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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닥터’ 주원의 서번트 신드롬 “요즘 성균관대 출신 연기자들이 크게 주목을 받더군요. 문근영이야 대학에 들어가기 전부터 알려져 있던 배우지만, 송중기와 이민정 등의 연기자는 대학 생활이 자신의 연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하더군요.” 몇 년 전 성대에서 방송 연기를 가르치던 원종배 교수(전 아나운서)를 만났을 때 그런 덕담을 했다. 원 교수는 흐뭇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거렸다. “제가 직접 가르쳤던 학생 중에 주원이라는 아이가 있습니다. 성실하고 열정적인데다가 표현력이 뛰어나서 앞으로 대성할 겁니다.”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가 인기를 끌던 시점이었다. 당시 신인 연기자였던 주원은 그 드라마에서 주인공에 맞서는 안티 히어로 캐릭터를 뛰어나게 표현해 주목을 받았다. 그 후에 ‘오작교 형제들’ ‘각시탈’ ‘7급 공무원’ 등에서 탁월한.. 더보기
바다향 가득 담은 멍게와 미더덕 멍게와 미더덕. 약간 괴상하게 생긴 둘은 ‘사촌’간이다. 멍게와 성게보다 훨씬 가까운 사이다. 미덕을 작은 멍게라고 여기는 사람도 많다. 영문명도 멍게는 ‘sea squirt’, 미더덕은 ‘warty sea squirt’로 단어 하나 차이다. ‘squirt’는 ‘물총’, ‘warty’는 ‘사마귀 모양’이다. 울퉁불퉁 향긋한 바다의 파인애플 '멍게' 멍게와 미더덕은 몸이 두꺼운 껍질로 덮여 있어 조개의 일종일 것이라고 오인하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론 척색동물(脊索動物)의 미색류(尾索類)다. 척색동물은 발생 초기에 연골과 비슷한 척색(脊索)이 생기는 동물이다. 성숙하면 척색은 사라진다. 여름이 제철인 멍게의 원래 이름은 우렁쉥이다. 멍게는 사투리인데 멍게란 해물이 워낙 일반인에게 널리 알려져서 지금은 멍게와.. 더보기
또 바뀐 입시제도…고교생 대입전략은 교육은 흔히 국가의 백년대계(百年大計)라고 한다. 먼 앞날까지 내다보고 큰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교육제도는 백년대계하고는 거리가 멀어보인다. 입시제도가 너무 자주 바뀌어 수험생과 학부모가 혼란스럽고 공교육이 불신을 받는다는 지적도 많다. 1969학년도에 예비고사가 도입된 이후 대입 제도의 평균 수명이 1년 2개월에 불과했다는 분석은 이런 불신을 뒷받침한다. 대입제도가 너무 자주 바뀌면서 사교육비만 치솟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입제도 내년에 또 바뀐다 대학입학제도가 내년부터 또 바뀐다. 고교 1,2년생은 새로운 대입제도를 면밀히 분석, 필승전략을 짜야한다. 특히 2년생에게 바뀐 입시제도는 ‘발등의 불’이다. 8월 27일 교육부가 발표한 새로운 입시제도는 3000개 안팎인 대입전형을.. 더보기
[거제도여행]바람의 언덕 -바람을 품다[노을과 야경, 해무의 아침] 부산의 조카 결혼식에 들렀다가 거제도 자전거 일주를 위해서 찾은 거제도 첫 방문지는 서산으로 해가 뉘엿뉘엿 질 무렵, 바다에 윤슬을 뿌리며 반기는 도장포 해변의 바람의 언덕. 멀리서도 큰 풍차가 천천히 돌아가는 모습에 이미 설렘으로 가득히 마음부터 언덕을 향해 달려갔다. 주말이라 찾는 사람도 많았고 연인들이나 친구들 가족단위로 거제도의 명소인 바람의 언덕에서 바람을 한껏 품고 바람에 안기며 추억을 쌓고 있었다. 특히 석양이 질 무렵이라 그런지 풍경이 더욱 고즈넉하고 너른 바다의 주인공이 된 마냥 두 팔을 벌려 바다도 품어보고 바람도 끌어 안아본다. 관광지라 전국에서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시끄러움보다는 풍경에 만끽하는 모습에 노을이 비쳐 더욱 낭만의 언덕이다. 6월에 뜨거움에도 바람의 언덕에 오르면 긴 머.. 더보기
현대인의 정신장애 정신장애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대 중국과 인도, 그리스와 메소포타미아 문헌에서도 지금의 정신분열증이나 우울증을 연상케 하는 증상이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여러 정신장애는 과거에는 존재하지 않았거나 지금처럼 심각하지 않았던 것들이다. 혹자는 모든 정신장애의 유병률을 합치면 대략 60% 정도가 된다고 한다. 다시 말해 100명 중 60명꼴로 현대인들은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정신장애의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많은 심리학자들은 정신장애의 급증이 사회 환경의 변화와 무관하지 않다고 말한다. 산업혁명 이후 산업화와 도시화가 급격하게 진행되면서 정신건강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할 수 있는 소통과 정(情), 나눔은 사라지고 소외와 단절.. 더보기
