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들이 적지 않지만, 고혈압은 심해지면 돌이킬 수 없는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평생 치료해야 하는 대표적인 만성 질환이기도 하다.

 

조기에 위험을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사람들은 삶의 질을 유지하며 건강하게 지낼 수 있지만,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방치할 경우 치명적인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한다.

 

 

 

 

 

 

 

 

 

 

 

 

 

 

쉽게 지나치기 쉬운 고혈압 증상

 

성인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진단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우리나라 60대 성인 2명 중 1명이 고혈압으로 보고돼 있다. 고혈압을 일으키는 요인으로는 유전이나 체질, 생활습관, 노화 등이 꼽힌다.

 

특히 나이가 들면 혈관의 탄력이 줄어들면서 혈압이 증가하기 때문에 노화는 고혈압의 주요 원인이 된다. 과체중인 사람은 고혈압 발생 위험이 건강한 사람보다 3배 이상 높다고도 알려져 있다.

 

 

 

 

 

 

 

 

 

 

 

 

 

 

 

 

 

 

 

혈압이 높아지면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운 증상이 흔히 나타난다.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거나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하고, 호흡 곤란과 손발 저림 같은 증상을 경험하기도 한다.

 

하지만 혈압이 높은 사람이라고 모두가 이런 증상들을 겪는 건 아니다. 고혈압 환자 2명 중 1명꼴로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는 보고도 있다.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해 이상 유무를 확인해야 하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복용법이 특히 중요한 고혈압약

 

한번 생긴 고혈압은 자연적으로 사라지거나 완치되기 쉽지 않다. 일단 고혈압으로 진단을 받으면 대부분은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

 

고혈압약을 복용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시간에 맞춰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복용 시간을 잊어버렸다면 생각난 즉시 약을 먹으면 되지만, 만약 복용했어야 하는 시간이 한참 지나 아예 다음 복용 시간이 더 가까워진 상황이라면 건너뛰고 다음 시간에 먹는 게 낫다. 복용 시간을 놓쳤다고 해서 용량을 늘려 먹는 건 금물이다.

 

 

 

 

 

 

 

 

 

 

 

 

 

 

 

 

 

 

 

고혈압약은 작용 방식에 따라 크게 5가지 종류로 나뉜다. 그중 심장 세포막에 있는 칼슘 채널을 막아 혈관을 확장시켜주는 칼슘 채널 차단제 복용 후 부종이나 안면홍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혈관을 수축시키는 물질이 생성되는 걸 억제하는 안지오텐신 전환 효소 저해제 먹으면 마른 기침이 나오기도 한다. 이 같은 부작용을 경험한 사람은 의사와 상의해 해당 약의 용량을 조절하거나 다른 약으로 변경할 수 있다.

 

 

 

 

 

 

 

 

 

 

 

 

 

 

 

 

고혈압약을 복용할 때 주의사항

 

고혈압약을 복용하는 사람은 김치나 찌개, 국, 젓갈, 라면처럼 염분이 많은 음식을 줄이거나 피하는 게 좋다. 체내에 염분이 늘면 고혈압 증상이 악화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수분 배설을 촉진시켜 혈압을 떨어뜨리는 방식의 고혈압 약은 복용 후 체내 칼륨 농도가 줄어들 수 있어 오렌지, 바나나, 건포도 같은 과일이나 당근, 시금치 같은 녹황색 채소를 충분히 먹는 게 권장된다. 이들 식품에 칼륨이 많이 들어 있어서다.

 

칼슘 채널 차단제를 쓰는 경우엔 약 복용 1시간 전이나 복용 후 2시간 이내에 자몽 주스를 마시지 말아야 한다. 자몽 주스가 칼슘 채널을 차단하는 작용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부작용이 심해질 수 있다.

 

 

 

 

 

 

 

 

 

 

 

 

 

 

 

 

 

 

 

합병증을 유발하는 고혈압, 이렇게 예방하자

 

고혈압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심장이나 뇌혈관을 중심으로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심근경색, 심부전, 뇌출혈, 뇌혈관 폐색 등이 대표적인 고혈압 합병증이다.

 

 망막에 이상을 일으켜 시야가 흐려지거나 중추신경계에 문제가 생겨 현기증, 두통, 이명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 고혈압으로 콩팥이 손상될 경우 혈뇨나 신부전 같은 합병증도 초래된다.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고혈압은 ‘소리 없는 저승사자’라고 불리기도 한다.

 

 

 

 

 

 

 

 

 

 

 

 

 

 

 

 

 

 

 

 

고혈압 약을 복용하는 중이라도 운동과 금연, 금주는 필수다. 일주일에 세 번 이상 땀이 나고 숨이 차고 맥박이 빨라질 정도로 운동을 하면서 과체중이 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하는 건 물론이고, 평소 스트레스가 심해지지 않도록 신경 쓰는 것 역시 중요하다.

 

 

 

(도움말: 서울시 서남병원,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일보 임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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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오랫동안 질리도록 자주,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기에, 여전히 약을 먹을 때는 '하루에 세 번씩, 그것도 식후 30분에' 복용해야 하는 것으로 아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정말 그렇게 해야 하는 걸까요?

