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의 장이 얼마나 원활하게 움직이는지, 단단한 복근이 이 장을 얼마나 잘 감싸고 보호하는지에 따라
  우리의 소화기능과 신진대사 여부는 달라지게 된다. 또한 튼튼한 다리는 질병과 노화를 이겨낼 수 있는
  전제조건으로 젊고 건강한 몸을 유지하게 하는 기틀이 된다. 신체의 중심인 배와 신체 근육의 70%가 몰
  려있는 다리를 잘 단련하고 관리하는 안티에이징 비결을 살펴본다.
 

  


형체( 形體) 와 기( 氣) 가 수명을 결정한다


건강한 몸으로 장수하기 위한 최상의 비결은 ‘운동과 식습관을 통한 적정한 체중 유지’다. 한의학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이들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는데 한의학서인 <내경(內經)>에는 ‘형체(形體)와 기(氣)가 수명을 결정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 형체와 기가 서로 알맞고 근육과 인대가 단단하면 오래 산다’는 의미로 기운에 알맞은 체격과 체중을 갖고 있으며, 근육이 잘 발달돼 몸에 힘이 실려 있으면 장수할 수 있다고 했다. 또 ‘곡기(穀氣)가 원기(元氣)를 이기면 살이 찌고 오래살지 못한다’라고 하여 과식으로 인한 비만이 수명 단축의 원인임을 지목하고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노화를 ‘정혈(精血)과 신간동기(腎間動氣)가 부족해져 기혈(氣血)의 운행이 원활하지 않는 것’이라 정의했다. 자동차를 오래 타면 엔진 성능도 떨어지고 연료소모도 상대적으로 높아진다. 인간의 신체도 이와 비슷해 노화의 과정에서 에너지의 효율이 떨어진다.


나이가 들수록 불필요한 정혈의 소모를 막고 기혈의 순환이 원활하게 해야 건강과 활력을 유지할 수 있다. 지나친 걱정과 욕심을 줄이는 것을 비롯하여 말을 아끼는 것만으로도 정혈의 낭비를 막을 수 있다. 기혈의 순행을 돕는데 운동만큼 훌륭한 도구가 없다. 특히 근력을 강화시키는 신체활동은 인대를 튼튼하게 하고 관절을 둘러싼 연골과 근육에 신선한 혈액을 공급하여 근골격계의 노화를 예방한다.


 


차가워진 배가 온갖 질병과 노화를 부른다


‘배포가 크다’ ‘속이 시커멓다’ 등의 표현을 곰곰이 살펴보면 ‘배=마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뇌의 시상하부에 존재하는 소마토스타틴(Somatostatin, 성장 억제호르몬)이 소화관상 피나 췌장의 D세포에서 발견된 것이 단서가 되어 소화관 호르몬인 콜레시스토 키닌, 가스트린, 인슐린, 글루카곤이 뇌의 뉴런에도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냈고 이것들을 총칭하여 ‘장뇌 펩티드’라고 부르고 있다.


우울증은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부족과 크게 연관되는데 이 세로토닌의 90%가 장에 존재하고 있다. 이렇게 본다면 스트레스로 위장상태가 나빠지거나 반대로 과식으로 위장상태가 나빠지면 기분도 함께 나빠지는 것은 모두 장의 세로토닌을 사이에 두고 일어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장에는 신경과 혈관이 많이 존재하고 있고 면역현상과도 깊은 관계가 있다. 장 내에는 ‘파이어핀’이라는 임파조직이 밀집되어 체내 면역력의 중심이 되고 있다. 이러한 중요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장을 보호하고 있는 것이 복근이기 때문에 복근이 얇고 지방이 많고 배가 차가우면 장도 차가워지고 정신작용과 면역력도 떨어지게 된다.


한의학에서는 복부를 인체의 음(陰), 배꼽을 몸의 중심이라 했다. 복부 가운데를 지나는 경락인 임맥(任脈)과 등 가운데를 지나는 독맥(督脈)은 하나로 연결되어 우리 몸의 기운을 상하로 순환시키는 기본 축이 된다. 복부를 중심으로 하는 기혈의 순환이 정상적이라면 불필요한 정혈의 소모를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튼튼한 다리는 질병과 노화를 짓누를 수 있다

 

다리 근육 역시 우리 몸을 지탱하는 강력한 힘의 원천이다. 고혈압과 당뇨병 등 성인병을 앓고 있는 만성질환자 대부분은 하체가 빈약한 편이다. 다리는 심장에서 가장 먼 신체 부위이며, 중력의 영향으로 기혈순환이 정체되기 쉬운 곳이다. 그래서 부종도 잘 생기고 근력이 약해지기도 쉽다.

 

 

나이가 들수록 하반신의 근육량이 감소하고 그와 병행하여 하반신의 모세혈관수가 감소하게 되면서 하반신에 존재하고 있던 혈액은 상반신으로 이동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상반신의 혈액량이 많아지므로 상완(上腕)부위의 혈압이 상승해 고혈압이 발병하게 된다.


갑상선과 신장병 등의 질병이 있지 않는 한, 젊은 사람들은 고혈압이 없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고혈압 환자가 늘어나는 현상은 다리 근육량 저하가 큰 원인이다. 하체 근육이 단단하면 몸을 잘 지탱해주고 하체의 순환이 좋아져 내려온 기운을 다시 위로 올려주므로 기혈이 위아래로 순환하는 힘이 강해지는 것이다. 다리근육을 제2의 심장이라 부르는 이유도 바로 이때문이다.

 


하루 1만2500보 이상을 걷는 사람은 절대로 심근경색에 걸리지 않는다’라는 말은 의학논문에도 자주 등장한다. 다리 근육을 단련시킨다면 하반신의 모세혈관양이 많아지고 하반신의 혈액순환이 좋아져 심근경색이 일어나기 어렵다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근육의 70%가 하반신에 집중돼 있는 사람의 인체는 어느 동물 못지않게 다리가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꾸준한 운동과 단련을 통해 노화에 따른 쇠약과 퇴행을 막는 요령을 익히는 게 중요하다. 스쿼트(앉았다 일어서기)와 카프레이즈(발끝으로 서기, 뒤꿈치를 올렸다 내렸다 하는 운동)를 생활화 하면 다리 근육과 관절이 강화돼 보다 튼튼한 다리를 가질 수 있게 된다.

 

 

     이렇게 하면 단단한 배를 만들 수 있다!

    환단내련법(還丹內煉法)이란 똑바로 서서 눈으로 코를 보고 코는 배꼽을 향하게 하는 방식인데 정혈의 원천인 단전을
    보하고 기혈순행을 돕는데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허리를 천천히 숙여 코가 배꼽 근처에 가도록 한 다음 5초 정도 쉬었
    다 허리를 펴는 동작을 하루 10회 이상 꾸준히
하면 복부 근육을 단련하는데 도움이 된다.

