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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음식

고령자의 신체적 특징을 고려한 고령 친화 식품 최근 국회에서 고령 친화 식품 관련 세미나가 열렸다. 우리나라는 2026년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된다. 2020년엔 고령자 식품시장이 12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령친화 식품은 고령자의 신체적 특징을 고려하고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식품이다. 고령자의 3대 섭식장애인 저작ㆍ섭식ㆍ소화 장애를 고려한 특수식품, 간편조리식, 영양강화식, 고열량식, 간호식, 소화용이식 등이 포함된다. 현재 국내엔 특수의료용도 식품인 영양보충식 형태의 제품이 대부분이다. 연하ㆍ섭식장애 개선과 소화증진 등을 위한 고령친화식품은 부족한 실정이다. 일반적으로 고령에 이르면 입맛이 떨어진다. 치아가 약해지고 침이 잘 돌지 않아 미각이 예전 같지 않다. 불안ㆍ고독ㆍ스트레스 등 심리적인 영향도 입맛을 떨어뜨린다. 소화액 .. 더보기
하루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야식 습관을 바꾸는 5가지 전략 아침·점심·저녁식사를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하는 사람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특히 아침식사를 거르는 사람들의 비율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민건강통계를 보면 아침식사 결식률은 2005년 19.9%에서 2014년 24.0%로 4.1%p 늘었다. 특히 20대 남녀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각각 45.1%, 36.4%로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이는 한국만의 일이 아니다. 미국심장협회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20~30%가 아침을 먹지 않는다. 아침식사를 통해 섭취했어야 할 에너지는 식사 시간이 아닌 때에 먹는 간식이나 야식을 통해 보충되고 있다. 규칙적으로 먹지 않는 대신 시시때때로 무언가를 먹는 경우가 늘어나는 것이다. 특히 야근이 잦은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나 하루의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해소하는 .. 더보기
간편한 원물 간식으로 봄철 나른함 떨치기 최근 간식에도 첨가물을 넣지 않은 원물 그대로를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인스턴트 식품이나 패스트푸드처럼 쉽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 대신 건강을 고려한 웰빙 간식을 찾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원물 간식 시장규모는 27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8% 증가했다. 건조과일이나 견과류 같은 종류의 가공품이 인기를 이끌었다. 건강과 웰빙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이다. 특히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건과일이 인기다. 건무화과, 건살구 등이 있다. 햇빛에 직접 말려 자연건조한 과일들은 과일 그대로의 맛을 즐길 수 있으면서도 영양 성분이 풍부하다. 최근에는 식품건조기 등에 말려 직접 건과일을 만들거나, 식품회사에서.. 더보기
웬만한 고기반찬보다 맛있다! 바다가 낳은 ‘꼬시래기' 해초라고 하면 김과 미역, 다시마가 전부였던 밥상에 최근 해조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낯선 해초들이 눈길을 끈다. 그 첫 번째 주자가 바로 ‘바다의 국수’라고 불리는 꼬시래기. 남도에서 밑반찬으로 즐기던 꼬시래기가 최근 건강 다이어트 밥상의 중요한 식재료로 활용되고 있다. 일 년 내내 구입할 수 있지만 특히 초봄부터 늦가을까지 제철인 꼬시래기의 맛있는 탐험. 가늘고 긴 모습이 마치 면발을 닮아 ‘바다의 국수’라고 불리는 꼬시래기는 홍조류의 식용 해초로 우리나라에서는 남해안 일대에서 수확이 많다. 그 자체로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지만 우뭇가사리와 섞어 한천 재료로 쓰이기도 한다. 가늘고 긴 꼬시래기를 데쳐서 양념과 함께 초무침을 하면 새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좋아 특히 나른한 봄날에 입맛을 되살려준다. 일.. 더보기