 

 

 

 

 

 

 

 

 

 

 

 

모든 약은 하루에 세 번, 식후 30분 복용?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의약계 전문가들의 말을 들어보면, '식후 30분'은 약의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줄이려면 규칙적으로 정해진 시간에 약을 먹는 게 중요하고 바람직하기에 정했던 기준일뿐, 꼭 지켜야 하는 강제 규정이 아니라고 합니다.

 

즉 혹시 약 먹는 시간을 잊어버릴 수 있기에 식사와 연관 지어 식사 시간에 맞춰서 규칙적으로 먹게 함으로써 속 쓰림이나 소화 불량 등 약물에 의한 위장 장애 부작용을 줄이고, 몸에서 혈중 약물 농도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하기 위해 고안한 장치였을 뿐이라는 얘기입니다. 실제로 외국에서는 식후 30분 복약 기준 자체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복용 시간을 잊지 말라고 정해놓은 '식후 30분'을 지켜야 한다는 강박관념으로 환자들이 상당히 부담을 갖는 데다, 애초 취지와는 달리 약 복용 자체를 까먹어버리는 경우마저 종종 벌어졌습니다. 그러자 의약계에서는 2017년 9월 서울대병원을 시작으로 '식후 30분'이었던 복약 기준을 '식사 직후'로 바꿨고 다른 병원들도 이를 따랐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약국에서 조제약을 살 때 "식사 후 30분 지나면 드세요"라는 안내 대신 "밥 먹고 바로 드시면 됩니다"라는 말을 더 흔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식사와 밀접한 관련 있는 약의 종류에 따른 복용법

 

물론 약 중에는 식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도 있습니다.

 

무좀약 중에서 이트라코나졸 제제(스포라녹스 캡슐 등)가 대표적입니다. 이 약은 꼭 밥을 먹고서 바로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약이 독해서가 아니라, 이 약 자체가 지용성 음식과 같이 먹거나 위산이 많을 때 흡수가 잘 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당뇨약인 메트포민 제제(다이아벡스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약은 금속성 맛이 나고 위장 장애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식후 곧바로 먹는 게 좋다고 합니다.

 

이부프로펜이나 디클로페낙 성분의 소염진통제나 철분제 역시 공복에 먹으면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식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반대로 식사 전에 먹어야 하는 약도 있습니다.

 

당뇨약 중에서 설포닐우레아 계통약(아마릴 등)은 밥 먹기 전에 먹어야 식후에 혈당이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갑상선 기능저하증에 쓰이는 씬지로이드도 식후에 먹으면 음식물이 약물 흡수를 방해하기에 식전에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골다공증 치료제는 음식물이 흡수를 방해하므로 식사 1시간 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수크랄페이트 성분의 위장약은 위장관 내에서 젤을 형성해 위 점막을 보호하는 약이므로 식사 1∼2시간 전에 복용해야 식후 분비되는 위산과 음식물에 의한 자극으로부터 위 점막을 보호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복용 시간과 밀접한 관련 있는 약의 종류에 따른 복용법

 

복용 시간대가 중요한 약도 있습니다.

 

심바스타틴 성분의 고지혈증 치료제는 체내 콜레스테롤 합성이 밤에 많이 이뤄지는 만큼 밤에 먹는 게 훨씬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칼슘제도 칼슘이 밤에 합성되기에 밤에 먹는 게 좋다고 합니다. 비사코딜 성분이 있는 변비약은 복용 후 7∼8시간 뒤에 작용이 나타나므로 잠자기 전에 복용해야 아침에 배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약 흡수가 음식물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는 암로디핀, 칸데사르탄 성분의 고혈압 치료제는 식사와 관계없이 정해진 시간에 복용할 수 있으나, 보통 혈압이 올라가는 아침에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나의 건강을 위한 올바른 약 복용법

 

그럼, 어떻게 하는 게 제대로 약을 먹는 것일까요? 가장 바람직한 것은 시간을 고르게 나눠서 약을 먹는 것입니다. 치료에 필요한 약물 농도를 유지하려는 목적에서입니다.

 

하루 세 번 먹는 약이면 이를테면 하루가 24시간이니 삼등분해서 8시간마다 먹는 게 가장 좋지만, 일부러 자는 시간에 일어나 먹을 순 없으니, 깨어 있는 활동 시간을 삼등분해서 5~6시간 간격으로 약을 먹는 게 가장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루 두 번 먹는 약이면 아침 9시, 저녁 9시에 먹거나 10시간마다 먹으면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약의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약을 먹을 때 한 컵 이상의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게 좋다고 합니다. 충분한 물을 마시지 않으면 약이 제대로 위까지 가지 못하고 식도에 걸쳐서 자극을 주고, 그러면 염증이 쉽게 생겨 식도염으로 속이 불편해질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또 장에서 녹는 약을 빼고는 일반적으로 대부분 약은 위에서 녹아 흡수되는데, 물 대신 콜라나 주스, 심지어 커피와 함께 먹으면 위의 산도가 달라져 약의 흡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하니 약은 물과 함께 먹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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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은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12가지 과일을 꾸준히 섭취하면 고혈압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에서는 바나나를 즐겨 먹으면 복부 비만, 고혈당, 고중성지방혈증 등 대사 이상 위험을 25~29%나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수치를 낮춰준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과일들]

 

한국교통대 식품 생명학부 배윤정 교수 연구팀이 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성인 3,091명 대상 조사)를 분석한 결과를 최근 한국 식품영양학회지에 소개했다.

