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에는 초여름을 방불케 할 정도로 뜨거운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기온이 올라갈수록 옷차림은 가벼워지고, 살 빼는 사람의 마음은 조급해진다. 두꺼운 옷으로 칭칭 감아 군살을 숨길 수 있던 겨울과 달리 더는 체형을 감출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오늘은 이런 살 빼는 사람의 마음을 한결 가볍게 만들어 주는 <다이어트 브런치>를 소개한다.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은 “건강식 다이어트 빵” 두 종류와 “토마토 마리네이드”가 그 주인공이다. 여유 있는 주말 아침, 간단하고 쉬운 브런치를 만들어 커피와 함께 즐겨보자. 다가오는 여름을 몸도 마음도 한결 가볍게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밀가루 NO! 건강식 다이어트 빵

 

평소에 빵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빵순이’지만, 다이어트 때문에 힘들게 자제하고 있다면 반가운 소식일 수 있겠다. 폭신한 빵의 식감은 그대로 살렸지만,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건강식 다이어트 빵> 두 종류를 소개한다.

한꺼번에 구운 뒤에 소분하여 냉동 보관하면, 필요할 때마다 편하게 해동해서 먹을 수 있다. 다이어트를 하느라 한동안 빵 구경을 못 했다면 <밀가루 zero 건강식 빵>으로 마음껏 즐겨보자.

 

 

 

 

 

 

왼쪽 : 사과 당근 빵 / 오른쪽 : 고구마 견과류 빵

 

1. 시나몬 향이 솔솔 나는 <사과 당근 빵>

 

재료 : 사과 1/2개, 당근 1/3개, 계란 3개, 견과류 1줌, 시나몬 가루 소량

 

1) 믹서기에 분량의 재료를 모두 넣고 곱게 갈아 빵 반죽을 만든다. (이때 기호에 따라 약간의 소금, 올리고당, 꿀을 첨가하면 맛이 더 좋아진다)

2) 내열 용기에 반죽을 넣고 팽팽하게 랩을 씌운 후에 포크로 구멍을 몇 개 낸다.

3) 전자레인지에 8분 동안 익혀준다.

 

 

2.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좋은 <고구마 견과류 빵>

 

재료 : 고구마 300g 1개, 계란 3개, 견과류 1줌

1) 고구마는 삶아서 껍질을 제거한다.

2) 믹서기에 분량의 재료를 모두 넣고 곱게 갈아 빵 반죽을 만든다.

3) 내열 용기에 반죽을 넣고 팽팽하게 랩을 씌운 후에 포크로 구멍을 몇 개 낸다.

4) 전자레인지에 8분 동안 익혀준다.

 

두 종류의 빵 모두 체중 감량 목적이 아니라면 소량의 메이플 시럽, 올리고당, 꿀 등을 넣으면 훨씬 풍미가 깊어진다. 또한 워낙 담백한 맛이기 때문에 크림치즈, 버터 등과 함께 먹으면 궁합이 잘 맞는다.

 

 

 

 

 

 

 

3. 초간단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

 

토마토 마리네이드를 만드는 정석 방법은 토마토 꼭지 부분에 열십자로 칼집을 넣은 뒤 살짝 데쳐서 껍질을 벗긴 후 마리네이드를 하는 것이다. 하지만 토마토 하나하나 껍질을 벗기기 귀찮다면 과감하게 이 과정을 생략하자. 대신에 토마토를 잘게 썰거나, 방울토마토라면 4등분으로 썰어서 준비한다. 과육 단면에 소스가 스며들어 충분히 맛과 영양이 좋아진다. 다만 토마토는 가열하면 라이코펜 영양소 흡수율이 높아지므로,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는 살짝 데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올리브오일 역시 라이코펜 성분의 체내 흡수율을 높여주기 때문에 넉넉히 뿌리는 것이 좋다.

 

재료 : 방울토마토 500g, 양파1/4개, 소스(올리브유 2큰술, 발사믹 식초 1.5큰술, 레몬즙 1큰술, 올리고당 2큰술, 소금 반꼬집, 후추, 허브 가루/선택, 바질잎/선택)

 

1) 토마토는 4등분하여 준비한다.

2) 양파는 잘게 다진다.

3) 분량의 소스를 잘 섞어 토마토, 양파와 함께 섞는다.

4) 냉장고에서 숙성시키면 더 깊고, 톡 쏘는 상쾌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요리연구가, 식품영양칼럼니스트 이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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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식생활만 바꿔도 환경이 보호된다? 결코 틀린 말이 아니다. 지구는 지금 더 많은 고기를 먹기 위해 더 많은 가축을 키우고 도살하기를 반복한다.

 

패스트푸드는 일상이 됐고 동물들의 이산화탄소 발생량은 점점 더 늘어났다. 2008년 전 세계의 가축 수가 600억 마리였다면 2025년에는 2배나 증가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에서 인간이 먹는 햄버거 패티나 스테이크를 위한 소가 12억 8000마리다. 사료의 양 또한 만만치 않다. 소고기 10kg을 얻으려면 10배인 100kg을 먹여야 한다. 소를 키우기 위해 지구 안에 있는 땅의 24%나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특히 트림을 하고 방귀를 뀌면서 나오는 메탄가스는 지구 온실효과에 악영향을 미친다. 지구온난화에 문제가 되는 이산화탄소보다 30배나 더 큰 영향을 미친다.

