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노로바이러스가 비상이다. 감염성이 높고 감기, 몸살과 비슷한 증상을 동반하며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무엇보다 손 씻기가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의 대변이나 토물에 바이러스가 포함되어 있어 이것과 접촉하거나 오염된 물, 음식 등의 섭취로 감염될 수 있다. 또 감염자가 접촉한 물건을 함께 만진 후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먹을 때 입으로 감염되는 것이 이 바이러스의 주 감염경로이다.

 

 

 

전염성 강하고 오한과 근육통 동반

 

노로바이러스는 소량만으로도 쉽게 감염될 수 있고, 60도에서 30분 동안 가열하여도 바이러스가 소멸되지 않으며 일반 수돗물의 염소농도에서 살아남을 정도로 저항성이 강하다. 증상이 나타났다가 회복된 후 2주까지도 전염성이 유지되므로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전염성이 매우 높은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사람들이 밀집된 요양원, 캠프, 군대나 소아의 경우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장염 증상(구토, 설사 등)이 여러 명에서 나타나는 경우 노로바이러스를 의심해보아야 한다. 몇 년 전만 해도 겨울철 소아에서 장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는 로타바이러스였는데, 로타바이러스 백신이 개발되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로타바이러스 감염은 급격하게 줄고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겨울철 장염의 주원인이 되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오심, 구토, 설사가 나타났다가 2~3일 지속된 후 회복기에 들어간다. 성인보다는 소아에서 구토 증상이 더 흔하게 나타나고 두통, 발열, 오한 및 근육통과 같은 전신 증상도 나타나므로 감기, 몸살로 오인되는 경우도 흔하다. 환자의 절반 정도는 열이 나기도 한다. 물처럼 묽은 설사가 하루 수차례 발생하므로 탈수가 되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수분 공급으로 탈수 관리

 

노로바이러스를 없앨 수 있는 특수한 항바이러스제는 없다. 또한 항생제 치료도 필요치 않으며 특별한 치료 없이 저절로 회복된다. 단, 어린아이들의 경우 구토나 설사가 심할 경우 탈수가 동반되어 잘 먹지 않거나 늘어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수분을 적절히 공급하여 탈수를 교정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 방법이다. 구토가 심하지 않아 입으로 섭취할 수 있는 경우는 물이나 이온음료 등으로 수분을 공급하면 되지만 심한 탈수에는 정맥을 통한 수액 공급이 필요하므로 병원을 찾아 정맥 수액공급을 받는 것이 좋다. 약물은 증상이 호전되는 데 큰 도움이 되지는 않지만 과도한 구토로 경구 수액 공급이 어려울 때는 항구토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설사하는 양만큼 수액을 경구로든 정맥으로든 보충해주는 탈수 방지가 가장 중요하다.

 

 

 

적절한 영양 공급도 중요

 

탈수 방지만큼 중요한 것이 영양 공급이다. 노로바이러스에 의해 손상받은 장세포를 재생시키기 위해서는 적절한 영양 공급을 해주어야 한다. 굶거나 쌀뜨물만 먹거나 하면 설사를 줄어들게 하는 것처럼 보이나 오히려 장세포가 회복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려 장염의 기간이 늘어나게 된다. 가능한 한 원래 먹던 대로 식사를 하는 것이 원칙이다.

 

노로바이러스 장염은 일시적으로 심하게 증상을 일으키다가 저절로 회복되어 경과가 좋아지기 때문에 대부분 외래를 통하여 치료한다. 하지만 합병의 위험이 높은 경우(노인, 면역억제 상태, 심한 복통이 동반된 경우, 일주일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등)에는 입원 치료도 필요하다.치료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노로바이러스 감염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손 씻기다. 단체 생활을 하는 경우에는 더욱 손 씻기에 유의하여야 하고 주위에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가 있으면 접촉을 피하고 열심히 손을 씻자.

 

글 / 유지형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출처 / 사보 '건강보험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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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갑오년 새해가 밝았다. 누구나 새해가 되면 ‘새해에는 이것만은 꼭 해내리라’ 하고 결심하는 것들이 있다.

       그중에서 금연은 매년 항상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것들 중 하나다. 하지만 금연으로 가는 길은 멀기만 하다. 흡연

       으로 인한 폐해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며 금연을 다짐해보자.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전 세계에서 남자는 47%, 여자는 12%가 담배를 피우고 있으며 매년 400만 명 정도가 흡연 관련 질환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최근 국민건강 영양조사에 따르면 19세 이상의 흡연율에서 남자의 경우 1998년 66.3%에서 2007년 45%까지 떨어진 이후로는 2010년 48.3% 정도로 크게 감소되지 않고 답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지금까지 밝혀진 바로는 담배연기에는 4,000여 가지의 독성화학물질과 70여 가지의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러한 물질들로 인해서 장기간 흡연할 경우에 여러 가지 질병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흡연 시에 각종 암, 심혈관 질환(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 만성폐쇄성폐질환, 고혈압, 당뇨병 등의 여러 가지 질병들이 발생할 수 있다.