 

우리나라 성인이 자주 먹는 딸기, 참외, 수박, 복숭아, 포도, 사과, 배, 감과 곶감, 귤, 바나나, 오렌지, 키위 등 12종의 과일의 종류별 섭취량을 분석한 결과 국내 성인이 가장 자주 먹는 과일은 사과, 귤 바나나였다.

 

 

 

 

 

 

 

 

 

1주일당 섭취 빈도가 높은 과일은 사과(1.9회), 귤(1.1회), 바나나(1.1회) 등이었고, 주당 섭취량이 높은 과일은 사과(459g), 배(166g), 수박(125g), 바나나(115g), 귤(114g) 순이었다.

 

성별로 보면 배를 제외한 과일 대부분에서 여성의 주당 섭취량(1,586g)이 남성(1,119g)보다 많았다. 성인의 12가지 과일 섭취 빈도는 주 6.4회, 하루 0.9회였다. 섭취량은 주 1,355g, 하루 194g으로 조사됐다.

 

 

 

 

 

 

 

 

[고혈압, 성별 구분 없이 모두가 조심해야 한다]

 

과일이 건강에 주는 효과도 이번 조사에서 나타났다. 12가지 과일의 주당 섭취량이 보통(중앙값) 이상인 남성의 경우 고혈압 위험은 과일을 잘 먹지 않는 남성보다 38% 낮았다. 사과를 평소 즐겨먹는 남성의 혈압 상승 위험도 평소 사과를 적게 먹는 남성보다 27% 낮게 나타났다.

 

 

 

 

 

 

 

 

 

바나나를 평소 많이 먹는 여성은 적게 먹는 여성보다 복부 비만, 고중성지방혈증 유병률이 각각 28, 33% 낮았다. 사과를 많이 먹는 여성은 고혈당, 고중성지방혈증, 저 HDL 콜레스테롤 혈증 유병률이 사과를 많이 먹지 않는 여성보다 28%, 33% 낮았다.

 

 

 

 

 

 

 

 

 

배 교수팀은 이번 논문에서 “사과, 바나나 등 과일에는 비타민C, 카로티노이드, 폴리페놀 등 항산화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라며 “사과, 바나나를 먹으면 복부 비만, 고혈당 등 대사성 질환 위험을 크게 낮춘다”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의 국민 건강증진 종합 계획 2020에 따르면 과일, 채소의 하루 목표 섭취량은 500g 이상이다.

 

 

도움말: 한국식품영양학회지

 

 

세계일보 조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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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이란 성인에서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일 때를 말합니다. 고혈압은 관상동맥질환과 뇌졸중, 신부전 등 전신에 걸쳐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키며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직접 위협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고혈압은 증상이 없으므로 혈압을 측정해 보기 전까지는 확인되지 않고, 진단되더라도 증상이 없으므로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합니다.

 

  

 

증상 및 합병증

 

대부분의 고혈압 환자는 혈압이 심각한 수준까지 올라갈 때조차도 증상이 없습니다. 둔한 느낌의 두통이나 어지러움, 코피도 고혈압의 증상은 아닙니다.

 

혈압이 높은 상태가 장기적으로 계속되면 신체 각 부위에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하고 때로 허혈성 심질환이나 뇌졸중처럼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병세가 매우 진행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이유로 고혈압을 침묵의 살인자'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고혈압을 잘 조절하지 않을 경우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은 뇌출혈, 허혈성 뇌졸중, 심부전, 심근경색, 부정맥, 신부전, 고혈압성 망막증, 대동맥박리증 등이 있습니다.

 

 

고혈압의 진단

 

혈압이 높다면 가정용 혈압계를 이용하여 정기적으로 혈압을 재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고혈압은 대부분 별다른 증상을 동반하지 않으므로 혈압을 측정하는 것 외에는 고혈압의 발생 여부를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고혈압은 여러 차례 병원 방문하여 적어도 2회 이상 연속 혈압이 140/90mmHg 이상일 경우에 고혈압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의 약물치료

 

고혈압 전단계(130-139/80-89mmHg)에서 합병증이 동반되지 않는 상태라면 약물치료가 필요하지는 않고 지속적인 생활요법이 혈압조절에 중요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연령의 증가에 따라 동맥의 탄력성이 떨어지고, 석회화가 생기는 동맥경화가 진행되게 됩니다.

 

그래서 고혈압으로 진단되었다면 꾸준한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는 여러 대규모 연구를 통해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 감소 및 합병증 예방의 효과가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고혈압약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유해반응 및 주의점

 

고혈압약을 복용하게 되면 대표적으로 어지러움과 현기증이 약물 유해반응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만성질환자 중 고혈압 환자가 많은데, 환자의 몸 상태에 맞지 않는 혈압약을 복용하였을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혈압약을 복용한 이후 혈압이 저하되면서 어지러움이나 현기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환자들은 다른 원인에 의해서도 어지러운 경우가 많이 있어서 혈압약 복용으로 인한 것인지 구별하기 쉽지는 않지만,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경우 낙상의 위험성이 커지므로 주의가 필합니다. 만약 어지럼증 또는 현기증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에는 의료진에게 알려, 혈압관리를 위한 적절한 의료적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처방받은 고혈압약은 꾸준히 규칙적으로 복용하여야 혈압이 효과적으로 조절될 수 있습니다. 갑자기 혈압약 복용을 중단하면 반사작용으로 혈압이 갑자기 증가하여 위험할 수 있습니다. 임의로 약물 복용을 중단하지 않도록 하며, 중단이 필요할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진과의 상담 후에 중단할 수 있도록 합니다. 갑자기 몸을 일으킬 경우 어지럼증 또는 현기증이 발생한다면 혈압 약물의 조절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약물을 처방한 의료진과 상담이 필요합니다.