 

결과적으로 인간의 건강과 환경이라는 미래세대의 지속 가능한 시간을 만들기 위해선 육식을 줄이고 채식을 늘리는 노력이 불가피한 선택이 되어야 한다.

 

 

 

 

 

 

 

 

 

 

 

 

다양한 채식의 길, 채식주의 10단계

 

우리나라의 채식 인구는 얼마나 될까?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2008년 15만 명에서 2018년 기준으로 150만 명으로 10배 가량 증가했다.

 

그렇다고 150만 명이 모두 365일 1년 12달 야채만 섭취할까? 채식주의자도 구분하면 여러 단계로 나뉜다. 필자는 총 10단계로 구분해 본다.

 

 

 

 

 

 

 

 

 

 

 

 

 

 

 

 

먼저 가장 엄격한 10단계 채식주의자로는 프루테리언( Fruitarian)이 있다. 프루테리언은 식물의 생명도 소중하다고 믿기 때문에 식물을 뽑거나 자르거나 하지 않는다. 식물이 주는 열매인 과일이나 견과류만 먹는다.

 

다음 9단계 로 푸터(Raw Fooder) 생식 주의자로 불리는데 그 이유가 효소가 파괴되는 온도인 48℃ 이상 조리하지 않기 때문이다. 프루테리언과는 달리 채소는 섭취한다.

 

다음 8단계로는 흔히 들어본 비건(Vegan)이 있겠다. 말의 뜻만 보면 beginning과 vegetarian을 합한 것으로 채식주의자를 시작하겠다는 뜻을 갖는다. 비건 역시 유제품, 알, 생선, 꿀 등 동물성 식품은 물론 동물에게서 얻을 수 있는 식품은 먹지 않는다. 아몬드도 안 먹는 경우도 있는데 양봉업자의 도움으로 농사를 짓기 때문이다.

 

 

 

 

 

 

 

 

 

 

 

 

 

 

 

 

 

 

 

7단계는 스트릭트 베지테리언(Strict Vegetarian)이다. 비건처럼 동물에게서 비롯된 음식은 먹지 않는다. 하지만 유일하게 꿀은 섭취한다.

 

6단계 락토 베지테리언(Lacto-Vegetarian)은 조금 다르다. 동물들에게 직접적인 해를 끼치지 않는 이상 우유, 꿀, 버터, 치즈, 요구르트 등은 먹고 어패류, 계란을 비롯해 육류는 먹지 않는다.

 

5단계 오보 베지테리언(Ovo-Vegetarian)은 오히려 유제품은 먹지 않고 계란 등의 알은 먹는다.

 

 

 

 

 

 

 

 

 

 

 

 

 

 

 

 

 

 

다음으로 4단계는 락토-오보 베지테리언(Lacto-Ovo-Vegetarian)이다. 락토와 오보를 합친 수준으로 달걀 등 알도 먹고 유제품류인 우유, 치즈도 먹는다. 그 밖에도 꿀 등 동물들에게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는 것들은 허용한다.

 

3단계인 페스코 베지테리언(Pesco Vegetarian)부터는 조금 더 허용범위가 넓어진다. 소나 돼지, 닭은 물론 알도 먹지 않지만 동물성 해산물을 먹는다.

 

낮은 단계에 속하는 2단계 폴로 베지테리언(Pollo Vegetarian)은 유제품은 물론 동물의 알이나 생선, 어패류, 닭고기까지 먹고 소나 돼지는 먹지 않는다. 다채로운 요리가 가능한 단계라 볼 수 있다.

 

마지막 1단계인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은 아주 자유로운 채식주의자로 평소에는 채식을 하고 상황에 따라 육류도 섭취하는 단계를 말한다. 간헐적 채식 정도로 이해하면 쉽겠다.

 

 

 

 

 

 

 

 

 

 

 

 

 

 

건강을 위한 채식주의의 효능

 

무엇보다 채식을 하면 현대인들의 질병 근원인 콜레스테롤 수치를 크게 낮출 수 있다. 고혈압, 당뇨, 심장병, 암 등 성인병 예방은 두말할 필요가 없겠다.

 

또 과일이나 곡식, 채소 등에는 우리 몸에 좋은 비타민, 효소 등이 넘치면서 질병 예방에 특효다. 야채만 먹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가장 쉬운 채식주의자인 플렉시테리언부터 시작하면 되겠다.

 

 

 

 

 

 

 

 

 

 

 

 

 

 

평소에 육류 먹는 횟수를 줄이고 하루 한 끼 이상은 채식으로 채워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다.

 

2015년 세계보건기구(WHO) 연구결과 육가공 된 햄, 소시지는 물론 붉은 고기들이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나왔다. 특히 전 세계 질병 사망자의 70%를 육식과 연관된 질병으로 분류하고 있다.

 

채식이 인간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만 미치는 것이 아니다. 채식을 위해 가축수를 점점 줄이고 탄소 발생을 억제해가면서 미래의 환경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그 순기능이 우리 자신은 물론 자녀들에게도 영향을 주면서 말이다.

