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위내시경을 했다. 얼마 전부터 식사 후에 명치가 아프고, 몇 끼를 굶어도 배가 고프지 않았다. 가스가 자주 배출되고 밥을 먹으면 바로 화장실에 가지만 변비 증상처럼 변이 잘 나오지 않았다. 계속 배에서 소리가 나고, 속이 쓰리고 부글부글해서 생활이 너무 힘들었다.

 

위내시경 결과는이상 없음이었다. 위염과 십이지장염 소견이 보이지만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었다.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약을 먹고 있지만 별 차도가 없다. 소화기에 이상이 없는데 불편한 상황, 이런 증상을 한의학적 시각에서는 담적병이라고 명명하고 있었다.

 

 

한의사들에 따르면 담적병은 폭식, 과식 등으로 인해 위장에서 충분히 소화되지 못한 음식 노폐물이 부패하면서 비롯되는 질환이다. 특히 부패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담 독소는 위장 점막을 손상시키고 담적을 만든다.

 

담적은 위장의 운동성을 떨어뜨린다. 이로 인해 신경성 위염뿐만 아니라 만성 소화불량, 역류성 식도염 등의 위장장애를 유발하게 된다.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섭취하거나 잦은 음주 또는 흡연 습관은 담적병 발생 위험을 더 높인다고 한다.

 

 

이러한 담적은 위장 바깥 근육에 형성된다. 따라서 내시경이나 초음파같이 위장 내부를 확인하는 검사로는 파악하기 어렵다고 한다. 담적병을 앓고 있는 사람을 복진할 때 대체로 배꼽 주변에 덩어리 같은 것이 만져진다.

 

전문가들은 담적병을 세 가지 단계로 나누고 있다. 우선 가벼운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난다.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도 대개문제가 없다라거나 위염 진단이 나온다. 중간 단계에서는 복강 내 압력이 장부에도 몰려 변비 또는 설사가 반복된다. 마지막 중증 단계에서는 여러 증상이 반복해서 나타난다. 심각한 경우 심한 속 쓰림이나 통증, 혈변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

 

 

담적병의 주요 증상은 이렇다. 우선 식사 후 명치나 윗배가 답답하고, 꽉 막힌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식후 시간이 흘러도 배가 고프지 않고, 뭔가 매달려 있는 느낌을 받는다. 식욕이 없고, 먹으면 트림이나 방귀가 잦다. 배에서 꾸르륵 소리가 너무 심하게 난다. 자주 체하고, 체하면 두통이나 어지럼증, 등 통증이 생긴다. 식후 복통이 생기고 설사가 발생하기 때문에, 식후 바로 화장실을 가야 하거나, 하루 3끼를 먹으면 3번 화장실을 가는 경우가 많다.

 

또 배에 가스가 차고 팽만 되는데, 대변을 보기 어렵고, 변비인 경우가 잦다. 대변을 보아도 잔변감이 심하고, 음식을 삼킬 때 가슴에서 걸리는 느낌이 들고 잘 내려가지 않는다. 역류성 식도염처럼 목에 이물감이 있고, 기침이 난다. 이런 소화 관련 증상들이 있으면서, 배를 진찰했을 때 불편한 부위가 있다면 담적병일 가능성이 높다.

 

 

담적병을 치료하려면 우선 생활습관부터 바꿔야 한다. 식습관을 정상화하고 스트레스를 덜 받아야 한다. 흡연과 음주를 피하고 맵고 짠 음식도 피하는 것이 좋다. 식사 이후에는 3시간 이상 활동한 뒤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취미생활이나 운동 등을 통해 주기적으로 해소하여 쌓이지 않게 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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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손발이 유난히 차가워지는 경우가 있다. 바로 수족냉증이다. 수족냉증이란 이름 그대로 손과 발이 차갑고 시린 증상을 뜻하는데, 그 자체를 질환으로 보기보다는 체내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겼을 때 나타나는 일종의 증상으로 보는 게 더 정확하다.

 

 

원인은 다양하다. 외부 자극에 의해 혈관이 수축될 경우 손과 발 같은 말초 부위에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을 수 있으며, 레이노증후군류마티스성 질환추간판 탈출증 등의 질병으로 생길 수도 있다. 또한 과도한 긴장 상태, 호르몬 변화도 원인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는 수족냉증이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흔한 것과도 관련된다. 실제로 여성의 경우 임산, 출산, 폐경으로 호르몬이 변화해 수족냉증을 겪는 경우가 많다.

