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와 모발의

청결한 관리가 기본


탈모 걱정에 계절이 있겠냐마는 좀 더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때, 바로 환절기다. 봄이 되면 모발과 두피 건강에 긴급한 적신호가 켜지는데, 겨울에 비해 자외선이 세고 대기가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환경은 모발의 단백질 성분을 파괴해 모근을 약하게 만드는 건 물론 더 나아가 탈모를 촉진시키기도 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연일 이어지는 황사와 미세먼지는 두피 건강을 더욱 흔들어놓는 요인이기 때문에 평소 청결에 신경을 써야 한다. 대기 질이 좋지 않을 때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최선이며, 만약 나가야 한다면 모자로 두피의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또한 먼지가 달라붙을 수 있는 왁스, 젤 등 헤어 제품은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단, 모자를 너무 오랫동안 쓰고 있으면 두피에 산소가 잘 공급되지 않는 데다 분비물로 인한 세균 증가의 위험이 있으므로 수시로 벗어 통풍을 시켜주어야 한다.


또한 외출 후 돌아와서는 머리를 감도록 한다. 두피와 모발에 쌓인 먼지와 각종 산화물이 탈모를 가속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머리를 감을 때는 손가락으로 마사지하듯 두피를 문지르면서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깨끗이 헹구는 것이 중요하다.



간혹 머리를 자주 감으면 머리카락이 더 빠질까 걱정하는 이들이 있는데,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은 성장기를 지나 휴지기에 속한 모발로, 빠질 때가 된 것이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간혹 두피 건강을 위해 쿠션감이 있는 빗으로 톡톡 두드리는 이들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방법이다.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지만 두피를 예민하게 만드는 데다 피지선을 자극해 오히려 지루성 탈모를 유발할 위험이 크다.


균형 잡힌

식습관과

금연이 중요


젊은 층의 탈모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전체 탈모 환자 가운데 20~30대가 약 40% 이상을 차지할 정도이다. 여기에는 과도한 스트레스와 잘못된 생활습관, 다이어트 등이 주요 요인으로 손꼽힌다.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하는 것은 양질의 단백질이 포함된 균형 잡힌 식습관이다. 체중 감량을 위해 식사량을 급격하게 줄일 경우 영양결핍이 생기는데, 이는 모발의 성장주기에 혼란을 야기한다.



즉, 모낭이 자라는 성장기에서 휴지기로 진행되는 속도가 너무 빨라져 탈모가 약 20~30% 증가되는 것. 물론 영양의 문제로 생긴 탈모는 일시적이라 6개월 정도면 회복이 되는 편이다. 하지만 심한 경우 수년 동안 지속되기도 해 주의가 필요하다.


흡연도 탈모를 가속화시키는 중요 요인. 흡연은 피지선을 발달시켜 탈모 유발 요인 중 하나인 지루성두피염을 심하게 만든다. 니코틴으로 폐 기능이 저하되면 혈관 수축이 일어나고, 타르가 모낭과 모근 세포를 파괴해 체내 산소 공급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두피가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지 않도록 가르마 방향을 주기적으로 바꾸어주는 것도 작지만 중요한 실천법이다. 평소 탈모의 전조증상이 보이는지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다.


만약 예전에 비해 모발이 눈에 띄게 가늘어지고 힘이 없거나 두피에 피지가 증가했다면, 혹은 습관적으로 머리를 자주 긁는다면 두피와 모발에 문제가 생긴 것일 수 있으니 정확한 진단을 받고 대처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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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증후군이란?


대사증후군은 혈당(당대사), 고지혈(중성지방 포함), 혈압, 복부 비만 등의 요소가 신진대사에 이상을 나타내는 것을 말합니다. 특별한 증상이 있거나 당장 위험한 것은 아니지만, 향후 기능이 점점 나빠지게 되면 중풍, 협심증, 심근경색, 당뇨, 지방간, 암 등의 위험성이 증가합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대사증후군이 있는 경우, 만성피로, 집중력 저하, 간 해독기능 저하로 인한 면역의 문제를 많이 호소합니다.