 
     다리를 튼튼하게 하는 음식을 즐겨 드세요!
    사람을 식물의 모습에 비유한다면 배꼽 아래의 다리는 뿌리와 서로 닮아 있다. 따라서 허리와 엉덩이, 대퇴부의 근육이
    쇠약해져 하빈신이 그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은 ‘근뿌리’ 가 약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엉,당근, 연근,
    파, 참마, 인삼 등의 근채류를 즐겨 먹을 경우
다리와 허리의 힘이 강해져 냉증과 저림, 부기 등을 예방할 수 있다.

 


김강식/ 바른체한의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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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꽁보리밥 2010.11.18 08: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번 도전해볼까요?
    이전엔 단전호흡도 하고 했었는데 안한지 너무 오래 되었네요.

  2. 풀칠아비 2010.11.18 1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장 오늘 저녁부터 근채류 많이 달라고 농성해야겠습니다. ^^

  3. 2010.11.18 14: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11.21 0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몸에 맞는 운동이고 즐겁게 할 수 있다면 좋은 운동이지요 ㅎ
      무리없이 몸과 마음을 건강히해야겠습니다.
      관절 등 신체 곳곳을 건강법 잘 알아두면 더 좋을 것 같아요 :)

  4. 칼리오페 2010.11.18 16: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각종 보양식 및 약들이 많지만 역시 운동이 최고인 거 같아요.
    없어도 짬내서 건강해져야 겠습니다^^

  파리의 패션쇼 주간을 마치고 돌아온 이상봉은 컬렉션을 준비하던 여름보다 더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한글 패션을 더 
진화시켜야 한다든지, 김연아의 리본 프린트 드레스를 더 매력적으로 다듬어야 한다든지 
  하면서 스스로를 과로에 함몰시
키고 있다. 건강의 중요함을 알고는 있는지 의심스러운 상황이다. 하지만 
  인터뷰가 시작되자 ‘건강의 소중함’을 진솔하게 
들려주며, 자신이 생각해온 참된 건강의 의미를 들려준다.


내년에도 십년 후에도 서른일곱 살로 살겠다

 

디자이너 데뷔 30년을 맞고 있는 이상봉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이슈를 내놓으며, 디자이너로서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얼마 전 파리 프레타 포르테 컬렉션을 성황리에 마쳤고, 김연아가 입은 무지개 컬러의 한글 티셔츠를 디자인하며 자신의 디자인적 소양을 분명히 전하고 있다.


그의 디자인은 언제나 한국적이고 현대적이며, 이전의 디자인보다 더 재미있고 우아한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진화와 성숙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웃고 말지만 지금도 나는 내 나이를 주저 없이 서른일곱이라고 얘기하죠. 야성보다 더 강한 감성, 송곳보다 날카로운 영감을 갖지 않으면 좋은 디자인은 나올 수 없어요. 더구나 나이를 먹게 되면 패션 세계가 요구하는 순발력과 상상력은 무뎌지게 마련이죠. 나는 그게 두려워서 나이 먹는 일을 아예 버려버리겠다고 선언했죠. 하지만 그게 버린다고 버려지나요. 감성과 영감은 둘째 치고 우선 몸이 피로하고 눈이 침침해서 디자인에 집중할 수 없는 걸요. 건강의 중요성을 새삼 절감하죠. 좋은 디자이너는 영감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건강’을 통해 완성된다고 할 수 있죠.”



강한 사람도 병 앞에서는 약해지기 마련이다

 

이상봉은 몇 해 전부터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허리 통증 등을 느끼며, 몸의 이곳저곳에서 이상 신호가 울리는 것을 듣고 있다. 자신의 컬렉션을 비롯해 여러 기업과의 공동 작업을 소화하지 못하는 자신의 체력과 건강상태에 안타까울 때가 많지만 신체적 한계와 노화를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중이다.

 

3년 전 나는 내 몸에 암세포가 자라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진단을 받으며, 정밀검사를 한 적이 있었어요. 면도날로 미는 알전구 머리를 한지 20년이 넘지만 항암치료를 하느라 머리가 빠지고 입술이 보기 흉하게 부어오른 내 모습을 상상하는 일이 참 힘들었어요. 무엇보다 지금까지 해왔던 일을 더 이상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커다란 좌절감을 느껴야 했죠. 나는 내가 아주 강한 유형의 인간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의 내 모습은 그 반대더라고요. 물한 모금 삼키지 못하고 초조해하던 끝에 ‘과로’라는 결과로 상황을 마무리 지었지만 나는 그때 내가 ‘제2의 인생’을 살게 되는구나 하고 생각했죠.”



언젠가 아플 수 있다는 사실을 견지해야 한다

  

그 후로 그는 ‘항상 건강하세요’라는 말로 지인들과의 인사를 대신하게 됐고, 회사 직원들에게도 ‘건강검진’과 ‘건강보험’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게 됐다. 사람은 언제든 병원에 갈 수 밖에 없는 존재이고, 지금 그렇지 않더라도 언젠가는 그럴 수 있으며, 그것이 자연의 이치인 만큼 성실히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얘기한다.

더구나 건강보험의 확대된 적용범위와 소득 수준에 따른 보험료 부과 등 형평성과 부의 재분배 효과가 그는 매우 마음에 든다고 얘기한다.

집이 없어도 살 수 있고, 차가 없어도 살 수 있지만 건강하지 못하면 그 삶은 없는 것이나 다름없죠. 건강은 삶을 유지하게 하는 기본 조건이니까요. 건강해야 어깨도 펼 수 있고, 어딘가로 갈 수 있고, 새로운 일에 도전할 수 있는 것 아니겠어요. 건강을 지키는 것, 그건 자기 자신을 사랑 하는 처음이자 완성에 해당하는 일이죠.”


그는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유능한 디자이너다. 또한 다른 사람에게 친절과 사랑을 실천하는 선한 사람이다. 하지만 자신에게만은 일과 패션이라는 잣대를 들이대며, 혹사를 선택했고, 자신의 신변에 빨간불이 켜지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얼마간 힘들고 혼란스러웠지만 그는 모든 것을 잘 정리하고 다시 건강해질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발병의 가능성을 얘기하며, 그것에 대한 대비를 강조한다.