 

 


고혈압 치료제와 복용 시 

올바른 식습관

 

혈압을 적절한 범위로 조절하기 위한 약물은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이들 약물은 서로 병용하여 사용되기도 합니다. 고혈압치료제의 대표적인 약물과 권장되는 식습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베타 차단제 (Beta blocker)

심장과 혈관에 대한 신경의 전기적 자극을 감소시킴으로써, 심장박동수와 심장에 대한 부담을 감소시켜 줍니다.

 

[대표 약물]

아테놀올(atenolol), 메토프로롤(metoprolol), 프로프라놀롤(propranolol), 나도롤(nadolol)

 

[약 복용 시 바른 식이습관]

- 음식물의 흡수를 지연시키므로, 신속한 효과를 위해서는 공복 시 복용해야 합니다.

- 프로프라놀롤 복용 시, 알코올은 혈압 감소 효과를 증가시키므로 음주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앤지오텐신 전환 효소 저해제(ACE 저해제)와 앤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ARB)

우리 몸에는 앤지오텐신Ⅱ라는 물질이 있으며,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이 올라갑니다. 이 약물은 체내에서 앤지오텐신Ⅰ이 앤지오텐신Ⅱ로 전환되는 것을 억제하거나 앤지오텐신 수용체를 막아 결합하지 못하게 하여 혈관을 이완시켜 줍니다.

 

[대표 약물]

캅토프릴(captopril), 에날라프릴(enalapril), 리시노프릴(lisinopril), 퀴나프릴(quinapril), 모엑시프릴(moexipril) / 발사르탄(valsartan), 텔미사르탄(telmisartan), 로잘탄(losartan)

 

[약 복용시 바른 식이습관]

- 체내 칼륨의 양을 증가시키므로 과량의 칼륨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 체내 칼륨양을 증가시킬 수 있는 칼륨 보충제 또는 이뇨제를 함께 투여할 때는 반드시 담당의사 또는 약사와 의사 상담이 필요합니다.

- 또한 바나나, 오렌지, 푸른 잎 채소와 같이 칼륨이 풍부한 식품이나 칼륨을 함유하는 식염대용품(KCl)의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 캅토프릴, 모엑시프릴은 식사와 함께 투여할 경우 흡수가 감소되므로 약물의 흡수를 증진시키기 위해 공복에 복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3. 이뇨제 (Diuretics)

체내의 물과 나트륨과 같은 전해질의 배설을 촉진시켜 순환되는 체액의 양을 줄여줌으로써 혈압을 낮추어 주는 약물입니다.

 

[대표 약물]

티아자이드(thiazide)이뇨제 (하이드로클로로티아자이드(hydrochlorothiazide)), 고리(loop)이뇨제 (푸로세마이드(furosemide), 부메타니드(bumetanide)), 칼륨 보충 이뇨제 (트리암테렌(triamterene), 스피노로락톤 (spinorolactone))

 

[약 복용 시 바른 식이습관]

- 티아자이드 및 고리 이뇨제들은 체내의 칼륨, 칼슘, 마그네슘의 손실을 유발합니다.

- 티아자이드나 고리 이뇨제와 알로에를 같이 복용하는 경우에는 체내의 칼륨양이 지나치게 감소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티아자이드나 고리 이뇨제를 복용할 때에는 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도록 해야 합니다. 티아자이드 이뇨제는 MSG의 작용을 증가시켜 두통, 어지럼증, 입 주위 마비, 가슴이나 배의 통증 등의 증상을 나타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푸로세마이드는 위장관계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음식과 같이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칼륨 보충 이뇨제는 신장에서 칼륨이 배설되는 것을 억제하여 고칼륨혈증(체내 칼륨 증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체내에 칼륨이 많아지면 불규칙한 맥박, 두근거림, 근육통이나 마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칼륨보충 이뇨제를 복용할 때에는 바나나, 오렌지 또는 푸른잎 채소와 같이 칼륨이 풍부한 식품이나 칼륨을 함유하는 식염대용품(KCl)의 섭취를 주의해야 합니다.

 

 

4. 칼슘채널차단제 (Calcium channel blocker)

혈관과 심장 세포막에는 칼슘채널이 존재하며, 이 채널을 통하여 칼슘이 유입되어 혈관이 수축합니다. 이 계통의 약물은 칼슘채널을 차단하여 칼슘이 유입되는 것을 억제으로써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낮추어 줍니다.

