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에서 나는 고기’라 불리는 콩은 단백질 함량과 다양한 영양성분으로 육류를 대체하는 단백질 공급원으로 이용된다. 콩에 들어 있는 단백질은 동물성 단백질과 달리 소화되는 과정에서 독소가 발생하지 않으며, 혈압을 낮춰 고혈압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식이섬유와 다양한 비타민 군, 그리고 철분, 아연, 엽산, 칼륨 등의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어 동물성 식품과 식물성 식품의 영양소를 고루 섭취할 수 있다.

 

미국암연구소(AICR)는 암 예방을 위해 끼니마다 통곡물이나 콩 종류를 반드시 섭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건강을 지키는 완전식품인 콩의 종류와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여성암과 탈모 예방에 효과적인 ‘검은콩’

 

표면은 검고 속은 노란색인 검은콩은 대표적인 세계 10대 푸드다. 성인병과 탈모 예방은 물론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건강식품이다. 검은색 껍질에 포함된 안토시아닌 색소는 유해한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항산화 성분으로 노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

 

검은콩에 풍부한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것을 억제해 유방암과 난소암 등을 예방하고,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시스테인과 비타민E,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탈모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검은콩에는 뇌 활성 물질인 레시틴이 함유돼 있어 두뇌 발달과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준다. 성장 발육에 좋은 라이신 성분도 들어 있어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다. 이외에도 체내의 독을 풀어주고 신장 기능을 강화해 부기 완화와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장 건강과 혈관 질환 예방에 좋은 ‘완두콩’

 

연둣빛의 완두콩은 콩류 중 가장 많은 양의 식이섬유를 포함하고 있다. 완두콩에 들어 있는 식이섬유는 장 속 유산균의 증식을 도와 변비를 개선하고, 포만감을 높여 다이어트 음식으로 좋다.

 

완두콩은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같은 혈관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완두콩에 다량 함유된 칼륨 성분은 혈관 내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시키고, 올레인산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도 도움을 준다. 또한 완두콩은 뇌세포 활성화를 돕는 비타민B와 오메가3 등이 풍부해 두뇌 활동이 높은 학생과 치매 위험이 큰 어르신들에게 좋다.

 

완두콩은 다른 콩류보다 전분 함량이 높아 열을 가하면 단맛이 강한 편이다. 하지만 설탕과 달리 몸에 흡수되는 속도가 느려서 혈당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설탕 대신 완두콩으로 천연 조미료를 만들거나 밥, 샐러드, 볶음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완두콩에는 소량의 청산이 들어있으므로 하루 40g 이상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임산부와 갱년기 여성에게 좋은 ‘렌틸콩’

 

렌틸콩은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해 대표적인 저칼로리 다이어트 식품으로 꼽힌다. 특히 여성 건강에 필수적인 엽산과 철분 성분이 풍부하다. 엽산은 새로운 세포와 혈액 형성에 도움을 주어 빈혈을 예방하고 태아의 성장을 돕는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을 함유하고 있어 갱년기 증상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렌틸콩은 칼륨과 아미노산이 풍부해 나트륨 배출과 간세포 재생을 돕는 역할을 한다. 당 조절에 필수적인 아연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당뇨 환자에게 좋다. 다만 렌틸콩에 함유된 칼륨 성분이 신장 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으므로 신장 관련 질병을 앓는 사람은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와 골다공증 예방에 좋은 ‘병아리콩’

 

병아리콩은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식이섬유와 각종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병아리콩 한 컵에는 하루 권장 식이섬유 섭취량의 50%와 하루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30%가 들어 있다.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고 지방을 축적시키는 인슐린 조절 효과가 있으며, 철분과 엽산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빈혈 증상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또한 칼슘이 우유보다 6배 많아 성장 발육과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병아리콩은 콩 특유의 비린내가 적고 밤이나 땅콩과 비슷한 단맛과 고소한 맛이 난다. 콩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크기가 작고 색이 짙은 종일수록 식이섬유와 항산화 물질의 함량이 높다. 현미와 섞어 먹으면 5대 영양소를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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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반면 대기는 매우 건조하다. 게다가 땀 분비가 느는 계절인 탓에 입안이 바짝바짝 마르는 경우가 다반사다. 환절기에 더욱 극성인 구강건조증에 대해 알아보자.