 

글 이일섭, 사진 이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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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온수 2010.11.01 1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상봉님도 우리나라를 세계에 알려주신 존경스런 분이시죠 ㅋㅋ

  2. 하수 2010.11.01 1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 분 너무 프로정신이 투철한 것 같습니다. 잘 보고 가요~ ^^

  3. 악랄가츠 2010.11.01 1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상봉 디자이너와의 만남이네요! ㅎㅎ
    어느새 데뷔 30년차시라니! 대한민국 패션의 한 증인이시네요!
    늘 멋진 작품으로 대중들과 함께 하기를 응원해봅니다!
    아자 아자 파이팅!

  4. 칼리오페 2010.11.01 12: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연아선수의 한글프린팅옷의 디자이너이신분 맞죠??
    그때 그 옷 너무 이뻤는데...
    한글이 이렇게 이쁘게 디자인으로 바뀔수 있다는게 신기하기도 하면서 뿌듯하네요~
    계속해서 좋은 활동 보여주셨으면 좋겠어요 ^^ ㅋ

  5. 둔필승총 2010.11.01 1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멋진 분이네요.
    요즘 둔필도 건강천사님 덕분에 건강에 신경쓰고 있답니다.~~

  6.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0.11.01 15: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이상봉아저씨의 기사를 봤습니다.
    머랄까....한글패션 처음 선보였을때의 주변 평가와..자신이 알리고 싶은 패션에 대한 것이었는데...
    참 좋더군요, ㅎ

  7. 풀칠아비 2010.11.01 16: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나이 먹는 일을 버려야겠습니다. ^^
    건강한 11월 보내시기 바랍니다.

  8. Phoebe Chung 2010.11.01 17: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이양반 패션쑈 많이 봤어요.ㅎㅎ
    학교때..
    건강하게 멋진옷 많이 만들어주심 좋겠네요.

  9. pennpenn 2010.11.01 2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건강은 스스로 지켜야 하는 것이지요!~
    멋진 11월을 열어가세요~

  생활습관병 가운데 가장 흔한 질환의 하나가 바로 ‘고혈압’ 이다. 흔한 만큼 고혈압을 포함해 혈압에 대해
  잘못 알려진 것들도 많다. 한 번 약을 먹기 시작하면 평생 약을 달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나 뒷목이 뻣뻣
  한 증상이 나타나면 혈압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해 이 때만 약을 먹는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이 밖에 고혈
  압보다 더 무서운 것이 ‘저혈압’ 이라고 알고 있는 이들도 많다. 생활습관병의 대표 주자, 고혈압에 대한 
  오해를 풀어본다.

 

혈압약은 평생 먹어야?


우선 무조건 틀린 말이라고는 할 수 없다. 예를 들면 대부분의 세균 감염성 질환에서 항생제를 적절하게 쓰면 완치가 되지만, 고혈압은 혈압을 낮추는 약을 한 번 또는 일정 기간 먹는다고 해서 혈압이 아예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는 이런 이유로 약을 먹지 않겠다는 고혈압 환자가 있어서 이다.

 


고혈압은 그 자체로는 당장 우리 몸에 어떤 이상을 부르지 않는다. 하지만 고혈압을 방치하면 심장이나 뇌혈관 등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드물게 나타나기는 하지만 뇌졸중이나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약을 먹는 등 여러 혈압 관리 방법으로 정상혈압을 유지하고자 하는 이유는 바로 이런 심각한 합병증의 발병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서다.


혈압강하제를 먹지 않아도 혈압이 정상 범위로 조절되는 사람들도 있다. 예를 들면 과체중 또는 비만 때문에 혈압이 생긴 사람은 일정 정도 몸무게만 줄여도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오기도 한다. 또 운동이나 덜 짜게 먹는 식사 요법으로도 정상 혈압을 되찾는 사람들도 있다.


약을 먹으면서 운동이나 식사 요법을 하면 환자들은 약의 용량을 점차 줄이다가 일부는 아예 먹지 않아도 조절 되기도 한다. 고혈압의 위험 요소가 되는 생활 습관들을 바로 잡은 결과라 할 수 있다. 이처럼 혈압 약을 먹는 것은 혈압을 정상범위로 조절하기 위한 것이지, 약을 먹는 것 자체가 치료의 끝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뒷목 통증이 고혈압의 증세?


고혈압에 대한 오해 가운데 하나가 혈압이 높으면 뒷목이 아프다거나 얼굴이 빨개지면 그런 느낌이 온다고 설명하는 것이다. 사실 고혈압은 하루 대부분 혈압이 높은 상태로, 특별한 증상이 없다. 고혈압이 있는 사람들은 사실 혈관이 좁아져 있거나 몸의 조직의 이상으로 혈액이 흐르는 혈관에 압력이 올라간 것에 대해 적응하기 위한 우리 몸의 방어기전이기도 하다.

 

즉 몸의 이상에 대해 방어기전으로 혈압을 높여 혈액 순환을 시키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고혈압이 있더라도 대부분 일정하게 혈압을 유지한다. 물론 화를 내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몸을 움직이면 혈압이 오를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뒷목에 통증이 오는 증상 같은 것은 거의 없다.

 

고혈압에 증상이 있다고 여기는 일부 사람들 가운데에는 이런 증상이 나타날 때만 약을 먹는다는 것이다. 고혈압을 치료의 개념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감염성 질환, 외과적 수술이 필요한 질환과 달리 고혈압은 환자가 운동, 식사습관 등 생활습관을 바꿔 현재 몸의 상태를 교정해줘야 해결된다.

 

이런 노력이 없으면 약에만 매달릴 수밖에 없다. 종종 뒷목이 뻣뻣하고 머리가 띵하게 아플 때 혈압을 재보면 실제로 높았다는 ‘증거’ 까지 내미는 환자들도 있다고 한다. 의사들은 이런 사례는 사실 원인과 결과가 뒤바뀐 것으로, 혈압이 올라 증상이 생겼다기보다는 몸이 불편해서 혈압이 올랐거나, ‘혈압이 오른 것이 아닐까’하는 불안감 때문에 혈압이 높아진 것으로 설명한다.

실제로 여러 연구 결과를 보면 실제로 혈압은 높으나 자신이 고혈압임을 의식하지 못하는 사람들과 정상 혈압인 사람들 사이에 두통 등의 증상 빈도는 전혀 차이가 없다고 한다.



드라마 속 고혈압 환자

 

▲ KBS 드라마 '대물'  김윤식 캐릭터

고혈압이 심각한 문제가 될 때는 대부분 화낼 때로 인식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이 때 뒷목 잡고 쓰러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사실 이런 사례가 없지는 않으나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반대로 혈압이 높은 사람들 가운데 많은 경우는 자다가 뇌졸중 등에 빠지곤 한다.