 

 

 

 

 

 

프리랜서 김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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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싱은 샐러드에 끼얹어 먹는 소스를 말한다. ‘요리가 옷(dress)을 입는다’라는 뜻을 가진 드레싱(dressing)은 샐러드 주재료인 채소의 맛을 더욱 풍부하고 다채롭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오일(기름)을 주원료로 하기 때문에 채소에 들어 있는 비타민A, E, K 등의 지용성 비타민이 몸에 잘 흡수되도록 돕는다. 레몬이나 식초를 첨가하면 수용성 비타민의 흡수율도 높일 수 있다. 요리의 맛은 물론이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샐러드 드레싱의 종류와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새콤함과 포도 향이 가득한 발사믹 드레싱

 

발사믹 드레싱(Balsamic Dressing) 이탈리아의 전통 식초인 발사믹을 이용해 만든 드레싱이다. 새콤하면서도 포도 향이 풍부해 소량만 사용해도 요리의 깊은 맛을 살려주는 역할을 한다.

 

보통 올리브오일과 발사믹 식초를 3 대 1 비율로 섞어서 만든다. 채소 샐러드로 먹어도 맛있고, 바게트 빵에 살짝 찍어 먹어도 잘 어울린다. 생선이나 육류에 곁들이면 산뜻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향기가 좋다’는 뜻을 가진 발사믹은 바짝 졸인 포도즙을 나무통에 넣고 오랫동안 숙성 시켜 만든다. 발사믹 식초의 산성 성분은 탄수화물 섭취 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아줘서 당뇨 환자에게 좋다. 또한 구연산과 유기산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혈관을 깨끗하게 해주는 폴리페놀도 다량 함유되어 있어 혈관 질환과 성인병 예방에 좋다. 항산화 성분인 아세트산도 풍부해서 세포의 노화를 막고 피부를 탄력 있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

 

 

 

 

 

 

 

 

 

 

 

 

 

 

 

​상큼한 맛으로 입맛을 사로잡는 이탈리안 드레싱

 

이탈리안 드레싱(Italian Dressing) 오일과 식초를 섞어 만든 드레싱을 총칭하는 용어다. 올리브오일과 와인 식초를 베이스로 하기 때문에 상큼한 맛이 특징이다.

 

다진 마늘과 양파, 바질을 넣어 만들며, 가볍고 산뜻한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신선한 채소가 듬뿍 들어간 샐러드와 잘 어울린다. 닭 요리에 마리네이드 용도로 사용해도 고유의 맛을 해치지 않고 담백한 맛을 살려준다.

 

 

 

 

 

 

 

 

 

 

 

 

 

 

 

 

이탈리안 드레싱의 주원료인 올리브오일은 수확한 지 24시간 이내의 올리브를 냉압착 방식으로 추출한 엑스트라버진 등급을 사용한다.

 

주성분인 올레인산과 리놀렌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시키고 혈관 벽에 쌓인 지방을 제거하며 심장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비타민A는 암 예방과 노화 방지, 비타민B는 피로회복, 비타민E(토코페롤)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

 

 

 

 

 

 

 

 

 

 

 

 

동양적인 맛이 일품인 오리엔탈 드레싱

 

오리엔탈 드레싱(Oriental Dressing)은 말 그대로 동양적인 소스를 일컫는 말로, 간장과 오일을 섞어 만든다. 보통은 올리브오일을 사용하지만,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넣어주면 더욱 동양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

 

간장과 오일 외에도 식초, 다진 마늘, 레몬즙, 식초 등을 첨가해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며, 각종 채소와 두부, 닭가슴살이 들어간 샐러드와 잘 어울린다.

 

 

 

 

 

 

 

 

 

 

 

 

 

 

 

오리엔탈 드레싱의 주원료인 간장은 콩으로 만든 우리나라 고유의 발효 식품이다. 간장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메티오닌 성분은 필수아미노산 중 하나로, 간의 해독작용과 알코올 및 니코틴 해독을 도와 피를 맑게 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비타민의 체내 합성을 활성화해 칼슘과 인의 대사조절을 돕고 치아와 뼈관절 조직을 단단하게 해주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간장에 들어 있는 핵산 성분은 면역력 개선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톡 쏘는 맛으로 식욕을 돋궈주는 머스터드 드레싱

 

머스터드 드레싱(Mustard Dressing) 겨자(머스터드)와 오일을 섞어 만든 드레싱으로, 튀긴 음식이나 닭 요리에 잘 어울린다.

 

겨자는 톡 쏘는 매운맛이 특징으로 식욕을 돋우는 효과가 있다. 채소에 튀긴 음식이나 닭 요리를 곁들인 샐러드와 잘 어울린다. 꿀을 첨가한 허니 머스터드 드레싱은 햄버거나 샌드위치 소스로도 활용된다.

 

 

 

 

 

 

 

 

 

 

 

 

 

 

 

 

겨자의 주성분은 시니그린으로 항산화 작용과 살균 작용이 뛰어나다.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뭉친 응혈을 풀어주고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준다.

 

특히 시니그린 성분은 기침을 완화하고 가래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서 만성 기관지염과 천식 등에 좋다. 타액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가 잘되도록 돕는 역할도 한다.

