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대성 썸네일형 리스트형 부상을 피하며 축구의 마력 즐기려면 이번 브라질월드컵대회는 특이하다. 한국국가대표팀의 현역 선수들보다 옛 선수들이 더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이영표, 안정환, 차두리. 2002년 월드컵대회에서 한국국가대표팀의 4강 위업을 이끈 선수들이다. 이들이 이번 대회에서 방송사 중계방송 해설자로 변신했다. 이영표는 꼼꼼한 해설과 함께 승부를 족집게처럼 예측해 화제를 몰고 왔다. 안정환은 유머러스한 해설로, 차두리는 열정적인 태도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들이 해설자로서의 변신에 성공한 것에 대해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선수로서의 화려한 전성기를 거친 후 다음 행보가 얼마나 어려울지 충분히 짐작이 가기 때문이다. 특히 안정환은 선수 시절 막판에 이런 저런 구설에 시달렸는데, 그것을 이겨내고 새롭게 팬들 앞에 섰다. 아직 현역 선수로 뛰고 있는 차..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