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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나른한 오후의 꿀맛 같은 휴식, 낮잠의 효능과 부작용 ​ 낮잠을 자는 것도 일종의 습관이다. 최근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고 근무 형태가 재택근무로 바뀌면서 낮잠 습관을 갖게 된 사람들이 있다고 보도했다. 낮잠은 하루의 활력을 재충전해주기도 하지만 자고 일어났을 때 오히려 머리를 무겁게 만들기도 한다. 밤에 잠을 자는데도 낮잠의 유혹이 밀려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낮잠이 습관이 돼도 괜찮은 것일까? ​ 낮잠을 유발하는 두 가지 과정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어바인의 사라 메드닉 교수(인지과학)는 워싱턴포스트 인터뷰에서 낮 시간대 졸음을 유발하는 생물학적 과정을 두 가지로 설명했다. 첫 번째 시스템은 24시간 생체주기다. 생체주기는 밝을 때 깨어있고 어두울 때 잠들도록 한다. 또 시간이 오후로 접어들 때 코르티솔 호르.. 더보기
3대 고급 패류 중 하나인 백합 조개 백합이라고 하면 흰 백합꽃을 연상하는 사람이 많지만, 바다에도 백합이 산다. 전복·키조개와 함께 3대 고급 패류로 통하는 백합 조개가 그 주인공이다. 백합은 ‘조개의 여왕’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 또한 상합·대합·생합이라고도 불린다. 고급 패류여서 상합, 크기가 대형이어서 대합, 오래 살아서 생합이다. ​ 백합은 애주가의 사랑도 듬뿍 받는다. 백합에 풍부한 아미노산인 타우린과 베타인이 알코올 성분이 잘 분해되도록 돕고 간을 보호하기 때문이다. 피로 해소에 효과적인 글리코겐도 많이 들어 있다. 영양적으론 저열량(생것 100g당 74㎉)·저지방(1g)·고단백 식품(11.7g)이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간(肝)의 해독을 돕는 타우린도 풍부하다. 빈혈 예방을 돕는 미네랄인 철분이 100g당 11.9.. 더보기
‘소리 없는 저승사자’ 고혈압 : 고혈압약을 복용할 때 주의사항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들이 적지 않지만, 고혈압은 심해지면 돌이킬 수 없는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평생 치료해야 하는 대표적인 만성 질환이기도 하다. 조기에 위험을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사람들은 삶의 질을 유지하며 건강하게 지낼 수 있지만,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방치할 경우 치명적인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한다. 쉽게 지나치기 쉬운 고혈압 증상 성인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진단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우리나라 60대 성인 2명 중 1명이 고혈압으로 보고돼 있다. 고혈압을 일으키는 요인으로는 유전이나 체질, 생활습관, 노화 등이 꼽힌다. 특히 나이가 들면 혈관의 탄력이 줄어들면서 혈압이 증가하기.. 더보기
제철 맞아 건강 지킴이로 우뚝 선 마늘종의 효능 5월 제철을 맞아 마늘만큼 몸에 좋은 마늘종의 맛과 효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친 몸에 활력을 주고 대사증후군 개선과 성인병 예방에도 탁월한 마늘종에 대해 상세히 알아본다. 마늘을 키울 때 부산물 정도로 알고 있는 마늘종은 마늘의 좋은 성분은 다 지녔으면서 맛은 마늘보다 덜 자극적이어서 여름을 앞둔 이즈음 식탁에 자주 오르는 단골 메뉴이다. 흔히 ‘마늘쫑’이라고 불리지만 올바른 말은 ‘마늘종’으로 녹황색 채소로 분류되며 꽃대가 완전히 자란 마늘의 꽃줄기를 말한다. 마늘 속대 또는 마늘 싹이라고도 한다. 마늘종에는 마 만큼 몸에 좋은 영양소가 많은데 대표적인 영양소를 꼽아본다. 영양만점 마늘종, 대사증후군 개선에 효과적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 한 연구에 따르면 동물 실험을 통해 고혈압과 복부비만, 고지혈증.. 더보기
우리 아이가 건전지 삼켰을 때, 건전지 삼킴 사고 조심하세요! 장난감을 갖고 놀던 아이들이 갑자기 자지러지게 울면 꼭 의심해봐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장난감 부품을 입에 넣고 삼켰는지 여부다. 특히 삼킨 부품이 유해한 것이라면 긴급하게 대처해야 한다. 부품에서 가장 위험한 것 중 하나가 바로 건전지다. 아이가 가지고 놀던 장난감에서 건전지가 분리돼 있는지를 꼭 점검해야 한다. 아이가 건전지 삼켰을 때, 이런 반응이 나타난다면? 단추 모양의 리튬 전지의 경우 크기가 작고 동그랗기 때문에 아이들이 사탕 등으로 오인해 삼키는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소비자원 소비자 위해 감시 시스템에 접수된 건전지 삼킴 사고는 매년 수십 건에 달할 정도로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사고다. 기어 다니기 시작하고 사물을 잡을 수 있는 3세 이하 영유아들에게서 자주 일어난다. 만약 아이가 이물질.. 더보기