노년층에서 특히 빈번한 

구강건조증

 

갈증을 느끼는 정도를 넘어 입술 혹은 입안이 바짝바짝 마를 때가 있다. 일시적인 증상이라면 수분 보충으로 해결이 되겠지만, 증상이 지속되고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낄 정도라면 구강건조증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구강건조증이란 이름 그대로 입안이 심하게 건조해지는 증상이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하루에 약 1,000~1,500의 타액이 분비되는데, 이 양이 부족하게 되면 입안이 메마른 느낌이 들게 된다. 약간 감소하는 정도로는 큰 변화를 느끼지 못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입안 건조로 불편한 느낌이 든다면 50%가량 감소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구강건조증은 젊은 층에서 나타나기도 하지만 노인 3명 중 1명이 구강건조증을 앓고 있을 정도로 65세 이상 노년층에게서 주로 나타난다. 신체적 노화로 인한 것이라기보다 해당 나이대에 주로 복용하는 약물에 의한 부작용 혹은 다른 질병이 원인일 가능성이 더 크다.

 

일단 구강건조증이 생긴 경우 타액 분비가 현저히 줄어드는 게 가장 큰 변화. 타액은 윤활 기능을 하는 것은 물론 항균물질도 포함하고 있는데, 그 때문에 구강건조증 환자는 세균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진다. 또한 음식물 찌꺼기가 치아 혹은 뺨 안쪽 점막에 들러붙기 쉬워 충치, 잇몸질환 등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 때로는 혀가 갈라지기도, 침이나 음식물을 씹어 삼키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구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심한 경우 자다가도 입 마름 때문에 잠을 설쳐 불면증에 시달리기도 한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구강 청결이 중요

 

평소 생활습관을 바로잡는 것만으로도 구강건조증을 개선할 수 있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타액이 충분히 분비될 수 있도록 적절한 자극을 가하는 것으로 신맛이 나는 과일을 먹거나, 무설탕 껌을 씹는 방법 등이 있다. , 사탕은 일시적으로 타액 분비를 증가시켜주지만 치아 건강에 해로울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한 번에 많이 마시기보다는 적은 양을 자주 마시는 것이 체내 흡수에는 더 효과적이다. 그렇다고 무조건 많은 양을 마실 필요는 없다. 하루에 8~9, 1~1.5리터 정도면 적당하다. 물을 마셔도 건조함이 가시질 않는다면 수시로 물을 입안에 머금고 있다가 뱉는 방법도 괜찮다.

 

 

또한 실내가 건조하지 않도록 습도 조절에 신경을 쓰고, 불편감이 심하다면 입술 전용 보습 제품을 바르는 것도 방법이다. , 담배, 카페인이 든 음료는 입을 더 건조하게 하므로 가급적 피해야 한다.

 

구강건조증으로 인해 충치 등이 생기지 않도록 구강 청결에도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음식을 먹은 후 이를 닦는 습관은 기본이며, 틈틈이 가글하는 것도 좋다. , 구강건조증 환자가 알코올이 함유된 구강청결제를 사용하게 되면 건조증이 더욱 심화될 수 있으므로 사용을 삼가고, 만약 사용해야 한다면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충분히 헹궈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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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A군(11세)은 직경 5~6mm 크기의 구슬을 집에서 갖고 놀다가 호기심에 왼쪽 귀에 구슬을 넣어봤다. 놀랜 A군이 구슬을 빼려 손가락을 넣었지만, 구슬은 점점 더 깊숙이 들어갔고 결국 응급실로 실려가 진료를 받아 구슬을 빼냈다.

 

#2018년 8월 B양(7세)은 집에서 바둑알을 갖고 놀다가 바둑알을 삼켰다. 이후 B양은 가슴 중앙 부분에 통증을 느껴 병원 진료를 받았고 바둑알을 빼내는 처치를 받았다.


 


위 사례들은 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실제 장난감 안전사고 피해 사례들이다.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는 누구나 겪을 수 있을 법한 흔한 안전사고들이기도 하다. 최근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에서 장난감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위해감시스템에 접수된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2017~2019년) 안전사고는 6,253건이 접수됐고 이 중 63.0%(3,940건)이 가정에서 발생했다.