진단 기준


다섯 가지 항목 중 3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에 진단합니다. 하지만, 한두 가지만 해당되더라도 자칫 관리를 잘 못하면 대사증후군으로 발전할 수 있기에 관리가 필요합니다.


1)허리둘레 : 남자90cm이상, 여자85cm이상

2)혈압 : 130/85 이상 또는 고혈압약 복용중인 경우

3)중성지방 : 150mg/dl 이상

4)HDL콜레스테롤 : 남자40ml/dl 이하, 여자 50mg/dl 이하 또는 고지혈증약 복용하는 경우

5)공복혈당 : 공복 혈장 포도당 100mg/dl 이상 또는 당뇨약을 복용하는 경우


예방을 위한

건강수칙!


1) 신체활동



매일 30분 이상 걷는 것과 같은 적절한 강도의 운동이 좋습니다. 가능하다면 운전 대신 걷고,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여 활동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을 좋습니다.


2) 체중 감량


체중 감량과 유지는 인슐린 저항성, 고혈압 그리고 당뇨병 위험을 감소시킵니다.


3) 건강한 식생활


저염 식단, 저지방 식단, 지중해 식단 등은 건강에 해로운 지방을 제한하고 과일, 채소, 생선 및 곡물 섭취를 강조합니다. 또한 과도한 당분, 첨가물, 인스턴트 음식들은 피해야 합니다.


4) 금연



흡연으로 인해 독성물질이 축적되며 혈액순환에 문제를 유발하기에 금연해야 합니다.


5)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을 항진시켜 식욕항진, 순환 및 독소 배설 기능 저하를 일으킵니다. 신체 활동, 명상, 요가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결하고 정신 건강을 향상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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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가 전자담배와의

전쟁 선포한 이유


흡연욕구를 줄여 금연을 돕는 보조제일까, 또 다른 니코틴 공급원에 불과한 것일까. 전자담배의 효과에 대해 의료계가 아직 최종 결론을 냈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전자담배 소비 억제를 위해 나선 미 보건당국의 움직임은 시사하는 바가 뚜렷하다. 분명한 것은 전자담배의 소비가 크게 늘고 있으며, 10대들에게 전자담배가 결국 담배 흡연으로 가는 통로가 되고 있다는 점이다



미 식품의약국(FDA) 11 16일 전국 소매점과 주유소에서 다양한 향이 가미된 전자담배(flavored e-cigarette) 판매를 전면 금지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일반 담배, 맨솔향과 민트향 전자담배만 소매점에서 판매가 가능하다.


과일향 캔디맛 등 청소년들을 쉽게 유혹하던 전자담배들은 연령통제가 가능한 판매점이나 연령 인증 시스템을 갖춘 온라인 사이트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FDA는 궁극적으로 맨솔향 담배도 규제하겠다는 목표다. 최근 수년간 별다른 규제 없이 급성장을 거듭해온 담배회사에겐 적잖은 타격이다.

 

담배보다는 덜 해롭거나 금연을 돕는 것으로 여겨지기도 했던 전자담배에 대해 미 보건당국이 선전포고를 내린 것은 왜일까. 10대를 비롯한 젊은 층에서 전자담배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이들이 전자담배를 통해 결국 니코틴 중독에 이르게 된다는 판단에서다.


미국의 전자담배 소비 인구는 1,080만 명. 그 절반 이상이 35세 미만의 젊은 층이며 연령이 낮을수록 전자담배 이용자 수가 많다.


FDA의 규제 방침이 나오기 얼마 전 나온 통계에 따르면 올해 전자담배를 피우는 고교생이 77%나 급증했고, 중학교에서도 50% 늘었다고 지적했다. 미성년자만 350만 명이 전자담배를 피우고 있는데, 지난해보다 무려 250만 명이 늘어난 수치.



최근 수년 새 미국의 고등학생들에게 전자담배는 트렌디한 패션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전자담배의 매출이 눈부시게 늘어난 비결이다. 대표적인 예가 미국 전자담배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업체 (Juul)’이 출시한 USB 플래시 드라이브 모양의 전자담배다.


쿨한 디자인 덕에 줄의 전자담배는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미 전역의 중고등학교에는 줄의 전자담배가 깔려있고, 이들 사이에서 ‘Juuling’이란 곧 전자담배 피우기를 뜻한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다.