사람들이 고혈압 환자의 합병증에 대해 뒷목잡고 쓰러지는 풍경을 떠올리는 것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장면 탓일 가능성이 크다. 비슷한 사례로, 임신했을 때 입덧을 하는 임신부는 전체의 셋 가운데 하나 정도지만, 영화나 드라마에의 임신부는 항상 입덧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시청자가 극의 흐름을 쉽게 알아차리도록 표현하는 것인데, 마치 이게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것처럼 오해하게 된 것이다.


 

병원에만 가면 혈압이 높아진다?


이는 오해가 아니다. 실제 그런 사람들이 꽤 있다. 의사나 간호사의 하얀가운만 보면 긴장되거나 불안해져 혈압이 높아지는 경우다. 병원이라는 낯선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도 한 이유일 수 있다. 게다가 요새는 많이 개선됐지만 2,3층에 있는 병∙의원에 막 도착해 혈압을 재 보니 평소보다 높게 나온 사례도 꽤 있었다.


이를 이 방면 용어로 보통 ‘백의(白衣) 고혈압’ 이라 부른다. 혈압변화가 계단을 오르는 것과 같은 신체 활동, 화를 내는 등 감정 변화, 식사, 잠 등 모든 일상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백의 고혈압을 확인하기 위해 의사들은 24시간 동안 휴대하고 다니면서 혈압을 측정해 기록해주는 특수 혈압계를 쓰기도 한다.


또 평소 집안에서 전자 혈압계를 이용해 환자나 보호자가 혈압을 재도록 권장하기도 한다. 이를 담당 의사에게 말해준다면 이런 백의 고혈압 때문에 생기는 불필요한 치료는 막을 수 있다.

 


혈압이 너무 낮아서 문제?


흔히들 혈압이 낮은 게 고혈압보다 문제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맞는 이야기다. 저혈압은 피를 너무 많이 쏟았거나, 심장 등 조직의 문제로 일시적으로 혈압이 매우 낮아진 것이다. 때문에 실제로 일정 기준 이하로 혈압이 떨어지면 정말 위험하다. 하지만 이런 상태로 평소 지내는 사람은 우리 주변에서 보기 힘들다.

 

멀쩡하게 말하고 걸어 다니는 사람은 저혈압일 수 없다는 이야기다. 실제로는 대부분 낮은 정상범위에 속하는 것이다. 혈압의 정상범위가 꽤 넓기 때문에 이런 낮은 정상범위에 속하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일정 정도 낮은 범위에 속한 혈압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건강에 해롭다는 증거도 없기 때문이다.


다만 노인들은 누워 있거나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나면서 생길 수 있는 ‘기립성 저혈압’ 에는 유의해야 하며, 평소에 서서히 일어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김양중/ 한겨레신문 의료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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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0.10.21 0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좀 저혈압이라..으으...
    헌혈 한번 하면 핑~ 돌드라구요. 고혈압보다는 낫다는데..나은건지...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10.21 16: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상혈압이 최고입니다.
      꾸준한 운동과 자신의 몸에 맞는 스트레칭으로
      건강관리에 힘쓰신다면 혈압은 쉽게 치료 가능 할 것 같습니다.
      관리에따라 확~ 바뀌는 혈압이더라구요~ :)

  2. 칼리오페 2010.10.21 1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저희 할머니도 저혈압이시라서 병원 다니시는데
    저혈압이 더 무섭다고 하더라구요.

    정상혈압을 유지 한다는 것 만으로도 건강에
    감사함을 느껴야 될 것 같아요^ ^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10.21 16: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칼리오페님/
      저혈압은 모든 기능을 마비 시킬 것 같은 무서움 때문일까요?
      저혈압이든 고혈압이든 모두 위험합니다.
      즐거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생활 식습관에 신경 써야 할 것 같아요 :)

  3. 또웃음 2010.10.21 1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체중을 줄여야겠습니다.
    갑자기 찐 살이 혈압을 높이는 것 같아요. -.-;;;

  4. 탐진강 2010.10.21 1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 건강관리에 신경써야 겠어요
    스트레스를 잘 해소하는 것도 중요하더군요

  5. 너돌양 2010.10.21 1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어머니가 고혈압이시라..전 저혈압이지만요;;;

  6. 새라새 2010.10.21 18: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작년부터 은근히 고혈압 증세가 있어 무지하게 신경이 쓰이는데..좋은 정보이면서 필요한 부분이 많네요..
    역시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인것 같은 새라새랍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10.21 19: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많은 새라새님의
      스트레스가 믿기지 않습니다.
      혹, 무궁무진한 발명품에 너무 골돌히 생각하시는건 아니시겠지요 ㅎ
      즐거운 일들이 많아 스트레스에서 조금 벗어 나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7. 꽁보리밥 2010.10.21 1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뒷목당김은 고혈압으로 그런것이 아니라 다른 원인이
    있을 가능성이 있군요.
    제가 한번씩 왼쪽 뒷덜미 귀 뒷부분이 당기기 시작하면
    조금 오랜시간 고통이 있더라구요.
    병원에 가서 이야길 해도 원인도 모르기애....ㅎㅎ

  8. 시골아낙네 2010.10.21 2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편이 아무래도 백의 고혈압이 아닌가 싶어요^^
    아주 많이 높지는 않은편인데..갑자기 뒷목이 뻐근하고 안좋다고 병원에가서
    도착해서 바로재면 항상 높게 나오는데~
    조금 앉아있다가 다시재면 심각한 정도는 아니게 나오더라구요^^*

    늘 생각만하고 아직도 준비하지 못했는데...
    올 겨울에는 가정용 혈압계하나 장만해야겠습니다^^*

  9. 엉클 덕 2010.10.21 2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작년부터 고혈압군에 들어 은근히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왜 작년부터 혈압이 올라갔는지 그 원인은 자세히 모르겠으나 그 이후 항상 변하지 않은 혈압 때문에 은근히 고민이 됩니다.
    항상 뻐근한 목이 직업적 특성상으로 알고 그냥 지나치고 있으며, 아침에 일어나 세수 할때면 코피가 나와 병원도 여러번 갔으나
    비염이니 코가 헐었다는둥... 몇년째 계속 하나의 일상으로 지나치고 있네요... 이것 또한 고혈압과 관계가 있는것 같기도 하고....
    좀더 적극적으로 알아봐야 될것 같습니다.

    좋은글 항상 마음속 감사 드리고 있습니다...^^*

 

  파랑은 방위로는 동쪽을 뜻하며, 차갑고 청명하여 고요합니다. 색채 병리학자들은 평화롭고 편안한 느낌
  인 파랑을 두통과 피로감 치료에 사용했습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봄직한 두통, 무심코 진통제 한 알

  을 삼키며 그냥 지나치지는 않나요?  두통은 여러 가지 병으로 일어나는 증세일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자
  신의 증세에 따라 적적히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두통이란 무엇인가?