 

 

사고 유형은 주로 구슬이나 비비탄, 풍선 등을 입과 코, 귀 등에 넣어 발생하는 ‘삼킴과 삽입’ 관련 사고가 절반 이상(52.6%)으로 가장 많았고 부딪힘(14.7%), 추락(10.6%)이 뒤를 이었다. 특히 삼킴사고의 경우 자칫하면 기도가 막혀 질식으로 인한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 삼킴사고 발생 연령을 보면 3세 미만이 153건, 3세 이상 8세 미만이 234건, 8세 이상 14세 미만이 26건으로 3세부터 8세까지 연령에서 사고가 가장 빈번하게 일어났다.

 

 

작은 장난감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서 먼저 3세 미만의 어린이의 경우 작은 크기의 장난감, 특히 입에 들어가기 쉬운 크기의 장난감을 줘서는 안 된다. 구슬이나 바둑알, 풍선, 블록, 자동차 바퀴 등 작은 물건은 아이들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어야 한다.

 

최근 코로나19로 야외활동에 큰 제약을 받으면서 집 안에서 대형 장난감을 대여해 설치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대형 미끄럼틀이나 정글짐 등을 집 거실에 설치해서 노는 경우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거실 바닥이 충분한 완충재 역할을 하지 않기 때문에 추락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단 장난감을 설치하기 전에 충격을 줄여줄 수 있는 두꺼운 매트를 깔아야 하는데, 이런 매트는 추락의 완전한 보호구가 되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이 뛰어내리거나 넘어지지 않도록 보호자의 관찰이 요구된다.

 

 

또한 방문에 설치하는 그네는 지지대나 봉이 빠지지 않도록 설치 전 주의사항을 꼼꼼하게 살펴야 하고 이용 가능한 연령을 확인한 뒤 설치하는 것이 좋다. 보호자가 없는 사이에 아이가 혼자 대형 장난감을 갖고 놀지 않도록 늘 보호자가 살펴보는 상황에서만 놀이를 허락해야 한다.

 





<도움말: 행정안전부, 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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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한 건강전문지에서 면역력 강화와 상처 치유에 필수 미네랄인 아연이 풍부한 식품 7가지를 소개했습니다.

 

미국 건강전문지 멘즈헬스 최근호는 영양 보충제보다 나은 고아연 식품 7가지기사를 통해 아연은 다량 영양소인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과 달리 미량 영양소의 일종이지만 건강에는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면역 시스템을 강화하고 상처 치유를 도울 뿐만 아니라 미각과 후각 기능에도 필수적이라고 전했습니다.




렌즈콩 & 계란

 

조리된 렌즈콩 한 컵에는 아연이 하루 섭취 권장량의 약 20%가 들어 있습니다. 렌즈콩은 식이섬유와 식물성 단백질의 좋은 공급원이기도 합니다.

 

계란 한 알에는 아연이 하루 섭취 권장량(11mg)의 약 5%가 함유돼 있습니다.

 

 


다크 초콜릿 & 호박씨

 

다크 초콜릿 85g에는 아연이 하루 섭취 권장량의 약 8%가 포함돼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초콜릿은 색이 진할수록 아연 함량이 더 높습니다.

 

호박씨는 3온스당 아연이 약 8mg이 들어 있어 훌륭한 아연 공급 식품입니다. 식물성 단백질과 식이섬유도 풍부합니다.

 

 


햄프씨드(대마 씨) & 치즈

 

두 숟갈 분량의 햄프씨드에는 아연이 하루 섭취 권장량의 20%가량 함유돼 있습니다. 여기에는 건강한 지방, 단백질, 식이섬유도 풍부합니다.

 

체다 치즈 3온스에는 아연이 하루 섭취 권장량의 약 28%가량 포함돼 있습니다. 치즈에 든 아연은 다른 식품에 든 아연보다 몸에 잘 흡수됩니다.

 

 


 

샐러드나 구운 채소에 잣을 넣어 먹으면 훌륭한 아연 섭취법이 됩니다. 3온스당 아연 함량은 약 6.5g입니다.



