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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음식

암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키는 자연비타민 미국 암협회(American Society)는 암 예방을 위해 다음의 다섯 가지를 추천한다.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고, 더욱 활동적이어야 하며, 하루에 최소 5~9번 이상 채소(콩 종류 포함)와 과일을 섭취하고, 하루에 최소 3번 통곡류를 섭취하며, 가공된 육류는 물론 쇠고기나 돼지고기 같은 붉은 색 육류의 섭취를 최소화하라고 한다. 특히 채소와 과일은 색이 진한 것을 골라야 하는데 이유는 영양소가 더 많이 들어 있어서라고 밝혔다. 아직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는 중이긴 하지만, 채소와 과일이 암을 비롯한 여러 질병을 예방하고 극복하는 데 대체로 좋은 영향을 주며, 우리 몸의 건강밸런스를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하다는 점은 많이들 아는 사실이다. 미국 존스홉킨스와 코넬 의대 공동연구팀은 비타민C를 세포 배양된 쥐.. 더보기
반찬? 건강식품? 두 마리 토끼잡은 시금치의 놀라운 효능 이젠 추억을 넘어 고전이 되어버린 미국의 유명한 애니메이션 ‘뽀빠이’를 기억하시는지? 악당 브르터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여자친구 올리브를 구하기 위해 뽀빠이는 힘이 필요했고, 그때마다 시금치를 먹고 악당을 물리친 뽀빠이의 용감무쌍한 이야기는 지금의 중장년층이라면 누구나 기억할 것이다. 당시 어린이들의 시금치 섭취량을 늘이기 위한 홍보영화로 알려진 뽀빠이의 ‘시금치’가 수십 년이 지난 지금은 세계가 인정한 슈퍼푸드로 자리 잡았다. 겨울에 먹으면 더 달고 맛있는 ‘무소불위 시금치’ 스토리. 미국의 기정의학전문의이자 최고의 자연 치유 전문가로 알려진 조엘 펄먼이 집필한 ‘기적의 밥상’에서는 건강에 가장 도움이 되고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으로 시금치, 케일, 근대 등의 녹색 잎채소를 꼽았다. 이런 잎채소는 면역력.. 더보기
과일인 듯 과일 같지 않은 참 기이한 녀석 아보카도 과일인 듯 과일 같지 않은 맛과 식감을 지닌 녀석. 기네스북은 전 세계에서 생식 되는 과실 38종을 분석해봤더니 아보카도가 가장 영양가 높은 과실이었다고 소개한다. 겉은 마치 악어 등껍질처럼 울퉁불퉁 생겼는데 속은 금세 녹아버릴 것처럼 부드러운, 뭔가 범상치 않은 녀석이 바로 아보카도다. 아보카도가 '숲에서 나는 고기'라 불리기도 하는 것은 식감이 버터처럼 부드럽고 풍미가 좋은 까닭이다. 과일임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지방과 단백질을 지녔는데, 지방 함량이 20% 가까이 되면서 대부분 불포화지방이라 건강에 유익하다는 것도 아보카도가 지닌 특징 중 하나다. 아보카도가 스트레스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주는 식재료로 꼽히는 것은 불포화지방산인 리놀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의 산화와 분해를 막아 뇌의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 더보기
고칼로리 설음식의 환생, 남은 설음식 건강한 활용법 즐거운 설이 지나고 두꺼워진 뱃살한번 안 잡아 본 사람들이 있을까? 필자역시 배부르게 먹은 설 명절음식으로 살이 더 쪄서 고민이다. 그렇게 먹고 먹은 그 많은 음식에도 여전히 냉장고는 어머님들의 정성스런 남은 설음식이 가능하다. 사실 설 명절이 끝나고 짧게는 몇일 길게는 몇 달 동안 냉장고를 차지하고 있는 설음식들. 어떻게 하면 살찌는 걱정을 최소화하면서 건강한 설음식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다이어트를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칼로리 계산부터 하기 마련이다. 설음식이라고 별반 다르지도 않을거다. 설음식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들을 꼽으라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 필자는 단연코 고기종류다. 그 중에서도 인기 만점은 바로 소갈비찜이 아닌가. 소갈비찜은 보통은 구경하기 힘들고 명절 때만 상에 올라오는.. 더보기
한방에서 생식기능을 주관하는 장기, 신장을 강화하는 약재 한방에서 생식기능을 주관하는 장기는 신장이다. 신장을 보(補)하면 성기능을 높일 수 있다고 본다. 한약재 중엔 신장을 강화하는 약재가 많다. 이름이 ‘자’(子)로 끝나는 식물엔 상당한 효능이 숨어 있다. 대개 열매의 씨앗에 ‘자’(子)를 붙인다. 오미자ㆍ차전자ㆍ구기자ㆍ복분자ㆍ토사자ㆍ호마자(검은깨)ㆍ구자(부추와 부추씨) 등이 대표적이다. 구자를 제외한 씨앗을 예부터 ‘오자’(五子)라 하여 특별하게 여겼다. 이중 대중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이 토사자ㆍ사상자, 요즘 배변을 돕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 차전자(차전자 껍질), 차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 결명자다. 토사자(兎絲子)는 새삼의 씨앗이다. 토끼 토(兎)자, 풀이 실처럼 엉켜 있다 하여 실 사(絲)자, 씨앗 자(子)자의 합성어다. .. 더보기