 

 

 

담배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질병, 암(癌)

 

담배 연기 속에 있는 여러 발암물질은 구강, 폐, 후두, 식도, 췌장, 방광 등 적어도 인체 장기 18곳에서 암을 일으킨다고 밝혀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의 모든 암에 의한 사망 가운데 남자는 37.3%, 여자는 4.7%가 담배가 암의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담배를 피우는 한 암으로부터 안전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혈관의 적, 담배

 

최근에 대한심장학회에서 연구한 바에 따르면 성인 45만 명을 10년 동안 관찰하였는데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약 2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심장병의 약 절반은 흡연이 원인인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흡연의 악영향은 고혈압, 고지질혈증이나 당뇨병보다도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에 담배를 한 갑 이상 피우는 사람은 실제로 비흡연자에 비해 관상동맥 질환의 위험률이 3~5배 높고,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1.6배 높으며 만약 이미 심혈관 질환이 있는 환자가 고혈압과 고지질혈증이 있으면서 담배를 피운다면 사망률이 4배까지 높아진다. 담배는 또한 뇌혈관에도 손상을 주며 흡연자가 뇌졸중에 걸릴 위험은 비흡연자보다 3배 정도 높다.

 

 

 

폐암에 안 걸려도 폐는 망가진다

 

폐암은 드문 병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혹 당신이 폐암은 비껴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담배를 피우는 한 당신의 폐는 망가질 수밖에 없다. 만성기관지염과 폐기종으로 대표되는 만성폐쇄성질환(COPD)으로 인한 사망의 81.5%가 흡연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사망률은 비흡연자보다 흡연자가 약 10배 높다고 하며 이러한 위험은 하루 흡연량과 흡연시작 시기, 흡연기간에 비례하여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OECD 국가 중 결핵발생률이 1위인 우리나라에서 실제 흡연과 결핵의 발생에 대해 실시한 연구결과를 보면 비흡연자에 비해 현재 흡연하는 사람이 결핵으로 사망할 확률이 1.6배 정도 높았으며, 현재 흡연자 중에서는 흡연량이 많을수록 결핵으로 사망할 확률이 높았다.

 

글 / 박영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출처 / 사보 '건강보험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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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서는 키 키우고 싶고, 나이 들어서는 젊어 보이고 싶은 마음, 누구나 매한가지일 것이다. 요즘 들어 아이들부터 중ㆍ장년 층까지 공통적으로 성장호르몬을 찾는 이유다.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으면 아이들은 키가 크고 어른들은 덜 늙는다면서 말이다. 사실 아예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누구나 무턱대고 맞아서는 안 된다. 성장호르몬을 인위적으로 보충해서 효과가 있는 경우는 의학적으로 몇 가지에 국한돼 있다. 이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이 성장호르몬에 집착하다 보면 득보다 실이 클 수 있다. 호르몬 약은 원하는 효과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몸 전체에 영향을 미쳐 원치 않는 작용을 일으킬 우려도 있기 때문이다.

 

 

 

병 때문에 작을 때만 효과

 

아이가 또래에 비해 유독 키가 작으면 많은 부모들이 성장호르몬에 관심을 갖는다. 성장호르몬이란 이름처럼 이 주사를 맞기만 하면 성장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져 나중에 어른이 돼서도 작다는 소리 안 들을 것 같다. 하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성장호르몬으로 치료해서 최종적으로 성인이 됐을 때 키가 커진다고 입증된 경우는 지금까지 특정 병 때문에 생긴 저신장증 뿐이다.

 

키가 잘 안 크게 만든다고 알려진 병은 터너증후군(여성에서 성염색체 하나가 없거나 기능을 하지 않는 병)이나 다운증후군(염색체에 문제가 있어 선천적으로 외모나 장기에 이상이 생기는 병) 같은 염색체 질환, 구루병(뼈가 잘 자라지 않거나 변형되는 병)이나 연골무형성증 같은 골격 질환, 성장호르몬 결핍증이나 갑상선호르몬 결핍증, 당뇨병, 쿠싱증후군(부신에서 특정 호르몬이 너무 많이 나와 몸에 지방이 쌓이는 병) 같은 호르몬 분비 이상 질환 등이 있다. 심장이나 신장, 폐, 장 등 주요 장기에 만성적인 병이 있는 아이, 저체중으로 태어난 아이도 또래에 비해 키가 덜 자랄 수 있다. 이런 병들 때문에 키가 작은 아이는 성장호르몬 치료가 국제 의학계에서 인정되고 있다. 성인 키 증가에 호전이 있다는 객관적인 임상 연구 결과가 나와 있는 덕분이다.

 

반면 이 외에 다른 원인으로 생긴 저신장은 성장호르몬을 써도 어른이 됐을 때 최종 키가 대부분 유의미하게 커지지 않는다는 것이 최근 의학계의 공통된 견해다. 특별한 병이 없는데 키가 유독 작은 원인은 대개 유전이나 체질의 영향이라고 알려져 있다. 부모 모두 또는 한 쪽이 키가 작을 때 나타나는 게 유전성(가족성) 저신장이다. 보통 아이들이 사춘기를 거치며 급격히 키가 자라는데, 유전성 저신장인 아이들은 이때 또래의 성장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체질성 저신장은 성장이 늦은 몸을 타고난 경우다. 뼈 나이로 치면 또래보다 평균적으로 2년 정도 성장이 늦다. 그러나 어릴 때는 키가 작아도 성장이 멈추는 시점이 남들보다 늦어 최종 키는 같은 연령대와 비슷한 범위에 들곤 한다. 이런 아이들은 부모 역시 어릴 때 비슷한 성장 과정을 거친 경우가 많다.

