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었음이 가장 먼저 느껴지는 곳은 뱃살이 아닐까 합니다. 뱃살 때문에 고민인 분들이 많은데 복부비만의 상징인 뱃살은 건강의 적신호라고 생각합니다. 복부 비만으로 인해 성인병 특히 고혈압, 당뇨 등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죠. 그렇다면 이 뱃살은 왜 생기는 걸까요?


내장비만이 축적되는 이유는 나이의 증가, 과식, 운동 부족, 흡연, 유전적 영향 등이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남자의 경우는 군대에서 제대한 후 혹은 결혼 직후이며 여자가 복부 비만이 되는 시기는 폐경기 이후입니다.


보통 복부비만이라고 하면 한국인의 경우 남자 90㎝(35.4인치), 여자 85㎝(33.5인치)이상을 말하는데 컴퓨터 단층촬영(CT)을 이용하면 복부의 총 지방과 내장지방을 비교적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습니다.


배 부분에 근력이 부족한 것 역시 주요한 원인이 되기 때문에 복부비만 운동을 통해 복부에 충분한 근력을 키워 지방이 잘 쌓이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럼 이제 복부비만을 예방할 수 있는 운동법을 알아볼까요?








여름이 다가오기 전에 복부비만을 예방하고 멋진 초콜릿 복근을 만드시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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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힘들어 질 때가 있다이럴 때 지친 일상을 내려놓고 미술관 나들이를 해보자.

입체파의 대가 ‘파블로 피카소’도 예술은 우리의 영혼을 일상의 먼지로부터 씻어준다고 했다. 청계산 자락과 조화를 이루는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이곳에서 눈에 익은 장르가 아닌 색다른 전시에 눈을 돌려보자.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2017년 첫 전시로 국제적인 태피스트리 작가이자 판화가 <송번수-50년의 무언극>전을 개최한다. 1968년부터 2016년까지 반세기 동안의 화업 인생을 조명하는 작가의 회고전이 판토마임처럼 펼쳐진다. 송번수 작가는 1943년 충남 공주 출신으로 홍익대학교 대학원(공예 전공)을 졸업 후 홍익대학교 교수 및 산업미술대학원장을 역임하였으며, 대전 미술관장을 거쳐, 현재는 마가 미술관장으로 있다. 1960년대 판화 작업으로 화단에 등단한 작가는 판화와 태피스트리, 종이 부조와 환경조형물에 이르는 방대한 영역에 걸친 작업들을 펼쳐왔다.






1977년도 석판화를 배우기 위해 갔던 파리 유학생활에서 태피스트리를 알게 되어 대형 태피스트리 작업을 시작했다. 퐁피두센터를 둘러 보았을 땐 한 작품에서 받은 충격으로 이전에 그려왔던 장미에서 꽃과 잎을 떼고 가시가 있는 줄기만 그려 송번수 작가의 상징인 가시와 그림자 이미지를 표현하기 시작했다. 태피스트리(TAPESTRE)는 씨실과 날실의 선염색사로 그림을 짜나가는 섬유예술작품으로 고도의 감각과 기술이 필요하다. 작가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태피스트리 작가 중에서도 회화성이 높은 작가로 정평이 나 있으며, 국제적인 태피스트리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등 한국 현대 섬유예술의 위상을 높였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판화, 종이 부조. 태피스트리, 환경 설치 작업 등 100여 작품을 통해 그가 경험한 자연과 사회, 인생과 종교의 영역 등 다양한 화두에 대해 무언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작가란 본질적으로 시대의 기록자요, 감시자이고 비판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이라크에서 온 편지/아크릴사, 평직/229×277cm / 2006/국립 현대미술관>



'이라크에서 온 편지'라는 작품은 무채색의 배경에, 아래에서 올라오는 가시와 위에 드러난 가시를 함께 나타냄으로써 뒤에서는 찌르고 앞에서는 쏘는 형태로 이라크 전쟁의 참혹함을 표현했다.


예술가는 힘이 없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사회의 모든 양상들을 기록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작가는 우리나라 70년대의 사회적 배경과 암울함을 판화로 찍어내었다. 1982년부터 시작된 이라크 전쟁을 '이집트에서 온 편지'라는 제목으로, 동 일본 대지진을 직접 경험한 후 2011.3.11.을 제작했고, 1987년 태풍 '셀마' 등 자연과 사회 현상 등을 그냥 넘기지 않고 태피스트리 작품으로 기록했다.