사차인치와 카카오닙스 차세대 수퍼푸드 먹어보셨나요? 수퍼푸드 인기가 사그라질 줄 모릅니다. 오히려 국내에서 보기 힘들던 수퍼푸드가 다양한 경로로 수입돼 우리네 식탁에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수퍼푸드는 영양소가 풍부하고 면역력을 강화시키며 저칼로리 식품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심혈관질환이나 고혈압, 당뇨 등과 같은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죠. 최근 인기가 급상승 중인 수퍼푸드가 있습니다. 사차인치, 카카오닙스가 그 주인공입니다. 이름조차 생소한데, 알아두고 식탁에 올리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매일 아침 남편과 함께 견과류를 챙겨 먹는 황영미(43세, 서울 노원구) 씨. 대개는 땅콩, 호두, 캐슈너트, 아몬드, 건포도 등을 먹는데 얼마 전부터 여기에 새로운 견과류를 하나 더했습니다. 바로 사차인치(Sacha Inchi). 영미 씨가.. 더보기
황사철 직장 회식 메뉴 삽겹살의 효능 황사 철이면 직장 회식 메뉴로 삼겹살이 인기다. 돼지고기는 미세 먼지와 함께 몸 안에 들어온 카드뮴ㆍ납 등 중금속을 배출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겹살 회식을 하면서 황사 먼지는 물론 그 안에 든 각종 유해물질을 배출시켜줄 것으로 막연하게 기대한다. 석탄ㆍ분필 가루를 많이 마시는 광산 노동자나 교사들이 돼지고기를 즐겨 먹는 이유도 비슷하다. 정말 돼지고기에 디톡스(제독) 효과가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이를 객관적으로 입증한 연구논문은 찾기 힘들다. 돼지고기는 영양상 장점이 많다. 비타민 B1(정신건강 개선, 성장 촉진), 비타민 B12(빈혈 예방, 성장 촉진, 신경계 건강 유지), 아연(상처 치유 시간 단축, 성장 촉진), 철분(빈혈 예방, 피로 해소)이 풍부하다.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한 직장인, .. 더보기
제대로 알고 먹으면 더 효과 있는 건강지킴이 5色 컬러푸드 ‘Five a day' 캠페인을 들어 보셨는지? 하루 다섯 가지 색깔의 과일과 채소를 골고루 섭취하자는 취지로 1990년대 초반 미국에서부터 시작된 운동이다. 최근 세계적으로 컬러푸드의 중요성이 확산되면서 과일도 편식하지 말고 다양한 색깔을 조금씩 매일 챙겨 먹자는 목소리가 크다. 컬러푸드에 공통적으로 함유된 성분 피토케미컬은 식품의 색, 맛, 향을 결정하는 물질로 몸에 해로운 활성 산소를 막아준다. 또한 면역 기능을 증가해 노화 방지, 항암, 항염 효과 등 건강에 이로운 구실을 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본인이 선호하는 특정 과일과 채소를 고집하는 경향이 있다. 설령 색깔별 각기 다른 과일과 채소의 효능을 알고 있어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건강한 음식 섭취라고 하.. 더보기
조용한 건강 지킴이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에 주목하라 주부 1년차 ‘새댁’인 나는 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냉장고에서 손질된 야채를 꺼낸다. 밥 대신 주스를 마시기 위해서다. 결혼한 지 한 달여까지는 아침에 갓 지은 밥과 국을 꺼내 밥상을 차렸다. 하지만 출근 시간을 쪼개 상을 차리자니 여간 분주한 게 아니었다. 결혼 전까지 아침을 먹지 않던 신랑은 오히려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며 아침밥을 거부했다. 그래서 우리 부부가 택한 것이 바로 주스였다. 밖에서 점심, 저녁까지 먹고 귀가하는 날이 많아 부족해진 야채와 과일 섭취량을 늘리기 위해서였다. 신랑이 계속되는 과로로 건강에 이상이 생겼던 것도 주스를 먹기 시작했던 가장 큰 이유였다. 히포크라테스는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고칠 수 없다”고 했다. 식물성을 의미하는 ‘파이토(Phyto)’와 화학을.. 더보기
농촌진흥청이 선정한 3월의 식재료 풋마늘과 묵은 나물 농촌진흥청은 3월의 식재료로 풋마늘과 묵은 나물을 선정했다.이중 풋마늘은 이른 봄에 나는 것으로 ‘아직 덜 여문 마늘’이란 뜻이다. 마늘은 대개 마늘통을 먹지만 마늘통이 굵어지기 전의 어린 잎줄기를 수확해 풋마늘로도 섭취한다. 풋마늘용 품종이 따로 있다. 우리나라 건국신화에도 등장하는 마늘은 원산지가 중앙아시아다. 기원 전 1세기경 인도에서 중국으로, 다시 한반도로 전래된 것으로 여겨진다. 풋마늘의 생김새는 대파와 비슷하다. 효능은 마늘에 버금간다. 열이 많아서 빨리 시드는 것이 특징이다. 풋마늘은 3∼4월이 제철이다. 이때가 지나면 식이섬유가 많아지고 풍미가 떨어진다. 국내에서 여러 품종의 마늘이 생산된다. 대개 마늘통이 단단하고 저장성이 강한 육쪽마늘, 매운 맛이 강해 주로 김장용으로 많이 쓰이는 여.. 더보기
가뿐하게 일어나기 힘든 아침 활력을 주는 음식 10가지 ‘행복하게 자고 가쁜하게 일어난다’면 심신이 건강하다는 신호다. 아침에 기분 좋게 일어날 수 있다면 하루를 상쾌하게 시작할 수 있다. 영국의 일간지 ‘메일’(Mail)은 기사를 통해 잠에서 잘 깨고 아침에 활력을 느끼게 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음식 10가지를 발표했다. ‘더 디톡스 키친 바이블’을 쓴 영국의 유명 영양 컨설턴트 롭 홉슨(Rob Hobson)이 선정한 것이다. 여기엔 생 카카오ㆍ계란ㆍ훈제연어ㆍ콩ㆍ오렌지주스 등이 포함돼 있다. 생 카카오엔 음식을 에너지로 변환시키고 혈당을 조절하는 등 신체 내에서 많은 역할을 하는 마그네슘이 풍부한 식품이다. 한 연구에선 마그네슘이 기분과 관련된 여성의 생리전증후군(PMS)을 완화시킨다. 생 카카오는 기분을 좋게 하는 펜에틸라민의 공급식품이기도 하다. 하루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