 

결국 아이가 또래보다 작다면 왜 그런지 정확한 이유를 확인하는 게 무엇보다 우선이라는 얘기다. 성장호르몬으로 치료할 지 여부는 그 뒤에 결정해도 늦지 않다.

 

 

 

혈압 높거나 당뇨 있으면 피해야

 

우리 몸의 성장호르몬은 어릴 땐 키를 자라게 하고 몸집을 키우는 원동력이 된다. 그러다 어른이 되면 역할이 달라진다. 몸의 각 조직을 튼튼히 하고 근력을 키우며, 지방을 분해하고 골밀도를 높이는 게 성인 이후 성장호르몬의 주요 기능이다. 어릴 때는 양적 성장을, 성인기에는 질적 성장을 담당하는 셈이다.

 

20대 초반까지 계속해서 분비가 늘던 성장호르몬은 25세 안팎부터 10년마다 14~15%씩 줄어든다. 특히 40대에 들어서면 감소 속도가 눈에 띄게 줄기 시작하고 60대가 되면 분비량이 20대 때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져 버린다. 이와 함께 나타나는 증상이 바로 노화다. 몸의 질적 성장이 크게 더뎌지는 것이다. 체지방이 제대로 분해되지 못해 쉽게 비만이 되고, 근육의 양과 강도가 줄며, 뼈가 약해진다. 그러다 보니 전체적으로 삶의 활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런 증상이 너무 심한 사람은 약으로 성장호르몬을 보충하면 삶의 질이 나아질 수 있다는 보고가 나와 있다. 최근 삶의 질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이 같은 이유로 성인 성장호르몬을 찾는 중ㆍ장년 층이 실제로 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하지만 부작용 역시 알려져 있다. 몸이 붓기도 하고, 손목이 저리기도 한다. 피부가 유독 푸석푸석해지기도 하고, 관절통이나 두통, 근육통 등이 나타나는 사람도 있다. 노화를 막고 싶다고 무조건 성장호르몬부터 찾는 성급함은 버려야 하는 게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특히 암 치료 중이거나 고혈압, 당뇨병 등이 잘 조절되지 않는 환자, 망막에 염증이 생긴 환자는 성장호르몬 치료를 받으면 안 된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한다. 뇌압이 너무 높은 사람이나 임신 중인 여성 역시 금물이다.

 

인위적으로 보충하는 성장호르몬은 분명 약이다. 꼭 써야 할 때도 아이든 어른이든 사전에 필요한 검사를 받고 의사의 처방에 따라 용량을 조절해야 한다.

 

글 / 한국일보 문화부 의학 담당 임소형 기자
(도움말 : 중앙대병원 재활의학과 서경묵 교수,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오연정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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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를 걷다 보면 한 블록에 한두 곳씩은 커피전문점이 있다. 그렇게 많은데도 점심 시간이나 오후 출출한 시간쯤 되면 매번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다방이나 집, 레스토랑에서나 커피를 마실 수 있던 과거에 비해 커피 섭취 빈도가 크게 늘었음은 분명해 보인다. 그만큼 현대인들의 카페인 섭취량도 증가했다는 소리다. 어른뿐 아니다.  어린이와 청소년마저 자신도 모르게 많은 양의 카페인을 섭취하고 있는 건 마찬가지다. 그야말로 카페인 과잉시대다.

 

 

 

카페인 적당량 섭취해야

 

사실 카페인이 몸에 나쁜 영향만 미치는 건 니다. 혈압 때문에 생기는 두통, 편두통, 권태감 등을 치료하는 작용을 한다. 각성 효과 덕분에 섭취하면 정신이 맑아지는 느낌이 드는 게 이런 이유에서다. 근육에 쌓인 피로를 풀어 활동하기 더 쉽게 만들어주는 기능도 있다. 때문에 카페인 이 약 성분으로 쓰인 지 벌써 오래다. 흔히 접할 수 있는 약 중에선 진통제나 감기약 등이 종종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다.

 

작용 메커니즘도 상당 부분 알려져 있다. 카페인은 몸에 굉장히 빨리 흡수된다. 일단 섭취하면 혈관을 통해 약 5분 만에 몸 전체로 퍼진다. 이렇게 흡수된 카페인은 부신을 자극해 아드레날린, 노르아드레날린 같은 호르몬을 분비하도록 만든다. 이들 호르몬은 뇌와 심장, 근육, 신장 등의 활동을 활발하게 해준다. 예를 들어 심장 근육이 활성화하면 박동 수가 늘어 혈압이 오르고 맥박이 빨라진다. 또 신장 활동이 활발해지면 수분을 더 많이 배설하게 된다.

 

그러나 이런 기능들이 몸에서 순기능으로 작용하려면 카페인을 정해진 용량으로 적당히 섭취해야 한다. 어른 한 사람이 하루에 섭취해도 괜찮은 카페인 양은 400mg 이하지만, 250mg 이상만 먹어도 과다 복용 상태로 볼 수 있다.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과다 복용 후 불안과 초조감, 신경과민, 흥분, 불면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커피를 많이 먹으면 잠이 잘 안 오는 게 바로 이 때문이다. 근육 운동이 너무 활발해져 호흡이 가빠지는 사람도 있다.

