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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예방, 작은 실천에서 시작됩니다! 성인 3명 가운데 1명은 암에 걸린다고 설명되어질 정도로 암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약 100만명의 암환자가 있으며, 매년 4%씩 증가하여 2030년에는 암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1천 300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무서운 예측결과가 나오기도 합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암 발생의 3분의 1은 생활습관의 개선으로 예방이 가능하고, 3분의 1은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3분의 1의 암 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하면 완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3-2-1’의 수치를 나타내는 3월 21일을 ‘암 예방의 날’로 제정하여, 암 발생률을 낮추기 위한 예방법 및 조기진단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 실천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사망률과 치료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높은 암.. 더보기
나는 왜 사람들 앞에서 작아지는가 점점 차례가 다가온다. 조바심이 들고 손바닥에 땀이 난다. 드디어 내 차례다. 사람들이 일제히 나를 바라본다. 입이 마르고 심장박동이 빨라지면서 바짝 긴장이 된다. 목소리가 떨리고 얼굴이 화끈거린다. 겨우 소개를 했지만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모르겠다. ‘사람들이 얼마나 나를 우습게 볼까?’라는 생각에 고개를 들기가 힘들다. 많은 사람이 이런 경험을 해본 적이 많을 것이다. 여러 사람 앞에서 자신을 드러내게 될 때 불안과 수줍음 때문에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람들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고 마는 것이다. 외향성 선호사상과 억지 외향성 예전에는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는 말처럼 조용하게 있어도 별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개인이 중심이 되고 개성이 강조되는 시대가 되면서 점점 자기표현과 주장이.. 더보기
독감 유행, 그 이후… 독감(인플루엔자) 의심 환자 수가 지난달 외래 환자 1,000명당 60여명을 정점으로 계속해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초(3월 2~8일)에는 29.2명으로 유행 기준(12.1명)보다는 낮지만, 전 주(45.2명)에 비하면 크게 줄었다. 독감의 기세가 한풀 꺾이고 있는 이 시기, 특히 주의해야 할 감염병이 있다. 바로 뇌수막염과 급성 세기관지염이다. 독감 환자들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침 때문에 이들 감염병이 더 잘 전염되기도 하고, 독감 때문에 상처가 난 호흡기에 균이 더 잘 침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초기 증상이 감기나 독감과 비슷해 제때 알아차리기도 쉽지 않다. 독감이 물러난다고 방심하지 말고, 개인위생에 소홀하지 않으면서 아이들의 증상을 세심히 관찰해야 하는 이유다. 기관.. 더보기
속 쓰림 이제 안녕~ 위 건강을 지키는 식습관 과식은 금물 여러 번 천천히 음식을 꼭꼭 씹어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부터 위 건강 지키기는 시작된다. 재료를 큼직하게 썰어 요리하면 시각적으로 포만감을 느껴 덜 먹게 되는 효과를 볼 수 있고 재료에 흡수되는 기름과 염분의 양도 줄일 수 있다. 상을 차릴 때 식기는 작은 것을 이용한다. 작은 그릇에 수북하게 담긴 음식이 더 푸짐해 보인다. 또 같은 한 그릇을 먹어도 많이 먹었다는 느낌이 들어 과식을 방지할 수 있다. 육류 대신 버섯, 채소를 곁들여라 육류를 많이 섭취하면 위에 부담이 갈 뿐만 아니라, 몸에 불필요한 지방이 쌓일 수 있다. 음식을 만들 때 과도한 고기 사용을 줄이고 대신 비슷한 질감의 버섯을 사용해본다. 표고버섯이나 느타리버섯, 송이버섯에 담긴 특유의 향은 요리의 풍미도 살려 주며 불필요한 .. 더보기
봄바람 따라 남도에 갔다가 꽃을 만났네 손 안에 살포시 내려앉는 봄이 반가워 남도로 길을 나섰다. 가장 먼저 봄을 찾아오는 노란 산수유 꽃을 만나러 지리산 자락 가파른 언덕배기 마을을 찾았고 섬진강과 나란한 19번 국도를 달리며 향기로운 봄나물을 맛보았으며 매화꽃들 사이를 걸으며 어느새 성큼 다가온 봄기운을 느꼈다. 이른 봄 하나둘 돋기 시작한 산나물에 산뜻한 들나물을 더해 풍요로운 봄을 맛볼 수 있겠다고 생각한 것은 구례의 지리산자락 도로변에 즐비하게 늘어선 ‘산채정식’집 간판들 때문이다. 화엄사 인근 오래된 전통을 자랑하는 한 산나물 한정식집에 자리를 잡고 앉는다. 세월의 더께가 내려앉은 기와지붕 하며 손때 묻은 대청마루와 대들보에 드르륵 열리는 미닫이문 소리에 기분이 좋아진다. 여기에 봄의 기운을 주체하지 못하고 툭 불거진 목련의 꽃눈까.. 더보기