 


<도움말: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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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 후에는 정확한 진단과 

빠른 처치가 중요

 

우리를 바로 설 수 있게, 걸을 수 있게 하는 발. 발은 신체를 그리고 건강을 지탱한다. 하지만 너무 당연하게 생각해서일까. 다른 신체 부위에 비해 소홀하게 관리되는 경우가 많다. 한 번 망가지면 회복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데다 생활하는 데 불편함도 큰 만큼 관리와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발은 26개의 뼈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뼈 주변을 100여 개의 힘줄과 인대, 신경이 감싸고 있는 구조다. 가만히 누워만 지내지 않는 이상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끊임없이 충격과 하중이 가해질 수밖에 없는 터. 그 과정에서 크고 작은 손상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발목 염좌다. 발목이 삔 상태를 뜻하는데, 발목을 지탱하는 인대가 늘어나거나 파열되어 통증이 발생한다. 뼈에 단단하게 붙어 관절을 고정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인대. 밀착 정도가 얼마나 강한가 하면, 인대가 늘어나면서 붙어 있는 뼈까지 뜯어져 골절을 초래할 정도다. 때문에 발목을 삔 후 통증이 느껴진다면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주 삐끗하다 발목 관절 손상이 

만성화될 수도

 

발목은 안쪽으로 꺾여 접질리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전체의 약 85%를 차지한다. 이때 바깥쪽 힘줄 역시 비정상적으로 늘어나게 되며, 힘줄이 터지는 경우도 다반사다. 다행히 힘줄만 손상됐다면 통증이 비교적 약하고 회복도 빠른 편이다. 실제로 힘줄 한두 개는 터진 줄도 모르는 채 지나가기도 한다. 때문에 가벼운 염좌는 병원에 가지 않고 저절로 낫기를 기다리는 경우가 많다. 물론 자연적으로 회복되기도 하지만 단순한 염좌인지 아닌지를 환자 스스로 판단할 수 없다는 게 위험하다.

 

또 하나의 문제는 이러한 손상이 반복되다 보면 결국엔 터질 힘줄이 더 이상 남아있지 않게 되고, 발목에 힘이 잘 실리지 않는 상태까지 발전한다는 것. 발목을 삐끗하는 빈도도 잦아질 수밖에 없다. 일명 만성족관절불안정증이다. 우리나라 성인 절반 이상이 앓고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오랫동안 방치하면 인대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은 물론 발목관절염 발생 위험도 커진다.

 

 

만성족관절불안정증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여성의 경우 하이힐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신었을 때 체중이 발끝으로 쏠려 관절에 집중적인 압박과 충격을 가하는 까닭. 때문에 퇴행성관절염의 위험도 높아진다.

 

예방을 위해 지나치게 굽이 높은 신발은 신지 않는 것이 최선이지만 하이힐을 포기하지 못해, 혹은 직업 특성상 하이힐을 꼭 신어야 하는 경우라면 하체 근력을 키우기를 추천한다. 특히 다리 안쪽과 바깥쪽, 종아리 근력 강화가 도움이 된다. 또한 발목 뒤쪽 아킬레스건이 점점 짧아질 수 있으므로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발바닥에 가해지는 과도한 하중이 

족저근막염 유발

 

발바닥의 지방은 다른 신체 부위의 지방과 달리 매우 묵직하고 조밀하게 이어져 있다. 충격 완화에 특화된 것.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발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여줄 신발을 선택해야 한다.

 

간혹 하이힐이 발 건강을 해칠 것을 우려해 플랫슈즈를 신는 이들이 있는데, 이 역시 주의해야 한다. 대부분 밑창이 납작하고 딱딱해 발뒤꿈치에 큰 충격이 가해지기 때문. 자칫 발뒤꿈치부터 발가락까지 이어지는 섬유조직인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바로 족저근막염이다.

 

 

족저근막은 아주 강한 섬유조직으로,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이곳에 염증이 생기고 두께가 가늘어지면 발목과 무릎 관절, 더 나아가서는 척추 건강과 허리, 목 부위에까지 악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플랫슈즈를 신을 때는 충격을 흡수해줄 특수 깔창을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또한 급격한 체중 증가도 발의 하중을 늘려 족저근막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정 체중 유지도 중요하다. 틈틈이 발바닥 스트레칭까지 해준다면 금상첨화. 생활습관을 점검하는 것만으로도 발 건강이 성큼 가까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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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 이름은 왜 김일까?