 

 

 

 

 

 

 

 

 

 

 

 

 

향긋하고 고소하게 즐기기 좋은 참깨 드레싱

 

참깨 드레싱(Sesame Dressing) 곱게 간 참깨와 간장을 베이스로 하는 드레싱이다.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특징으로, 채소뿐만 아니라 육류와 생선 등 어떤 재료를 넣은 샐러드와도 잘 어울린다.

 

특히 자칫 비릿할 수 있는 해조류가 들어간 샐러드에 넣으면 참깨의 향이 비린 향을 없애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참깨에 들어 있는 세사민 성분은 혈중 중성지방의 농도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액순환을 개선해 고혈압과 동맥경화 등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참깨에 함유된 레시틴은 뇌세포를 활성화하고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이 외에도 칼슘 성분이 풍부해 뼈 건강에 도움을 주고, 비타민과 필수 아미노산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여행작가 권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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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질환으로 보는 비만은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적 영향과 전혀 관계없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비만은 유전적 요인보다 환경적 영향을 훨씬 많이 받습니다.

 

 

 

 

 

 

 

 

 

 

 

 

 

 

" 비만을 극복하자, 모두의 고통인 요요현상 "

 

먹으면 살이 찌고 덜먹으면 살이 빠지는 것은 불변의 진리입니다. 하지만 살이 찔 때는 브레이크가 잘 걸리지 않고, 살을 뺄 때는 계속 브레이크가 걸려 정체되거나 다시 살찌는 요요현상이 쉽게 나타납니다.

 

살이 빠졌다가 다시 그보다 더 찌는 요요현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다시 살찌지 않으려면 근본적으로 근육량을 늘리고, 기초대사량을 높여야 하며 지속적으로 식습관을 개선해야 합니다.

 

 

 

 

 

 

 

 

 

 

 

 

 

 

 

" 비만을 이겨내자, 요요현상의 원인 "

 

요요현상이 생기는 이유는 인간의 생존 본능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인간의 생존 본능 때문입니다. 식사량을 줄여 살이 빠지게 되면 우리 몸은 스스로 이 상황을 위험 상태로 인식하게 되죠.

 

그래서 기초대사량을 줄여 에너지 소비를 떨어뜨리고 식욕 중추를 자극해 과식을 하도록 부추겨 원 상태로 회복시키려 합니다. 이럴 때 마음을 굳게 먹고 식사량을 잘 줄이다 보면 살이 빠지기 시작하는데, 살이 빠지는 것을 확인하게 되면 금세 마음가짐이 느슨해져 다시 살찌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내 몸은 음식을 요구하지 않는데도 식욕이 자극되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스트레스 때문입니다. 이 식욕을 충족시키면, 방금 느꼈던 그 힘듦이 어느 정도 해소된 것 같이 느끼게 되지요.

 

이것이 매일매일 반복되는 것이 바로 우리들이 비만이 되는 주원인입니다. 근본적으로 근육량을 늘리고, 기초대사량을 높여야 하며 지속적으로 식습관을 개선해야 합니다.

 

 

 

 

 

 

 

 

 

 


비만을 예방하자, 살찌지 않는 생활습관 8가지

 

1. 굶지 말고 적게 먹기

2. 재미있는 운동이나 활동하기

3. 즐거운 생각 자주 하기

4. 일찍 자고 푹 자기

5.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6. 탄수화물은 적게, 단백질은 충분히

7. 술이나 과자는 멀리, 물은 가까이

8. 아침 거르지 않고 점심은 든든하게, 저녁은 간단히


 

 

 

 

가톨릭의대 인문사회의학 연구소 홍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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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전남 완도군은 해양 치유 식품으로 ‘김’을 선정하여 그 효능을 널리 알린 바 있다. 뜨거운 밥에 올려 먹어도 맛있고, 조미되지 않은 김을 가늘게 부수어 여러 양념과 무침으로 먹어도 그만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면서 풍미도 깊고, 맛도 좋고 영양소도 풍부하다. 식탁의 단골 반찬, 국민 반찬으로 불리는 김이지만 알고 먹으면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슈퍼푸드 김에 대해 알아본다.

 

 

 

 

 

“미네랄의 보고”

‘겨울 바다의 불로초’라고 불리는 김은 일반 해조류보다 단백질 함유량이 많고 비타민과 당질, 섬유질, 칼슘, 철분, 인 등 영양 성분을 두루두루 함유하고 있다.

 

 

 

 

 

 

“채소·달걀·우유만큼 뛰어나다“

김 다섯 장의 단백질 함유량은 달걀 1개와 비슷하고, 김 한 장은 달걀 2개와 맞먹는 비타민A를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B1은 채소보다 많고, 비타민B2는 우유보다 많다.

 

 

 

 

 

 

 

”열에 구워도 끄떡없다“

비타민C는 감귤의 3배나 되는데 김에 함유된 비타민C는 열에 강해 구워도 파괴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동맥경화·고혈압에 도움된다“

알긴산 성분이 풍부하여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효능이 있고, 칼륨이 풍부하기 때문에 나트륨 배출에도 도움을 주어 동맥경화와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된다.

