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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약 이렇게 먹이지 마세요 아침 저녁엔 춥고 낮에는 따뜻하다.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씨다. 실제로 감기 바이러스의 활동도 9~12월에 특히 왕성해진다. 어른에 비해 어린이는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기 더 쉽다. 이쯤이야 하고 아이들 감기를 오래 방치하면 자칫 호흡기가 손상되거나 중이염, 폐렴 같은 합병증까지 생길 수 있다. 하루 이틀 집에서 감기약을 먹이다가 그래도 낫지 않으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흔해서인지 감기약 복용법을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잘못된 약 복용은 특히 어린이에겐 더 위험할 수 있다. 항생제는 증상이 나아지면 그만 먹인다? 일반적인 감기약은 치료제가 아니기 때문에 증상이 나아지면 그만 복용해도 된다. 하지만 항생제는 처방 받은 대로 끝까지 복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마음대로 복용량.. 더보기
수능은 끝났다 …이젠 논술이다!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지난 7일 치러졌다. 전국 65만 수험생들은 밤잠을 줄이며 고생했고,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 역시 혹독한 마음고생을 했다. 하지만 2014년 대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수능 점수나 적성에 맞춰 대학의 좁은문을 뚫어야 하는 엄연한 현실이 눈앞에 닥쳤다. 입시 전문가들은 이번 수능에서 영어와 수학 B형(어려운 유형)이 어려웠다고 분석한다. 특히 영어 B형이 대입 당락을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만족스럽든, 아쉬움이 남든 2014년 수능은 끝났다. 수험생들은 이미 끝난 수능으로 마음을 흐트러뜨리지 말고 마무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논술이 중심이 된 수시 2차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논술로 역전하라 올해는 선택형 수능(A형은 쉬운 문제·B형은 어려운 문제) 영향.. 더보기
징크스를 넘어서 행복으로 세상만사가 자신의 뜻대로는 되지 않는다.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음에도 우리 자신의 예측과 계획대로, 생각과 의도와 바람과 준비한 대로 되지 않고 실패할 때 이런 질문을 던진다. “도대체 무엇 때문일까?” 이와 반대도 마찬가지다. 준비와 노력은 예전과 별 다르지 않았는데, 특별한 성공을 거두었을 때에도 이런 질문을 던진다. 성공을 위해 달음박질하는 사람들 사람들은 누구나 성공을 원한다. 운동선수는 경기에서 승리하기를 원하고, 학생은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원한다. 사업가는 큰돈 벌기를 원하고, 직장인은 상사로부터 인정받기를 원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한다. 열심히 준비하고 연습한다. 실력을 갈고 닦는다. 이런 준비와 노력 이면에는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하면 된다는 신념이 자리 잡고 있다. .. 더보기
무면허 사륜 오토바이 사고 면허 없쟈나~ 보험 안 되쟈나~ 무면허 사륜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사고가 났을 경우에는 건강보험 적용을 받으실 수가 없습니다. 사륜 오토바이의 경우는 농어촌에서 고령자들의 이동수단으로 흔히 사용하고 있으나, 경운기와는 달리 도로를 주행하기 위해서는 도로교통법 제80조(운전면허)에 따라 면허가 있어야 합니다. 면허 없이 도로를 운전하다 사고를 내 부상을 입으면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글.그림 / 김평현 출처 / 사보 '건강보험 11월호' 로그인 없이 가능한 손가락 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 더보기
가까운 곳에도 울긋불긋 단풍 들었네 가을 풍경의 백미가 단풍이라는 데 이의를 달 사람이 있을까. 도종환 시인은 ‘단풍드는 날’이라는 시에서 '가장 황홀한 빛깔로 우리도 물이 드는 날’이라고 표현했다. 그럼에도 분주한 일상 속에서 따로 짬을 내 멀리 산에 오르기란 쉽지 않은게 현실이다. 굳이 멀리 가지 않고 가까이에 아름다운 단풍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없을까. 물론 있다. 마음 문을 열고 눈을 크게 뜨고 주위를 둘러보시라. 서울 삼청동길과 덕수궁길 노란 은행잎들이 바스락 바스락 서울 종로구 동십자각에서 삼청공원을 거쳐 삼청터널에 이르는 1.5km 남짓한 삼청동길은 해마다 아름다운 단풍길로 선정될 정도로 서울 시내에서도 단연 단풍이 고운 곳으로 꼽힌다. 특히 늦가을에 찾으면 경복궁 담장을 따라 늘어선 아름드리 은행나무에서 떨어진 노란.. 더보기