 

이런 이유로 카페인은 치사량까지 정해져 있다. 성인의 경우 10g이다. 커피로 치면 한꺼번에 100잔 정도를 마시는 양으로 보면 된다. 현실적으로 이만큼을 한번에 섭취하기는 불가능하지만, 그만큼 과하면 해롭다는 의미니 적정 섭취량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 특히 궤양을 비롯한 소화기관에 자주 문제가 생기는 사람은 더 조심해야 한다. 카페인이 위산 분비를 자극하거나 소화기관 근육을 이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술에 에너지 음료를 섞어 마시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이 역시 피하는 게 좋다. 에너지 음료에는 대부분 커피나 탄산음료보다 더 많은 카페인이 들어 있다. 카페인을 술에 타 먹는 격인 셈이다. 고혈압이나 심혈관질환 경험이 있는 사람이 이런 술을 마시면 자칫 부정맥 같은 위험한 상황이 생길 우려도 있다.

 

 

 

에너지 음료 한 캔에 카페인 60~80mg 함유

 

에너지 음료는 어린이나 청소년 사이에서도 요즘 한창 인기다. 공부할 때 집중이 잘 안 되거나 잠이 쏟아지면 에너지 음료나 드링크제를 마시는 청소년까지 생겼다. 하지만 이런 효과는 일시적일 뿐이다. 너무 많이 마시거나 습관화하면 오히려 불안감이 더해지고 집중력은 떨어지고 잠을 다른 날 몰아서 자게 되는 등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게 많은 전문가들의 공통된 조언이다.

 

시중에서 파는 에너지 음료 한 캔에는 카페인이 60~80mg 정도 들어 있다고 보면 된다. 어떤 제품은 200mg 이상 함유하기도 한다. 청소년의 하루 카페인 섭취 허용량은 어른보다 훨씬 적다. 몸무게 1kg 당 2.5mg 이하다. 몸무게가 50kg이라면 하루에 카페인을 125mg 넘게 섭취해선 안 된다는 얘기다. 에너지 음료를 한 캔 넘게 마시면 대부분 하루 섭취 허용량을 초과하게 된다.

 

여기에 콜라나 사이다 같은 탄산음료, 드링크 음료, 녹차, 코코아 같은 음료를 추가로 마시거나 초콜릿을 먹으면 카페인 섭취량은 더 증가한다. 이들 간식에도 역시 카페인이 꽤 들어 있기 때문이다. 어른이건 아이건 피곤하거나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졸릴 때 카페인보다는 스트레칭이나 산책, 과일 등을 찾는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다. 스트레스를 덜고 집중력을 높여주는 대표적인 물질로 세로토닌을 들 수 있다. 딸기와 바나나, 참외에는 세로토닌이 잘 분비되도록 도와주는 비타민B가 많이 들어 있다. 우유를 비롯한 유제품, 두부와 두유처럼 콩으로 만든 식품에도 비타민B가 풍부하다. 카페인 대신 이제 비타민B다.

 

 

글 / 임소형 한국일보 문화부 의학 담당 기자

(도움말 :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백유진 교수, 고도일병원 만성피로센터 이동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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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위는 한국인이 연간 1인당 1㎏(2012년)을 소비하는 과일이다. 20세기에 개량된 가장 젊은 과일로도 유명하다.

       동물실험을 통해선 혈당을 낮추고 간 손상을 나타내는 수치인 간 효소(ALT)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면역력을 강화해 감기를 예방하고 관절염 환자의 염증을 완화하며 혈압을 높이는 효소(ACE)의 활성을 감소

       시키는 효과도 입증됐다. 배변량을 증가시켜 체중 감량도 돕는다.

 

 

       

      

 

 

 

웰빙 식품이지만 '옥에티'도 있다

 

시금치처럼 수산(옥살산, oxalate)이 고농도로 들어 있다는 것이 약점이다. 체내에서 수산이 칼슘과 결합하면 참기 힘든 통증이 동반되는 신장 결석(結石)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통풍ㆍ류마티스성 관절염 환자에게 키위 섭취를 권장하지 않는 것도 수산 때문이다. 일부 예민한 사람이 덜 익은 키위ㆍ토란ㆍ파인애플ㆍ멜론 등을 먹은 뒤 입이 따끔거린다고 호소하는 것도 수산 결정(結晶) 탓이다. 다행히도 키위가 잘 익으면 수산의 양은 크게 줄어든다.

 

키위는 혈액 투석중인 만성 신부전증 환자에게도 금기 식품이다. 신부전증 환자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을 만큼 칼륨 함량이 상당히 높기(100g당 271㎎) 때문이다. 키위엔 악티니딘(actinidin)이란 요주의 물질도 들어 있다. 악티니딘은 단백질 분해 효소의 일종으로 알레르기를 유발한다. 특히 라텍스(latex) 소재 제품과 접촉하거나 파파야ㆍ파인애플ㆍ바나나ㆍ아보카도를 섭취한 뒤 알레르기를 경험한 사람은 조심해야 한다. 키위 즙에 단백질 식품인 고기를 오래 담가두면 고기가 흐물흐물해지는 것도 악티니딘 때문이다. 악티니딘은 육류 섭취 뒤 소화를 돕고 고기 육질을 부드럽게 하는 용도(연육제)로도 사용된다.