 

수족냉증은 단순히 두꺼운 양말을 신고 장갑을 낀다고 단번에 해결되는 증상이 아니다. 기본적으로는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도록 생활습관에 신경 써야 하며, 적정 체온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이 있는지, 일상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팁에 주목하자.

 

 


일주일에 2~3번 반신욕과 족욕 하기

 

반신욕과 족욕은 전신의 체온을 바로잡고, 차가운 기운을 제거해준다는 공통점이 있다. 때문에 수족냉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높은 온도에서 땀을 많이 흘린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므로 반신욕과 족욕 모두 15~20분 이내에 끝낼 것을 권한다.

 

특히 반신욕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올바른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하체는 따뜻한 물에 담그되 상체는 물 밖에서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기본이다. 또한 반신욕을 마친 후에 긴소매 옷과 양말 등으로 몸을 감싸 몸이 식지 않도록 해주어야 한다.

 

 

따뜻한 성질의 음식 먹기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생강, 마늘, 인삼, 계피 등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특히 생강은 체내 대사를 조절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질이 두드러진다. 그 자체로는 많은 양을 먹기가 어려우므로 꿀과 섞어 차로 만들어 마시는 것이 방법이다.

 

혈액순환을 돕는 계피도 추천할 만하다. 반면 커피나 녹차 등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음료는 수족냉증에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삼가야 한다. 말초신경에 영향을 주는 알코올 역시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외출할 때 보온에 신경 쓰기

 

수족냉증은 신체 다른 부위에 비해 손과 발이 유난히 차가운 게 특징이다. 때문에 대부분 장갑이나 두꺼운 양말 착용에 신경을 쓰는데, 사실 몸 전체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부위가 차가울 경우 신경 반사에 의해 수족냉증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겨울철에는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어 보온성을 높이고, 모자나 목도리 등을 착용해 피부가 찬 기운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생활환경을 따뜻하게 유지하기

 

체온을 아무리 높여도 생활하는 공간의 온도가 낮을 경우 체온 유지가 어렵다. 때문에 추위를 느끼지 않을 정도로 실내 온도를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차가운 음식이나 물건을 맨손으로 만지지 않고, 손을 씻을 때 역시 따뜻한 물을 사용하도록 한다.

 

 


숙면하고 스트레스는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을 자극해 혈관을 수축, 수족냉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때문에 스트레스 해소에 적극적일 필요가 있다.

 

천천히 숨을 들이쉬었다 내쉬는 복식호흡으로 마음의 안정을 찾거나, 가벼운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도 추천한다. 운동을 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는 것은 물론 숙면에도 도움이 되므로,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의 안정을 위해 이로운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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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숫자는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수준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생업과 일상생활의 경계가 위협받는 순간이 지속되고 있지만 그래도 우리가 불편을 감수하면서 방역 수칙을 지켜야만 하는 이유가 있다. 코로나19는 ‘한 번 앓고 지나가는’ 질병이 아니라 후유증을 남기고, 고령이나 질환자처럼 취약자의 경우 생명이 위급해질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기 때문이다.

 

 

최근에 보고되고 있는 코로나19 후유증 중에는 ‘브레인 포그’라고 불리는 현상이 있다. 부산 지역에서 47번 환자로 코로나19에 확진됐다가 치료를 받은 한 대학교수가 자신의 코로나19 투병기를 SNS에 올리면서 화제가 됐다.

 

해당 교수는 “조금만 집중해도 머리가 아플 뿐 아니라 방금 했던 것이나 하려고 하는 것을 기억 못 하는 일이 흔하다”라고 말했다. 얼핏 듣기에는 건망증과 같은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이지만 해외에서도 코로나19를 겪은 환자들에게서 비슷한 사례가 보고됐다. 마치 두뇌에 안개가 낀 것처럼 멍한 증상이 지속된다고 해서 ‘브레인 포그’라는 이름이 붙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의 앤드루 레빈 신경심리학 교수는 멍한 느낌이 지속되고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피로감, 우울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브레인 포그가 지속되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는 연구를 내놓기도 했다. PTSD는 사람이 충격적인 경험을 한 후에 발생할 수 있는 정신 지체 증상을 뜻한다. 코로나19도 개인에 따라서는 충분히 PTSD로 이어질 수 있는 큰 스트레스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던 환자 중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면서 자가호흡에 어려움을 겪어 기계호흡이나 삽관을 통한 호흡을 했던 경험이 있을 수 있다. 이 경우에는 호흡이 내 의지대로 되지 않는다는 기억이 코로나19 치료 이후에도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직 의학 저널에 보고된 상태여서 명확히 의학적 증명까지 거친 것은 아니지만 코로나19 후유증을 호소하고 있는 사례는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코로나19로 인해 뇌 손상 등 후유증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만약 코로나19에 감염된 이후 기존에는 겪지 않았던 브레인 포그 증상을 비롯해 기억력 감퇴나 어지러움 등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즉시 전문가를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또 소아나 청소년의 경우 코로나19에 감염된 이후 희귀 후유증을 겪고 있는 사례도 국내에서 보고됐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국내에는 2명의 ‘소아 청소년 다기관 염증 증후군’ 환자가 발생했다. 발열과 복통, 발진이 지속되는 증상은 코로나19 감염 이후 회복되는 과정에서 2~4주 정도 지난 시점에서 나타난다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에서만 1,000명에 달하는 환자가 발생했는데 이 중 2%는 목숨을 잃었다.