1937년 4월 26일 장날 스페인 내전 당시 프랑코 장군에 대한 지원을 하기 위한 나치 군대가 무고한 양민을 상대로 게르니카에 5만 발의 포탄을 퍼부었다. 도시 인구의 1/3인 1600여 명의 사상자를 내고 도시의 70% 가량이 파괴되었다. 파리 세계 박람회에 출품할 작품을 준비하던 피카소는 이 소식을 듣고 경악하여 늘 사용하던 원색이 아닌 무채색으로 그 울분을 그려 내었고, 이 작품을 ‘ 게르니카’라는 제목으로 1937년 파리 세계 박람회에 출품하여 나치의 만행을 전 세계에 알렸다. "그림은 벽에 걸어두고 감상만 하라고 그리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말이다.






변화와 자극을 추구하는 송번수 작가,

아티스트는 두 부류가 있다. 어떤 작가는 한 테마를 가지고 평생을 이끌어 가고, 또 다른 작가는 시대성에 따라 달라지는 테마와 테크닉을 가지고 평생을 변화 속에서 작업하는데, 송번수 작가는 후자에 속해 하나의 기법에 얽매이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상대성 원리/1994/ 아크릴사. 평직/국립 현대미술관>



작가는 삶에서 균형이 깨지면 모든 것이 끝이라는 생각으로 균형 시리즈를 제작했다.



<절망과 가능성/2001/모사. 평직/국립 현대미술관>



이 작품은 2001년에 헝가리 개국 1000주년 기념 태피스트리 전시에서 최고상을 탄 작품이다.

작가의 내면적인 고백을 나타내는 작품으로 절망과 가능성은 인생을 통틀어 보았을 때 우리 삶의 범주 안에서 쉴 새 없이 진동하는 내용이다. 캄캄한 곳에서 위로 뚫고 나오는 가시가 자기 자신으로, 절망을 극복해 뚫고 나오는 것을 의미하는 작품이다. 삶은 만만치 않아 언제 나락으로 내려앉을지 모른다. 어떤 좋지 않은 상황이 되더라도 극복해야 한다. 요즘 베스트셀러의 제목인 ‘모든 파도는 기회다’처럼 수많은 절망들을 뚫고 나와야 한다.


<송번수 50년의 무언극>전에서 작가가 던지는 소리 없는 경고와 독백, 절규와 위로에 동참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미완의 면류관/2002~2003/모사. 평직/국립 현대미술관>



작가는 ‘그날 이후’라는 작품을 본 황창연 신부님에게서 제단에 걸 태피스트리를 의뢰받았다. 십자가는 종교적. 조형적으로 가장 이상적인데 십자가를 대신할 만한 것이 무엇이 있을까? 고심 끝에 예수님의 고난을 나타내는 가시 면류관을 떠올렸고, 미완의 면류관’을 흑백 버전으로 만들어 능평성당 제단에 기부하였다. 우리나라에서 태피스트리로는 제단 벽에 설치된 유일한 작품으로 종교를 섬유예술로 승화시킨 회화성 높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능평성당과 같은 형태로 청색으로 만들었다. 면류관을 완성하지 않고 끊어지게 표현한 것은 이 부분을 관객의 마음속에서 완성될 수 있도록 돌림으로써 무언극 마지막에 관객 각자의 목소리를 담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담겨 있다.


삶이 버거울 때,

한 올 한 올 힘겹게 교차시켜 만든 작품이 1~2년 걸릴 정도로 힘든 태피스트리 작업 속에서도 변화와 자극을 추구하며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한 송번수 작가의 무언극에 참여해보자. 가시가 고통을 넘어 천을 뚫고 절망에서 나오는 가능성을 발견해보자.


<송번수-50년의 무언극>전은 3월 10일부터 6월 18일까지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은 주변 경치가 뛰어나고 규모가 커서 다양하고 좋은 작품들을 볼 수 있지만, 서울 대공원이 옆에 있어 주말에는 교통 정체 현상으로 오후에 오면 불편할 수 있다. 주말에만 시간이 되시는 분은 여유 있게 오전에 들러 전 층의 다양한 전시를 보는 것도 교통 정체를 피하는 좋은 방법이다.