 

디자인 외에 전자담배에 가미되는 향을 봐도 타깃은 뚜렷해 보인다. 치킨과 와플, 유니콘 밀크, 망고 같은 과일 향 전자담배들이 10대에게 어필하고 있다. 담배회사들은 전자담배를 담배를 끊고 전자담배로 옮겨가려는 성인들을 위한 제품이라고 항변하지만 FDA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이유다.

 

전반적인 흡연율은 떨어지고 있지만 전자담배 소비가 늘어나는 것은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국내에서 많이 팔리는 것은 궐련형으로, 미국에서 인기 있는 액상형과 형태는 다르다.


어쨌든 국내에서도 전자담배 판매량 점유율이 지난해 상반기 0.1%에서 올해 상반기 9.3%, 놀라울 만큼 급속히 증가했다. 보건복지부는 12 23일부터 전자담배에 컬러 경고 그림을 부착해 보다 강력한 경고 효과를 주기로 했다.

 

사실상 최근 의료계에서 나오는 연구결과를 보면 전자담배가 담배보다 나은 대안이라는 데에 부정적이다. 일반인들에게는 전자담배가 니코틴은 포함하고 있을지언정 그밖에 일반 담배에 있는 수많은 유해물질이 없고 연기가 나지 않아 간접흡연의 피해가 없다는 등의 긍정적 인식이 적지 않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서 주로 소비되는 궐련형 전자담배와 일반 담배를 비교한 결과 전자담배의 니코틴, 타르 함량이 많아 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덜 유해하다는 것은 근거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앞으로 금연운동의 주요 타깃은 전자담배가 될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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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원로배우가 두경부암으로 숨졌고, 젊은 유명 배우가 두경부암 중 하나인 비인두암으로 투병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몇 달 간격을 두고 전해진 두 배우의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고, 생소하고 낯선 두경부암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드문 암이지만 조기 발견하면 완치율도 꽤 높은 두경부암이 궁금하다. 



두경부암이란?  


두경부(머리와 목)는 크게 구강, 인두, 후두로 나뉘며, 말하고 음식을 삼키고 숨을 쉬는 통로로 이 부위에 생기는 암을 말한다. 


두경부암은 부위가 넓은 만큼 분류도 다양하다. 암세포가 있는 위치에 따라 크게 비강암(부비동암), 비인두암, 구강암, 구인두암, 하인두암, 후두암, 성대암 등으로 나뉜다. 



이중 두경부암이 흔히 발병하는 부위는 구강, 인두, 후두 순이라고 알려졌다. 코안에 암세포가 생기는 비강암(부비동암), 비인두암 등은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부위여서 조기에 발견이 어려우나, 구강암이나 후두암은 육안으로도 문제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두경부암은 비교적 드문 암으로 알려졌지만, 말하고 먹고 숨 쉬는 기관에 발생하는 질환 특성상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며, 평범한 일상에 대한 상실감 또한 크다. 



두경부암의 발병 원인


두경부암 환자의 85% 정도가 흡연과 관련이 있을 만큼 흡연은 두경부암의 주요 원인이다. 또 과도한 음주도 인두암, 구강암 발생과 관련이 있다. 



특히 과도한 음주와 흡연을 같이 하면 암 발생률이 20~30배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두경부암 중 특히 혀 뒷부분의 구인두라고 하는 부위에 생기는 암은 인유두종바이어스(HPV)가 가장 중요한 발암인자로 밝혀졌다. 


흔히 자궁암의 위험 인자로만 알려져 있던 이 바이러스는 성적 접촉 때문에 감염되므로 건강한 성생활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두경부암의 증상

 

*갑자기 쉰 목소리가 나고, 목소리의 변화가 지속된다.

*3주 이상 입속에 염증이나 혓바늘, 궤양 등이 낫지 않는다.



*한쪽 코가 지속해서 막힌다.

*피가 섞인 콧물이 동반된다.

*음식을 삼킬 때 통증이 느껴진다.