 

한방에선 성질이 찬 식품으로 분류한다. 설사가 잦거나 소화기가 약한 사람에겐 섭취를 자제하라고 권장한다. 하지만 키위는 노화와 장수를 연구하는 학자에게 매력적인 대상이다. 인간의 DNA(유전자)가 유해산소로 인해 손상 받는 것을 효과적으로 막아주는 다양한 항산화 성분들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영양만전 키위의 다양한 효능

 

키위의 대표 항산화 성분이 무엇인지는 아직 잘 모른다. 3대 항산화 비타민으로 꼽히는 베타카로틴ㆍ비타민 C(100g당 27㎎)ㆍ비타민 E가 풍부하다는 것은 분명하다. 비타민 C는 수용성(水溶性) 항산화 비타민, 비타민 E는 지용성(脂溶性) 항산화 비타민을 대표한다. 비타민 E는 대개 견과류ㆍ식물성 기름 등 지방과 칼로리가 높은 식품에 풍부한데 키위는 지방ㆍ열량 부담이 없는 비타민 E 공급식품이란 점이 돋보인다.

 

키위엔 칼슘(뼈 건강)ㆍ칼륨(혈압 조절)ㆍ수용성 식이섬유(콜레스테롤 저하)ㆍ엽산(기형 예방)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열량도 부담 없다. 그린 키위는 100g당 72㎉, 골드 키위는 55㎉이다. 키위는 고혈압ㆍ심장병ㆍ뇌졸중 등 혈관질환자의 간식용으로 추천할 만하다. 칼륨ㆍ식이섬유와 각종 항산화 성분들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2011년 미국심장학회 학술대회에선 혈압이 약간 높은 55세 이상 남녀 118명을 두 그룹으로 나눈 뒤 한 그룹엔 키위를 8주간 매일 3개씩, 다른 그룹엔 사과를 8주간 매일 한 개씩 제공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키위를 먹은 사람들의 수축기(최고) 혈압이 사과를 먹은 사람보다 평균 3.6㎜Hg 낮았다. 연구팀은 “키위에 풍부한 항산화 성분인 루테인이 고혈압 유발의 원인인 유해산소를 제거한 덕분”이라고 해석했다. 

 

백내장ㆍ노인성 황반변성 등 실명(失明)을 일으킬 수 있는 안과 질환에도 키위가 이롭다. 눈 건강을 돕는 항산화 성분인 루테인(lutein)과 비타민 Cㆍ비타민 E 등 항산화 비타민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눈 주변에 유해산소가 과도하게 쌓이면 백내장ㆍ노인성 황반변성이 생길 수 있는데 항산화 성분들이 이들을 제거한다. 

 

 ‘국민병’인 당뇨병 환자에게도 권할 만하다. 비타민 Cㆍ비타민 E 등 키위의 항산화 성분이 유해산소를 제거해 당뇨병 치료를 돕기 때문이다. 당뇨병은 과도한 신진대사로 인해 유해산소가 체내에 많이 쌓인 상태라고도 볼 수 있다.  키위는 ‘천연 수면제’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만의대 영양ㆍ건강 대학원 연구팀은 2006년 수면 장애가 있는 20∼55세 성인 29명에게 매일(잠들기 1시간 전) 키위 2개를 제공했다. 4주 뒤 이들의 수면시간은 5시간54분에서 6시간39분으로 연장됐다, 특히 잠이 들 때까지의 입면(入眠) 시간은 33분에서 20분으로 단축됐다. 연구팀은 키위에 함유된 칼슘ㆍ마그네슘ㆍ이노시톨 덕분일 것으로 풀이됐다. 세 영양소는 모두 짜증을 없애고 신경을 안정시키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 식이섬유가 풍부한 '참다래'

 

키위는 딸기ㆍ블루베리ㆍ블랙베리 등 ‘베리’(berry) 패밀리에 속한다. 원산지는 중국 양쯔 강 주변이다. 중국명은 원숭이가 먹는 복숭아란 뜻인 ‘미후도’다. 1904년 뉴질랜드 선교사 이사벨 프레이저가 중국 후베이 성 이창에서 씨앗을 가져와 자국에 심었다. 뉴질랜드에 반입된 초기엔 차이니즈 구즈베리(Chinese gooseberry)라고 불렀다. 나중에 뉴질랜드 국가 새인 키위(Kiwi)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하여 키위 푸르트(Kiwifruit)라고 개명됐다. 요즘은 뉴질랜드 외에 미국ㆍ이탈리아ㆍ일본ㆍ호주ㆍ그리스ㆍ스페인ㆍ칠레에서도 생산된다. 

 

키위의 우리말 이름은 참다래다. 참다래는 털이 많은 그린 키위, 털이 거의 없는 골드 키위와 레드 키위, 껍질째 먹는 다래, 비단 키위로 분류된다. 크기가 작고 귀여운 미니 키위(방울 키위)도 있다. 이중 그린 키위를 가장 흔히 먹는다. 전 세계 그린 키위의 90% 이상이 뉴질랜드에서 육종된 ‘헤이워드’란 품종이다. 그린 키위는 속살이 밝은 녹색, 골드 키위는 겨자색이다. 골드 키위는 그린 키위보다 껍질 벗기기가 힘들지만 단맛이 더 강하다. 가격도 훨씬 비싸다. 새콤한 그린 키위는 다이어트용, 달콤한 골드 키위는 어린이 간식용으로 인기가 높다.