 

 

체력 저하나 청력 손실 가능성이 후유증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가설도 나온다. 심장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해외의 연구 결과도 나왔다. 국내에서도 코로나19를 겪은 30명을 추적 조사하면서 후유증에 대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코로나19는 가까스로 치료를 통해 회복하더라도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감염병이다. 나 자신이 걸리지 않도록 개인 방역 및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하고 무엇보다 내가 감염원이 돼 타인에게 전파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예방보다 훌륭한 치료는 없다는 것을 명심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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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학수능시험이 다가왔다.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여파로 어수선한 가운데 어김없이 수능을 치러야만 하는 수험생들에겐 이중고가 아닐 수 없다. 이제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수험생들에겐 컨디션을 조절하는 집중 케어만이 관건이다. 대한민국 모든 수험생 파이팅!

 

 

 

체온 1℃가 면역력을 좌우

 

면역력 유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정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다. 특히 감기의 주범인 리노바이러스(Rhinovrius)는 코 안에서 잠복상태에 있다가 추위에 노출되어 체온이 떨어지고, 코로 가는 혈관이 수축해 코의 온도가 33~35℃로 떨어지면 복제 능력이 향상되어 감기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수험 기간 동안 빈틈없는 체온 관리가 필수적이다.

 

 

손목발목 보호로 열 손실 방지

 

급격한 기온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열 손실을 최소화해야 한다. 주위 온도 변화에 따라 얇은 옷의 두께감을 조절할 수 있도록 얇은 옷을 겹쳐 입거나 도톰한 외투를 휴대하는 것이 필요하다.

 

손목과 발목을 긴 옷으로 감싸거나 목이 긴 양말을 신으면 체온을 2~3℃ 올릴 수 있다. 감기 기운이 느껴지면 마스크 및 머플러, 스카프, 모자 등을 활용해 조금 덥다고 느껴질 정도로 체온을 올려 주는 것이 좋다.

 

 


마음 챙김 명상법으로 스트레스 관리

 

수험생이 받는 초조함과 압박감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주는 것이 컨디션 관리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스트레스 관리에 탁월한 명상법으로 미국 매사추세츠 의대 존 카밧진 박사가 고안한 마음 챙김 명상법(Mindfulness meditation)이 있다. 3분 호흡, 바디스캔을 기본으로 한다.

 

스트레스가 느껴질 때 잠시 자리에 앉아 가만히 눈을 감는 것이 시작이다.

감은 눈으로 지그시 코끝을 바라보며 코끝을 통해 지나가는 들숨, 날숨의 공기에 주목한다.

호흡을 서서히 깊이 하면서 호흡에 의한 가슴의 움직임, 아랫배의 움직임에 주목한다.

발끝부터 몸통, 머리까지 의식을 서서히 옮기며 몸의 느낌을 있는 그대로 느껴본다.

그리고 내 마음 상태를 바라보며 힘든 시기 잘 버텨 주어 고맙다는, 수능도 금방 끝날 것이라는, 나는 잘하고 있다며 스스로를 다독이는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

 

 


평소와 비슷한 수면 패턴을 유지

 

수능을 코앞에 두고 막연한 불안감에 잠을 줄이고 공부하려는 학생들도 있겠지만 이는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 수면 패턴이 바뀌면 오히려 잠을 더 못 자고 시간만 허비할 수 있다. 잠은 최소한 6시간 이상 자고, 기상 시간을 아침 7시 전으로 조절하여 수능 당일까지 일정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아침 식사는 반드시 챙긴다

 

아침 식사는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양을 먹을 수 있도록 한다. 밤 동안의 공복 상태가 낮까지 지속되게 해서는 안 된다. 특히 아침 식사가 오전 시간의 집중력 및 학습 효율성과 연관이 깊다는 연구가 많다. 탄수화물과 신선한 야채를 충분히 포함한 아침 식사는 필수다.