두통은 통상적으로 안면을 제외한 머리부분의 통증을 말합니다. 여성은 90% 이상, 남성은 70 ~ 90% 정도에서 일생에 한번쯤은 경험한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때때로 일어나는 두통을 흔히 있는 정상적인 것으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왜 많은 통증이 머리 쪽으로 집중되는가에 대해서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첫째, 다른 신체 부위에 비해 얼굴이나 머리에 통증 수용기가 많이 분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이 부위에 눈·귀·코, 입 등의 아주 세밀하고 민감한 기관이 집중돼 있고 어떤 질병에 걸렸을 때 이 기관이 각각의 독특한 방식으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데도 이유가 있습니다.

 


두통은 어떻게 생기는가?


피부·피하조직·근육, 두개골 밖의 동맥, 골막 등은 통증에 민감합니다. 또한 눈·귀·비강, 부비동의 섬세한 구조물도 통증에 예민합니다. 이러한 두통이 어떤 이유로 발생하는지 한 번쯤 궁금하지 않았나요?

병원을 찾는 대부분의 두통환자는 뇌종양이 있어서 두통이 생기는 게 아닌지 걱정합니다. 뇌종양이나 뇌 속 공간을 차지하는 질환에서 두통은, 대뇌 기저부의 혈관이나 뇌경막의 변형, 위치의 변화에 의해 밀리거나 당겨질 때만 느껴질 뿐 뇌압의 증가가 두통을 유발시키지는 않습니다.

뇌혈관의 확장도 두통을 유발시킵니다. 열이 날 때, 경련발작 후의 두통, 음주 후의 두통이나 혈관확장제, 합성조미료의 사용 후 발생하는 두통, 심한 고혈압, 기침, 운동 시 유발되는 두통이 이런 경우에 속합니다.


편두통의 경우에서는 오랜 동안 혈관 확장이 두통의 원인으로 생각됐으나 최근에는 삼차신경의 과흥분성과 자발적인 흥분도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혈관 자체의 원인으로 두통이 발생하는 경우는 혈관염, 추골-기저동맥의 혈전등이나, 추골-기저동맥 또는 경동맥의 내막이 파열되는 경우, 그리고 후교통동맥의 동맥류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감염이나 출혈 등에 의한 뇌막의 자극도 두통을 일으킵니다. 이때는 주로 급성으로 발생하고 심하게 머리 전체가 아프며, 깊은 부위의 통증으로 느껴지고, 지속적이며, 목이 경직된 증상이 동반됩니다. 뇌척수액 검사 후 두통이 발생될 수 있는데 이때는 누웠을 때 두통이 완화되고 앉거나 서면 두통이 심해지는 점이 특징적입니다.

 
이러한 두통과 감별해야 할 질환들로는 부비동에서 기원하는 두통, 안구에서 기원하는 두통, 상부 경추의 인대, 근육, 관절에서 기인하는 두통 등이 있습니다. 부비동에서 기원하는 통증은 감염이나 통로가 막히면서 발생하는 데 문제가 되는 부비동 부위의 피부를 누르면 통증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가장 큰 특징은 같은 쪽의 경동맥을 압박했을때 통증이 사라지기도 하고, 부비동의 통로가 막히고 열림에 따라 주기적으로 통증이 재발하는 점입니다. 안구에서 기인하는 두통은 안구를 움직이는 근육이 장시간 수축해서 생기는 것으로 생각되며, 근거리 작업을 오래하거나 굴절 이상이 있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고, 근시에 의한 경우는 드물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두통은 어떻게 진단하는가?

 
두통을 호소하는 환자의 진단에서는 일차적으로 병력청취가 가장 중요한 항목입니다. 병력청취에서 두통의 양상·빈도·기간, 부위 그리고 연관되어서 나타나는 증상들이 확인되면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두통의 가족력과 환자의 심리-사회적인 상태에 정보도 진단에 필요합니다.

 

이학적 및 신경학적 검사에서는 눈·시력·시야, 편마비나 실어증과 같은 마비증후, 두부의 잡음, 측두동맥의 맥박, 통증의 유발 부위, 안구 운동의 이상 등을 검사하여 신경학적 두통의 유뮤를 감별할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안과, 이비인후과적 질환들이 두통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안과나 이비인후과 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두통의 치료는 왜 중요한가?


대부분의 두통은 심하지 않아 일반적인 소염진통제로 부분적이나마 완화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경학적 이상을 동반한 두통, 갑작스러운 두통, 예전에 경험해보지 못했던 심한 두통, 점차적으로 나빠지는 두통 등은  두통 자체의 치료도 중요하지만, 두통을 유발시킨 원인 질환에 대한 진단 및 지료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두통을 일으키는 원인 질환들 중에는 생명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질환들도 있으며, 빨리 치료를 시작하지 않을 경우에는 심각한 합병증이나 후유증을 나타낼 수 있는 질환들도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대중적인 치료에서 두통 유발 상황의 회피, 정신적 환기, 특정 약물의 회피 등도 약물치료 만큼 두통의 치료에서 중요한 요소들입니다.

일부 만성 두통은 각각의 진단에 따른 특이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두렷한 원인이 없고 비교적 쉽게 치료할 수 있는 만성 재발성 두통의 경우에도 적절한 치료없이 오랫동안 부적절한 약물을 계속 사용할 경우에는 2차적으로 더 복잡하고 치료가 어려운 두통의 양상을 나타나기도 합니다.

 

두통의 치료에 쓰이는 약물들은 아주 다양하며 같은 계열의 약물이라도 각각의 두통증후군에따라 효과와 용법이 다를 수가 있고, 일부 약물들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금기가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는 필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두통약의 차이점

  두통약, 이제는 알고 먹자!

  1. 게보린, 펜잘, 암씨롱, 사리돈 일단 게보린과 암씨롱, 사리돈은 성분상으로 배우 유사하다. 아세트아미노펜과 이소프
     로필앤티피린을 뺀 두가지 성분으로 되어 있다. 아세트아미노펜(AAP)은 해열과 진통 작용이 있고, 이소프로필앤티피
     린은 피린계 물질로서 진통과 해열 효과가 뛰어나다.  무수카페인은 흔히 몸에 좋지 않은 작용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중추에 작용하여 통증을 완화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대부분의 진통제는 무수카페인이 첨가
     되어 있다. 단순히 각성을 목적으로 넣는 것이 아니다.

 

 2.  타이레놀 주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이다. 타이레놀은 안정성이 입증된 약물인데,  다른 진통제와는 달리 중추에만 작
     용하며 진통과 해열 작용은 있고 소염작용은 없는 약물이다. 이 약물은 간에서 해독이 되기 때문에 술을 많이 먹거나
     간이 좋지 않은 사람이 과량 복용하는 것은 필히 피해야 한다.