 

미니 참다래인 다래는 한반도에서 자생한다. 고려가요 ‘청산별곡’에도 등장하는 토종 과일이다. 크기는 키위보다 작다. 비타민 C(100g당 37㎎)와 식이섬유가 풍부하다는 것이 영양상의 장점이다. 다래는 열매를 따서 날로 먹거나 다래주(酒)의 원료로 쓴다. 어린잎을 나물로 먹기도 한다. 

 

다래를 햇볕에 말린 것을 한방에선 열을 내리고 갈증을 멈추게 하며 소변이 잘 나오게 하는 약재로 쓴다. 민간에선 열이 나서 가슴이 답답하고 잠을 자지 못한다고 호소하는 사람에게 다래 달인 물을 마시라고 권했다. 만성 간염이나 간경화증으로 황달이 생겼거나 음식을 먹은 뒤 자꾸 토하거나 속이 울렁거릴 때도 다래 달인 물을 마셨다.  개다래ㆍ쥐다래ㆍ섬다래란 국내 자생 다래도 있다. 개다래는 술의 재료론 사용되나 식용은 아니다. 

 

 

 

키위, 더 맛있게 먹으려면

 

키위 한 개의 무게는 100g 가량이다. 맛은 딸기의 달콤함, 바나나의 고소함, 파인애플의 새콤함이 어우러진 맛이다.  손으로 쥐었을 때 탄력이 약간 있고 향기가 나는 것이 양질의 키위다. 키위는 바나나ㆍ망고ㆍ파파야ㆍ아보카도처럼 완전히 익지 않은 상태에서 수확하는 후숙(後熟) 과일이다. 나무에서 딴 키위를 실내에서 일정 기간 익힌 뒤에 먹어야 한다. 다 익기 전에 먹으면 단단하고 제 맛도 나지 않는다. 햇볕이 들지 않은 실내에서 수일∼1주일 방치하면 잘 익는다. 더 빨리 익히려면 종이 봉지에 바나나ㆍ사과 등과 함께 담아둔다. 이들 과일에서 나오는 식물의 노화 호르몬인 에틸렌 가스가 키위의 숙성 과정을 촉진시킨다. 

 

잘 익은 키위는 수분이 많으며 작고 검은 씨들이 동심원을 그리며 배열돼 있다. 키위는 냉장고에서 꺼낸 뒤 가운데를 칼로 잘라 찻숟가락으로 파먹는 것이 맛있게 먹는 요령이다. 썬 키위를 소주 등 술에 담그면 고운 색깔이 우러나오고 향과 맛이 좋아진다. 토마토와 함께 샐러드의 재료로 사용해도 좋다. 요구르트 위에 한 조각 올리는 것도 괜찮다. 

 

키위는 디저트 음식으로도 유용하다. 고기ㆍ생선을 먹은 뒤 후식으로 키위를 권하는 것은 단백질 분해효소인 악티니딘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질긴 고기를 조리할 때 미리 키위 즙을 뿌려두면 고기가 연해지고 소화가 잘 된다. 특히 키위는 돼지고기와 ‘찰떡궁합’이다. 돼지고기ㆍ소고기ㆍ닭고기 요리를 할 때 반으로 쪼갠 키위로 고기를 문지른 뒤 30분 쯤 놓아두면 맛이 한결 부드러워진다. 
 

글 / 중앙일보 박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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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피로가 누적된 탓인지 맥을 못추고 있는 요즘입니다. 아침에 눈 뜨는 것도 힘겨운 나 자신을 발견할 때면 건강관리에 소홀했음을 반성하곤 합니다. 겨울철 주의해야 할 질병을 떠올릴 때면 감기, 독감 등 호흡기 관련 질환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그못지 않게 혈압관리도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겨울철 혈압관리 방법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혈압이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상태를 고혈압이라고 정의합니다. 동맥의 혈압이 일정한 상태를 유지해야만 혈액이 온 몸으로 원활히 순환되기 때문에 혈압관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고혈압은 손발의 저림, 이명, 어지러움증, 눈의 충혈, 잦은 코피, 피로, 성기능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리없는 저승사자라고 불리는 고혈압은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 방치해두기 쉽습니다. 고혈압은 측정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까운 병원이나 공공기관을 방문해 혈압을 수시로 점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 고혈압의 위험성 

  

 

 

    

강추위가 지속되는 12~2월은 다른 계절에 비해 혈압관리에 많은 주의를 기울어야 합니다. 기온이 1도 가량 떨어지면 수축기 혈압이 1.3 정도가 올라가고, 기온이 5도 정도 떨어지면 수축기 혈압이 5~6 정도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수축기 혈압의 상승으로 혈관이 터지거나 손상이 갈 경우 뇌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고혈압 환자들의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뇌혈관 관련 질환 

 

뇌혈관 관련 질환은 고혈압으로 인한 출혈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외 당뇨, 흡연, 음주, 심혈관질환 등에 의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뇌혈관 질환으로는 뇌동맥류와 뇌출혈이 있습니다.

