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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소리 없이 건강을 위협하는 가을철 전염병 주의하라 가을, 특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전염병이다. 우리나라 전염병 발병 추이를 보면 추석을 전후해 9월부터 11월 사이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이는 등산, 야유회, 과수작물 추수 등 야외 활동이 늘어나기 때문인데, 전염병에 대한 정보가 없을 경우 감기와 증세가 비슷한 탓에 위험을 인지하지 못할 위험이 있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는 것. 가을철 빈번한 전염병 종류와, 야외활동 시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알아보자. 동남아시아 및 극동지역에서 발견되는 감염증인 쓰쓰가무시증은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농부, 군인 등이 자주 감염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도시지역 거주자들의 발생도 증가하는 추세다. 쓰쓰가무시증은 급성 열성 전염병의 일.. 더보기
건강한 노후생활 준비하고 있는가 노후엔 한 달 평균 얼마쯤 있으면 살 수 있을까. 모두 궁금할 것이다. 한 조사에 따르면 최소 노후생활비는 부부기준 159만9천100원, 개인기준 98만8천700원으로 나타났다. 적정 노후생활비는 부부기준 224만9천600원, 개인기준 142만1천900원이란다. 부부가 함께 살려면 225만원은 있어야 한다는 얘기. 내가 60까지 국민연금을 붓고 62세부터 받는 국민연금은 150만원이 채 못 된다. 80만원 정도 부족한 셈이다. 나머지는 일을 하든, 임대소득이든, 금융소득이든 충당해야 한다. 그러나 임대소득도, 금융소득도 기대할 수 없다. 내가 생활비를 벌 수밖에 없는 처지다. 몇 번 얘기했지만 70까지는 현역으로 뛰고 싶다. 그럼 걱정도 덜 수 있을 터. 물론 내가 바란다고 가능한 일은 아니다. 내가 오.. 더보기
낙엽처럼 우수수~ 가을철 탈모를 막아라! 가을이 되면 유독 심해지는 탈모. 때문에 머리숱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은 이 계절이 괴롭다. 흔히 ‘탈모의 계절’이라 불릴 만큼 가을철 탈모 증상은 눈에 띄게 증가하는데, 이는 큰 일교차가 두피의 유수분 균형을 무너뜨려 각질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또한 성장기 모근이 여름철 땀과 피지로 악영향을 받은 것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여름철보다 적어진 일조량도 연관이 있다. 일조량이 줄어들면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 있는데, 이 호르몬이 인체 내 효소에 의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으로 전환되면 모발 성장 억제 및 탈락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디부터 탈모로 보아야 할까. 정상 범주의 사람 역시 머리카락은 빠지기 마련. 경계가 모호하다. 전문가들은 하루 50~60개의 머리카락이 .. 더보기
만성두통, 새벽 걷기 운동으로 잡았 사람처럼 가까운 게 있다. 오히려 그것을 벗삼아 지낸다. 아내보다 더 찾기도 한다. 술, 커피, 담배가 그렇다. 한 번 맛들이면 끊기 어렵다. 각서도 많이 쓴다. “앞으론 술을 마시지 않겠다. 내가 술을 마시면 사람 자식이 아니다.” “백해무익한 담배는 일절 끊겠다. 나를 유혹하지 말아줘.” “건강에 좋지 않은 커피는 사절합니다.” 애호가들이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한다. 물론 자신과의 약속이지만 실천률은 지극히 낮다. 그것의 중독성 때문이다. 나도 두 가지를 즐겨했다. 술과 커피다. 대학 다닐 때부터 술을 정말 많이 마셨다. 그런만큼 에피소드도 많다. 지인들을 만나면 지금도 술을 많이 하느냐고 묻는다. 나의 트레이드 마크인 셈이다. 자랑거리가 못 되는 데도 각인되다 보니 같은 질문을 거듭해 받는다. 담배.. 더보기
인삼보다 낫다는 가을 무, 맛보러 가세~! 무가 제철이다. 이 계절 무는 달고 알싸한 맛이 일품인데, ‘가을 무는 인삼보다 낫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건강에도 매우 이롭다. 소화기, 기관지는 물론 변비 해소에도 탁월한 무. 제대로 알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무에는 소화효소가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어 예부터 천연소화제로 불리었다. 특히 디아스타아제 성분이 음식물의 소화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전분질을 분해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고구마나 감자를 먹을 때 무김치나 동치미 등을 곁들이는 이유가 바로 이거다. 또한 페록시다아제제는 체내의 노폐물을 배출시켜주고, 무에 들어 있는 에스테라제는 지방의 소화를 돕는다. 식물성 섬유인 리그닌 성분이 풍부해 활발한 대장운동을 돕는다. 덕분에 변이 내장을 통과하는 시간이 줄어들어 배변량이 증.. 더보기