글 / 미술 인문학 강사 우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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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배우 김영애의 과거 췌장암 투병 사실이 밝혀져 눈길을 끈 바 있다. 미국의 스마트폰 개발자 스티브잡스와 영화 ‘사랑과 영혼‘의 남자 주인공 패트릭 스웨이지를 사망으로 이끈 원인 또한 췌장암이다. 조기 발견도 어렵고 일단 발병하면 생존율도 10% 미만이라 최악의 암이라고 불리는 췌장암. 그 원인과 초기 증상, 평소 생활을 통한 예방법이 궁금하다.






췌장암은 의료기술이 많이 발전했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암에 비해 수십 년 동안 생존율이 거의 정체되어 있는 유일한 질환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 10대 암 가운데 가장 낮은 생존율을 기록하는 암으로 5년 생존율이 단 8%라는 것이다. 암세포 전이가 빠르고 악성도가 높아 예후가 매우 좋지 않은 암이다. 췌장암의 사망률이 높은 이유는 별다른 초기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다는 것이다. 대부분 이미 암이 진행된 후에 발견되기 때문에 발견 당시 그나마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감사한 일이다. 실제로 췌장암 환자 중 수술이 가능한 경우는 15%~20% 내외 밖에 안된다고 한다. 그나마 빨리 찾으면 예후를 좋게 할 수도 있다.







소화 흡수를 도와주고 혈당을 조절하는 췌장은 십이지장과 혈관 사이에 위치해 있고 우리 몸속 가장 깊숙이 있다. 그래선지 증상이 나타나도 내 몸 어디가 아픈지 잘 모르며, 악성 중에 악성으로 암세포가 매우 빨리 자라고 전이가 빠르다. 진행속도도 빠르고 전이도 빠른데 전조증상은 없을까. 복통, 오심, 체중 감소 외 황달과 지방변, 등 쪽 통증과 또 전에 없던 고혈압, 당뇨 증상도 갑자기 나타난다. 그래서 췌장암이 생기면 가장 일반적인 증상이 복통과 황달이 나타나고 또 복통이 생기면 등쪽으로 방사적인 통증이 동반된다는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또 암이니까 당연히 전신 쇠약감이나 체중 감소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을 수반하게 된다.




췌장암의 위험인자는 나이가 많을수록 증가하는 고령이란 점, 가족력, 흡연, 만성 췌장염, 비만, 당뇨 등이다, 특히 흡연은 췌장암의 확실한 위험인자로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2배 정도 발병 위험률이 증가한다. 췌장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50세 이전에 발병한 가족이 있거나 만성췌장염 및 당뇨병 환자에서는 췌장암에 대한 검사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당뇨가 있다는 것은 췌장에 기능이 떨어져 있다는 것과 거의 같은 의미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당뇨를 앓고 있다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췌장암 발생 빈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또 이전까지 당뇨가 없던 사람이 갑자기 당뇨가 생기거나, 당뇨병이 있더라도 당뇨 조절이 잘 되었었는데 갑자기 조절이 안된다면 반드시 췌장에 주의를 갖고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여느 암에 비해 악성 중의 악성 암이지만 췌장암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증상이 있어도 검진할 생각도 하지 못한 채 치료의 기회도 갖지 못하고, 사망한다는 것은 너무도 안타까운 일이다. 따라서 췌장암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심각한 통증이나 설령 전조증상이 미비하더라도 미리미리 검진받고 생존율 8%의 벽을 넘자. 평소 실천할 수 있는 췌장암 예방법을 숙지하고 내 건강은 내가 지키도록 한다.




<처: 중앙대학교병원>




<처: 중앙대학교병원>




글/ 강명희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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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간식에도 첨가물을 넣지 않은 원물 그대로를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인스턴트 식품이나 패스트푸드처럼 쉽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 대신 건강을 고려한 웰빙 간식을 찾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원물 간식 시장규모는 27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8% 증가했다. 건조과일이나 견과류 같은 종류의 가공품이 인기를 이끌었다. 건강과 웰빙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이다.





특히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건과일이 인기다. 건무화과, 건살구 등이 있다. 햇빛에 직접 말려 자연건조한 과일들은 과일 그대로의 맛을 즐길 수 있으면서도 영양 성분이 풍부하다. 최근에는 식품건조기 등에 말려 직접 건과일을 만들거나, 식품회사에서 출시된 원물 간식을 구입하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다.