*목이 붓고 혹이 만져진다. 등



두경부암의 조기 진단


두경부암은 다른 암에 비해 발병률이 낮지만 조기 발견하면 완치율이 매우 높다고 알려졌다. 생존율을 좌우하는 조기 진단은 매우 중요한데 구강암이나 후두암은 조기 진단이 비교적 쉬운 데다 치료가 간단하고 대부분 큰 후유증 없이 완치될 수 있다. 



초기에 암이 진단되면 생존율이 80~90%에 이르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5년 생존율이 50% 이하로 떨어진다. 따라서 잦은 흡연과 음주를 같이 하는 40, 50대 이상의 연령층은 적어도 1년에 한 번 이비인후과에서 두경부암 검진을 꼭 받아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두경부암 생활 속 예방법


1. 흡연은 절대 안 된다


구강암, 인두암, 후두암 모두 흡연이 가장 중요한 원인 인자이다. 또한, 흡연은 폐암, 위암, 식도암 등의 원인 인자이기도 하므로 이차 암의 발병률도 높아진다. 따라서 금연은 두경부암의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2. 과도한 음주는 자제한다 


적당한 음주와 두경부암의 발암 관련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그러나 과도한 음주는 인두암 특히 하인두암의 발생과 관련이 있다. 또한, 흡연자의 음주는 흡연만 하는 경우보다 암의 발생률을 높인다.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을, 가벼운 음주 정도가 좋다.



3. 건강한 성생활을 유지한다 


두경부암 특히 편도암, 구인두암의 발병에 있어 최근 밝혀진 원인 인자 인유두종바이러스는 원래 자궁암의 주요 인자로 알려졌으나 2000년대 초반, 두경부암도 일으킨다고 밝혀졌다. 이 바이러스는 성적 접촉을 통해 감염되므로 평소 건강한 성생활은 매우 중요하다. 




4. 균형 잡힌 식생활을 실천한다


채소, 과일. 곡물의 균형 잡힌 섭취와 비타민 A, C, E 등을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 좋다.  



5. 구강의 위생 상태를 청결히 한다


구강의 위생 상태가 좋지 못해 발병하는 구강 내 지속적인 염증은 상피 세포의 변성을 초래하고 이 과정이 반복되면 암으로 변한다. 


틀니(의치)가 잘 맞지 않는다면 담배, 술 등의 발암물질이 틀니의 틈새에 쌓여 구강암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5년에 한 번은 치과의사에게 자신의 틀니를 치아 및 잇몸에 맞게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6. 정기적인 조기 검진을 받는다


두경부암은 생활하는데 말하고, 삼키고, 숨 쉬는 기관에 암이 생기므로 일단 암이 발병하면 삶의 질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 진행된 암이면 완치가 되더라도 일상생활하는데 막대한 장애를 초래하므로 두경부암에서 조기 진단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자료 출처/ 국립암센터 두경부종양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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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에 폐암을 유발하는 유해물질이 들어 있다는 정도는 대부분 알고 있는 상식이다. 하지만 담배에는 우리가 모르는 약 7천여 종의 유해물질이 들어있고, 그중 몇 가지는 치명적인 발암물질이라는 사실까지는 모르는 사람이 많다. 담배 한 개비에 숨어 있는 무시무시한 물질들. 그 정체는 무엇이고 우리 몸에 어떤 치명타를 입히는지 알아보자.




일반적으로 '담뱃진'이라고 부르는 타르는 담배가 타면서 생기는 끈적끈적한 점액 물질이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맛이 독하다"거나 "순하다"라고 말하는 것은 이 타르 양에 따라 달라진다. 타르는 화초의 제충이나 재래식 화장실의 구더기를 없애는 데 끌 정도로 독성이 강한 물질이다.





화학물질 복합체인 타르에는 2천여 종의 독성 화학물질이 들어 있고, 그중 약 20종류가 발암물질에 포함되어 있다. 흡연으로 인해 몸 안에 들어오는 치명적인 유해물질의 원천이 타르라고 할 수 있다.




흡연자가 담배를 못 끊고 다시 피우게 되는 원인 물질이 바로 니코틴이다. 담배 연기 속에 들어 있는 니코틴은 강력한 습관성 중독을 일으키기 때문에 의학적으로는 마약으로 분류된다. 니코틴의 중독성은 헤로인이나 코카인과 비슷하다.