 

 


보신용 음식이나 새로운 약물은 금물

 

평소 건강에 이상이 없던 수험생도 시험 전날이나 당일에는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다. 극심한 긴장감과 압박감으로 소화 기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수험 준비하느라 힘들다고 몸보신을 해준다는 학부모들도 있는데 기름진 음식,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최대한 피해야 한다. 소화가 잘 되는 음식 위주로 일정하게 먹는 것이 중요하다. 새로운 약물 섭취도 금물이다.

 

 

카페인이나 음료 대신 과일 한 조각

 

커피, 각성제 등은 일시적인 각성효과는 있으나 뇌를 비롯한 신체 순환에 도움이 안 된다. 오히려 수면리듬을 깨서 다음날 피로를 느끼게 될 수 있다. 피곤하다면 카페인이나 에너지 음료가 아닌 과일 한 조각, 찬물 한잔 또는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출처=차병원 면역증강클리닉,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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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니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음식이 고구마다.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꽁꽁 언 기분을 사르르 녹게 만들어 대표적인 겨울 간식으로 꼽힌다. 지금부터 제철을 맞은 고구마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3대 면역식품 중 하나이다. 일교차가 크고 건조해서 쉽게 면역력이 저하되는 요즘, 건강을 위해 꼭 먹어야 할 식품이기도 하다.

 

고구마에는 칼륨이 풍부하여 체내에 쌓인 나트륨을 배출시킨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 해소에도 효과적이어서 고혈압, 당뇨와 같은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 고구마에 들어 있는 베타카로틴 성분은 위암과 폐암과 같은 암을 예방하는 기능을 한다.

 

  

이외에도 고구마에 함유된 비타민E는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 사실 겨울에만 즐겨 먹기에 고구마는 다방면으로 영양효능이 매우 뛰어난 건강식품이다.

 

오늘은 군고구마보다 더 달콤하고 고급스러운 요리 <아몬드 고구마 무스>를 소개한다. 아이들 간식으로 우유와 함께 먹어도 좋고, 든든한 한 끼 식사 대용으로도 그만이다. 오래 보관하여 퍽퍽해지거나 물이 빠진 고구마가 있다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레시피이니 주목하자.

 

 


[필요한 재료]

 

고구마 3, 크림치즈 3큰술, 버터 2큰술, 슬라이스 아몬드 1,

계피가루 반큰술, 꿀 적정량, 계란 1

 

 

[만드는 과정]

 

1. 삶은 고구마를 으깨어 뜨거운 상태에서 버터를 넣고 잘 섞어준다

한 김 식힌 후에 크림 치즈, 슬라이스 아몬드, 계피 가루, 꿀을 넣는다.

 

2. 기호에 따라 꿀, 계피가루의 양을 가감하며, 다양한 견과류를 넣어도 좋다.

 

3. 오븐 용기에 2의 고구마 무스를 담고 계란물을 겉면에 발라 170도의 오븐에서 10분간 구워서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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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피부에 상처를 내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을까. 작게는 베인 상처부터 질병이나 사고로 인한 수술, 혹은 출산 과정에서 생기는 수술 등으로 우리 피부에 손상을 가할 때가 있을 것이다. 보통 우리 피부는 손상 후에 회복하는 과정에서 별도의 염증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자연스럽게 원래 피부로 대부분 돌아온다. 하지만 상처 부위가 크거나, 켈로이드 피부인 경우에는 그렇지 않다.

 

  

켈로이드는 피부가 상처 전 피부로 회복하는 과정에서 기존 피부 조직과 달리 섬유조직이 밀집되게 성장하는 질환이다. 상처 부위와 비교했을 때 오히려 크기가 커지거나 주변까지 자라는 경우다. 흉터는 개인의 피부 특성에 따라 회복하는 정도도 달라지는데, 켈로이드 피부의 경우 미용적으로도 큰 문제가 생기거나 관절의 운동을 방해하는 등 불편함이 따르게 된다.