 

 

 

뇌동맥류는 뇌의 굵은 혈관이 부풀어 올라 생기는 질환이며, 뇌의 작은 혈관에서 출혈이 일어나는 경우 뇌출혈이라고 부릅니다. 뇌혈관 관련 질환의 원인은 많기 때문에 그 원인에 따른 증상도 다양합니다. 고혈압으로 인한 출혈의 경우 의식과 언어의 장애, 반신마비 등의 증상이 있으며, 뇌동맥류가 파열되는 경우 극심한 두통과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뇌혈관 관련 질환은 큰 후유증을 남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겨울철 혈압관리 방법 

 

 

 

 

기온과 혈압은 반비례 관계에 있습니다. 겨울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체내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에 뇌출혈이나 뇌동맥류 등 뇌혈관 질환 발병 확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따라서 외출시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옷을 따뜻하게 입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의 섭취는 삼가고, 녹황색 야채와 생선, 과일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술과 담배는 혈액순환 장애를 유발하여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률을 높이기 때문에 끊는 것이 좋습니다.

 

 

 

온도와 운동으로 인한 혈압상승을 방지하기 위해 땀의 흡수가 잘되는 따뜻한 운동복을 갖춰 입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 20~30분 정도의 간단한 운동은 스트레스의 해소와 면역력을 증가시켜 주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고혈압 환자의 경우, 생활습관의 개선을 통해 혈압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임의로 약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됩니다. 약 투여를 중단했을 경우, 수시로 혈압을 체크하여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합니다.

 

최근 겨울철 혈관관련 질환의 발병률이 몇 년 사이 급증했다는 기사를 많이 접합니다. 특히 뇌혈관 질환의 직접적 원인이 되는 고혈압은 뚜렷한 자각증세가 없어서 더욱 위험하다고 합니다. 겨울철 혈압을 관리할 수 있는 예방법 실천의 생활화로 건강한 겨울 보내시기 바랍니다.

 

편집·글 / 건강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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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건강검진비용도 연말정산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나요?

A. 공단의 건강검진과 관련한 본인부담 건강검진비용 및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건강진단비용도 연마렁산시 공제대상 의료비에 포함되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Q. 입원중인 저소득층 환자인 경우 재난적의료비는 어떻게 신청하나요?

A. 공단의 건강검진과 암.심장.뇌혈관 및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입원중인 저소득층 환자(보호자)가 신청서 등 서류를 갖춰 공단 지사에 신청하시면 소득 등을 고려해서 선정하게 됩니다. 문의 1577-1000

 

Q. 건강보험료 고액.상습체납자 인적사항 공개 기준은 무엇인가요?

A. 2년이 지난 체납액이 1000만원 이상이면 홈페이지(www.nhis.or.kr)를 통해 이름.법인명.나이.주소 등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Q. 장기요양인정 신청은 어디에, 어떤 방법으로 하나요?

A. 장기요양인정 신청은 거주지 인근의 국민건강보험 지사에 신청하시면 되고 신청방법은 지사에 직접 방문, 우편(팩스),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합니다.

 

Q. 올 10월 부터 시행된 초음파검사 건강보험 급여 대상은 어떻게 되나요?

A. 암.심장.뇌혈관질환, 희귀난치성질환 등 4대 중증질환자로 산정특례 등록기간 중이면 진단용 초음파검사가 급여 대상이 됩니다. 질환별 급여범위와 검사 횟수는 따로 정해져 있습니다.

 

Q. 의원급 만성질환관리제를 통해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나요?

A. 만성질환인 고혈압.당뇨병 환자가 동네 의원에서 지속적으로 치료 및 관리를 받을 경우 진찰료 본인부담금을 20~30% 경감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Q. 임산부를 위한 고운맘카드로는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나요?

A. 고운맘카드란 임신.출산 관련 진료비의 본인부담금 지불에 사용할 수 있는 이용권으로 임신 1회당 50만원(다태아 70만원)을 양.한방 의료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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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피선샤인 2013.11.16 1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2. 도도한 피터팬 2013.11.16 15: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3. L'artiste curieuse 2013.11.17 18: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중에서, 건강검진비용 소득공제와 고액 상습체납자 인적공개 기준이 가장 인상 깊은 정보였어요. ^^

 

 

 

 

 

      김대중 전 대통령, 디자이너 앙드레김, 코미디언 백남봉…이들의 공통점은 폐렴으로 사망했다는 점. 폐렴은 며칠간

      기침과 고열이 지속되다 나을 뿐 목숨을 앗아갈 만큼 치명적이라고는 여기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폐렴은

      한국인 사망원인 6위를 차지할 만큼 심각한 질환이다. 입원을 제일 많이 하는 질환이기도 하다. 요즘과 같이 일교

      차가 큰 환절기에는 폐렴의 위험성은 더욱 커진다.

 

 

 

 

 

 

 

폐렴, 한국인 사망원인 6위

 

폐렴 중에서도 치명적인 폐렴의 원인은 '폐렴구균' 때문이다. 폐렴구균은 폐렴 원인의 27~44%를 차지한다. 평소에 폐렴구균은 우리 몸 속에 상주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되면 폐에 들어가 폐렴을 일으킨다. 최근 폐렴은 증가추세에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는 2003년 10만명 당 5.7명에서 2011년 17.2명으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면역기능이 떨어져 폐렴에 취약한 노인 인구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노인 요양시설이 증가한 것도 감염 질환인 폐렴이 증가한 이유이다.

 

 

 

독감·감기에 걸리면 폐렴 잘 걸

 

독감·감기에 걸리면 일부는 폐렴으로 발전에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예를 들어 독감에 걸리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폐에 침투해 폐 점막을 손상시키고 면역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손상된 폐에 폐렴구균이 침투해 2차 합병증인 폐렴이 발생하게 된다.