 

정확한 어원은 확인되지 않지만, 1640년쯤 김 양식에 최초로 성공한 사람의 성을 따서 ‘김’이라고 부르게 됐다는 일화가 있다. 어원을 떠나 김은 그 이름만큼이나 한국인들에게 친숙하다. 우리나라에만 10여 종이 서식하는 김은 흔히 구할 수 있고, 먹기도 간편한 고마운 음식이다. 한식과 함께 발전해왔기 때문에, 우리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다. 한국인이라면 대부분 짭조름한 김 한 장에 뜨끈한 흰 쌀밥을 올려 먹은 기억을 공유하고 있을 것이다. 김은 한국인 대부분에게는 입맛을 되살리는 ‘만능키’ 역할을 해왔다.


 


김은 맛도 좋지만, 영양소도 풍부하다. 김은 본래 자연산으로는 물속 바위에 이끼 모양으로 붙어산다. 하지만 자연산으로는 그 수요를 충당하지 못해 일찍이 양식이 발달했다. 김을 채취해 바닷물이 씻은 다음 김 발 위에 종이 모양으로 얇게 펴서 말리면 우리가 흔히 보는 김이 된다.

 

일반적으로 겨울에 채취한 김을 으뜸으로 친다. 풍미가 깊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서다. 일반 해조류보다 단백질이 많으면서 동시에 알코올 분해를 촉진하는 타우린이 풍부해 숙취 해소에도 좋은 재료다.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출해주는 작용도 한다.

 

 

김에는 비타민A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김 한 장에는 무려 계란 2개와 맞먹는 비타민A가 함유돼 있다. 이 밖에도 칼슘이나 칼륨, 철, 인 등 무기질도 풍부하다. 김에 기름을 발라서 굽게 되면 부족한 영양소인 지방까지 채워진다.

 

좋은 김은 검고 윤기가 흐른다. 불에 구웠을 때 청록색의 밝은 빛을 띠는 것이 좋다. 물에 넣었을 때 그 물이 탁하지 않고 맑은 상태를 유지하면 좋은 김이다. 또 눌렀을 때 원 상태로 빠르게 돌아오는 것이 좋다. 김이 보라색을 띠면 오래된 것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김의 거의 유일한 단점은 보관이 까다롭다는 점이다. 습기를 잘 빨아들이기 때문에 어둡고 서늘한 곳에서 보관해야 한다. 물에 젖으면 김 특유의 향이 사라진다. 직사광선 노출도 피해야 한다.

 

무엇보다 김을 구워서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름을 바른 뒤 김을 보관하게 되면 오랜 시간이 지나면 김이 눅눅해지고 산패되기 쉽다. 되도록 마른 김을 습기와 햇빛을 피해 어두운 곳에서 저장하는 것이 좋다.

 

 

만약 김이 오래돼 눅눅해졌다면 탕에 이용해보자. 어묵탕이나 굴탕에 김을 넣어 끓이면 바다향이 진하게 나면서도 고소하고 맑은 탕을 즐길 수 있다. 또 묵은 맛이 강하게 난다면 찹쌀풀을 발라 튀겨내는 부각으로 만들어 간식으로 즐기는 것도 좋다.




<도움말: 국립농업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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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종 바이러스 감염 여파로 불안정한 요즘, 가벼운 기침만 해도 깜짝깜짝 놀란다. ‘상상 코로나’라는 말이 돌 정도로 기침에 유독 민감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 기침을 유발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다만, 기침은 우리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임엔 틀림없다는 것을 인지하자. 제대로 알면 도움이 되는 기침에 대한 정보를 소개한다.

 



기침, 기간에 따라 분류

 

기침은 원래 호흡기 내에 이물질이나 분비물을 제거하기 위한 생리적 현상이다. 하지만 시도 때도 없이 계속된다면 우리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임을 인지하고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침은 기간에 따라 3주 이하를 급성 기침, 3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을 만성기침으로 분류한다.

 

 

만성 기침의 주요 원인

 

기침이 자주 난다고 하여 ‘기침 감기’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질환에 따라 증상도 치료법도 다르다. 3주가 지나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기침의 원인을 찾아야 하는데 성인에게 만성 기침을 일으키는 원인은 상기도기침증후군, 천식, 후비루증후군, 위식도역류, 감염 후 기침, 흡연에 의한 만성기관지염, 기관지 확장증 등이 있다. 이외 폐암 등 기타 폐 질환, 심부전, 심인성 기침 등이 있다.

