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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소리 없는 저승사자’ 고혈압 : 고혈압약을 복용할 때 주의사항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들이 적지 않지만, 고혈압은 심해지면 돌이킬 수 없는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평생 치료해야 하는 대표적인 만성 질환이기도 하다. 조기에 위험을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사람들은 삶의 질을 유지하며 건강하게 지낼 수 있지만,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방치할 경우 치명적인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한다. 쉽게 지나치기 쉬운 고혈압 증상 성인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진단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우리나라 60대 성인 2명 중 1명이 고혈압으로 보고돼 있다. 고혈압을 일으키는 요인으로는 유전이나 체질, 생활습관, 노화 등이 꼽힌다. 특히 나이가 들면 혈관의 탄력이 줄어들면서 혈압이 증가하기.. 더보기
약은 꼭 하루 세 번, 식후 30분에 복용해야 할까? 하도 오랫동안 질리도록 자주,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기에, 여전히 약을 먹을 때는 '하루에 세 번씩, 그것도 식후 30분에' 복용해야 하는 것으로 아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정말 그렇게 해야 하는 걸까요? 모든 약은 하루에 세 번, 식후 30분 복용?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의약계 전문가들의 말을 들어보면, '식후 30분'은 약의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줄이려면 규칙적으로 정해진 시간에 약을 먹는 게 중요하고 바람직하기에 정했던 기준일뿐, 꼭 지켜야 하는 강제 규정이 아니라고 합니다. 즉 혹시 약 먹는 시간을 잊어버릴 수 있기에 식사와 연관 지어 식사 시간에 맞춰서 규칙적으로 먹게 함으로써 속 쓰림이나 소화 불량 등 약물에 의한 위장 장애 부작용을 줄이고, 몸에서 혈중 약물 농도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하.. 더보기
고혈압 낮추는 방법, 고혈압에 좋은 과일 알아보기 과일은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12가지 과일을 꾸준히 섭취하면 고혈압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에서는 바나나를 즐겨 먹으면 복부 비만, 고혈당, 고중성지방혈증 등 대사 이상 위험을 25~29%나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수치를 낮춰준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과일들] 한국교통대 식품 생명학부 배윤정 교수 연구팀이 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성인 3,091명 대상 조사)를 분석한 결과를 최근 한국 식품영양학회지에 소개했다. 우리나라 성인이 자주 먹는 딸기, 참외, 수박, 복숭아, 포도, 사과, 배, 감과 곶감, 귤, 바나나, 오렌지, 키위 등 12종의 과일의 종류별 섭취량을 분석한 결과 국내 성인이 가장 자주 먹는 과.. 더보기
여러 합병증 유발하는 고혈압 알아보기 고혈압이란 성인에서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일 때를 말합니다. 고혈압은 관상동맥질환과 뇌졸중, 신부전 등 전신에 걸쳐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키며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직접 위협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고혈압은 증상이 없으므로 혈압을 측정해 보기 전까지는 확인되지 않고, 진단되더라도 증상이 없으므로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합니다. 증상 및 합병증 대부분의 고혈압 환자는 혈압이 심각한 수준까지 올라갈 때조차도 증상이 없습니다. 둔한 느낌의 두통이나 어지러움, 코피도 고혈압의 증상은 아닙니다. 혈압이 높은 상태가 장기적으로 계속되면 신체 각 부위에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하고 때로 허혈성 심질환이나 뇌졸중처럼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증상이.. 더보기
미세먼지의 임산부와 어린이 건강영향 임산부가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이 증가되고 태아에게 전달되는 혈류와 산소가 부족해질 수 있어 엄마에게는 임신성고혈압, 아가에게는 저체중 과 조산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에게는 아동기 천식 발생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임산부와 어린이가 더 취약한 이유 특히 임신성 고혈압과 임신중독증이 있는 임산부의 경우에는 미세먼지의 좋지 않은 건강 영향이 더 클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또한 어린이는 폐 발달과 면역력이 청소년기에 이를 때까지 완성되지 않아 미세먼지의 건강영향이 더 클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에 지속적으로 노출된다 하더라도 면역력이 높아지지 않기 때문에 미세먼지에 노출될 때마다 건강 영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칙 수칙 1 (신체활동, 실외활동).적극적인 신.. 더보기