끝이 아닌 시작, 수능 후 건강관리! 11월 7일은 길고 험난했던 수능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는 날입니다. 논술과 면접 등 대입의 중요한 일정이 남아있지만, 심리적으로 가장 큰 부담이었을 수능이 끝났음은 충분한 해방감을 느끼게 해줄 것입니다. 수능 후 갑자기 생겨난 여유에 방황하는 학생들도 있겠지만, 시험 준비 때문에 소홀했던 일을 시작하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수능은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전에 수능 체제에 익숙해져 지쳐버린 우리의 몸 상태를 점검하고 관리하는 것이 선행되야 하겠죠? 수능 후 심리 관리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기대 속에 치러진 수능, 하지만 그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이 나왔을 때 수험생들은 큰 좌절감을 맛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해방감보다는 만성두통, 소화기 장애 등을 동반한 불안함과 공허함, 좌절.. 더보기
편리하지만 각종 질환 유발 스마트폰 스마트폰이 우리 생활에 들어온 후 이것 없이는 잠깐의 일상도 어럽게 되어버렸다. 늘 한 손에 들린 스마트폰은 장시간 사용으로 다양한 신체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떠올랐다. 세계인의 건강식품 '감자' 요즘 지하철을 타면 볼 수 있는 재미있는 풍경이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책을 보는 사람, 신문을 읽는 사람, 조는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거의 모든 사람이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매우 많다. 전화, 문자와 같은 기능은 기본이고 인터넷, TV 시청, 게임, 계좌이체, 쇼핑도 가능하다. 소셜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폭넓은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도 있다. 말 그대로 정말 ‘스마트’한 기계다. 이처럼 우리는 스마트폰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받고 있지만, 동전.. 더보기
소지섭, 조달환의 난독증 이겨내기 “남자들은 목욕탕에 가면 다른 남자의 중심을 보고 자신의 것과 비교한다는데 사실이에요?” 얼마 전 여자 후배로부터 이런 질문을 듣고 당혹스러웠다. 그 후배는 평소 허물없는 사이인 남자 선배를 통해 자신의 궁금증을 풀고 싶었을 것이다. “그런 사람도 있고, 안 그런 사람도 있고 그러겠지, 뭐.” 이렇게 모호하게 답했다. 그러고 잊었는데, 며칠 후에 오랫동안 알고 지냈던 여성 작가가 비슷한 질문을 해 왔다. “남자들은 화장실에 가면 옆 자리 남성을 흘낏거리면서 자신과 비교한다면서요? 정말 그런가요?” 허, 거참! 여성들이 남성의 행태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당연하겠으나 그런 것이 궁금하다고 질문을 해 올 줄이야 …. 남성들이 자신의 ‘크기’에 대한 강박증이 있다는 게 속설이지만, 개인적으론 그 속설이 맞다고 .. 더보기
요즘 서류(薯類) 웰빙식 감자와 토란 감자와 토란은 요즘 많이 나는 식물성 식품이다. 둘은 서류 또는 감자류란 것이 공통점이다. 과거엔 둘 다 허기를 달래기 위한 구황(救荒)작물이었다. 요즘은 웰빙식품의 반열에 올랐다. 감자는 18세기께 유럽에선 ‘악마의 식품’ 으로 통했다. 먹고 탈이 나는 경우가 많아서였다. ‘솔라닌’이란 독성 물질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몰랐던 무지의 결과였다. 요즘엔 평가가 완전히 달라졌다. UN은 감자를 주식 대용으로 활용가치가 높다고 봐 2008년을 ‘세계 감자의 해’로 정했다. 이미 쌀ㆍ밀ㆍ옥수수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이 생산되는 농작물이다. 세계인의 건강식품 '감자' 감자는 강원도처럼 서늘한 곳에서 잘 자란다. 엄밀히 말하면 제철은 여름이다. 7∼8월에 나오는 햇감자를 하지 감자라고 한다. 껍질이 얇고 살이 .. 더보기
불안을 이기는 방법, 역설적 의도 몸의 건강과 달리 정신건강은 별로 티가 안 난다. 드러나지 않는다. 몸이 아프면 자신도, 타인도 금방 알아차린다. 하지만 마음이 아프면 타인도 잘 모를뿐더러, 심지어는 자신이 모르는 경우도 있다. 몸이 아프면 전문가(의사, 약사, 한의사)의 도움을 받으려고 하지만, 마음이 아프면 스스로를 전문가라고 생각해 혼자서 끙끙대다가 더 마음의 상처만 키운다. 웰빙시대에 걸맞게 사느라 아침저녁으로 운동도 하고, 몸에 좋다는 음식이나 건강보조식품은 가리지 않고 먹는다. 하지만 정작 건강한 마음을 위해서는 별로 애쓰지 않는다. 그래서 정신건강을 챙기는 방법 하나를 소개고자 한다. 문명과 도시, 그리고 정신건강 문제 사회가 도시화되고, 문명화될수록 사람들의 정신건강은 더욱 나빠지는 것이 아닌가 싶다. 도시와 문명은 좁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