 

 


증상이 조금씩 다른 기침의 종류

 

- 상기도기침증후군에 의한 기침

코나 부비동으로부터 생성된 분비물에 의해 인후부의 기침 수용체가 만성적으로 자극되어 생기는 기침으로 비염과 부비동염(축농증)이 주요 원인이다.

 

비염이나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다면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면서 기침이 날 수 있다. 코안의 염증이 사라지지 않는 한 기침은 있다 없다 할 수 있다. 특징은 마른기침이 나거나 가래가 있어도 맑은 색으로 양상이 콧물과 비슷하다.

 

부비동염 역시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 기침이 난다. 가래가 누런색에 덩어리가 간혹 섞이며 마른기침이 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비염이나 부비동염이 원인이면 동일하게 코 분비물이 목으로 넘어가는 느낌, 목이 간질간질한 느낌, 콧물, 코막힘, 목쉰 소리 등을 호소하면서 기침한다.

 

- 천식에 의한 기침

기관지에 생기는 만성적 알레르기 염증으로 흔히 기침, 호흡곤란, 천명 등의 증상을 모두 나타내지만 기침만을 유일한 중상으로 하거나 주로 호소하는 천식도 있다.

 

- 비인두염이나 후비루증후군에 의한 기침

코의 뒤쪽인 비인두강에서 생긴 콧물 가래가 목으로 넘어가 기침이 나는 현상이다. 콧물 가래인 후비루 증상이 있으며 코 뒤 비인두부의 막힘이나 답답함도 느낄 수 있다.

 

 

- 위식도역류도에 의한 기침

후비루증후군과 천식이 없는 만성기침 환자들의 절반 정도가 위식도역류 증상이 동반되면서 기침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기침만을 위식도역류의 유일한 증상으로 나타내는 경우도 있다. 위의 내용물이 식도 위쪽까지 역류해 목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소화불량과 가슴 쓰림, 목에 무언가 걸려 있는 느낌이 있다든지 목의 통증을 호소하기도 하며, 식후에만 기침이 나거나 식후 기침이 심해지는 양상이 관찰된다.

 

- 만성기관지염에 의한 기침

2년 이상 연속적으로 3개월 이상의 가래와 기침이 있다. 만성기침의 원인으로 후비루증후군, 천식, 기관지확장증 등이 배제된 경우에 진단이 가능하고, 담배를 비롯한 자극 물질에 만성 노출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그 외 기침을 유발하는 질환과 관련한 검사를 시행하고도 기침의 호전이 없으면 감염 후 기침을 의심해 볼 수도 있고, 기타 흔하지 않은 질환들 즉 폐암 및 기타 폐 질환, 심부전 등을 염두에 두고 검사를 시행한다. 모든 검사의 치료에도 불구하고 기침이 지속되면 심인성 기침 또는 원인 미상의 특발성 기침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참고하세요!

기침 유발 원인 중 하나, ‘천식’ 자가 테스트

 

아래 증상 중 한 가지라도 해당하면 천식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① 밤에 기침이나 쌕쌕거림이 나타나고 쉽게 없어지지 않으며 자꾸 반복된다.

② 추운 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 가슴이 답답하고, 쌕쌕거리거나 기침이 난다.

③ 감기를 앓고 나서 숨이 차거나 한 달 이상 기침이 지속된다.

④ 밤에 잠을 자다가 기침이나 숨이 차서 깬 적이 있다.

⑤ 운동 중에 숨이 차거나 쌕쌕거려 중단한 적이 있다.

⑥ 담배 연기, 매연, 방향제, 스프레이 등의 냄새를 맡고 가슴이 답답하며, 숨이 차고 기침이 심하게 난 적이 있다.

 




<출처 : 전남대학교병원 알레르기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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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다. 만성질환화 되어가고 있는 코로나19는 언제든 다시 대유행할 수 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평소 면역력을 갖추고 건강한 생활을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울러 사람들이 야외 생활을 줄이고 집에서 섭취하는 음식량이 많아지면서 장 건강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다. 최근 면역력도 잡고, 속도 편하게 해주는 유산균의 인기가 높은 이유다. 유산균은 인체 면역 세포 가운데 70%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장 건강을 돕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많고 많은 유산균 제품 중에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까?

