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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5.01 건강을 위한 비건, 채식주의 "어렵지 않아요"

 

인간의 식생활만 바꿔도 환경이 보호된다? 결코 틀린 말이 아니다. 지구는 지금 더 많은 고기를 먹기 위해 더 많은 가축을 키우고 도살하기를 반복한다.

 

패스트푸드는 일상이 됐고 동물들의 이산화탄소 발생량은 점점 더 늘어났다. 2008년 전 세계의 가축 수가 600억 마리였다면 2025년에는 2배나 증가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에서 인간이 먹는 햄버거 패티나 스테이크를 위한 소가 12억 8000마리다. 사료의 양 또한 만만치 않다. 소고기 10kg을 얻으려면 10배인 100kg을 먹여야 한다. 소를 키우기 위해 지구 안에 있는 땅의 24%나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특히 트림을 하고 방귀를 뀌면서 나오는 메탄가스는 지구 온실효과에 악영향을 미친다. 지구온난화에 문제가 되는 이산화탄소보다 30배나 더 큰 영향을 미친다.

 

결과적으로 인간의 건강과 환경이라는 미래세대의 지속 가능한 시간을 만들기 위해선 육식을 줄이고 채식을 늘리는 노력이 불가피한 선택이 되어야 한다.

 

 

 

 

 

 

 

 

 

 

 

 

다양한 채식의 길, 채식주의 10단계

 

우리나라의 채식 인구는 얼마나 될까?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2008년 15만 명에서 2018년 기준으로 150만 명으로 10배 가량 증가했다.

 

그렇다고 150만 명이 모두 365일 1년 12달 야채만 섭취할까? 채식주의자도 구분하면 여러 단계로 나뉜다. 필자는 총 10단계로 구분해 본다.

 

 

 

 

 

 

 

 

 

 

 

 

 

 

 

 

먼저 가장 엄격한 10단계 채식주의자로는 프루테리언( Fruitarian)이 있다. 프루테리언은 식물의 생명도 소중하다고 믿기 때문에 식물을 뽑거나 자르거나 하지 않는다. 식물이 주는 열매인 과일이나 견과류만 먹는다.

 

다음 9단계 로 푸터(Raw Fooder) 생식 주의자로 불리는데 그 이유가 효소가 파괴되는 온도인 48℃ 이상 조리하지 않기 때문이다. 프루테리언과는 달리 채소는 섭취한다.

 

다음 8단계로는 흔히 들어본 비건(Vegan)이 있겠다. 말의 뜻만 보면 beginning과 vegetarian을 합한 것으로 채식주의자를 시작하겠다는 뜻을 갖는다. 비건 역시 유제품, 알, 생선, 꿀 등 동물성 식품은 물론 동물에게서 얻을 수 있는 식품은 먹지 않는다. 아몬드도 안 먹는 경우도 있는데 양봉업자의 도움으로 농사를 짓기 때문이다.

 

 

 

 

 

 

 

 

 

 

 

 

 

 

 

 

 

 

 

7단계는 스트릭트 베지테리언(Strict Vegetarian)이다. 비건처럼 동물에게서 비롯된 음식은 먹지 않는다. 하지만 유일하게 꿀은 섭취한다.

 

6단계 락토 베지테리언(Lacto-Vegetarian)은 조금 다르다. 동물들에게 직접적인 해를 끼치지 않는 이상 우유, 꿀, 버터, 치즈, 요구르트 등은 먹고 어패류, 계란을 비롯해 육류는 먹지 않는다.

 

5단계 오보 베지테리언(Ovo-Vegetarian)은 오히려 유제품은 먹지 않고 계란 등의 알은 먹는다.

 

 

 

 

 

 

 

 

 

 

 

 

 

 

 

 

 

 

다음으로 4단계는 락토-오보 베지테리언(Lacto-Ovo-Vegetarian)이다. 락토와 오보를 합친 수준으로 달걀 등 알도 먹고 유제품류인 우유, 치즈도 먹는다. 그 밖에도 꿀 등 동물들에게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는 것들은 허용한다.

 

3단계인 페스코 베지테리언(Pesco Vegetarian)부터는 조금 더 허용범위가 넓어진다. 소나 돼지, 닭은 물론 알도 먹지 않지만 동물성 해산물을 먹는다.

 

낮은 단계에 속하는 2단계 폴로 베지테리언(Pollo Vegetarian)은 유제품은 물론 동물의 알이나 생선, 어패류, 닭고기까지 먹고 소나 돼지는 먹지 않는다. 다채로운 요리가 가능한 단계라 볼 수 있다.

 

마지막 1단계인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은 아주 자유로운 채식주의자로 평소에는 채식을 하고 상황에 따라 육류도 섭취하는 단계를 말한다. 간헐적 채식 정도로 이해하면 쉽겠다.

 

 

 

 

 

 

 

 

 

 

 

 

 

 

건강을 위한 채식주의의 효능

 

무엇보다 채식을 하면 현대인들의 질병 근원인 콜레스테롤 수치를 크게 낮출 수 있다. 고혈압, 당뇨, 심장병, 암 등 성인병 예방은 두말할 필요가 없겠다.

 

또 과일이나 곡식, 채소 등에는 우리 몸에 좋은 비타민, 효소 등이 넘치면서 질병 예방에 특효다. 야채만 먹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가장 쉬운 채식주의자인 플렉시테리언부터 시작하면 되겠다.

 

 

 

 

 

 

 

 

 

 

 

 

 

 

평소에 육류 먹는 횟수를 줄이고 하루 한 끼 이상은 채식으로 채워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다.

 

2015년 세계보건기구(WHO) 연구결과 육가공 된 햄, 소시지는 물론 붉은 고기들이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나왔다. 특히 전 세계 질병 사망자의 70%를 육식과 연관된 질병으로 분류하고 있다.

 

채식이 인간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만 미치는 것이 아니다. 채식을 위해 가축수를 점점 줄이고 탄소 발생을 억제해가면서 미래의 환경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그 순기능이 우리 자신은 물론 자녀들에게도 영향을 주면서 말이다.

 

 

 

 

 

 

프리랜서 김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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