니코틴은 중독 증상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도 독성이 강한 물질이다. 만약 흡연이 아니라 직접 섭취를 할 경우, 담배 2개비 안에 들어 있는 니코틴양으로 성인 남성을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다. 또한, 니코틴은 체내에서 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담배를 피우자마자 7초 만에 뇌에 도달하여 혈압과 맥박을 상승시키고 심장에 부담을 준다.




자동차 배기가스에 있는 독성물질인 일산화탄소가 담배 안에도 있다. 일산화탄소가 혈색소에 결합하는 능력이 산소보다 뛰어나기 때문에 흡연을 지속하면 혈액의 산소운반 능력이 떨어져 산소 부족을 일으키기 쉽다.





흡연을 장기적으로 하게 되면 산소를 많이 필요로 하는 뇌, 심장, 근육과 같은 신체기관들의 기능이 저하된다. 일산화탄소 중독은 초기에는 두통, 어지러움, 구역질 정도이지만 심해지면 기면, 혼수, 발작, 호흡 마비 등의 증상까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만성 저산소증 현상 때문에 신체 세포의 신진대사에 장애가 생겨 만성피로, 동맥경화 등이 생기고 노화 현상도 빨리 일어난다.




벤젠은 담배에 들어 있는 1군 발암물질 중 하나로 석탄이나 석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물질이다. 가연성이 강하기 때문에 화염성 폭약의 원료로도 사용하고 있다.





벤젠은 국제암연구센터(IARC), 미국 산업위생전문가협의회(ACGIH), 미국 환경청(EPA) 등에서 백혈병, 혈액암 등을 일으키는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또한, 동물 실험을 통해 생식에도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독성물질로 확인되었다.




'독약의 왕'이라고도 불리는 비소 또한 1급 발암물질 중 하나다. 비소는 구리·납·아연 등의 금속을 제련할 때 부산물로 생기는 물질로 예전부터 독살에 사용할 정도로 독성이 매우 강하다. 그래서 주로 살충제나 제초제, 방부제 등의 원료로 쓰고 있다.





비소는 적은 양이라도 인체에 들어가서 구토나 설사를 일으키고 다량 복용할 경우에는 심장 박동 이상이나 혈관 손상 등 치명적인 이상을 일으킨다. 흡연 등으로 장기간 비소에 노출되는 경우에는 방광암, 피부암, 간암, 신장암, 폐암 등에 걸릴 수 있다.



<출처_금연길라잡이, 식품의약품안전처, 두산백과,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글 / 건강in매거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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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7.02.25 1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를 위해서도 그렇지만, 주변인들 위해서도 담배는 끊어야 할 것 같아요






연말연시를 맞아 품는 다짐 중 1위는 ‘운동’ 혹은 ‘흡연’일 것이다. 담뱃갑 경고그림과 담뱃값 인상 등으로 흡연 인구는 줄어드는 추세지만 여전히 끊지 못하는 이들도 많다. 금단 증상 탓에 매번 실패하고 마는 것이다.





대한금연학회는 금연 방법을 크게 ‘금연보조제 사용’과 ‘본인의 의지’로 나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금연보조제는 니코틴보조제, 금연치료보조제, 항우울제 등 3가지로 구분된다. 쉽고 편한 금연 방법이지만 보조제에 의존하게 되면 별 효과를 못 본다는 의견도 많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보조제 없이 순수한 의지로 담배를 끊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충고한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가 1995∼2006년 건강검진센터를 방문한 뒤 담배를 끊은 308명을 9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보조제를 사용했을 경우 재흡연 위험이 2.9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흡연자의 강한 다짐이 금연에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대한금연학회 등은 금연 수칙 등을 만들어 배포중이다. ①집과 사무실, 차 등에서 담배와 관련된 모든 것을 치우고 ②금연 이유를 적은 쪽지를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여두는 식으로 계속 의지를 환기하는 게 좋다. ③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흡연하는 경우 샤워부터 하는 습관을 기르고 ④아침식사는 빠르게 간단히 하고, 식후 흡연을 피하기 위해 바로 양치질을 하는 것도 좋다. ⑤담배를 한두대 피운 것을 실패라고 여긴 뒤 자포자기 하지 말고, 실수로 생각하고 다시 도전하려는 긍정적인 마인드도 필요하다.