 
 3. 아스피린 독일의 바이엘 사에서 나온 약으로 시판된 지 100년을 넘었다. 아스피린은 아세틸살리실산으로서 피린계와
     는 거리가 멀다. 진통·소염·해열, 혈전제거 작용 모두 가지고 있다. 16세 이하 소아에서 수두와 같이 바이러스성 발열
     이 있는 경우 라이증후군과 연관성이 있으므로 아스피린을 사용하지 않는다.  아스피린 복용 시 위장장애가 있을 수
     있으므로 위퀘양이나 소화성퀘양 환자는 다른 종류의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두통과 해열을 목적으로 아스
     피린을 연속 복용하는 등 남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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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ennpenn 2010.08.19 1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약 5년 전까지는 매월 한 두차례 두통이 엄습해와
    게보린을 먹고서야 진정했지요~

    그런데 1주일에 평균 1회 산을 다니고
    매일 아침 밥 대신에 효소로 만든 생식가루를 듀유에 타서 먹은 이후로
    거짓말 처럼 두통이 사라졌답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8.19 16: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pennpenn님/
      심신이 불안정 할때 종종 두통이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두통이 심할때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해주면 두통이 없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는 것으로 봐서는 공기 좋은 곳에서의 휴식이 큰 도움이 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
      모든 병은 마음에서 비롯되듯 마음이 쉴 수 있게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생활이 필요해 보입니다.
      남은 오후도 행복하세요. ^^;

  2. 둔필승총 2010.08.19 1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에 군부대 방문했더니 장교들이 아주 조그만 아스피린을 점심식사 후 복용하더군요.
    심장에 좋다고 하던데...
    공짜라서 저도 먹었는데 괜한 짓이었던 건가요? ^^;;;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8.19 16: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둔필승총님/
      심장질환을 가진 사람이나 가족력이 있는 사람, 당뇨병,고혈압,콜레스테롤치가 높아 심장병을 일으킬 확률이 높은 사람들에게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는 있지만 건강하신 분들에게는 오히려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아주 소량 섭취하셔서 무사히 군복무를 마치셨으리라 여겨집니다. ^^;
      남은 오후도 행복하십시요.

  3.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0.08.19 15: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들어 습관적인 저의 두통...으윽..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8.19 16: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차세대육체적님/
      요즘 스트레스 받으시는 일들이 많으신가봐여?
      좀 쉬어 가실 수 있는 여유를 가지심이 좋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두통이 지속된다면 전문의와 상의를 해보세요.^^;
      저도 두통에 관한 기사 때문인지 눈까지 흔들립니다.ㅜ
      남은 오후도 행복하십시요.

  4. 티런 2010.08.19 15: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머리아프면 그냥 게보린이나 사리돈을 먹는다죠.
    타이레놀이나 아스피린은 잘 안듣는것 같아서....ㅠㅠ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8.19 16: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티런님/
      평소 두통으로 고생하고 계시는군여.
      사리돈은 두통약중 강도가 좀 센걸로 알고 있습니다.
      두통이 지속된다면 전문의와 상담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 보입니다. 티런님 남은 오후도 행복하십시요.

  5. 소춘풍 2010.08.19 2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두통을 그냥 참는답니다. 안좋은 방법일수도 있지만..
    억지로 자고 일어나면, 사라지더라구요~
    약은..맛이 나지 않아서 ㅠㅠ 먹고 싶지 않은..어린이 입맛이랍니다. ^^

  6. 악랄가츠 2010.08.20 0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행히 저는 두통이 없어....
    위의 약들과는 멀리하고 있네요! ㅎㅎㅎ
    머리를 안써서 그런가봐요! ㄷㄷㄷ

 

 아랫동서는 루게릭병으로 11년째 누워 있다. 희귀 난치병, 불치병으로 불리는 무서운 병이다. 국내의 의학
 자들이  열과 성을 다하여 병원균을 찾고 꾸준한 연구를 하고 있으나  아직 이렇다 할 낭보가 없어 환자는
 물론 간병하는 가족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간경인 10년 차인 시동생은 24시간 환자 곁에서 병구완하고 있는데 기력이 달려 신경쇠약증, 위장병 등 제2의 환자가 되어 신음하고 있다. 적지 않은 간병비를 조달키 어려워 50대 아주머니를 청했으나 한 달 채우기가 무섭게 포기하고 이내 다른 간병인을 모시면 매한가지여서 다니는 직장을 포기하고 전업주부로 집안 살림을 맡았다.

 

나는 70 고개가 멀지 않았으나 몸져눕지는 않으므로 주 2회 방문하여 목욕, 세탁, 청소 주방일 등 닥치는 대로 돕고 있다.

  

" 형수님! 성한 몸이 아닌데 오셔서 수고하시느라 너무 죄송해요. " 울음섞인 인사를 받으면 어느새 합창하듯이 함께 울 때가 있다. 관절염에 고혈압에 4년 전부터 병의원을 찾는 나를 위로하다 못해 북받치는 울음으로 감사의 표현을 하는 진심의 표출이리라.

 

아랫동서는 젊은 날 건강미인으로 이름을 날렸다. 그런데 감기 몸살로 드러눕더니 급기야 국립대학교 의료원에서 진단을 받고 근위축성측삭경화증에 시달리고 있다. 장애인 1등급으로 정부의 혜택을 받고 있어도 생활비며 기타 씀씀이가 수월치 않아 40세의 남 조카가 생활전선에 뛰어들고 있다.

 

그런데 이변이 생겼다. 4개월 전에 둘째 동서가 난소암 판정을 받고 대수술을 했다. 주기적으로 산부인과 전문병원을 찾고 있었는데 담당 의사 선생님의 실수인지 본인의 부주의인지 늦게 발견하여 결국 여덟 번째 항암주사를 맞고 있다.

 

역시 건강미인으로 정평이 나서 그 동서만은 일생 입원하지 않을 거라고 입을 모았으나 질병은 누구든 불의에 닥친다는 이치가 맞아 들었다. 집안 화목이 우선이어서 번갈아 두 동서를 방문하여 쾌유를 빌고 있다. 운이 없어야 혼기가 찬 조카들이 결혼하는 법인데 아랫동서 낳은 여 조카만이 5년 전 출가를 하여 400리 길 먼 곳에서 생활하므로 두 집 모두 시동생 둘과 내가 뒷바라지를 하고 있다.