파인애플의 경우 낮은 온도에서 건조하면 쫀득하면서도 당도와 향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구연산과 피타민B1, 비타민C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다. 망고 역시 말리게 되면 달콤한 풍미와 쫀득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식이섬유가 많고 풍부해 아이들 영양간식으로도 좋다. 고구마나 밤처럼 쪄먹거나 구워먹어야 하는 과일들도 건조하게 되면 말랑한 식감을 유지하면서도 식사 대용으로 먹기에 좋다.




글 / 국민일보 김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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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을 가진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호소하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요즘 우울하고, 재미있는 일이 없고, 먹고 싶은 생각도 없고, 잠도 안 오고, 기운이 없어서 하고 싶은 것도 없고, 죽고 싶다는 생각도 가끔 들고......"





성인이라면 누구나 한두 번은 경험해 본 증상들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만나는 여러 관계 속에서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감기에 걸려서 회복 되듯이 저절로 좋아집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들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우리는 ‘우울증’ 이라는 병명을 고민해 봐야 할 것입니다.





이런 우울증의 일반적 증상들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들이기에 문제의식과 위험성을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대처하거나 치료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 이외에도 우울증을 의심해 봐야하는 상황들이 있습니다.







우울증이 발생하면 감정 조절이 힘들어집니다. 감정 조절에 문제가 생기면 이성적인 판단에도 영향을 주게 되고 신진대사와 자율신경 조절 기능에 장애를 초래합니다. 자율신경과 신진대사의 문제는 감정, 수면, 집중력 등의 기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상생활에서 위와 같은 증상들이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체질적으로 잠귀가 밝거나, 예민한 성격, 산만한 아이, 짜증이나 분노가 좀 많은 경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자세히 진찰을 해 보면 우울증이 주된 원인인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글 / 왕경석 대전헤아림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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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봄날, 입맛도 없고 자주 피곤하다. 오후가 되면 쏟아지는 졸음은 또 어쩌라고? 소화도 잘 안되고 업무는 물론 무기력한 일상이 괴롭기만 하다. 봄철을 맞아 흔히 느끼는 춘곤증의 증상들이다. 춘곤증은 병은 아니지만 견디기 힘들 정도로 극심하거나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결핵이나 당뇨병, 갑상선 질환 등과 같은 다른 질병으로 인한 피로감일 수 있다. 제대로 알아야 이기는 춘곤증을 예방하는 모든 것.




봄이 되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으니, 바로 춘곤증. 춘곤증은 의학적인 용어는 아니고 계절의 변화에 우리 몸이 잘 적응하지 못해서 생기는 일시적인 증상이다. 나른한 피로감, 졸음, 집중력 저하, 권태감, 식욕부진, 소화불량, 현기증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심하면 손발 저림이나 두통, 눈의 피로와 불면증도 찾아온다. 일종의 ‘봄철 피로 증후군’으로 낮 시간이 길어지고 기온이 상승하고 활동량이 증가하면서 생기게 되는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이며 질병은 아니다. 하지만 성인들에게는 우리 몸이 보내는 빨간 신호등일 수 있다.




특히 40대 이후에 나타나는 심한 춘곤증은 간질환, 당뇨, 암 등을 의심해 볼 수도 있다고 한다. 춘곤증은 대개 1, 2주 정도면 사라지는데 3, 4주 이상 지속되면 병원을 찾아가 상담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한방에서는 춘곤증의 원인이 수면부족, 과로, 스트레스, 흡연, 음주 등이 있지만 비틀어진 척추로 인해 만성피로가 쌓이는 것도 원인으로 꼽는다.





척추가 틀어지면 근육이 뭉치면서 혈관이 좁아지고 혈관 순환 장애가 생길 수 있다. 이는 원활한 신진대사 작용을 방해해 몸의 피로감을 높인다는 것이다. 특히 목뼈와 등뼈는 봄철 피로를 유발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평소 잠이 부족하지 않는데도 오후에 졸음이 오고 목과 등이 뻐근하다면 척추 불균형으로 인한 춘곤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봄의 향기가 가득 담긴 봄나물은 춘곤증 예방에 단연 일등공신이다. 제철을 맞은 봄나물은 특유의 맛과 비타민이 풍부해 잃었던 입맛을 되살려주고, 봄날 오후에도 나른함 대신 몸의 활기를 북돋는다. 이른 봄에 나오는 봄나물은 보약으로 통하며 쑥, 냉이, 달래, 두릅, 씀바귀 등은 쉽게 구입하고 비교적 간단히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대표 봄나물로 꼽힌다.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C, 칼슘과 철분 등이 풍부해 지친 몸에 활력을 주고 겨우내 부족했던 영양소를 보충하는데 도움을 준다. 최근 하우스재배를 통해 사시사철 여러 나물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제철 맞은 봄나물과는 비할 바가 아니다.