⑥담배가 생각날때는 냄새와 인후통, 흡연으로 인한 각종 질환을 떠올리자. ⑦금연기념 파티를 열어 남들에게 본인의 결심을 알리는 것도 필요하다. ⑧금연 후 당분간 술자리를 피하고 흡연 권유를 거절하는 연습을 미리 해두는 것도 방법이다. ⑨금단 증상이 나타날 때는 물이나 따뜻한 녹차를 마시거나 소금물로 입을 헹궈주면 된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금연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신년을 맞이해보는 건 어떨까.



글 / 박세환 국민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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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6.12.30 1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담배는 진짜 독하게 마음 먹어야지, 걍 안일하게 생각하면 끊기 어려운 거 같아요






지난해 말레이시아로 여행을 갔을 때다. 공항을 가로지르다 우연히 흡연실 내부를 보게 됐는데, 한쪽 벽에 혐오스러운 그림이 빼곡했다. 흡연의 폐해를 나타낸 것들이다. 담배갑 상단에도 그런 사진이 붙어있었다. 한 말레이시아인 친구는 담배를 사려다가도 그림이 보이니까 덜 사게 된다. 담배를 피면서도 내가 큰 죄를 짓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참 앞서가는 나라구나 싶었다. 시각적 효과가 주는 금연 효과가 톡톡히 발휘되는 기분이 들었다.





찮게, 비싸게, 혐오스럽게. 정부의 금연정책은 이 세 마디로 표현된다. 보건복지부가 오는 1223일부터 반출되는 담뱃갑에 흡연 경고그림을 의무적으로 부착하도록 하면서 세 정책이 모두 완료됐다. 담뱃갑 포장지의 앞면, 뒷면의 상단에 경고그림·경고문구를, 옆면에 경고문구를 표기하는 방식이다.


담뱃갑 경고그림 의무화 법안이 통과된 건 지난해였다. 2002년 첫 발의 이후 13년 만이다. 그동안 11차례 발의가 있었지만 담배업계 반발과 국민 공감대 확보에 실패해 번번이 무산됐다. 이제 담배 제조사는 담뱃갑 앞뒷면 면적의 50% 이상을 경고그림과 경고문구로 채워야 한다. 경고그림은 전체 면적의 최소 30% 이상을 차지해야 하고, 위반하면 1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 벌금을 받게 된다.





물론 지난해 1월부터 모든 음식점 금연구역화와 담뱃값 2000원 인상을 통해 강도 높은 금연정책이 시행중이긴 했다. 그러나 한동안 흡연율이 떨어지는가 싶더니 다시 오르는 추세라는 게 보건업계의 설명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충격효과는 완화되고 4500원이라는 가격에 익숙해지는 한편, 대형 음식점에서 종이컵을 가져다 놓고 피는 담배가 다시 기승을 부리는 형국이다. 새벽 1시쯤 종로나 강남, 이태원을 가보면 여전히 흡연족이 길가에서, 창가에서, 버스정류장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담뱃갑 경고그림의 효과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 특히 폐암, 치아 변색, 임산부 간접흡연 피해 등이 그림으로 삽입될 때 가장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정부안을 보니가 이러한 적나라한 흡연 폐해를 담은 사진이 담뱃갑에 그대로 실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세계 77개국이 흡연 경고그림을 시행 중이다. 특히 캐나다는 경고그림 도입 6년 만에 흡연율이 6% 포인트나 낮아졌다. 모두가 시각적인 자극이 주는 각인 효과 덕이다. 사실 담뱃값 인상보다 먼저 도입했어야 할 정책이다. 이 기회에 금연해보시는 건 어떨지. 자녀와 친구, 직장동료 보는 앞에서 암에 걸린 폐 사진을 펼쳐 보이고 싶지 않다면.