 

 

 

 

 

”숙취 해소·눈 건강에 좋다”

김에는 알코올 분해를 촉진하는 타우린이 풍부해 숙취 해소에도 도움이 되고, 당근보다 베타카로틴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시력을 보호하고 야맹증을 예방해 주는 등 눈 건강에 좋다.

 

 

 

 

 

 

 

“위 건강에 좋은 비타민U가 함유되어있다“

김에는 양배추처럼 항궤양 성분인 비타민U와 식이섬유의 일종인 포피란이 함유돼 위장의 독소를 배출하고, 위 점막 출혈 억제에 도움이 된다.

 

 

 

 

 

 

 

”고단백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도움된다”

저칼로리, 고단백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영양성분이 풍부하여 다이어트 시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소 보충 효과도 있다.

 

 

 


* 김 섭취 시, 유의할 점?

김은 서늘한 성질을 지니고 있어 몸이 찬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조미김의 경우, 산패되기 쉽다는 단점이 있어 적은 양으로 만들어 먹는 것이 좋고 염분 함량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열과 습기, 빛에 약하므로 이를 피하는 것이 좋다.

 

 

 

* 묵은 김 활용, 김 무침 만드는 법

눅눅해진 김이 있다면 무침으로 만들어 보자. 온 가족의 한 끼 반찬으로 손색이 없다. 요리법이 간단하면서도 김의 풍미는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손쉬운 밥반찬으로 그만이다.

 

<준비할 재료>

김 2장~3장, 간장 1큰술, 설탕 1큰술, 참기름 1/2 큰술, 참깨 1/2큰술

 

<이렇게 만드세요>

1. 김은 마른 팬에 바삭하게 구워 봉지에 담아 잘게 부순다.

2. 1을 볼에 담아 분량의 재료를 넣어 골고루 무친다.


자료출처_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피처에디터 강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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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 양배추 브뤼셀 스프라우트라고도 불리며 유럽에서 즐겨 먹는 채소지만 언제부턴가 한국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가 됐다.

 

방울 양배추는 섬유질과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암 발생 위험을 낮춰주고 체내 염증 반응을 감소시키며 혈당 조절에도 도움을 준다.

 




[겨울 비타민, 방울 양배추는 어떤 채소일까?]


 

1년 중 언제든 방울 양배추를 구입할 수 있지만 그래도 제철은 9월부터 2월 중순까지. 과거 유럽인들은 신선한 채소를 구하기 어려운 겨울에 방울 양배추를 통해 섬유질과 비타민을 섭취했다. 특히 크리스마스 같은 연말의 기념일에 방울 양배추를 곁들인 만찬을 즐겼다.

 

아직 방울 양배추를 먹어보지 않았다면 이번 겨울 방울 양배추 요리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이유는 한국인들의 채소 섭취량은 적은 편이기 때문이다.


2019년 발간된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의 ‘2018 국민 영양 통계를 보면 하루에 과일·채소를 500g 이상 섭취하는 인구는 점점 감소해 201829.7%(남자), 22.7%(여자)에 그쳤다.

 


방울 양배추 요리를 만들어 먹으면 하루 채소 섭취량을 늘리면서 건강에 이로운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날것의 방울 양배추에선 씁쓸한 맛이 나지만 충분히 익히면 단맛이 올라온다. 최근 영국 일간 가디언은 방울 양배추를 사용해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요리법을 소개했다.

 

이 가운데 한국에서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는 조리법 몇 가지를 골라보았다.

 

 





[겨울 만찬을 즐길 수 있는 방울 양배추 레시피]

 


베이컨 방울 양배추 말이는 단맛과 짭짤한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단짠의 조화가 어우러진 메뉴다.

 

방울 양배추를 깨끗이 세척한 뒤 밑동을 자르고, 베이컨은 방울 양배추를 한 번 감을 수 있을 정도의 길이로 자른다.

 

그다음, 베이컨으로 방울 양배추를 한 바퀴 둘러서 감은 뒤 이쑤시개를 찔러 고정한 후 메이플 시럽을 바르고 20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15분을 구운 뒤 골고루 익도록 한 번 뒤집어 또 15분을 더 굽는다.


 

손님을 초대해서 대접할 때 이 음식을 식탁 위에 올리면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은 별미가 된다.





 



방울 양배추 피자아침 대용이나 간식으로 먹기에도 괜찮다. 피자 도우를 만들 수 있다면 만들어도 되지만 번거롭다면 식빵처럼 넓고 납작한 빵을 도우 대용으로 쓰면 된다.

 

우선 얇게 썬 양파를 기름 두른 팬에서 황금빛이 될 때까지 볶다가 여러 조각으로 등분한 방울 양배추, 다진 마늘, 소금, 후추 등을 넣고 방울 양배추가 잘 익을 때까지 볶는다.

 

빵 위에 파르메산 치즈를 뿌리고 그 위에 볶은 채소들을 올린 후 다시 파르메산 치즈로 덮는다. 오븐에서 치즈가 녹을 때까지 구운 뒤 빵을 팬에 올리고 뚜껑을 덮은 후 약불로 가열해 치즈를 녹여도 된다.