 

식물인간과 다를 바 없는 아랫동서는 방문할 때면 입을 삐죽거리고 무언가를 말을 하고 싶어한다. 도와주는데 대하나 감사의 표시이리라. 남편이 결혼 주례를 하고 두유를 사 들고 왔다. 형제애가 무르녹는 순간이었다.

 

다음주에는 둘째 동서네집을 찾으련다.

 

 스스로 일어서는 투지를 주문하며 두 동서 파이팅!

 

생로병사가 천륜, 인륜일진대 어느 누군들 질병에 허덕이고 싶어하겠는가. 두 동서도 예외는 아니다.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이내 요절하는 영아, 유아가 있는가 하면  불의의 사고로 중증 경증 장애인이 있다. 그리고 나라 사랑의 선봉장으로 장렬히 순국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원호병원 등 요양기관에서 휠체어, 의족, 의수로 고통을 받는 이가 있다.

 

그래서 세상사 새옹지마 요지경 , 인생무상 등의 표현을 하고 있을 것이다. 두 동서가 현재 어두운 그늘에서 병마와 싸우고 있다. 짧게는 2,3년 길게는 10여 년 목숨을 보전하는 루게릭병 환자 아랫동서, 난소암으로 여러 번 항암주사를 맞는 둘째 동서. 세상은 기적이 있는 법이다.

공든 탑이 무너지지 않는다는 신념, 진리, 칠전팔기의 투혼 끝까지 돌보려고 하는 희생정신이 조화롭게 뭉쳐 2010년이 소생의 해로 기도한다.

 

박재옥/ 경기도 안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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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녁노을* 2010.06.12 07: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함께 기도 해 봅니다.
    잘 보고 가요

  2.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0.06.12 1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ㅜㅡ 정말 건강만큼 중요한게 없는듯 싶어요...

  3. 해피선샤인 2010.06.12 15: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건강할 때 미리 챙겨야겠어요.. 기꺼이 두 동서분들께 기적의 힘 쏩니다~

 

    최근 발표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체지방이 복부에 몰릴수록 뇌졸중 위험이 커진다고 합니다. 
    뇌졸중은 외의 혈액순환에 이상이 생겨 의식 장애와 운동 마비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대개 고령자
    에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갈수록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운동부족 현상 등이 
    심해지면서 최근에는 젊은 사름들에게도 적지 않게 발생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뇌졸중은 암.심장질환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사망원인 중의 하나로 꼽힐 만큼 빈번하게 일어나는 병입니다.

뇌졸중은 중풍이라고도 부르는 외혈관질환을 말합니다. 한방에서는 '바람맞았다'는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외혈관에서 순환장애가 일어나 뇌기능장애가 생기면서 갑작스럽게 신체의 일부나 반신 혹은 전신에 마비를 일으키고, 때로는 의식장애까지 동반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뇌는 뇌동맥의 혈액을 통해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받아 활동하게 됩니다. 특히, 뇌조직은 산소에 아주 민감한 부분이라 산소공급이 5분 정도만 중단돼도 크게 타격을 받습니다.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면 뇌이 일정 부분은 정지되어 버리는데, 이 상태가 일정 시간 이상 지속되면 뇌조직은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로 손상이 되고 맙니다. 게다가 한번 손상된 뇌는 어떤 치료로도 정상 회복이 불가능합니다.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무서운 병입니다.

 

 

한방에서는 뇌졸중의 유발 요인을 외부 자연 환경과 내부 신체 상태에서 찾습니다. 외부 유발 요인이란 피부표면을 순환하는 위기(衛氣)가 허약해진 틈을 타 인체에 침범한 찬바람을 말합니다. 가령, 추운 겨울날 따뜻한 방바닥에 얼굴을 대고 엎드려 있다가 갑자기 밖에 나가 찬바람을 맞으면 얼굴이나 입이 돌아가는 구안와사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내부의 유발 요인은 인체 내에서 발생하는 풍을 다스리지 못해 평소 화를 잘내거나 과음, 과식에 기름진 음식을 즐겨 먹는 유형의 사람들이 운동이 부족해짐으로써 기혈의 순환에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옛날에는 뇌졸중 하면 노인성 질환으로 여겼으나, 지금은 30~40대에서도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뇌혈관이 터지는 출혈성 뇌졸중인 뇌출혈은 주로 40세를 넘어서면서 시작돼, 50~60세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생빈도와 강도가 늘어나지만, 뇌혈관이 막히는 허혈성 뇌졸중인 뇌경색은 젊은 층에서 발생하는 빈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모든 병이 그러하듯 뇌졸중 역시 예방이 중요합니다. 급격한 온도 변화를 조심해야 합니다. 따뜻한 곳에서 갑자기추운 곳으로 나온다거나 추운 곳에 오랜 시간 있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특히, 고혈압이나 비만한 고령자는 화장실이나 목욕탕, 찜질방 등 급격한 기온 변화나 혈압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곳을 주의해야 합니다. 이는 혈관이 갑자기 수축돼 혈압이 높아지면 혈관이 쉽게 터지기 때문입니다. 목욕시 오랜시간 열탕에서 땀을 빼는 것도 삼가야 합니다.

 

또한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며, 스트레스는 그때그때 잘 해소해야 합니다. 규칙적이고 적당한 운동은 꼭 필요합니다.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운동이기 때문입니다. 단, 운동 뒤 탈수가 심할 때에는 빠르게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사진출처: 국민MC 유재석 펜카페, [ Riss의 세계 ] 블로그 )

          Tv에서 가끔 보는 행동들입니다. 생각지 못한 일이 일을 벌이거나, 남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일은 삼가해야겠습니다.

 

또한, 변비나 설사가 걸리지 않도록 좋은 배변 습관을 들이도록 섭생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염분의 과다 섭취를 주의하고, 음식 조리시에는 동물성 포화지방산 보다 식물성 불포화지방산을 사용합니다. 채소와 야채를 많이 먹고 지방섭취는 줄여야 합니다.

또, 지나친 알코올 섭취도 안됩니다. 흡연은 뇌졸중 발생률을 3~4배 가량 더 높인다는 것도 명심해야 합니다.


뇌졸중으로 한의원을 찾는 환자들을 접해보면, 평소 고혈압을 앓았거나 비만으로 고생하던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므로 고혈압이나 비만이 있다면 꼭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비만은 혈액순환을 저하시키는 가장 큰 원인이 되기 때문에 연령이 높더라도 꼭 치료받도록 해야 합니다.