 

켈로이드가 발생하는 원인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모두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부가 회복하는 데 콜라겐 성분이 쓰이는데, 켈로이드는 콜라겐 합성이 정상보다 20배가량 과잉 합성돼 섬유세포가 강하게 증식한다. 또 상처 부위가 평평한 부위, 즉 가슴이나 등처럼 피부 표면이 서로 끌어당기는 힘이 강한 부위에서 켈로이드가 발생하기 쉽다.

 

 

특히 얼굴에 생긴 상처가 켈로이드성 피부로 인해 커졌다면 피부 미용의 측면에서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또 켈로이드는 쉽게 말해 부풀어 오르는 피부 형태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관절이 접히는 부위에 발생하는 경우 움직임이 제한될 수 있다.

 

켈로이드를 외과적으로 단순히 제거하는 수술도 있지만 켈로이드성 피부의 경우 또다시 상처가 발생하면 이를 회복하는 과정에서 강한 섬유세포 합성이 일어날 수 있다. 오히려 수술 전보다 켈로이드 제거 수술 이후에 흉터가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스테로이드나 방사선 치료, 주사 등과 같은 보조 치료를 통해 복합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

 

 

켈로이드성 흉터를 제거하는 시술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원래의 피부 상태로 완전히 동일하게 돌아가기는 어렵다. 레이저 시술 등을 통해서 흉터가 희미해지는 정도다. 시술 전 피부로 완전히 돌아갈 수 없기 때문에 늘 상처와 흉터에 조심해야 한다. 또 작은 흉터라도 방치하지 말고 흉터가 잘 아물 수 있는 연고를 바르거나 즉시 병원을 찾아 흉터가 진하게 남지 않도록 초기 치료를 해야 한다.

 

특히 여드름과 같은 뾰루지가 가슴 쪽에 난 경우라면 손으로 짜지 말고 피부과에 가서 여드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앞서 말했듯 가슴의 경우 흉터가 생기면 켈로이드가 잘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작은 여드름 흉터가 켈로이드 흉터로 번질 수 있다. 특히 다른 부위에도 켈로이드 상처가 커진 경우라면 가슴과 같이 피부 장력이 큰 부위의 상처는 만지지 말고 피부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켈로이드를 예방할 수도 있을까. 아직 켈로이드가 발생하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므로 평소 상처가 발생했을 때 흉터가 남는 켈로이드 체질이라면 외과 수술 시 흉터를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또 평소 상처가 잘 아물지 않는 경우라면 귀를 뚫거나 여드름을 대충 손으로 짜서 방치하는 행동 등은 삼가야 한다.




<도움말=국가건강정보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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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최근 소아 및 청소년들에게 다기관염증증후군까지 잇달아 발견돼 비상이다.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은 말 그대로 온몸에서 염증반응이 나타나는 사례다.

 

먼저 머리 쪽에선 발열 및 고열을 비롯해 안구 충혈, 딸기혀 증세로 혀가 크고 불거지면서 급성 열성 염증 질환(발진증)과 전신 혈관염까지 나타나고 있다. 또 몸에서는 심장이상, 호흡곤란, 림프절 부종(비대), 발진, 손가락 및 발가락 피부 벗겨짐, 복통, 종창 및 일반 통증까지 말 그대로 온몸에서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다.

 

지금까지 알려진바 대로라면 코로나19로 감염된 소아청소년에게서는 2~4주 경과 후 발열과 발진, 다발성 장기기능손상 등이 나타나고 있다.

 

 

 

염증반응의 원인은 뭘까?

 

다기관염증증후군은 지난 4월 영국에서 처음 보고된 뒤 미국, 프랑스, 스페인 등에서 피해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주요한 유사 증상으로는 가와사키병과 독성쇼크증후군(TSS)이 있다. 현재까지 전 세계 발견사례를 살펴보면 4월 말 유럽에서 어린이 괴질 의심사례가 보고된 뒤 5월 미국 뉴욕 어린이 괴질 사망(3) 및 프랑스 어린이 괴질 사망(1) 사고가 시작됐다.

 

이후 각국의 사망사고가 이어지면서 어린이 괴질은 13개국으로 이어졌고 미국은 25개주로 확대됐다.

 

 

국내 의심사례도 이어져 10월 말 3명이 관련 환자로 최종 판명됐고 회복 중인 상태다. 안타까운 점은 아직 다기관염증증후군에 대한 이유가 명확히 밝혀진 게 없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19로 인한 이상면역 반응과 감염 후 항체형성 등이 원인일 것이라 거론하지만 명확한 기전은 아직 밝혀져 있지 않은 상태다.