 

[대표 약물]

암로디핀(amlodipine), 니페디핀(nifedipine), 니카르디핀(nicardipine)

 

[약 복용 시 바른 식이습관]

- 자몽주스와 함께 복용할 경우 약효가 지나치게 증가하여 독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함께 복용하지 않도록 하며, 적어도 약 복용 후 2시간 이후에 자몽주스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니카르디핀은 음식물과 같이 섭취하면 흡수가 저하되므로 공복시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 소금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하루 소금을 10.5 g 섭취하는 사람이 소금 섭취를 절반으로 줄이면 수축기 혈압이 평균 4~6 mmHg 감소한다고 합니다. 소금섭취를 줄이면 불필요한 고혈압약물을 추가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일반 식사보다 불포화 지방과 지방의 총량의 섭취를 줄이고 칼륨, 칼슘, 마그네슘, 식이 섬유, 그리고 단백질 섭취를 늘린 식단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Dietary Approaches to Stop Hypertension diet, DASH di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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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가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이 증가되고 태아에게 전달되는 혈류와 산소가 부족해질 수 있어 엄마에게는 임신성고혈압, 아가에게는 저체중 과 조산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에게는 아동기 천식 발생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임산부와 어린이가 더 취약한 이유

 

특히 임신성 고혈압과 임신중독증이 있는 임산부의 경우에는 미세먼지의 좋지 않은 건강 영향이 더 클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또한 어린이는 폐 발달과 면역력이 청소년기에 이를 때까지 완성되지 않아 미세먼지의 건강영향이 더 클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에 지속적으로 노출된다 하더라도 면역력이 높아지지 않기 때문에 미세먼지에 노출될 때마다 건강 영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칙


수칙 1 (신체활동, 실외활동).

적극적인 신체 활동은 어린이의 성장발달에 매우 좋은 영향을 줍니다. 하지만 미세먼지가 나쁨 이상이 되면, 실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격렬한 실외 운동을 줄이도록 합니다.


수칙 2 (기저 질환 어린이).

천식이나 호흡기 질환이 있는 환아의 경우 항상 증상완화제를 휴대할 수 있도록 하며, 사용법에 대해서도 잘 알려주어야 합니다. 


수칙 3 (마스크 착용).

어린이는 미세먼지 농도가 50 /㎥ 이상일 때 미세먼지마스크를 착용하고, 건강상태에 따라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하도록 해야 하는데 숨이 차거나 머리가 아프면 바로 벗어야 합니다.



수칙 4 (요리시).

부엌에서 구이나 튀김 요리시 미세먼지가 매우 많이 발생하므로, 요리시뿐 아니라 끝난 후에도 환기를 하셔야 합니다. 또한 요리시에는 공기청정기를 꺼두고, 요리가 끝난 다음에도 환기를 충분히 실시한 후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칙 5 (유모차).

유모차라고 더 나쁜 공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차량이 많은 곳은 미세먼지뿐 아니라 이산화질소등의 오염도 심하므로 대로변과 차량 운행이 많은 곳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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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겨울철이 되면서 혈관 건강에 각별히 신경 쓸 때다. 날씨가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되고 혈압이 상승하면서 중풍의 발생률도 높아진다. 이 시기엔 뇌혈관이 막히는 중풍뿐 아니라 눈 혈관도 예외는 아니다. 이른바 눈의 중풍이라고 불리는 망막혈관폐쇄에 대해 알아본다.

 


눈 속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질환

 

흔히 중풍이라고 하면 뇌혈관이 막혀 생기는 뇌질환을 떠올린다. 하지만 눈에도 중풍이 올 수 있다. 추운 겨울철 혈압이 높아지면 혈관을 이루고 있는 내피세포가 손상되는데 이때 눈 혈관까지 손상될 수 있다. 갑작스러운 눈 속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이른바 눈의 중풍으로 불리는 망막혈관폐쇄는 시력저하와 심하면 실명까지 초래할 수 있다


망막은 안구의 가장 안쪽에 위치하여 각막과 수정체를 지나 들어온 물체의 상을 맺히게 하는 부분이다. 혈관과 신경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어 신체 어느 기관과 마찬가지로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어야 제 기능을 할 수 있다. 이렇게 중요한 망막 혈관에 문제가 생기면 망막혈관폐쇄라는 낯선 불청객을 부를 수 있다.

 


50대 이상 및 고혈압 환자 주의

 

가장 큰 원인은 고혈압으로 알려져 있으며 당뇨, 동맥경화를 앓거나 혈액에 이상이 있을 때 발생할 확률이 높다. 따라서 평소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거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면 정기적으로 망막정밀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348,953명에서 20176440명으로 4년 사이에 약 23% 증가했다. 특히 201750대 이상 환자 수는 약 89% 이상으로 나타났다. 중장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다 보니 시력 감퇴 및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을 노안으로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골든타임을 농치면 실명에 이를 수도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증상은 어떻게 나타날까

 

뚜렷한 자각증상 없이 갑작스레 시력장애가 오는 특징이 있으며 폐쇄된 위치에 따라 시력 저하의 정도 및 저하 속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경우에 따라 안구를 채우고 있는 셀 성분의 유리체에 출혈이 동반돼 눈앞에 검은 물체가 떠다니는 날파리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응급치료가 필요한 질환

 

망막혈관폐쇄는 크게 망막동맥폐쇄와 망막정맥폐쇄로 나뉜다동맥과 정맥 폐쇄 위치에 따라 증상과 시력저하 정도가 다르게 나타난다.


망막동맥폐쇄

응급질환에 해당하며 동맥혈관이 막혀 발생한다. 별다른 통증 없이 갑자기 먹구름이 낀 것처럼 눈앞이 캄캄해지고 갑작스러운 시력저하가 특징이다. 일단 한번 발생하면 시력회복이 거의 불가능하다. 아직 효과가 검증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증상이 발현되면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내원하여 안압을 낮추고 혈관이 폐쇄된 원인을 찾아 혈류를 회복시키기 위한 처치들이 시행되어야 한다.