 

우선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는 적당한 양을 섭취하였을 때 건강에 이로운 영향을 주는 살아있는 균을 뜻한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에 도달해 젖산을 생성한다. 이를 통해 산성 환경에 취약한 유해균의 수는 감소하고, 유익균은 증가할 수 있도록 한다.

 

 

유산균은 일단 면역 기능을 활성화시켜 준다. 또 아토피 피부염이나 알레르기 질환 등에 좋다. 가장 중요한 기능은 변비나 과민성대장증후군 등 위장질환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유산균을 섭취하면 장내 유익균이 활성화되어 장 기능이 개선되기 때문에 변비나 설사, 과민성대장증후군 등 장 질환 개선에 좋다.

 

내게 맞는 유산균을 고를 땐 먼저 균종과 균수를 따져야 한다. TV CF에서 강조하듯 ‘살아서 장까지 가야’ 효과를 본다. 다만 80~90%가량이 장에 도달하지 못하고 위에서 죽는다고 한다. 따라서 확률적으로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의 균수가 많을수록 좋은 제품으로 알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하루 1억~100억 마리의 유산균을 복용하라고 권하고 있는 형국이다.

 

 

더 고민되는 것은 균종이다. 식약처는 현재 유산균 19종의 기능성을 인정하고 있다. 이 가운데 자신에게 맞는 균종을 찾아야 한다. 특히 유산균의 유익균 종류가 다양할수록 몸 안에서 시너지 효과가 난다. 면역 증강을 위해서는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비피도 락티스’의 함량이 많을수록 좋다고 한다. 아토피, 알레르기에 효과적인 균종은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비피도박테리움 인판티스’가 있다. 위장장애에 효과적인 균종은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람노스 비피도 락티스’ 등이다.

 

 

유산균은 식전이나 식후 상관없이 아무 때나 먹으면 된다. 다만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 불균형 상태인 장내 미생물이 유산균 복용으로 제자리를 찾아가는 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편, 유산균 섭취만으로 모든 건강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장 건강을 위해서는 우선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식사, 맵고 짜고 기름진 음식을 피하는 등의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런 환경이 뒷받침될 때 유산균 섭취가 더 시너지를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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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길어지면서 ‘집콕’ 라이프에 답답함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있는 집은 부모님의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한 끼를 해결하면 금세 돌아오는 다음 식사, 어떤 놀이를 해도 지루해하는 아이들까지.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몸도 마음도 모두 지쳐가는 날들이다.

 

그렇다고 마냥 우울하게 시간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리면 더 힘이 들 뿐이다. 이럴 땐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슬기로운 ‘집콕’ 라이프를 구축해야 한다. 사소해 보이지만 나와 가족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무언가를 고민하고 찾아보는 지혜가 필요한 시기다.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게 만들 수 있는 요리를 소개한다. 사실 요리라고 하기에 무척 쉬운 레시피지만 이만큼 보증된 맛을 내는 요리도 또 없다. 준비 재료도 간단하고, 아이들도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어 새로운 일상을 채울 수 있을 것이다.

 

 

만드는 재미, 맛, 영양까지 한 번에!

식빵을 이용한 ‘꿀 마늘빵’ 만들기

 

요즘처럼 면역력이 중요한 시기에 사랑받는 식품 중 하나가 마늘이다. 마늘에 함유된 ‘알리신’ 성분이 강력한 살균 및 항균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건강에 유익한 식품이지만 그 알싸한 맛 때문에 마늘을 못 먹는 아이들이 꽤 있다. 오늘의 메뉴는 이런 고민을 단번에 해결할 수 있다.

 

바로 마늘과 달콤한 꿀이 식빵을 더욱 고급스럽게 만들어주는 <꿀 마늘빵>이 그 주인공이다. 이 꿀 마늘빵은 중독적인 맛을 자랑한다. 한 번 맛보면 그 자리에서 다 먹을 수 있으니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한다.

 

[필요한 재료]

버터 70g, 다진 마늘 2~3TS, 연유 2TS, 꿀 2TS, 파슬리 가루, 식빵

 

[만드는 과정]


 


1. 식빵을 잘라서 준비한다. 얼은 상태라면 녹이기 전에 자르는 것이 수월하다.