 

현재까지 치료에는 면역글리불린과 스테로이드를 포함한 항염증제제를 사용하고 있다. 다행히 국내에선 호전을 보이지만 타 국가에선 안타깝게도 사망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염증을 줄이는 음식, 뭐가 있나?

 

몸에 염증이 생겼다는 이야기는 우리 몸이 열심히 병원균과 싸웠다는 방증이다. 염증은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방어적인 반응이기 때문이다. 물론 염증으로 가득 찬 몸이 건강할 리야 만무하다. 그렇다면 몸을 건강하게 유지할 방법은 무엇일까?

 

우선 가장 대표적인 식품으로 마늘을 꼽을 수 있다. 마늘은 염증에 대한 저항력과 면역력을 높여준다. 중금속 해독과 피로 및 스트레스도 날려주는 식품으로 알리신 성분이 몸속 지방과 당, 단백질과 결합하고 살균작용을 일으키기도 한다.

 

양파 역시 쿼세틴이란 성분이 몸의 산화 후 염증으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면서 항산화, 항염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또 혈관 벽의 손상을 막고 나쁜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 등 고혈압, 동맥경화와 같은 혈관질환에 큰 도움을 준다.

 

 

우리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주는 생강은 진저롤이라는 성분이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을 살균하면서 몸의 염증을 진정시킨다.

 

마지막으로 강황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이 풍부해 활성화 산소로 인한 몸의 산화를 예방하고 전립선암 예방도 돕는다. 특히 강황은 커큐민 성분이 포함돼 염증억제, 유해 콜레스테롤 수치저하, 심장 건강증진 등에 특별한 효과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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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처음 만났을 때 인사를 나누면서 그 사람의 얼굴을 살피게 된다. 그때 우리의 시선이 가장 먼저 닿는 곳이 눈이다. 아무리 밝은 미소를 머금고 있더라도 눈 주변에 어두운 다크서클이 있으면 어딘가 모르게 피곤해 보이는 이미지를 준다.

 

전날 잠도 충분히 잤고, 컨디션도 좋은데 아파 보인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가? 눈 주변이 어두운 ‘팬더’라는 별명을 달고 사는 이들은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짙은 다크서클 때문에 만년 피로를 달고 사는 것처럼 보인다면 그것만큼 고민이 되는 일도 없다.

 



팬더가 되는 원망스러운 다크서클

왜 생길까?

 

다크서클은 눈 밑이 거무스름하게 그늘져 보이는 증상을 통칭하는 말이다. 영어인 ‘Dark Circle’을 그대로 부르는 것으로 공식 의학 용어는 아니다. 흔히 다크서클은 피곤하면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피곤함은 이미 생긴 다크서클이 더 넓어지는데 영향을 줄 수는 있으나 근본적인 생성 원인은 아니다.

 

다크서클이 생길 수 있는 첫 번째 이유는 아래 눈꺼풀을 둘러싸고 있는 지방을 싸고 있던 막이 약해지면서 불룩 튀어나오게 되는 경우. 그러면서 눈 밑에 검은 그림자가 드리워진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레이저 수술이나 지방 제거술로 치료할 수 있다.

 

이 외에는 피하 혈관에 의한 피부 변색, 색소 침착 등으로 다크서클이 생길 수 있다. 이럴 때는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이나 혈액 정화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다크서클이 있어서 피곤해 보이는 것이지, 피곤해서 다크서클이 생긴다고 보기는 어렵.

 

 


다크서클에 좋은 

영양소와 식품은?

 

다크서클을 완화하려면 색소 침착을 막는 데 도움이 되는 비타민 A, C, K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혈액순환 및 정화를 돕는 음식도 도움이 된다. 오메가3 지방산 역시 눈가를 환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다크서클에 좋은 대표 식품인 브로콜리에는 비타민A가 풍부하다. 이는 혈액 내의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혈액을 맑게 하여 다크서클을 예방한다. 비타민A가 풍부한 당근 역시 대표적인 피부 미용 식품이다. 당근에는 체내 신진대사를 좋게 해주는 비타민C와 식이섬유, 칼슘 등도 풍부하여 다크서클뿐만 아니라 눈 건강에도 좋다.

 

연어에는 오메가-3 지방산뿐만 아니라 아스타크산틴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이 밖에도 생강차, 녹차는 혈액 내의 독소를 제거하여 맑은 피부를 유지하게 한다.