 

망막정맥폐쇄

동맥이 막히는 것보다 흔하다, 정맥이 막히면서 혈관이 나가지 못해 혈관이 터져 출혈이 생기고 혈관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시력이 현저히 감소하지만 한쪽 눈에서만 발생하여 반대쪽 눈에는 이상이 없어 방치하기 쉽다. 또한 황반변성, 신생혈관이 생겨나 안구 압력이 상승하는 녹내장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합병증이 나타날 경우 안구에 심한 통증까지 동반되기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중장년층은 연 1, 2회 정기검진이 중요

 

망막 혈관은 눈 깊숙한 곳에 있으며 혈관이 매우 가늘기 때문에 치료 또한 쉽지 않고, 근본적인 치료법이 아직 없다. 더욱이 초기 자각 증상이 없어 치료 시기를 놓칠 가능성이 많아 평소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어느 날 갑자기 뿌옇게 안 보이고 눈부심이 심하다면 병원을 내원하고 특히 중장년층, 고혈압, 당뇨, 심혈관질환 등 혈전이 잘 생기는 혈액질환이 있는 경우의 고위험군은 연 1~2회 정기검진을 반드시 받는 것이 좋다.

 


출처_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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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덩거리는 특유의 성분으로 인해 호불호가 갈리는 구황작물, 마. 10월부터 11월까지 제철인 마는 그 효능이 뛰어나 제대로 알고 먹으면 보약과도 같다. 마의 놀라운 효능과 부작용, 간단한 요리 레시피까지 상세히 알아보자.



소화촉진 및 대장암 예방


마는 우리 몸에 유익한 성분이 많아 예로부터 ‘산속의 장어’라고 불리며, 한의학에서는 산약(山藥)이라고 할 만큼 약효가 뛰어나다. 마의 끈적이는 뮤신 성분은 점액질이 풍부해 위 점막을 코팅하듯 보호하여 위산과다로 인한 속 쓰림이나 위경련, 위궤양에 효과적이다. 마를 꾸준히 섭취하면 우리 몸에 이로운 유익균의 수를 늘리고 활동을 왕성하게 하여 대장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당뇨병 예방


마에 함유된 디아스타아제 성분은 췌장의 운동을 도와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킨다. 인슐린은 영양분을 세포에 흡수시키는 역할을 하여 당뇨병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당뇨병이 진행 중인 환자의 증상 완화에도 효능이 있다. 



혈액순환 및 혈관질환 예방


마는 혈액의 산성화를 막아 주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혈관의 확장 및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도파민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피로를 푸는 데 효과가 있다. 또 인삼 못지않게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사포닌은 혈관에 쌓인 지방과 동맥경화를 유도하는 콜레스테롤을 씻어낸다.



고혈압 예방


마에 많이 들어있는 칼륨은 나트륨과 함께 세포의 삼투압을 조절하는 미네랄 성분이다. 칼륨은 여분의 나트륨을 배출해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주므로 꾸준히 마 섭취를 통해 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다.



스테미나 증진


마는 ‘산에서 나는 장어’라고 불릴 만큼 마에 함유된 다량의 필수아미노산은 장어 못지않게 정력을 강화하고 피로와 원기 회복에 효과적이다. 마에 함유된 성분 아르지닌은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하여 여성에게도 염증성 냉증 등의 치료에 도움이 된다. 



뇌 기능 개선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이려면 뇌세포 사이사이를 연결하는 신경전달물질의 활성화가 필요하다. 마는 신경전달물질을 만드는 비타민B의 일종인 콜린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각종 학습능력 증진 효과와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노화 방지 및 변비 예방


마에 함유된 디오스게닌이라는 성분은 신체 노화 정도를 가장 잘 나타내는 성호르몬 DHEA(인체 내 부신(副腎)에서 생산되는 생식호르몬)를 체내에서 전환시켜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다. 또 식이섬유가 알로에와 포도보다 각 4배, 6배에 달하여 변비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잠깐만요! 부작용 주의


마의 뮤신 성분은 우리 몸에 이롭지만 개인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마를 손질할 때 장시간 손에 닿아 노출이 되면 가려움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장갑을 끼고 손질하는 것이 좋다. 



집에서 만드는 마 요리법


마·연자육 죽


마는 생으로 먹으면 좋지만, 연꽃 종자를 말린 연자육과 현미, 메주콩을 함께 갈아 마죽으로 끓여 먹을 수도 있다. 혈당 조절이 어려운 사람에게는 아침과 저녁에 먹기 좋은 간식이다.


준비할 재료/ 생마 50g, 연자육 50g, 현미 100g, 메주콩 100g, 소금 5g, 물 1.5L(4인 기준)


이렇게 만드세요/

1. 현미와 연자육을 각각 10시간 물에 불려둔다.

2. 메주콩은 삶고, 물에 불린 연자육은 껍질을 제거한다.

3. 준비해 둔 생마, 연자육, 현미, 메주콩을 함께 믹서기에 넣고 갈아준다.

4. 갈아낸 재료들에 물을 붓고 30분가량 약한 불 위에서 저어가며 끓여준다.

5. 기호에 따라 소금을 약간 첨가한 후 섭취한다.