무더웠던 2013년 여름 안녕, 건강하게 여름 마무리 하기! 입추가 지났음에도 더운 날씨가 지속됐던 2013년 8월! 전년과 달리 유독 덥고 길었던 여름이었던 것 같다. 언제 가을이 오나 싶었건만 아침, 저녁의 쌀쌀한 바람이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려주고 있다. 여름의 무더위를 견뎌낸 우리의 몸은 선선한 날씨의 가을이 되면서 긴장도가 풀리기 때문에 면역체계가 약해진다. 계절의 변화를 맞아 우리가 준비하고 관리해야할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환절기 피부관리 방법 여름철 모공이 넓어지는 등의 피부 고민이 끝나기도 전,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여름과 마찬가지로 환절기 역시 조금만 소홀히 관리해도 피부가 뒤집히는 현상을 겪을 수 있다. 건조한 가을의 날씨로 인해 사소한 자극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내 피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피부에 노폐물이 쌓이게 되면 피부 속으로 .. 더보기
배우들에게 많은 난독증(難讀症), 왜? 최근 영화배우 조달환이 "아직도 한글을 잘 모른다. 대본 리딩을 할 때 대본을 단 한 번도 이해해본 적이 없다”며 심각한 난독증(難讀症)을 고백했다. 세계적인 영화배우인 톰쿠르즈도 7세 때 ‘난독증’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글을 읽을 수 없어 주변 사람들이 대본을 읽어주면 이를 암기하는 방법으로 영화 촬영을 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난독증은 도대체 어떤 병일까? 치료와 교정은 가능한 것일까? 난독증은 지능 정상이라도 생겨 난독증은 학습 장애 중 하나인 ‘읽기 장애’를 말한다. 아예 글을 읽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줄을 건너 띄고 읽거나 읽는 속도가 느리고 이해를 잘 못하는 특징을 보인다. 예를 들면 ‘핑계-빙계’ ‘혓바닥-허파득’ ‘어머니-니머어’ 처럼 읽는 특징이 있다. 학령기 아동의 2~8%가 경험.. 더보기
약 너무 먹지 마세요, 콩팥이 힘들어요. 현대인들, 약 참 많이 먹는다. 비단 약 뿐 아니다. 몸에 좋다는 건강기능식품까지 불티나게 팔린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약이나 건강기능식품을 먹으면 먹을수록 피곤하고 힘들어지는 장기가 있다. 바로 콩팥(신장)이다. 자신도 모르게 콩팥이 망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미처 간파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전문의들은 우려한다. 현대인의 콩팥 건강에 빨간 불이 켜졌다. 소변 양이 줄면 의심 콩팥은 몸 안에 생긴 불필요한 물질들을 걸러내 몸 밖으로 배출하는 기관이다. 체액의 조성이나 양은 물론, 나트륨과 칼륨, 칼슘, 인처럼 인체에 꼭 필요한 물질들의 농도를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해주는 역할도 한다. 뼈를 튼튼하게 하는 비타민D와 적혈구를 만드는 호르몬을 생산하는 것도 콩팥의 중요한 기능이다. 평소 건강할 때는 .. 더보기
고온다습 여름 날씨, “피부는 괴로워” 습하고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 같은 시기에 피부는 참 괴롭다. 다른 계절엔 별다른 문제 없이 지내다가도 유독 여름철만 되면 피부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땀과 피지 때문에 생기는 접촉성 피부염, 습기 때문에 곰팡이가 늘면서 발생하는 무좀과 완선, 어루러기, 여름철 세균에 감염돼 걸리는 농가진 등이 대표적인 이 시기 피부질환이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방치하면 점점 심해져 치료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잘 알아두고 현명하게 대처하면 피부질환 거치지 않고 남은 여름을 건강히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금속 닿은 부분에 오돌도돌 요즘 같은 날씨에 맨살에 액세서리를 착용하면 피부에 붉게 두드러기가 돋으면서 가려워지는 증상이 종종 나타난다. 바로 접촉성 피부염이다. 장신구.. 더보기
건강보험 궁금해요! "고운맘카드의 사용범위와 방법이 궁금합니다" 로그인 없이 가능한 손가락 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