코로나19가 의심된다면? 코로나19 자가 진단 키트 구성과 사용법 국내에서도 코로나19 자가 진단 키트가 첫 품목 허가를 받으면서 약국과 인터넷 등을 통해 구매가 가능해졌다. 자가 진단 키트는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스스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하는데 개인이 구매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건부 허가를 내린 만큼 허가사항을 준수해 사용하면 된다. 이제는 집에서도 검사해보자, 코로나19 자가 진단 키트 구성 코로나19 자가 진단 키트를 사용할 때 전제가 되어야 할 점은 바로 진단 키트는 ‘보조적 수단’이라는 점이다. 사용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정확도는 직접 보건소 검사 등을 통한 방식보다는 떨어질 수 있다. 코로나19 자가 진단 키트에는 면봉과 추출용 튜브, 노즐캡, 검체 디바이스(기구) 등이 들어있다. 코.. 더보기
​나들이 잦은 5월, 살인 진드기 주의하세요!​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아 야외 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매개로 하는 야생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올해 최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양성 판정을 받고 사망한 환자도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봄철에 감염이 높이 나타나는 명칭도 길고 어려운 이 질환에 대해 알아보자. ​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 소참 진드기(Haemaphysalis longicornis)에 물려서 감염되는 신종 감염병이다. 2011년 중국에서 처음 발생이 보고된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2012년 처음 감염 발생이 보고되었고 이후 해마다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어떻게 감염되는 것일.. 더보기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고단백 식사, 알고 보면 부작용도 있다? -스테로이드제에 의존한 인위적인 단백질 보충은 위험 -대학생이 가정 선호하는 다이어트 식품은 닭가슴살 고단백 식품으론 우유ㆍ요구르트ㆍ치즈 등 유제품이 우선 꼽힌다. 또한 쇠고기ㆍ돼지 고기ㆍ닭고기 등 육류, 계란ㆍ생선에도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다. 사람은 지방ㆍ탄수화물은 체내에 적절히 보관하지만, 단백질은 담아두지 못한다. 이는 단백질을 매일 꾸준히 섭취해야 하는 이유다. 고단백 식사를 즐기기 전에 적정 섭취량을 확인해보자 성인은 단백질을 하루에 자기 체중의 1,000분의 1만큼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 체중이 70kg인 남성은 하루 70g, 55kg인 여성은 55g이 적정(適正) 단백질 섭취량이다. 단백질의 총 섭취량 중 3분의 1은 반드시 ‘양질의 단백질’인 동물성 단백질이어야 한다. 하루에 60g의 .. 더보기
맛을 더해주는 마법의 소스, 페스토의 종류 ​ 코로나19로 외식을 하는 일이 줄어들면서 집에서 레스토랑에 가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간편한 요리 레시피들이 인기다. 대표적인 음식을 꼽으라면 단연 파스타 등 이탈리안 음식일 것이다. 과거에 이탈리안 음식은 유명 레스토랑에서 분위기 좋은 와인과 함께 먹는 고급 요리라고 생각했지만, 최근에는 이탈리안 음식을 집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밀키트 등이 대중화되면서 친숙해졌다. 이탈리안 음식의 대표적인 종류를 떠올리면 단연 ‘파스타’일 것이다. ‘스파게티’라는 말로도 잘 알려진 파스타는 한국의 소면처럼 다양한 식재료와도 쉽게 끓여낼 수 있는 대표 요리다. 파스타를 만들 때 해산물이나 육류 등을 손질해서 준비해놓는 과정이 번거롭긴 하지만 면을 끓이고 올리브유를 활용해 볶아내는 과정을 거치면 대부분 맛있는 요리.. 더보기
현대인의 필수 비타민D가 부족하다면? 햇빛으로 충전하세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학교에 가지 못하고 비대면 수업으로 집안에 갇혀 지내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아이들의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집콕'에 특히 비만 관련 건강지표가 나빠지는 것은 물론 바깥 활동을 못 하다 보니 햇볕을 쬐지 못해 발생하는 비타민 D 결핍 현상도 관찰되고 있습니다. 비타민D, 건강을 위해서라면 남녀노소 모두 필수! 가톨릭대학교 소아 과학 교실 안문배 교수팀이 서울성모병원 소아과 성장클리닉에 등록된 4∼14세 어린이 226명을 조사해보니 어린이들의 야외활동이 제한되면서 햇빛으로 합성되는 체내 비타민D의 양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개학 연기 조치가 처음 시행됐던 2020년 3월 2일을 기준으로 직전 1년(2019년 3월 2일∼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