 


2. 분량의 버터를 전자레인지에서 녹여 준 뒤에 식빵을 제외한 재료를 넣고 잘 섞어준다.

*chef's tip : 꿀이나 연유가 없다면 설탕, 올리고당으로 대체해도 좋다. 메이플 시럽을 넣으면 특유의 풍미가 살아난다.

 



3. 식빵 위에 버터 소스를 잘 발라준다. 180도의 오븐에서 10분 동안 구워준다.

 

 

이렇게 구워낸 마늘빵은 한 김 식혀서 먹으면 된다. 차갑게 식어서 살짝 딱딱해져도 그 맛이 더 별미다. 꿀의 단맛에 마늘의 알싸한 맛이 더해져 계속 손이 가게 되는 맛이다. 냉동실의 오래된 식빵이 처치 곤란이라면, 이만한 레시피가 또 없다.

 

내 손으로 만든 무언가는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법이다. 고사리손으로 직접 만든 요리가 더 맛있게 느껴질 것은 당연하다. 오늘은 꿀 마늘빵에 도전하여 아이들과 함께 신나게 요리하고, 맛있는 간식 시간을 가짐으로써 한 번이라도 더 웃을 수 있는 ‘집콕’ 라이프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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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답답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집에서 먹고 자고 하면서 운동량이 부족해져 살이 쪘다는 지인이 많았다. 물론 가족들과 홈트레이닝을 해도 되지만 아무래도 헬스장에 가거나 야외에서 운동하는 것에 비해서는 의지도 의욕도 적을 수밖에 없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자릿수에 머무는 등 주춤하고 있지만 편하게 야외에 나가거나 헬스장을 방문하기가 꺼려지는 게 사실이다.

 


야외 활동 시에도 마스크는 필수다. 전문가들은 타인과 2m 이상의 거리만 유지할 수 있다면 마스크를 낄 필요가 없다고 조언하지만 그런 한가한 공간은 많지 않다.

 

사실 운동할 때 마스크를 쓰면 호흡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운동 시간이나 성과가 마스크를 끼지 않을 때보다 현저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 특히 KF94 등 보건용 마스크를 쓸 경우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은 어렵다고 봐야 한다. 아무리 걷는다고 해도 숨이 가빠지기 때문에 여러 번 쓸 수 있는 마스크도 운동 후엔 버리게 될 수도 있다. 마스크를 쓰고 운동을 하면 콧물 분비량이 늘어나 사람이 느끼는 불쾌지수가 올라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독일 국영방송 ‘독일의 소리(Deutsche Welle·DW)’는 축구와 농구 등 여러 사람이 가까이 맞대고 하는 운동을 제외한 야외 운동은 크게 문제가 없다고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주당 2시간 30분~5시간 정도 중간 강도의 유산소운동이 필요하다고 권고하는 상황에서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야외활동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다만 야외활동 시 몇 가지만 유의하자. 일단 사람이 최대한 없는 곳을 택해야 한다. 사람이 몰리는 공원이나 산책로는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는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혼자 운동을 하거나 최대 2인 정도로 인원을 꾸리는 것이 바이러스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앞사람과 2m 이상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페이스를 조절하는 식으로 운동해야 한다. 산책로를 걷거나 뛴다면 근처 운동기구 등은 절대 만지지 말아야 한다.

 

마스크를 끼고 운동해야 하므로 무리는 금물이다. 15분 정도 가볍게 걷다가 숨이 가빠지면 잠시 앉아서 휴식하는 것이 좋다. 헬스장이나 수영장은 가급적 가지 말아야 한다. 실제로 헬스장에는 마스크를 끼지 않은 사람이 많고, 공간이 야외보다 좁다 보니 감염 위험성이 더 높다.

 

 

한편, 유산소 운동과 달리 근력운동을 할 때는 마스크를 끼면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근력 운동 시에는 힘을 줄 때 숨을 내뱉고 힘을 뺄 때 들이마시는 호흡법을 통해 뇌와 근육에 공급되는 혈류량을 조절해야 한다. 그런데 마스크를 착용하면 호흡이 불안정해지면서 자칫 위험에 빠질 수 있다. 따라서 근력운동은 헬스장이 아니라 집에서 마스크를 벗은 채하고, 산소는 야외에서 타인과 거리를 둔 채로 마스크를 쓰고 가볍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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