지) 제천 교통편 : 대중교통, 카메라 : 소니알파77(칼자이즈렌즈 16-80mm) 꽃샘추위가 오던 봄을 잠시 멈추게 하는 추위로 옷깃을 여기게 하는 즈음입니다. 요즘 무릎 통증으로 한 동안 여행을 하지 못하다가 제천과 단양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이른 새벽 얼음이 채 녹지 않아 언 호수의 의림지 풍경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제천과 단양 여행은 지난 단양 여행 중에 들르지 못 했던 구인사를 들르기 위해 떠나면서 마침 제천 의림지 해돋이를 사진으로 남기고 싶어 하루 일찍 저녁 무렵에 도착했습니다. 황홀한 해맞이를 할 수.. 더보기
문학과 쉼을 위한 여행 - 문학관광기행특구 전남 장흥 옷깃으로 스며드는 찬바람에 뜨겁던 가슴이 헛헛하다. 그럼에도 새날은 오고 새로운 태양은 뜬다. 전남 장흥은 찬란한 일출을 보며 희망찬 2015년을 설계하기 좋은 곳이다. 또 우리나라 유일의 문학관광기행특구로 지정될 만큼 많은 문인을 배출한 문학의 고장이다. 편백숲에서 여유롭게 쉼까지 챙길 수 있으니 새해를 맞아 제대로 된 힐링여행이 되리라. 강릉에 정동진이 있다면 장흥에는 정남진이 있다. 서울 광화문에서 봤을 때 정남쪽에 자리한다 하여 정남진이라 불린다. 서울에서 차를 타고 5시간을 달려야 도착하는 곳이니 쉽사리 갈 수 있는 곳은 아니다. 그럼에도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이 수고로움을 마다치 않고 장흥 땅을 밟는다. 그들은 문인들의 흔적을 따라 길을 나선 문학기행자이거나, 소등섬을 배경으로 일출 사진을 찍.. 더보기
자작나무 숲 - 겨울 햇살 드리움 겨울 여행(강원도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 순백의 풍경) 호미숙 겨울 여행 일자 : 2014.12.23 여행 구간 : 춘천 소양강댐(소양3교.5교) 강원도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 날씨 : 새벽에 싸라기눈, 진눈깨비 흐리고 간간이 햇살 카메라 : 소니알파 77(16-80mm 칼자이즈) 연일 한파 소식에 급히 짐을 꾸려 춘천 상고대를 만나러 갔지만 예상외로 포근한 날씨에 상고대 대신 맞이한 건 싸라기눈이었습니다. 여행에 약간 변화를 주어 겨울여행지 명소인 인제의 원대리 자작나무 숲으로 갔습니다. 지난여름 짙푸른 자작나무 숲에서의 피톤치드 힐링을 하고 왔다면 이번 겨울 여행은 하얀 설경과 순백의 나무숲에서 시린 바람의 힐링을 느끼고 왔습니다. 요즘처럼 겨울 추위와 하얀 눈을 겨울 낭만의 하나겠지요. 또 어.. 더보기
충남여행/서천 가볼만한 곳 - 신성리 갈대밭 가을풍경 충남여행 3박 4일 가을여행코스 1일차 : 대천 가볼만한곳 (대천항,대천해수욕장) 2일차 : 서천 가볼만한곳(한산모시관, 신성리 갈대밭, 신선연근) 3일차 : 예산 가볼만한곳(홍익 나무가 건축, 수덕사, 충의사) 4일차 : 홍성 가볼만한곳(천수만해양낚시공원, 속동전망대, 속동승마장, 느리실체험마을, 홍성조류탐사관) 충남지역 곳곳을 둘러보고 왔는데요. 사실 취재가 있어서 갔다가 날짜가 샌드위치라서 취재지역 인근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자전거여행으로 다녀오고 싶었지만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대중교통으로 다녀왔습니다. 첫날은 동서울터미널에서 막차를 이용해 대천항과 대천해수욕장의 야경을 담았고, 서천여행으로 한산모시관을 들러 1500년의 전통의 숨결이 깃든 한산모시에 대하여 취재했습니다.. 더보기
화천 가볼 만한 곳-비수구미 오지마을 오늘 소개할 화천 가볼 만한 곳인 비수구미 마을은 서울대학대학원 산악회와 피닉스 산악회에서 9월 정기 산행으로 화천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특히 비수구미는 오지 중 오지였는데 요즘은 이미 널리 알려서 많은 사람이 찾고 있는 화천의 관광명소가 되었을 정도지요. 비수구미마을은 평화의 댐이 들어서면서 파로호가 생기면서 육지 속의 섬이 된 마을인데요. 주로 6.25 피난민들이 정착했던 작은 마을이었지만 요즘은 대부분 외지로 나가고 세 가구(이장,통장,반장)만 생활하고 있으며 비수구미 마을을 찾는 관광객 상대로 민박을 운영하고 식당을 운영하면서 삶을 꾸리고 있지요. 비수구미란 마을 이름의 뜻 비수구미에 대한 설이 있는데 마을 뒷산 바위에 새겨진 비소고미금산동표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는데 금산동표는 조선시대 궁궐 건축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