 

 

 



 



방울 양배추 스무디는 텀블러에 담아 외출할 때 들고나갈 수도 있어 어디서든 마실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건강과 식이조절을 위해 그린 스무디를 만들어서 마시는 게 유행하고 있는데, 평범한 그린 스무디 재료에 방울 양배추를 추가하는 것이 방울 양배추 스무디이다.

 

, 시금치 반 컵과 방울 양배추 반 컵, 사과 1, 아몬드 우유를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갈아서 마시면 된다.

 






경향신문 최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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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해역에서만 자라는 무공해 식품으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완도와 장흥에서 자라는 자랑스러운 우리의 겨울 별미, 매생이

 

순수 우리말로 생생한 이끼를 바로 뜯는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겨울 별미답게 겨울이 시작되는 12월 중순부터 2월 하순까지만 채취할 수 있어 겨울이 끝나기 전까지 그 맛을 제대로 느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겨울 별미로 지금 먹기 딱 좋은 매생이]


우리 몸 어디에 좋은지 알고 먹자.”



식물성 고단백 식품으로 5대 영양소가 골고루 풍부하고, 미네랄 또한 많이 함유하고 있어 우주 식량으로 지정될 만큼 효능을 인정받고 있는 매생이의 대표적인 효능을 알아보았다.

 

 

 


 

체내 독소 배출에 좋다.

혈관 청소부로 불릴 정도로 피를 맑게 하고, 혈관 내 고밀도 콜레스테롤의 농도를 높여 지방 성분과 노폐물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효능이 있다.

 


 

 


숙취해소에 탁월하다.

예로부터 간에 좋은 음식으로 잘 알려진 매생이는 아스파라긴산 함량이 콩나물의 3배 정도 많이 들어 있고, 미네랄 성분도 풍부해 숙취해소에 좋다.

 

 





피로회복에 좋다.

피로를 풀어주는 대표적인 영양소로 꼽히는 타우린도 풍부하다. 타우린은 우리 몸 안에서 에너지를 만드는 일을 도와주는 데 뛰어나다.

 

 





 

빈혈 예방 및 개선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 AC, 칼슘, 요오드, 칼륨이 풍부하고 우유보다 40배나 많은 철분이 함유되어 있어 빈혈 예방 및 개선에 좋다. 성장기 어린이들의 골격 형성과 여성들의 골다공증 예방의 웰빙식품으로 꼽힌다.

 

 





미세먼지 대처 및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기관지의 건조함을 막아줘 미세먼지에 대처하기 좋은 음식으로 꼽힌다. 또 엽록소와 다양한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어 생체 기능 활성화에 도움을 주어 스트레스 해소 및 우울증 완화에 좋다.

 

 


 



체중 조절 및 변비 예방에 좋다.

열량은 높지 않으면서 식이 섬유소가 많아 포만감을 주므로 체중조절에 도움이 되고, 양질의 식물성 섬유인 알긴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대장의 연동 운동을 도와 변비 예방에 좋다.

 

 

 

[겨울 별미로 먹는 매생이, 부작용은 주의하세요!]


참깨와 찰떡궁합



별다른 부작용이 없는 매생이지만 차가운 성질의 음식이기 때문에 몸이 차가운 사람이 과도하게 섭취하면 구토, 복통,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으니 과하지 않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참깨에 든 불포화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고, 동맥경화를 예방하여 심장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아주 뛰어난 효능이 있다. 매생이를 요리할 때 참깨나 혹은 참기름을 넣으면 고소한 맛이 더해져 그 맛도 뛰어날 뿐 아니라 영양학적으로도 훌륭한 궁합이 된다.

 

 

 

 

 

매생이 구입 요령·손질·보관법

 

*구입 요령> 광택이 있고 선명한 녹색을 띠는 것이 신선하다. 매생이가 뭉개진 것은 신선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피한다.

*손질법> 매생이는 매우 가늘기 때문에 손질할 때 촘촘한 채를 사용한다. 매생이에 있는 모래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소금을 넣고 살살 흔들어 깨끗하게 씻는다.

*보관법> 깨끗하게 손질한 후 먹을 만큼 소분하여 냉동하고, 먹기 전 실온에 두어 자연해동한다.

 

 

 


자료출처_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한국수산회

 



피처 에디터_강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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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나 이치에 맞지 않게 엉뚱한 행동이나 말을 하면 흔히 ‘뚱딴지같다’고 쏘아 붙인다. 뚱딴지는 원래 돼지감자란 식물을 가리키는 단어다. 꽃과 잎 모양은 전혀 감자를 연상시키지 않는데 캐 보면 엉뚱하게도 감자를 닮은 뿌리가 달려 있어 ‘뚱딴지’다. 돼지감자란 식물명은 과거에 원산지인 북미에서 돼지의 사료로 이용된 데서 유래했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뚝감자라고도 불리는 돼지감자(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의 덩이줄기)에 대한 관심이 최근 국내에서 부쩍 높아졌다. 당뇨병 환자에게 이로운 식품으로 입소문이 나서다. 돼지감자에 든 항(抗) 당뇨병 성분은 이눌린이란 다당류(多糖類)다.


이눌린은 우리 몸속의 소화효소에 의해 분해되지 않고 체외로 배출된다. 당분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도 막아준다. ‘천연의 인슐린’이라고 불리는 것은 그래서다. 이눌린은 우엉의 웰빙 성분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눌린이 함유된 식물은 3만종(種) 이상이지만 돼지감자(같은 무게당)에 가장 많이 들어 있다.