심혈관 질환 이경규가 언제까지 방송을 할 수 있을까? TV 예능 프로그램은 정글을 연상시킨다. ‘웃겨야 산다’는 표어를 내건 어느 프로그램처럼 출연자들은 시청자를 웃기는 일에 사활을 건다. 이 정글에서 살아남는 이들은 정말 대단한 예능인들이라고 할 수 있다. 요즘 예능 프로그램 사회자로 각광을 받는 이는 김성주, 김구라, 전현무, 정형돈 등이다. ‘유느님’ 유재석, ‘예능의 신’ 신동엽은 기존 강자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다. 강호동도 부활을 꿈꾸며 열심히 뛰고 있다. 55세의 방송인 이경규가 이런 후배들 틈에서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것은 경이롭다. 현재 그는 부녀 관찰예능 SBS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하고 있다. 로드 버라이어티 KBS2 '나를 돌아봐'에도 나온다. 독특한 삶을 살고 있는 일반인의 이야기를 전하는 TV조선의 ‘진짜 카메라’는 .. 더보기
건강은 자연 속에서, 음이온 건강 액세서리 효과있나? 건강에 관심이 많은 젊은층에선 스포츠 액세서리만큼 유행에 민감한 아이템도 없다.특히 테니스 선수나 야구선수 등이 건강목걸이나 건강팔찌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따라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하지만 정확한 정보도 없이 범람하는 정보의 바다 인터넷에서 상대방이 주는 정보만 믿고 구입한다면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도 있지 않나. 건강액세서리의 대표인 음이온 건강팔찌·목걸이에 대해 살펴보고 자연 속 음이온의 효과도 비교해보자. 건강팔찌가 유행했다는 사실은 지금으로부터 10여년도 저 지난 이야기다. 통신판매로 시작돼 약국은 물론 다양한 판로가 확대될 정도로 인기는 계속됐다. 건강팔찌는 1982년 스페인 의학박사 폴로가 개발 바이오레이가 원조로 알려져 있다. 폴로는 스페인 마르조카섬 원주민들이.. 더보기
과일 주스를 먹기보단 과일을 먹어요~! 모든 집마다 냉장고 문을 열어보면 언제부터인가 거의 빠짐없이 들어 있는 게 있다. 과일주스다. 마치 필수품인 양 냉장고의 한 켠을 차지하고 있다. 이젠 터줏대감 노릇을 할 지경이다. 아마도 과일 주스를 과일 대체품으로 생각하고 자녀와 남편의 건강을 챙기려는 주부의 따뜻한 마음의 징표일 터이다. 하지만, 과일 대신 과일 주스를 마신다고 간편하게 과일과 비슷한 영양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착각도 그런 착각은 없을 것이다.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으니 주의하는 게 좋다. 왜일까? 과일 주스의 생산과정을 살펴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과일 주스는 크게 상온유통 주스와 냉장 유통 주스로 나뉜다. 상온유통 주스는 말 그대로다. 상온에서 유통되는 주스다. 보.. 더보기
고전에서 보는 ‘참된 의사의 길’ - 대의정성(大醫精誠) 고전에서 보는 ‘참된 의사의 길’ 대의정성 大醫精誠 大醫 참된 의사는 精 정밀하고 誠 오로지 환자를 위하는 마음으로 진료해야 한다. 대의정성은 먼 옛날 중국 당나라 대학자이자 의사인 손사막(孫思邈, 581~682)의 글이다. 서양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의 선서에 비견된다는 일반적인 평가가 있으나 의료인들의 성경이라 불려도 될 만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오늘날 우리나라에서 의학과 의료기술이 발달하면서 많은 아픈 이들에게 생의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좋은 일 속에 우려되는 바도 있다. 불필요한 진료는 늘어나고 있고 환자 안전을 위협하는 많은 거리들은 아직도 해소되지 않고 있다. 만약 손사막이 주창했던 참된 의사들로 우리나라에 넘쳐난다면 “병원에 가서 병 걸린다.”거나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라” “병원 한곳.. 더보기
송편에 대한 오해와 진실 머지않아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다. 설날 떡국을 먹어야 하는 것처럼 추석에는 송편을 먹는다. 옛날부터 전해져 내려온 풍속이니 송편을 당연히 추석 명절 음식으로 여기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송편의 정체에 대해 궁금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설날 떡국을 먹는 이유는 떡국을 먹어야 한 살 더 먹기 때문이란다. 가래떡이 기니까 오래 살고, 떡을 엽전처럼 썰었으니 부자되라는 의미가 있다고. 하지만 추석 송편에는 과연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 것일까? 송편은 반달을 닮았다고 하는데 왜 음력 8월 보름달이 뜨는 날 먹는 떡이 반달 모양이며, 왜 하필이면 솔잎에다 떡을 찌는 것일까? ​ 먼저 송편이 과연 전통적인 추석 고유의 명절 음식일까? 엄격하게 말하자면 송편은 추석 음식이 아니다. 물론 옛날부터 추석이면 송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