<출처_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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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하면 대개 봄을 떠올리지만 지금이 딱 제철인 나물이 있다. 더위로 인해 입맛도 없고 기력도 떨어지기 쉬운 이즈음 알면 알수록 그 효능이 고마운 참나물로 입맛을 되찾아보면 어떨까.


모든 식재료가 마찬가지겠지만 제철 식품이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다. 8월의 제철 식품으로 손꼽히는 참나물의 깊은 향과 맛을 즐겨보자.



특유의 향을 가진 산채나물 중 하나인 참나물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부드러운 잎과 섬유질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생으로 먹는 나물 중 맛과 향이 가장 뛰어나 다양한 요리로 이용한다. 참나물 제철은 8~9월.


산나물 중에서도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아 눈 건강에 좋다. 베타카로틴은 우리 몸에서 필수 비타민인 비타민A로 전환되는데 이 성분은 시력을 강화하고, 안구 건조증 증상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 스마트폰, 컴퓨터 등 다양한 전자기기에 장기간 노출되어 피곤한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된다. 



참나물은 고혈압 예방에도 대표적인 음식으로 꼽힌다. 참나물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칼륨 성분은 체내에 쌓여 있는 나트륨 성분을 배출시켜주어 혈압을 낮춰주는데 도움이 된다.


또 혈액의 점성이 끈적거리게 변하지 않도록 예방해주는 탁월한 효능이 있다. 한방에서는 고혈압의 합병증으로 나타나는 중풍을 치료하는 약재로 쓰이기도 했다.


참나물에는 페닐알라닌, 발린, 아르기닌, 아스파르트산 드의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혈관, 뇌의 활동을 활발하게 해주어 치매 예방 및 개선에도 좋다. 



참나물의 생약명으로는 야근채라고 하며 간염 치료제로 이용, 간의 해독작용을 돕는다. 칼슘과 인 등의 무기질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인 참나물은 산성체질을 중화해주는 역할을 한다. 철분 또한 많이 함유되어 있어 꾸준히 섭취하면 빈혈 증상을 개선하고 재발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그 외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주어 변비 개선 및 예방에 좋고, 100g에 29Kcal의 저칼로리 식품 중 하나로 꼽히며 식사 전에 섭취하면 필요 이상의 과식을 예방하는 등 다이어트 추천 식품으로도 꼽힌다.


참나물 섭취 시 주의사항


차가운 성질을 지닌 참나물은 소화 기능이 떨어져 있거나 속이 냉한 경우 과다 섭취하게 되면 설사, 복통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요리 Tip_

이렇게 만들어보세요



주재료/

참나물(3컵), 홍고추(1개), 청고추(1개), 도토리가루(1컵), 부침가루(1컵), 물(1 2/3컵),

손질된 새우 중하(5마리) · 양념 /식용유(1/4컵)


만드는 법/ 3인분 기준

1. 참나물은 4cm 길이로 썰고, 고추는 길게 반 가른 뒤 송송 썰고, 새우는 다진다.

2. 도토리가루와 부침가루에 물을 부어 섞어 반죽을 만든다.

3. 반죽에 참나물과 고추, 새우살을 넣고 버무린다.

4. 중간 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른 뒤 반죽을 먹기 좋은 크기로 올려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 상에 낸다.



자료출처_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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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과 당뇨병 인구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고혈압의 유병률은 30세 이상 인구의 30%에 이르고, 당뇨병도 15%나 된다. 60세 이상 인구에서는 고혈압은 50% 이상, 당뇨병은 30% 이상이 된다.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보다 더 많아지게 된 것이다.


그러다 보니 고혈압과 당뇨병의 합병증은 현대인의 주요 사망 원인이 되었다.과거에는 고혈압과 당뇨병이 이렇게까지 흔하지는 않았다. 40년 전인 1970년대 초에는 우리나라의 30세 이상 당뇨병 유병률이 약 1.5%로 지금의 1/10에 불과했다.


그 이전에는 그보다 더 적었을 것이다. 오죽했으면 필자의 스승님이 의과대학생이었을 당시에 대학병원에도 당뇨병 환자가 입원한 경우는 드물어서 처음으로 당뇨병 환자가 입원한 날 “자, 여러분 우리 병원에도 드디어 당뇨병 환자가 입원했습니다. 모두 모이세요”라고 집담회를 소집할 정도였다고 한다.




수렵과 채집으로 생계를 이어가던 구석기시대에는 항상 음식이 부족했으며 사냥을 위해 활동량은 많아서 인류는 비만해질 수가 없었다. 어쩌다 음식이 생기면 굶주림에 대비하여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많이 먹어 지방으로 비축해둬야 했다. 우리 몸의 유전자는 그런 환경에 맞게 적응되었다.


오늘날 현대인은 언제 어디서나 쉽게 음식을 구할 수 있고 과거보다 많이 움직이지도 않기에 쉽게 비만해지고 당뇨병에 걸리게 되었다.


우리 조상들은 또한 치명적인 탈수의 위협에 끊임없이 시달려야 했다. 사냥을 위해 뛰어다녀야 했기에 땀을 흘리면 탈수 위험이 더 커져서 물과 소금을 충분히 비축하도록 호르몬을 분비하는 유전자가 개발되었다. 오늘날은 과거보다 쉽게 소금과 물을 구할 수 있고 필요 이상의 소금을 섭취하게 되어 고혈압도 증가하게 되었다.