돼지감자의 열량(생것 100g당 68㎉)이 낮다는 것도 체중 관리가 중요한 당뇨병 환자에겐 이롭게 작용한다. 당뇨병 합병증으로 고혈압이 동반되기 쉬운데 혈압 조절을 돕는 미네랄인 칼륨이 100g당 630㎎이나 들어 있다. 혈관의 산화를 막아주는 항(抗)산화 비타민인 비타민 C 함량은 100g당 12㎎이다. 항산화 성분의 하나인 폴리페놀도 풍부하다.


그러나 당뇨병 환자가 돼지감자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특히 주치의와 상의 없이 혈당강하약이나 인슐린 주사는 중단하고 돼지감자만 먹는 것은 금물이다.



돼지감자는 다이어트 중인 사람에게도 권할 만하다. 열량이 낮은데다가 물에 녹는 수용성(水溶性)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식이섬유는 금방 포만감을 주어 과식을 막아준다. 이눌린이 분해되면 프락토올리고당이 생기는데 이 올리고당이 비만 개선에 효과적이다. 올리고당은 유산균 등 장내 유익한 세균의 먹이가 돼 장(腸) 건강을 개선하는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의 일종이다.


돼지감자는 골다공증 환자에게도 이롭다. 이눌린이 체내에서 마그네슘과 칼슘(뼈의 주성분)의 흡수를 촉진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주로 덩이줄기를 먹는 돼지감자는 다양한 요리에 이용할 수 있다. 생으로 먹기 거북하다면 샐러드ㆍ피클ㆍ조림을 만들어 먹는 것도 방법이다. 가열하면 더 많은 양을 섭취할 수 있다. 



아메리칸 인디언이 오랫동안 돼지감자를 즐겼다. 17세기 초 유럽으로 전파됐고 요즘은 온대지방에 주로 자생한다. 한반도에 들어온 경로는 확실치 않다. 유럽에선 각종 요리의 식재료로 이용된다. 프랑스에선 가축의 사료로 사용하거나 쪄서 먹는다. 


미국에선 피클ㆍ양념ㆍ다이어트식을 만들 때 쓰인다. 감자나 고구마처럼 바로 쪄서 먹진 않는다. 특유의 맛과 냄새 탓에 날로 먹거나 식품에 다량을 첨가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가축사료로 이용되거나 즙이나 말린 돼지감자가 주로 시판되는 것은 맛이 일부 사람에게 ‘비(非)호감’이기 때문이다.


돼지감자는 시원하고 어두운 곳이나 냉장고에 보관한다. 상온에 두면 감자처럼 싹이 나온다. 싹이 난 돼지감자엔 이눌린과 비타민이 덜 들어 있다.


돼지감자는 한반도 전역에서 자생한다. 영문명은 ‘예루살렘 아티초크’(Jerusalem artichoke)이지만 이스라엘의 예루살렘과는 무관하다. 서양에서 술안주로 인기가 높은 아티초크와 맛이 비슷하면서 꽃은 해바라기를 닮았다는 의미다.


돼지감자의 잎에도 이눌린이 많이 들어 있다. 잎을 시금치처럼 삶거나 볶으면 섭취가 용이하다. 일본인은 삶은 뒤 햇볕에 말린 잎을 건강 차로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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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건강 유지나 스트레스 해소, 취미 활동, 체중 감량 등 각자 나름의 이유와 목표를 마음에 품고 운동을 한다. 운동이 단순 취미라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체중 감량처럼 운동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수치로 정해놓았을 때엔 한시라도 빨리 목표에 도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게 사람의 마음이다.


동일한 시간과 노력을 투입했을 때 효과가 더 확실한 운동 방법이 따로 있다면 그 방법을 활용하는 게 효율적인 일이다.

  


운동을 ‘어떻게’ 해야 더 많은 효과를 누릴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연구가 시행돼 왔다. 수많은 연구 가설 중 하나가 시간에 관한 것이다. 오전 운동과 오후 운동, 또는 식전 운동과 식후 운동 등 운동을 하는 타이밍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것이라는 가설이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과 캔자스 대학, 콜로라도 덴버 대학 연구진도 운동과 시간, 체중 감량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 그 결과를 최근 국제비만학회지에 실었다.



당초 연구진은 시간 변수를 염두에 두지 않았다. 처음에는 미국 중서부에 사는 성인 남녀 100명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관리·감독 하에 운동했을 때 체중이 얼마나 감소하는지를 관찰했다. 참가자들은 과체중에, 활동량이 적은 사람들이었다.


연구진은 10개월 동안 주 5회씩 참가자들을 연구실로 불러 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을 통해 600칼로리를 소모하도록 했다. 10개월이 지난 후 변화를 살펴보니 참가자 전원이 체중 감소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이 의문을 품은 대목은 참가자들의 체중 감소 비율이 제각각이었다는 점이다. 참가자들은 연구진의 관리·감독에 따라 모두 동일한 운동을 수행했다. 일부 남성 참가자들은 실험이 시작된 후 먹는 양이 늘긴 했지만 그래봤자 하루 100칼로리 정도 증가했을 뿐이었다.