 

 


인상을 밝혀주는 

돼지고기 양배추 샐러드

 

다크서클은 종종 비타민K나 항산화물질 부족으로 생긴다. 비타민C와 비타민K가 풍부한 대표 식품으로 양배추를 꼽을 수 있다. 모세혈관을 탄력 있게 해주고 몸의 산화를 방지하기 때문에 다크서클 증상을 완화한다.

 

오늘은 양배추와 함께 저지방 부위인 돼지고기 앞다리를 이용한 <돼지고기 양배추 샐러드>를 소개한다. 칼로리는 낮고 건강한 채소를 듬뿍 넣은 샐러드 한 그릇으로 맛과 건강을 모두 챙겨보자.

 

 

[필요한 재료]


돼지고기 앞다리살 200g, 고기 밑간 (설탕 1ts, 소금 한 꼬집, 후추), 

고기 양념(다진 마늘 1ts, 다진 양파 2TS, 간장1TS), 양배추, 브로콜리, 치커리

- 겨자 드레싱 : 간장 1TS, 올리브유 2TS, 레몬즙 1ts, 홀그레인 머스터드 1ts, (설탕) 2TS, 후추, 연겨자 1ts

 

 

[만드는 과정]

 

1. 한입 크기로 썬 돼지고기에 밑간을 하여 랩을 씌우고 냉장고에서 20분간 보관한다.

 

2. 분량의 겨자 드레싱 재료를 잘 섞어준다. 간장, 연겨자, 설탕은 기호에 맞게 가감한다.

 

3. 돼지고기에 양념 재료를 넣고 잘 섞어준다.

 

4. 기름을 두른 팬에서 고기를 볶는다.

 

*chef's tip : 다진 양파, 마늘, 고기의 양념에 들어간 간장은 센 불에서 쉽게 탈 수 있기 때문에 불 조절에 주의한다잘 저어주면서 수분이 증발할 때까지 익혀준다.

 

5. 삶은 브로콜리, 양배추, 치커리를 한입 크기로 썰어서 그릇에 담는다먹기 직전에 드레싱을 뿌려 잘 섞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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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과거 보건정책이 질병 치료를 지원하는 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질병 예방에 중점을 두는 방향으로 무게 중심이 바뀌고 있다. 정부는 생애주기별 건강검진 지원, 강력한 금연 정책의 시행 등 여러 수단을 활용해 국민들이 질병을 예방하거나 초기에 발견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민들이 건강한 삶을 살도록 하고 의료비 지출을 줄이는 게 정부의 정책 목표다.

 

  

이런 추세는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 선진국에서도 엿볼 수 있다. 오랜 공공의료 서비스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은 일찌감치 동네의원 주치의 제도를 시행하고 주치의들에게 질병 예방 교육 역할을 맡기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동네의원에서 주치의로 일하는 의사들에게 ‘건강을 위해 지켜야 할 생활습관’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조언을 구했다. 의사들에게서 돌아온 답변은 누구나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이런저런 핑계와 게으름 탓에 몸으로는 하지 않는 것들이었다. 영국 의사들이 권하는 건강생활 수칙을 읽어보면서 실천을 다짐하는 계기로 삼아보자.

 

 

첫 번째 조언은 가공식품 섭취를 줄이라는 것이다. 가공식품에는 소시지를 포함해 가열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냉동식품, 반조리 식품 등이 포함된다. 최근 가열만 하면 먹을 수 있는 냉동냉장 식품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지만 여기엔 식품 보존을 위한 각종 첨가제가 들어간다. 이는 간에 부담을 주고 콜레스테롤 수치에 악영향을 미친다.

 

의사들은 가능한 한 재료를 구입해서 직접 만들어 먹도록 노력하라고 말한다. 제품 표면의 영양성분 표시를 꼼꼼히 읽는 습관도 키우는 게 좋다.

 

 

또 다른 의사는 5회 운동을 권했다. 현재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권하는 성인 운동량은 주 5, 회당 30~40분이다. 강도는 숨이 조금 차고 땀이 살짝 나는 정도.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체중을 조절할 수 있고 심혈관계 건강을 증진할 수 있다. 운동은 정신건강에도 좋다. 운동은 엔도르핀, 세로토닌 등 기분을 좋게 만드는 호르몬의 분비를 유도한다. 이는 코로나19 유행 장기화 탓에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세 번째 조언은 아스피린 복용이다. 이는 65세 이상이거나, 고혈압고콜레스테롤혈증 등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해당하는 건강 수칙이다. 아스피린은 피를 묽게 만들어 혈전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뇌졸중, 심장마비의 위험을 줄여준다.