당뇨병, 고혈압

현대인을 죽음으로 몰고 가는 이 질병들은 과거 수백만 년 동안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는 요인이었던 굶주림, 탈수를 피하기 위해 개발된 유전인자들이 지난 200년 동안 변화된 환경에서는 오히려 부적응 기제로 작용하여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되었다. 환경의 변화를 유전자의 변화가 따라갈 수 없어서 발생한 현상이다.



먹을 것이 풍족해지고 덜 움직여도 되는 환경 변화는 불과 백 년~수십 년 사이에 일어났지만, 유전자 변화는 인위적으로 조작하지 않는 한 수만 년~수십만 년이 걸린다. 환경과 유전자의 부적응으로 인한 질병이 앞으로도 증가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다.


구석기시대에는 우리의 생존력을 향상시켜 주었을 유전자이지만, 지난 1~2백 년 사이의 급속한 환경의 변화에 그 유전자가 오히려 독으로 작용함으로써 생긴 각종 질병을 극복하는 방법은 세 가지가 있다. 이 세 가지 방법은 상호 배타적인 것이 아니라 상호 보완적이고 함께 적용해 나갈 수 있다.



첫 번째,

생활 습관을 구석기 시대로

되돌리는 것이다.



유전자에 맞게 환경을 바꾸는 방식이다. 더 적게 먹고 더 많이 움직이는 것이 여기에 포함된다. 과거에는 없었을 담배도 피우지 말고 술도 더 적게 마신다면 금상첨화다.


하지만 이것은 부분적 성공만을 가져올 뿐이다. 우리 몸은 가급적 많은 음식을 섭취하려고 하고 덜 움직이려 하기 때문에 지속해서 체중 감소와 운동을 하기가 쉽지 않다. 극히 일부는 성공을 거두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실패한다.


개인적인 노력에만 의존하지 말고 사회적으로도 뒷받침해 준다면 더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식품 산업에 대한 규제와 각종 무료 운동 시설을 많이 만드는 등의 노력들이다.



두 번째,

바뀐 환경에 맞게

생존력을 향상시켜 주도록

유전자 치료를 하는 것이다.



비만을 유발하는 유전자나 당뇨병을 일으키는 유전자,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유전자를 제거하거나 이로운 유전자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인위적인 진화를 유도한다.


의학 기술의 발전에 따라 이 방면의 지식도 축적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은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준은 아니다. 한두 가지 유전자가 질병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서 생각보다 더 복잡한 문제이다. 하지만 좀 더 미래에는 가능한 기술이다.



세 번째,

그 중간 단계로

의료 기술에 의존하는 방법이다.



현재 가장 많이 하는 방법이다. 중요한 것은 검증되지 못한 대체의학에 의존하지 말고 엄격하게 유익함이 입증된 의학을 적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비만을 치료하기 위하여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몇 가지 약물이 있다. 수술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당뇨병과 고혈압도 적절한 약물치료와 시술로 합병증을 예방하고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부작용과 효과를 잘 저울질하여 사용하면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점점 더 좋은 방법들이 나오고 있다. 개인별로 맞춤 치료가 가능하도록 정밀 의학이 발전하고 있다.



현대의 만성질환들은 전염병처럼 하나의 원인과 치료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원인 인자들이 관여하고 있다. 고혈압과 당뇨병, 심장병과 뇌졸중, 콩팥병, 비만처럼 서로 연관성이 있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질병 하나만 특정 약물로 치료하려고 시도하여서는 안 된다. 환경과 습관을 고려하고 통합적으로 접근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개개의 질병마다 특정 전문의에게 의존하는 것보다 자신의 주치의를 두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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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환자는 신장 손상 예방을 위해 적당한 수면 시간을 유지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최적의 수면 시간은 6~8시간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따르면 부산 동의병원 가정의학과 박선기 박사 연구팀이 2011~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고혈압 환자 3,275명을 대상으로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이 알부민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습니다.


알부민뇨는 소변으로 배출되는 알부민의 양이 증가한 상태로 신장 손상의 유력한 지표로 쓰입니다. 알부민뇨가 있으면 심혈관 질환 위험도 커진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고혈압 환자의 하루 평균 수면 시간에 따라 5시간 이하, 6시간, 7시간, 8시간, 9시간 이상 등 5개 그룹으로 분류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전체 고혈압 환자의 알부민뇨 유병률은 16.3%로 나타났습니다. 5시간 이하 수면 그룹의 알부민뇨 유병률은 20.5%, 9시간 이상 수면 그룹은 21.1%였습니다. 6~8시간 수면 그룹은 각각 14.9%, 14.1%, 14.7%로 나타났습니다.


수면 시간이 5시간 이하로 부족하거나 9시간 이상으로 길어지면 오히려 알부민뇨 유병률이 높아졌습니다. 하루에 6시간 자는 그룹에 비해 5시간 이하로 자는 그룹의 알부민뇨 유병률은 1.7배, 9시간 이상 자는 그룹의 알부민뇨 유병률은 2배로 집계됐습니다.


연구팀은 고혈압 환자가 부적절한 수면 시간을 취하면 알부민뇨의 유병률이 높아진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밝혔습니다. 2016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수면 시간은 7시간 41분으로 OECD 18개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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