춘곤증을 예방할 수 있는 또 다른 식품은 비타민 B1이 많이 들어 있는 보리나 콩, 견과류, 육류, 우유, 참치, 현미 계란 등을 충분히 섭취한다. 과일은 딸기, 바나나, 키위, 오렌지가 대표적이며 파프리카, 브로콜리, 토마토, 감자 등도 예방 음식으로 손꼽힌다.








글/ 강명희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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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는 건강로가 있다? 없다? 강원도 원주시에는 대한민국 유일의 도로명 ‘건강로’가 있습니다. 지난해 6월, 국민의 평생건강을 지켜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겠다는 공단의 비전을 담은 새로운 도로명이 탄생한 것입니다.





원주혁신도시로 이전한 건강보험공단은 건강도시 원주시와 함께 지역 초등학교에 운동프로그램(Tee-Ball) 제공, 치매예방운동법 보급, 건강걷기대회 개최 등 다양한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공단 본부 신사옥 주변은 수변공원 산책로, 자전거 도로가 잘 갖추어져 있어 주민들이 운동하기에 매우 좋은 환경이며 건강보험전문도서관, 27층 스카이라운지 등은 지역 주민에게 개방되어 있어 건강문화를 만들어가기에 완전 좋은 장소라고 할 수 있지요. 치악산의 경관과 맑은 공기까지!






건강도시를 표방한 원주였지만 그간 건강과 관련된 도로는 따로 없었기 때문에 새로 생긴 ‘건강로’는 더욱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건강로'를 계기로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지역발전의 상생협력이 이루어져 더 건강한 원주시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건강보험공단은 건강로 도로명 변경을 계기로 ‘평생건강, 국민행복, 글로벌 건강보장 리더’의 새로운 10년을 향한 비전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해, ‘요람에서 무덤까지 국민의 평생건강을 보장하는’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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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 거진항은 38도선 이북(북위 38˚ 26')에 위치한 건설부지정 제2종 항만. 접적지구라는 입지적인 조건 등으로 오지 어촌으로만 여겨왔던 이곳은 지난 1973년 거진면이 읍으로 승격되면서 항구 주변에 현대식 고층건물이 들어서 상업도시로 면모를 갖추어 동해북부 어업전진기지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거진항 유래를 들어보면, 5백여 년 전 한 선비가 과거를 보러 한양으로 가던 중 이곳에 들렀다가 산세를 훑어보니 꼭 클 '거(巨)'자와 같이 생겨 큰 나루 즉 거진이라 불리고 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거진항은 태백산맥 줄기의 구름이 해안을 에워싸고 있어 오래전부터 천혜의 어항으로 발달했고 거진항의 최대인구는 오징어가 가장 호황하던 1970년대 당시 인구는 2만 5천 명이었으며 1981년 소도읍 가꾸기 사업을 실시하여 초가집의 초라한 옛 모습을 찾을 길 없는 현대 도시로 탈바꿈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근사하게 싱싱한 회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강원도 춘천에 이어 고성까지 다녀오는 1박2일 코스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춘천에서 하룻밤 보내고 지인과 함께 고성으로 향했습니다. 거진항 저녁 무렵의 흐린 노을과 등대 풍경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이날 아주 특별한 낚시 장면을 보았는데요. 숭어와 문어 낚시를 보았습니다.





동해안의 아름다운 해파랑길에 있는 강원 고성의 거진항입니다. 횟집 앞에서 봄 바다의 파도가 바위에 부딪히며 하얗게 부서집니다.





거진항에는 어촌계활어회센타가 크게 운영도 하고 있었습니다.






거진항 항구를 거닐면서 흐릿한 노을을 담아 봅니다.





명태 모형의 커다란 조형물이 세워진지 얼마 안 된 듯 포장도 뜯지 않은 상태입니다. 앞으로 거진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 같습니다.






저녁 무렵 오징어 배인가요? 포구에 정박한 채 새벽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흐린 하늘에 간간이 잠깐씩 비추는 태양과 하늘을 유유히 비상하던 갈매기를 사진에 담아봅니다.





해질 무렵의 거진항 모습입니다.