지역대표 해장국 모음, 숙취 후 따끈한 '해장국' 입김이 나오는 쌀쌀한 겨울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새해를 맞아 퇴근길 직장동료와 함께 길에서 찾는 포장마차의 따끈한 오뎅국물은 더 없는 행복이기도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겨울을 녹이기 좋은 음식을 꼽으라며 바로 해장국이다. 술한잔 기울이면서 몸을 녹이기에 해장국만한 음식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해장국은 지역별 식재료에 따라 종류도 천차만별이다. 저마다 하나씩은 즐겨찾는 해장국이 있을만큼 이미 대중적인 음식이기도하다. 보통 술이 몸속에서 분해될때는 많은 에너지와 영양분이 소비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1일 술 권장량은 남자 소주 5잔(40G), 여자 소주 2잔반(20G)정도다. 하지만 보통 자리에서 1병 이상 소주를 마시는 한국사람들에게는 술을 줄이는 것 보다는 해장이 더 익숙하다. 해장국은 과거 '.. 더보기
담배를 끊으려면 신선한 브로콜리로 해독부터 담배를 끊으려면 니코틴 부족으로 인한 금단증상을 이겨내는 것도 중요하다. 이와 함께 몸 안에 쌓인 니코틴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일도 중요하다. 니코틴을 해독해 배출시키려면 간의 해독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한데, 브로콜리, 양배추, 케일 등에 많이 들어 있는 황 성분은 간의 해독능력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해준다. 곱슬곱슬 파마머리처럼 독특하게 생긴 브로콜리.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한국인에게 브로콜리는 양식집에 가면 스테이크 옆에 살짝 곁들여 나오는 빛깔 고운 채소쯤으로 인식되었지만, 지금은 아니다. 살짝 데쳐서 초장에 찍어 먹고, 치즈를 얹어 그라탕으로 만들어 먹고, 각종 샐러드로 버무려 먹기도 하는 등 굉장히 다양한 요리로 활용되고 있다. 식재료로서 브로콜리의 매력이라면 봉오리와 줄기의 식감이 아주 다르다.. 더보기
오자(五子)를 아시나요?, ‘오자연종환’(五子衍宗丸) 공자ㆍ맹자ㆍ장자…등이 아니다. 힌트를 하나 주면 ‘오자연종환’(五子衍宗丸)이란 약이 있다. 정력 감퇴ㆍ조루증ㆍ발기부전 환자에게 처방되는 ‘한방 비아그라’다. 여기서 환(丸)은 구슬 같은 형태로 만든 약이다. 오자(五子)는 ‘자자’(子字)로 끝나는 구기자ㆍ오미자ㆍ복분자ㆍ토사자ㆍ차전자 등 5가지 식물이다. ‘오자연종환’에선 차전자가 오자에 속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차전자 대신 사상자를 오자에 포함시킨다. 열매의 씨앗에 ‘자’(子)를 붙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오자 외에 호마자(검은깨)ㆍ구자(부추와 부추씨) 등이 있다. 이런 ‘자자 돌림’ 씨앗은 일반적으로 남성의 정기를 강화하는 약성(藥性)을 지닌다. 오자에도 ‘메이저’와 ‘마이너’가 있다. 우리가 자주 접하는 ‘메이저급’은 구기자ㆍ복분자ㆍ오미자다. 오자 중 구.. 더보기
함께 먹으면 더 건강한, 이유 있는 음식궁합 흔히 식탁에 오르는 집 반찬의 조합도, 식당에서 늘 단짝으로 나오는 음식 세트도 이유가 있다. 음식끼리의 조화와 균형, 영양학적인 근거가 분명 있었던 것이다. 알게 모르게 익숙해진 맛이지만 함께 먹으면 더 건강한 음식궁합을 통해 웰빙 라이프에 한 걸음 다가선다. 비타민이 가득한 부추를 된장찌개와 먹으면 맛의 궁합은 물론 건강에도 좋다. 한국인의 대표적인 음식 된장은 몸에 좋은 영양소가 많이 들어있지만 염도가 높고 비타민은 부족하다는 것이 단점이다. 비타민 A와 C가 풍부한 부추는 된장을 보완할 수 있고 된장의 염분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효능이 있다. 멸치의 지방 성분은 풋고추에 함유된 베타카로틴의 흡수를 높여 주고, 풋고추에는 칼슘의 흡수를 돕는 철분이 들어있어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또한 풋고추는 멸치에 .. 더보기
피로회복부터 항암작용까지, 블랙푸드의 위력 흑마늘 제주에 사는 필자는 해마다 서울에 사시는 어머니로부터 김치며, 각종 밑반찬을 얻어먹는다. 힘이드실까 싶어 그만 보내셔도 된다고 말씀드려 보지만 부모님 마음이 또 그런게 아닌가싶다. 정성스레 반찬을 만들고 음식을 포장해 보내는 마음은 부모 마음과 할머니 마음이 더해져 매번 건강을 실어 보내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최근에도 박스에 한가득 담긴 음식들을 열어보니 각종 김치와 밑반찬이 다양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이 바로 흑마늘이었다. 평소 몸에 좋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시중에서 쉽게 구하기 힘든데다 가격도 만만치 않을 것 같아 구매가 쉽지 않았던 터다. 그럴 줄 알았다하시면서 어머니는 너희 부부 건강을 위해 보내니 하루에 적당량씩 꼭 입에 넣으라고 당부하신다. 그때부터 필자는 흑마늘 사랑이 시작되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