 

그러나 사람마다 건강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스스로 판단해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 검진을 통해 상태를 점검하고 의사와 상담해 아스피린 복용 여부를 결정하자.

 

 

네 번째 조언은 명상 등을 통해 마음을 돌아보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다. 스트레스는 몸의 면역력을 약화시켜 염증 반응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킨다. 수면을 방해하고 불안, 우울, 소진(번아웃 증후군) 등의 증상을 초래하기도 한다.

 

의사들은 조용한 공간에 홀로 가만히 앉아 자신의 호흡에 집중하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라고 권한다. 이때 자책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자책하는 감정 없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면서 마음의 평온을 찾는 시간을 갖도록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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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성격 지표가 있다. 바로 ‘MBTI’. MBTI(Myers Briggs Type Indicator) 1900년대 미국의 캐서린 쿡 브릭스와 그의 딸 이자벨 브릭스 마이어스 두 모녀가 스위스 정신의학자 칼 구스타프 융(이하 융)성격유형론을 기반으로 오랜 시간 연구, 개발해 온 선호지표다. 한국에선 지난해부터 MBTI가 본격적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각종 미디어와 웹상에서 MBTI가 유행하면서 10, 20대의 인사법처럼 통용되고 있다.

 

 

MBTI는 네 가지 지표를 설정한다. 에너지의 방향, 인식 유형, 판단 기능, 생활양식 등이다. 이후 지표마다 상반된 두 가지 성향을 알파벳으로 표현하게 된다. 외향형(E)과 내향형(I), 감각형(S)과 직관형(N), 사고형(T)과 감정형(F), 판단형(J)과 인식형(P) 등이다. 결국 나올 수 있는 조합은 총 16가지.

 

예컨대수완 좋은 활동가형으로 분석되는 ESTP는 외향형·감각형·사고형·인식형의 조합을 뜻한다. 이 밖에도 조합에 따라 ISTJ(세상의 소금형), INTP(논리적인 사색가형), ENTP(변론가형) 16가지 유형마다 서로 다른 별명이 있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ISTJ 세상의 소금형 / ISFJ 임금 뒤편의 권력형 / INFJ 예언자형 / INTJ 과학자형 / ISTP 백과사전형 / ISFP 성인군자형 / INFP 잔다르크형 / INTP 아이디어 뱅크형 / ESTP 수완 좋은 활동가형 / ESFP 사교적인 유형 / ENFP 스파크형 / ENTP 발명가형 / ESTJ 사업가형 / ESFJ 친선도모형 / ENFJ 언변능숙형 / ENTJ 지도자형 등이다.

 

한국MBTI연구소에 따르면 MBTI 테스트는 1990년에 국내에 도입돼 기업의 채용이나 학생들의 진로 파악에 주로 쓰여왔다고 한다.

 

 

MBTI가 인기를 끌면서 회의론도 커지고 있다. MBTI를 과도하게 믿는 사람이 늘어나면서다. MBTI 맹신자들은 만나는 사람마다 유형을 물은 뒤,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와 상대방을 비교하며 쉽게 예단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MBTI는 혈액형이나 별자리 등보다는 그나마 과학적이라는 평가다.

 

MBTI를 정확하게 판단하려면 전문가를 통해 정식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인터넷에 흔히 돌아다니는 무료 성격 유형 검사는 대부분 가짜라고 한다. 인터넷에 퍼져 있는 전형적인 MBTI 검사는 7가지 척도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어 있다. 이런 검사는 정확하지 않다고 한다.

 

결국 MBTI 유형만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금물이다.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선 MBTI 유형이 맞지 않는다며 소개팅을 거절하거나 팀원의 MBTI 유형으로 업무 능력을 미리 예단하는 분위기도 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연인 간 MBTI 궁합이나 상사와의 적합도는 재미로만 보고, 과신해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MBTI 과몰입이 포러 효과를 유발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의 심리학자인 버트럼 포러가 심리학 입문 강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점성술책을 참고해 만든 가짜 심리검사를 했다. 가짜라는 사실을 모르고 응한 학생들의 결과는 대부분 비슷하게 나왔다.

 

성격 유형 검사에서 누구에게나 해당할 수 있는 부분을 개인적인 특성으로 여기며 너무 의존하고 신뢰하게 된다는 게 포러 효과다. 심리적 건강을 위해서라도 MBTI는 가벼운 재미 정도로만 즐기고, 나와 남의 관계나 제삼자의 성격이나 인상을 파악하는 도구로 쓰지 않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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