브로콜리로 새봄을 열어볼까? 아침저녁 싸늘한 기온에도 잘 자라는 채소로는 양배추나 꽃양배추가 제격이다. 이들 채소는 3월의 냉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낮 동안의 따스함을 먹으면서 자란다. 키우기 무던한 양배추 처럼 기르면 좋은 수확물을 선사 하는 ‘꽃양배추’를 심어보자. 시티파머들에게 3월은 가슴 설레는 달이다. 날로 따스해지는 날씨에 둥이가 들썩이지만, 아직 맘 놓고 씨를 놓거나 모종을 내기는 이르다. 4월 하순까지 꽃샘추위가 오고 늦서리가 내리기 때문이다. 꽃양배추는 양배추와 형제지간이다. 잎을 먹는 양배추와는 달리, 꽃양배추는 꽃봉오리를 먹는다. 꽃봉오리가 녹색인 것은 ‘브로콜리(broccoli)’, 흰색이나 오렌지색은 ‘콜리플라워(cauliflower)’다. 이들의 조상은 녹즙으로 먹는 케일, 케일→브로콜리→콜리플라워의 순서로.. 더보기
봄철 질환, 미리 알고 예방하자! 봄 햇살이 따사롭게 비추고, 대지와 나뭇가지에선 벌써 새순이 움트고 있습니다. 하지만 봄이 오는 길목에는 여러 가지 질환들이 복병처럼 숨어있어 특히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계절이 바뀌면서 몸의 생체리듬이 깨져 피로감을 느끼게 되거나, 황사와 꽃가루는 호흡기와 피부, 눈 등에 질환을 유발시키기도 합니다. 건강한 한 해를 준비하기 위해 봄철에 생길 수 있는 여러 가지 질환은 무엇이 있고, 어떻게 대비를 하고 예방을 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알레르기 봄이 되면 황사와 꽃가루로 인해 각종 알레르기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됩니다. 대표적인 봄철 알레르기 질환으로는 비염, 천식 등과 같은 호흡기질환, 피부염, 결막염 등이 있습니다. 알레르기질환은 생명에는 큰 지장은 없지.. 더보기
우리 아이도 혹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입학 시즌이 되면서 부모들은 기쁘면서도 초조하다. 특히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아이를 둔 경우라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지, 수업시간에 잘 따라갈지가 큰 걱정거리다. 특히 최근엔 주의력결핍장애가 늘고 있어 세심한 관찰과 주의가 요구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6년(2006~2011년) 동안의 20세 이하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이하 ADHD)’ 질환에 대한 진료인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이 연 평균 10.6%의 증가율을 보였다. 2011년 기준으로 10세가 6,095명으로 가장 많은 10.7%를 차지하였으며, 11세 5,871명(10.3%), 9세 5,404명(9.5%), 13세 5,380명(9.5%), 12세 4,835명(8.5%)순으로 나타났다. 산만하게 충동.. 더보기
자연주의 출산 둘러싼 아이러니 이른바 ‘자연주의’ 분만이 대세다. 각종 약이나 기기를 동원하는 인위적 방식을 되도록 지양하고 우리 선조들이 그랬듯 최대한 자연스럽게 출산하자는 얘기, 꽤 설득력 있게 들린다. 그런데 자연주의라고 다 산모나 태아에게 좋고 안전하다고 할 수 있을까. 많은 산부인과 전문의들이 “꼭 그렇지는 않다”고 답한다. 오히려 자연주의 분만을 내세우면서 화려한 병실을 비롯한 부가 서비스로 진료 외 이득을 챙기려는 병원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자연주의 분만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는데, 한편에선 시험관 아기 시술이 증가하는 현상도 아이러니컬하다. 자연임신 가능성이 남아 있는데도 시험관 아기를 선택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추측하고 있다. 정말 ‘자연스러운’ 출산을 바라는 산모라면 꼭 알아야 할 .. 더보기
위장질환 생활습관을 개선하라 맵고 짠 음식을 즐기는 한국인에게 흔한 위장질환. 전문가들은 생활습관만 개선해도 위장질환으로 부터 안전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습관처럼 몸에 배지 않으면 지키기 어려운 위장을 위한 생활습관을 당장 실천해 보자. 현대인에게 흔한 대표적인 기능성 위장질환으로 ‘위·식도 역류질환’과 ‘과민성 장 증후군’이 있다. 이들 기능성 질환은 잘못된 생활습관과 관계가 있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반복적인 위내용물의 식도 역류로 인하여 불편한 증상이나 합병증이 발생 하는 질환이다. 누구나 식사 후 트림을 하며 섭취한 음식이 일시적으로 식도로 올라오는 기능성 역류를 경험한다. 이런 경우 역류된 위산은 침으로 중화되고 씻기며 역류된 음식은 식도의 연동운동으로 도로 내려가면서 그다지 불편을 느끼지 않고 지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