‘눈’에도 중풍이 온다고요? 겨울철 응급질환 ‘망막혈관폐쇄’ 본격적인 겨울철이 되면서 혈관 건강에 각별히 신경 쓸 때다. 날씨가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되고 혈압이 상승하면서 중풍의 발생률도 높아진다. 이 시기엔 뇌혈관이 막히는 중풍뿐 아니라 눈 혈관도 예외는 아니다. 이른바 눈의 중풍이라고 불리는 망막혈관폐쇄에 대해 알아본다. 눈 속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질환 흔히 중풍이라고 하면 뇌혈관이 막혀 생기는 뇌질환을 떠올린다. 하지만 눈에도 중풍이 올 수 있다. 추운 겨울철 혈압이 높아지면 혈관을 이루고 있는 내피세포가 손상되는데 이때 눈 혈관까지 손상될 수 있다. 갑작스러운 눈 속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이른바 눈의 중풍으로 불리는 망막혈관폐쇄는 시력저하와 심하면 실명까지 초래할 수 있다. 망막은 안구의 가장 안쪽에 위치하여 각막과 수정체를 지나 들어온 물체의 상을 .. 더보기
알고 먹으면 약이 되는 ‘마’ 미끄덩거리는 특유의 성분으로 인해 호불호가 갈리는 구황작물, 마. 10월부터 11월까지 제철인 마는 그 효능이 뛰어나 제대로 알고 먹으면 보약과도 같다. 마의 놀라운 효능과 부작용, 간단한 요리 레시피까지 상세히 알아보자. 소화촉진 및 대장암 예방 마는 우리 몸에 유익한 성분이 많아 예로부터 ‘산속의 장어’라고 불리며, 한의학에서는 산약(山藥)이라고 할 만큼 약효가 뛰어나다. 마의 끈적이는 뮤신 성분은 점액질이 풍부해 위 점막을 코팅하듯 보호하여 위산과다로 인한 속 쓰림이나 위경련, 위궤양에 효과적이다. 마를 꾸준히 섭취하면 우리 몸에 이로운 유익균의 수를 늘리고 활동을 왕성하게 하여 대장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당뇨병 예방 마에 함유된 디아스타아제 성분은 췌장의 운동을 도와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킨다... 더보기
눈 건강, 치매 예방에 으뜸! 참나물 나물하면 대개 봄을 떠올리지만 지금이 딱 제철인 나물이 있다. 더위로 인해 입맛도 없고 기력도 떨어지기 쉬운 이즈음 알면 알수록 그 효능이 고마운 참나물로 입맛을 되찾아보면 어떨까. 모든 식재료가 마찬가지겠지만 제철 식품이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다. 8월의 제철 식품으로 손꼽히는 참나물의 깊은 향과 맛을 즐겨보자. 특유의 향을 가진 산채나물 중 하나인 참나물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부드러운 잎과 섬유질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생으로 먹는 나물 중 맛과 향이 가장 뛰어나 다양한 요리로 이용한다. 참나물 제철은 8~9월. 산나물 중에서도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아 눈 건강에 좋다. 베타카로틴은 우리 몸에서 필수 비타민인 비타민A로 전환되는데 이 성분은 시력을 강화하고, 안구 건조증 증상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 .. 더보기
고혈압과 당뇨병, 유전자와 환경의 부조화 고혈압과 당뇨병 인구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고혈압의 유병률은 30세 이상 인구의 30%에 이르고, 당뇨병도 15%나 된다. 60세 이상 인구에서는 고혈압은 50% 이상, 당뇨병은 30% 이상이 된다.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보다 더 많아지게 된 것이다. 그러다 보니 고혈압과 당뇨병의 합병증은 현대인의 주요 사망 원인이 되었다.과거에는 고혈압과 당뇨병이 이렇게까지 흔하지는 않았다. 40년 전인 1970년대 초에는 우리나라의 30세 이상 당뇨병 유병률이 약 1.5%로 지금의 1/10에 불과했다. 그 이전에는 그보다 더 적었을 것이다. 오죽했으면 필자의 스승님이 의과대학생이었을 당시에 대학병원에도 당뇨병 환자가 입원한 경우는 드물어서 처음으로 당뇨병 환자가 입원한 날 “자, 여러분 우리 .. 더보기
고혈압 환자에게 충분한 수면시간은 필수 고혈압 환자는 신장 손상 예방을 위해 적당한 수면 시간을 유지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최적의 수면 시간은 6~8시간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따르면 부산 동의병원 가정의학과 박선기 박사 연구팀이 2011~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고혈압 환자 3,275명을 대상으로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이 알부민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습니다. 알부민뇨는 소변으로 배출되는 알부민의 양이 증가한 상태로 신장 손상의 유력한 지표로 쓰입니다. 알부민뇨가 있으면 심혈관 질환 위험도 커진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고혈압 환자의 하루 평균 수면 시간에 따라 5시간 이하, 6시간, 7시간, 8시간, 9시간 이상 등 5개 그룹으로 분류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전체 고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