노을 질 무렵 붉은 노을 빛과 고기잡이배의 전구들이 깨어말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붉은 등대가 있는 방파제를 거닐다가 낚시꾼도 만났습니다. 숭어를 낚고 있었습니다.





항구 맞은편 하얀 등대와 빨간 등대가 보입니다.





난생처음 보는 문어낚시입니다. 이렇게 큰 문어를 저 갈고리 같은 도구로 잡는다고 합니다. 기다란 낚싯대 끝에 갈고리로 이용해서 문어를 낚는데요. 이분은 하루에 무려 6마리를 잡았다고 합니다. 다음에 다시 고성에 가기로 약속하고 눈보라가 흩날리는 진부령을 넘어 다시 춘천으로 돌아옵니다.



글 / 자전거 여행작가 호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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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초라고 하면 김과 미역, 다시마가 전부였던 밥상에 최근 해조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낯선 해초들이 눈길을 끈다. 그 첫 번째 주자가 바로 ‘바다의 국수’라고 불리는 꼬시래기. 남도에서 밑반찬으로 즐기던 꼬시래기가 최근 건강 다이어트 밥상의 중요한 식재료로 활용되고 있다. 일 년 내내 구입할 수 있지만 특히 초봄부터 늦가을까지 제철인 꼬시래기의 맛있는 탐험.






가늘고 긴 모습이 마치 면발을 닮아 ‘바다의 국수’라고 불리는 꼬시래기는 홍조류의 식용 해초로 우리나라에서는 남해안 일대에서 수확이 많다. 그 자체로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지만 우뭇가사리와 섞어 한천 재료로 쓰이기도 한다. 가늘고 긴 꼬시래기를 데쳐서 양념과 함께 초무침을 하면 새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좋아 특히 나른한 봄날에 입맛을 되살려준다. 일부 해양 지역에서는 꼬시래기를 칼로리, 글루텐 걱정 없이 먹는 국수면의 대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또 해초 특유의 식감과 감칠맛 때문에 먹거리 시장에서 제법 존재감이 높은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식가들 사이에서는 웬만한 고기반찬보다 맛있다는 평을 듣는다.






꼬시래기의 효능을 살펴보자. 본초강목에 꼬시래기는 ‘맛은 달고 성질은 차며 소변을 배출하고 열을 내려준다’고 기록되어 있다. 단백질과 지방 함유량이 낮은 대신 식이 섬유와 칼슘, 철분 함유량은 풍부하다. 무기질과 비타민 A, 비타민 B2, 비타민 C도 많다. 식이 섬유는 노폐물 배출을 도와 신진대사를 좋게 하며, 장운동을 촉진시켜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해줘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식으로도 좋다. 칼슘 또한 풍부해 뼈 성장과 발달에 좋고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이다. 칼륨 성분은 혈관을 깨끗하게 해 혈압 수치를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밖에 타우린 성분도 풍부하여 간의 해독 작용을 돕고 간 기능을 향상시켜 피로 회복과 숙취에도 좋다. 다만 꼬시래기는 성질이 차기 때문에 몸이 차거나 장이 예민한 사람은 너무 많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꼬시래기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쌀뜨물에 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버무려 먹는 것이다. 새콤달콤한 간장 양념에 절여 구운 고기와 곁들여 먹거나 샐러드처럼 냉채소스에 버무려 먹기도 한다. 또 돌미나리에 꼬시래기와 초고추장을 함께 버무려 국수나 덮밥에 올려 먹어도 별미이고, 초고추장이 싫으면 꼬시래기를 먹기 좋게 잘라서 파, 마늘, 들기름, 들깨가루를 넣어 무쳐 먹어도 맛있다. 또 물기를 없애고 꼭 짠 두부를 으깨어 적당히 자른 꼬시래기와 다진 마늘, 집간장, 참기름, 매실액, 올리고당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 먹어도 좋다. 염장 꼬시래기를 구입했을 경우에는 일단 흐르는 물에 헹군 후 깨끗한 물에 30분 정도 담가 염분을 충분히 없애고 섭취한다. 두부, 토마토, 감자, 고구마, 오이 등 칼륨이 풍부한 식재료와 함께 조리하면 더욱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





꼬시래기는 재래시장이나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다. 대개 염장 꼬시래기를 판매하는데 색이 검푸르며 굵기가 고르고 진이 없는 것을 고른다. 먹을 만큼씩 소량으로 나누어 냉동 보관을 하면 1년 내내 즐길 수 있다.




글  / 강명희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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