왜 참가자들마다 체중 감소 비율에 눈에 띄는 차이가 있었던 것일까. 연구진은 체중 감소에 영향을 줄만한 변수를 검토하다가 시간 변수를 주목했다.


참가자들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 사이 원하는 시간 아무 때나 연구실에 들러 운동을 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이 운동한 시간대, 추적 장치를 통해 수집한 생활습관 데이터, 칼로리 섭취량 등을 종합적으로 재검토했다.


그 결과 오전에 운동한 참가자들이 오후에 운동한 사람들보다 체중 감소 비율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연구진은 오전에 운동한 참가자들은 하루 전체 활동량이 오후에 운동한 사람들보다 많았다는 점을 알아냈다.



이 연구는 오전 운동이 체중 감량에 미친 인과관계를 구체적으로 밝혀내는 데까지 나아가지는 못했다. 그러나 운동을 오전에 하고 하루 종일 더 많이 움직이는 ‘아침형 인간’일 때 더 많은 체중을 감량할 수 있었다는 점을 확인하는 성과를 올렸다.


오전에 운동할 것인지, 오후에 할 것인지 고민 중인 사람에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구진은 “오전 운동의 효과가 더 좋다고 해서 오후 운동에 효과가 없다는 얘기는 결코 아니다. 언제하든 운동을 하지 않는 것보다는 하는 게 훨씬 낫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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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생각해 본다. 혹시 우리나라가 고추의 매운맛에 익숙한 건 스트레스가 많아 아닐까하고 말이다. 전국 팔도 어디를 가나 국밥집이나 해장국집을 찾으면 어김없이 상 위에 오르는 음식이 바로 고추다.


뜨거운 국물에 뒤이어 알싸한 청양고추 한입을 베어 물면 혀 깊숙한 곳에서부터 매운 기운이 샘솟아 결국 얼굴 전체를 땀방울로 뒤덮는다.


필자는 음식점에서 내어준 고추를 볼 때마다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이기 일쑤다.


또 지나치게 매운 걸 많이 먹으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지는 않을지 우려까지 들어 종종 손을대지 않을때도 있다. 하지만 이제는 생각을 바꿔야 할 것 같다. 스트레스는 물론 다이어트를 위해서라도 밥상에서 고추가 빠져선 안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매운맛으로 잡는 스트레스


직장상사로부터 핀잔을 듣고 점심식사 시간에 눈물이 핑도는 고추로 마음을 달랜 경험이 있을까?


한번이라도 있다면 당신은 아주 적절한 선택을 한 것이다. 고추에 있는 매운맛인 사이신이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혀가 느끼는 다양한 맛 중에 매운맛은 단맛, 신맛, 쓴맛, 짠맛과 달리 혀가 아픈 통증을 유발한다. 우리 몸은 이 통증을 줄이기 위해 진통제 역할을 하는 엔도르핀을 방출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스트레스까지 해소하는 과정을 밟는 것이다.


캡사이신은 또 혈관을 확장해 혈액순환을 돕기 때문에 체온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추운 겨울 비상식량으로 매운고추 한두개를 챙기면 스트레스도 날리고 체온도 높이는 1석2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질병을 치료하는 고추의 효능


고추의 효과는 가히 놀랍다. 캡사이신이 위산분비를 촉진단백질 소화를 돕기도 하고 장내 세균 번식을 막는 젖산균을 지원한다.


고추는 면역력까지 길러줘 호흡기 감염을 예방은 것은 물론 암세포를 억제하는 등 다재다능한 능력을 지녔다.


특히 고추에 있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우리 몸 속 세포를 손상시켜 노화를 부추기는 활성산소를 억제하기 때문에 동안 비결 중 하나로도 꼽을 수 있다.


고추는 또 몸의 교감신경을 활성화 시키면서 신진대사를 도와 지방을 분해하는 효과로 이어진다. 다만 많이 먹는다고 지방이 많이 분해되지는 않는다. 매운 음식으로 태울 수 있는 칼로리가 200kcal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고추는 심장까지 다스린다. 홍콩 중문대 연구팀 연구결과를 보면 캡사이신을 섭취할 경우 해로운 콜레스테롤 수치가 떨어지면서 혈관을 막는 혈전 감소를 부추기고 결국 심장이나 장기의 혈액 흐름을 돕는다는 것을 밝혀냈다.



매울수록 효과가 클까?


매운 성분이 캡사이신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은 정말 다양하다. 그렇다고 맵지 않은 고추가 전혀 효과가 없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미국 실험생물학회 연례모임에서 발표된 연구결과 맵지 않은 고추도 칼로리를 태우는 효능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맵지 않은 고추에는 디하이드로캡시에이트(DCT)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 성분이 캡사이신과 유사한 효능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무리하면서까지 건강을 위해 매운 음식을 먹기 보다는 피망이나 피멘토, 오이고추 등 맵지 않은 고추 종류를 먹어도 어느 정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고추는 비타민B와 비타민C 성분이 풍부해 시력개선을 돕고 베타카로틴이 야맹증 개선에 효과를 갖기도 하며, 사과보다 18배나 많은 비타민C는 확실하게 피부미용을 책임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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