 

 

                                                                                                                                  김소형 / 아미케어 김소형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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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티런 2010.06.08 07: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뇌졸증 정말 조심해야겠네요.
    식습관도 중요하고 여러가지 정보 잘 챙겨갑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6.08 0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은아침입니다 ㅎ
      아침식사 챙겨 드셨어요?
      뇌졸증 뿐 아니라 모든 병에 맞서 이기는 것,
      좋은 식습관과 몸에 맞는 운동을 꾸준히 유지해야겠어요.
      즐거운 날 되세요 :)

  2. 새라새 2010.06.08 0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꼭 제가 알아야 할 아야기인것 같아요 요즘 무리를 좀 했더니....
    건강은 건강할때 조심하고 잘 챙겨야 하는데...
    좋은정보 잘 배우고 갑니다^^

  3.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0.06.08 1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들어 병마에 시달리고 있답니다..흑흑....

  4. ★입질의 추억★ 2010.06.08 14: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떡해요~;; 아주 가끔이지만 뒷골이 쭈볏쭈볏? 비스므리한 경험을 해본적이 있어요.. 뒷골 땡긴다랄까요~
    혈액에 콜레스트레올 수치도 많다고 하니..이거 갑자기 무서워지는데요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6.08 17: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입질의 추억님 음식 특히나 신경 많이 쓰셔야겠네요. 스트레스는 안받으려 애써도 뜻대로 되는 것도 아니니..음식조절과 운동으로 건강관리 잘 하셔야 겠습니다. ^^;

  5. killerich 2010.06.08 2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관리 좀 해야하는데^^a..

 

 보통 성인들이 가장 자주 겪는 증상 가운데 하나가 소화불량이다. 이 때문에 병원이나 의원을 찾는
 람도 많아 외래를 찾는 환자들 100명 가운데 3명이 소화불량을 호소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지만
 이 소화불량은 다소 모호한 증상으로, 주로 배의 윗부분에서 느끼는 통증이나 불편함을 통칭해
부른다
 
 이런 증상을 가진 사람들은 흔히 위장 등에서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때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
고 
여기지
 만, 실제로는 위장의 기능 이상과 더불어 위장 주변 소화기계의 문제보다는 심리적인 영향
더 큰 기
 능성 소화불량증이 많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소화불량이 있을 때에 소화제부터 먹어야
한다는 
말은
 그릇된 경우가 많다.

 

가장 흔한 경우는 기능성 소화불량

 

소화불량을 느끼게 만들 수 있는 질환은 매우 많다. 흔히 알려진 원인이면서 위장 자체의 문제인 위염이나 소화성궤양을 비롯해 위식도역류 질환, 간 및 췌장 또는 담도의 질환처럼 위장과 관련된 소화기 계통의 질환에서도 소화불량과 같은 증상은 흔하다.  이런 증상이 있을 때에 흔히 받을 수 있는 위장 내시경 검사 결과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많은 것은 소화성 궤양, 위식도역류 질환 등의 순이다.

아주 드물지만 위암에서도 소화불량이 나타날 수 있어 유의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런 증상이 있어도 위장 내시경 검사를 통해 실제 질병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는 경우는 절반이 되지 않는다. 즉 소화불량 증상이 있어도 위장 내시경 검사에서 아무런 이상이 없고 다른 소화기 계통에서도 별다른 질병이 없을 때가 훨씬 많다.

조사마다 그 수치가 다르기는 하지만 대체적으로 소화불량 증상만 있을 때에는 거의 70% 정도가 이에 해당된다. 이렇게 조직의 이상 등이 관찰되지 않으면서 소화불량 증상만 있으면 이를 기능성 혹은 비궤양성 소화불량으로 부른다. 정신심리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거나 혹은 여행 등으로 규칙적인 생활의 변화가 있는 경우, 또는 새로운 음식에 대한 부적응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

 

 

위장 내시경 검사 필요할 때도

 

과거보다는 점차 줄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나라 남성들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 가운데 하나가 위암이다. 또 여성들의 암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40살이 되면 위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 위장내시경 혹은 위장조영술 검사를 추천하고 있다.

대부분의 위암이 40~45살 이후에 생기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위장 안의 점막 정도만 침범한 아주 초기의 위암은 수술 뒤 거의 대부분 완치되기 때문에 이 검사는 꼭 챙길 필요가 있다. 다만 위장 내시경 검사의 경우 관을 위장까지 집어넣기 때문에 구토 등 불편함이 뒤따르는 단점이 있다.


최근에는 수면 내시경 검사 등이 이용되고 있으나, 정 부담스럽다면 위장조영술 검사를 받는 것도 추천된다. 한 가지,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 위장 내시경 검사에서는 위암과 같은 중병이 아니더라도 단순한 위염 등이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 증상이 없고 조직 손상이 심하지 않다면 꼭 치료의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이미지출처: 펜카페
                'Forever 공중파 김나영'

약 때문에 소화불량?

 

당뇨, 고혈압, 감기 등으로 이른바 ‘양약’ 을 먹으면 그 부작용으로 소화불량 혹은 속 쓰림 등이 나타난다고 여기는 이들이 많다.  이 때문인지 2008년 건강보험의 통계 결과를 보면 동네의원의 경우 감기 환자에게 소화제나 제산제를 처방하는 비율이 무려 70%나 된다고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고혈압이나 당뇨, 감기 등에 쓰는 약은 위장의 점막에 손상을 주지 않고 소화불량을 일으키지도 않는다. 즉 소화제나 제산제 처방이 불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이와 함께 기관지 확장제, 결핵약, 가벼운 신경안정제 등 수많은 약들도 위장 점막에 특별한 손상을 일으키지는 않는다.

결국 약을 먹으면 위장을 손상시킨다는 잘못된 믿음 때문에 불필요한 약을 많이 먹게 되는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 다만 이런 약과는 달리 항암제, 일부 항생제나 소염진통제 등은 위장 점막에 손상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  

이런 약을 먹는 사람들이 속 쓰림, 소화불량 등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제산제 등을 먹는 것도 필요하다.

 

 

소화불량의 한 원인인 헬리코박터 균, 치료해야 하나?

 

대부분의 소화불량은 증상이 심하지 않고 자주 생기지도 않는다. 이런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증상을 유발하는 음식물을 안다면 우선 피해야 하며,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받으면 과식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스트레스가 위장 등의 운동 기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또 되도록 약물보다는 생활습관이나 식사를 조절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런 방법으로도 어쩔 수 없는 경우에는 위장관 운동 개선제 등을 써야 하는데 이 역시 장기적으로 투약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한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이 흔히 위궤양 등의 한 요인으로 밝혀지기는 했지만, 소화불량이 있다고 해서 이 균에 대한 제균 치료를 반드시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 일부에서는 치료를 하는 것이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주장을 하지만, 반대로 치료 효과도 낮을 뿐더러 치료 뒤 위식도역류 질환이 더 많아졌다는 보고들이 있기 때문이다. 

 

김양중/ 한겨레신문 의학전문 기자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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