/ 박세환 국민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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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가 밤잠을 잘 못이룬다면 합병증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를 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가 가장 많이 겪는 합병증인 ‘당뇨병성 신경병증’이 있는 경우 다리 화끈거림 등의 증상으로 수면장애를 겪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높은 혈당에 의해 말초신경이 손상돼 생기며, 당뇨병 합병증 중에 가장 먼저 생기는 질환이다. 그 다음이 당뇨병성 망막병증, 당뇨병성 콩팥질환 순으로 발병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3년 자료에 따르면, 전체 당뇨병 환자의 14.4%가 당뇨병성 신경병증을 앓고 있다.

 

 

 

통증(Pain)잡지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일반적으로 아침에 가장 통증이 적고 오후시간이 되면서 통증이 점차 증가해 밤 시간에 가장 극심해진다. 또한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통증 등의 증상이 누워있을 때 악화되는 경우도 많아 수면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당뇨병성 신경병증 통증을 갖고 있는 환자 1338명을 대상으로 수면장애 정도를 조사한 결과, 수면의 질을 100점으로 했을 경우 ‘충분히 많이 잠을 잤다’고 느끼는 경우는 32.69점, ‘일어났을 때 잘 쉬었다’고 느끼는 경우는 38.27점에 머물렀다. ‘삶의 질’에 대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환자의 만족도 역시 67.65점에 머물러 합병증이 없는 당뇨병 환자 74.29보다 낮았다. 이는 일반인의 평균점수인 90점에는 크게 못 미치는 결과이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당뇨병 진단 초기에 이미 환자의 6%가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하다. 당뇨병 진단 10년 후에는 20%까지 증가하고, 25년 후에는 50%에 달해 당뇨병 유병기간이 길수록 당뇨병성 신경병증에 걸릴 확률이 크게 높아진다. 따라서 당뇨병을 오래 앓고 있는 사람은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신호를 잘 살펴야 한다. 당뇨병 진단을 처음 받았거나 혈당 관리를 꾸준히 잘 해온 환자 역시 당뇨병성 신경병증 위험이 있으므로 증상을 잘 살펴야 한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4대 증상은 ▲찌르는 듯한 통증 ▲스멀거리고 가려운 이상감각 ▲화끈거리는 듯한 작열감 ▲저리거나 무딘 무감각증이다. 환자에 따라 ‘화끈거린다’, ‘전기자극을 받는 것 같다’, ‘칼로 베거나 찌르는 듯하다’, ‘얼어버린 것 같다’ 는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가장 큰 문제는 피부 감각이 둔해져 상처를 입어도 잘 모르는데다, 상처를 입으면 치유가 잘 되지 않아 궤양, 감염이 잘 생긴다는 것이다.

 

특히 발에 궤양·감염이 잘 생기는데, 심하면 발을 절단해야 하는 상황에까지 이르게 된다. 실제로 족부 절단 원인의 절반은 당뇨병으로 인한 것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는 진단받은 시점부터 정기적으로 감각신경·운동신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대다수가 앓고 있는 제2형 당뇨병의 경우는 발병 시점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당뇨병을 얼마나 앓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당장 당뇨병성 신경병증이 없더라도 대한당뇨병학회는 당뇨병 환자라면 매년 한번씩 진찰을 받으라고 권하고 있다.

 

 

 

모든 당뇨병 합병증과 마찬가지로 당뇨병성 신경병증 또한 혈당조절을 기본으로 한다. 혈당 조절은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예방 뿐만 당뇨병성 망막병증 같은 눈의 합병증, 당뇨병성 콩팥질환 같은 콩팥 합병증이 생기는 것도 막을 수 있다. 그러나 이미 신경병증으로 인해 통증이 심한 환자의 경우에는 통증에 대한 약물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치료제로는 삼환계항우울제, 항경련제, 선택적 세로토닌/노르아드레날린 재흡수억제제, 아편유사제, 국소도포제 등이 처방되고 있다. 다만 약제 선택 시 통증 이외에도 수면장애 등 동반되는 증상까지 고려하고,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이 적은 약제를 선택해야 한다.

 

 

 


말초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래야 말초 신경 손상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말초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는 금연이 중요하다. 당뇨병 환자가 금연을 하면 당뇨병성 신경병증이 악화되는 것은 물론, 눈·콩팥 등 다른 합병증도 예방할 수 있다.

 

글 / 헬스조선 이금숙 기자
도움말=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안철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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