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 특히 조심해야 하는 질병이 있다. 바로, 우리나라 사망원인 4위로 꼽히는 뇌혈관질환이다.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질 때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상승해 위험성이 커지는 것. 발생 후 빠르고 정확한 대처가 매우 중요한 만큼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필수다.
뇌혈관질환이란 무엇인가? 뇌경색과 뇌출혈의 차이점과 뇌혈관질환의 위험성
뇌혈관질환이란 뇌경색이나 뇌출혈 같은 뇌졸중을 아우르는 용어다. 뇌경색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서, 뇌출혈은 뇌로 가는 혈관이 터져 출혈이 발생함으로써 생기는 질환으로, 뇌경색은 다시 뇌혈전과 뇌색전으로 나눌 수 있다. 이 같은 원인으로 뇌혈관이 차단되어 뇌세포가 죽게 되는 것.
뇌졸중은 단일 질환으로는 사망률이 매우 높은데다 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 고령화 시대에 더욱 관심이 필요하다. 또한 뇌경색 환자의 50% 이상, 뇌출혈 환자의 약 70%가 고혈압을 동반하고 있다고 알려진다. 또한 당뇨병을 앓고 있거나, 고지혈증인 경우에도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발병 위험이 더 크기 때문에 평소 철저한 관리를 필요로 한다.
빠른 대처가 필요한 뇌졸중의 증상과 대처 방법, 골든타임을 지켜 심뇌혈관질환센터로
뇌졸중은 평소 특별한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멀미할 때와 비슷한 어지러움과 심한 두통이 생기고, 한쪽 팔과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없어진다. 또한 발음이 둔해지는 등 언어 장애, 한쪽 시야의 흐려짐, 인지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혹은 의식을 잃기도 한다.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이동해 골든타임을 잡는 것이 급선무. 현재 전국에는 14개의 권역별 심뇌혈관질환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므로 가까운 곳을 미리 알아두면 유용하다.
신속한 치료가 필요한 뇌혈관질환의 골든타임은? 증상 발생 시 주의사항
뇌혈관질환은 얼마나 빨리 전문적인 치료가 이루어지느냐에 따라 환자의 생사가 달라질 수 있다. 골든타임은 4.5시간.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재관류 치료를 위해 최대 4.5시간 이내에 전문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한다.
골든타임 이내에 즉각적인 처치를 받으면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으나, 시간이 지체되면 치료를 받더라도 후유증으로 인한 재발률과 사망률이 높아진다. 참고로, 임의로 환자의 팔다리를 주무르거나 손발 끝을 따는 등의 잘못된 민간요법은 매우 위험하므로 금물이다.
평소에 예방하자! 뇌경색 뇌출혈 등 뇌졸중의 예방 방법은?
뇌 조직은 한 번 손상되면 재생이 어렵다. 게다가 치료가 진행된 후에도 장애를 동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뇌 CT, 뇌 MRI, MRI 등의 검사를 통해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평소 음식 싱겁게 먹기, 채소와 생선 충분히 섭취하기, 금연하기, 꾸준히 운동하기, 적정 체중 유지하기 등을 실천하면 도움이 된다.
프리랜서 기자 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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