 

폐렴은 발병 초기 기침과 오한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초기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 적극적인 대처를 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합병증으로 생명에 치명적일 수 있다. 기침이 2주 이상 계속되고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폐렴을 의심해야 한다.

 

 

 

50대 이상 폐렴 위험 커져

 

폐렴은 체내 면역기능이 떨어지는 50대부터 늘어난다. 2011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폐렴은 50대의 사망원인 중 감염질환으로 인한 사망 1위를 차지했다. 50대 이상에서는 당뇨병·고혈압·만성폐쇄성폐질환(COPD)·만성 간질환 등을 앓고 있는 경우도 많아 폐렴에 더 잘 걸린다. 건국대병원 호흡기내과 유광하 교수가 50세 이상 폐렴 환자 693명을 조사한 결과, 83.4% 가 당뇨병, 만성 심혈관질환, 만성 폐질환 등과 같은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었다.

 

 

 

백신으로 예방이 최선… 접종률 3.4%에 불과

 

폐렴은 치명적이고 경제적 부담도 큰 질환이라 예방만이 최선이다.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정기석 교수의 조사에 따르면, 폐렴구균성 폐렴 환자의 평균 치료 기간은 19.7일, 의료비는 196만~226만 원이었다. 다행히 폐렴은 예방백신이 나와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한 1위의 사망요인으로 폐렴을 꼽고 있다. 그러나 국내 성인의 폐렴 백신 접종률은 3.4%에 불과하다. 국내 보건당국은 올해부터 75세 이상에게 폐렴 백신(다당질 백신․PPV)을 무료로 접종해 주고 있다. 11월부터는 65세 이상으로 대상이 확대된다. 최근에는 예방효과가 더 높은  폐렴 백신(단백결합백신․PCV)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만성질환이 있는 50세 이상은 단백결합백신을 먼저 맞고, 65세 이후에 국가 접종인 다당질 백신을 맞으면 예방 효과가 더 높을 것이라고 말한다.

 

 

 

독감 백신과 함께 맞으면 더욱 안전

 

10월 독감 접종 시기에 폐렴 예방백신을 함께 맞으면 질병으로부터 더 안전하다. 노인은 독감에 걸리면 폐렴으로 발전해 사망할 수 있다. 폐렴 사망 환자의 70% 이상이 노인이다.  폐렴 예방백신을 아직 맞지 않았다면 독감 접종 시기에 독감 백신과 함께 맞으면 편하고 효과가 높다.

 

스웨덴에서 65세 이상 노인 12만 4702명을 대상으로 독감 백신과 폐렴 백신을 동시에 맞게 했더니, 독감으로 인한 입원률은 약 37%, 폐렴으로 인한 입원률은 약 29% 감소했다. 독감백신은 매년 맞아야 하지만 폐렴 예방백신은 50세 이상에서 한 두번만 맞으면 된다.

 

 

글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lks@chosun.com)
도움말 /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정기석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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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피선샤인 2013.10.14 14: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오늘 하루 잘 보내세요

  2. 도도한 피터팬 2013.10.14 15: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3. L'artiste curieuse 2013.10.14 15: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대학생 때, 비타민 권오중 박사님의 강연을 들은 후 멀티비타민과 비타민C를 섭취하고 있어요. 그 이후에 감기는 안녕이더라구요! :)

 

 

 

 

 

 

 

 

2012년 7월부터 전국 건강보험공단 지사에서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당뇨병과 고혈압 관리를 위한 건강지원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건강지원서비스는 주로 간호사 출신 직원들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건강직 직원들이 담당하고 있으며, 건강문고 제공, 문자알림서비스, 자가측정기 대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서울병원에서 '만성질환관리제도 건강지원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직원역량강화교육이 실시된다는 소식을 듣고, 그 현장을 동행했다.

 

자발적인 참여로 간호사 출신 건강직 직원 11명은 건강지원서비스를 활성화하고자, 당뇨병 환자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삼성서울병원 당뇨교육실을 찾았다. 이날 교육에서는 당뇨전문 심강희 간호사의 당뇨교육의 새로운 교육프로그램인 'CONVERSATION MAP'(대화하는 지도, 당뇨병길잡이 도구) 소개하며 이를 통해 상담방법교육, 상담의 실제, 건강지원서비스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보는 토론시간으로 진행되었다.

 

'CONVERSATION MAP'이란 전세계적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는 당뇨병 교육을 위한 효과적인 도구로서 그림지도를 이용하여 환자들이 스스로 교육내용을 선택하도록 하고, 당뇨병 관리와 관련된 내용의 카드를 이용하여 환자들끼리 서로 대화하면서 답을 찾아가는 교육방법이다.

 

 

 

 

삼성서울병원 심강희 간호사는 '당뇨병 교육에서는 당뇨병환자, 즉 교육대상자들이 교육내용을 이해하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반복해서 질문하고, 대답해 주어야 한다. 따라서 무엇보다 당뇨병환자 스스로가 잠재력을 개발하여 자가관리할 수 있도록 서포트해주는 교육프로그램 진행자들의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 건강상담센터 장현진 주임은 '당뇨병환자의 입장에서 이러한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건강지원서비스에도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어 유익하였고, 국민건강보험이 만성질환관리에 최우선으로 앞장설 수 있도록 역량강화에 더욱 노력해야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교육을 계기로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직원역량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앞으로 '만성질환관리제도 건강지원서비스'사업이 더욱더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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