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부터 웃으면 복이 온다 했다. 과연 정말일까? 대부분이 그저 힘든 이를 위한 일종의 격려 메시지로 생각할 터인데, 속담엔 근거가 있었다. 웃으면 인체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호르몬이 자그마치 12가지나 분비되는 까닭이다. 올 여름 원광대학병원 전북권 심역뇌혈관계 질환센터 홍보대사로 선정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34년 차 희극인 김보화 씨. 누구보다 웃음의 저력을 세세히 알고는 있그녀가 말하는 혈관관리 비법도 그와 무관하지 않다.

 

 

Q 금년 6월 원광대학병원 전북권역 심뇌혈관계 질환센터 홍보 대사에 위촉됐는데 특별한 사연이 있는가? 경위가 궁금하다.

 

고향이 전라북도 익산이다. 더구나 부모님 두 분 모두 심뇌혈관 질환으로 오랫동안 투병생활을 했다. 아버지는 고혈압으로, 어머니는 심장병으로, 원광대학병원의 신세를 많이 지다 돌아가셔서 보은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돕기로 했다.

 


Q 가족력이 있어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쓸 듯하다. 평소 심뇌혈관건강은 무엇으로 지키는지

 

육류보단 채소 위주로 식단을 구성한다. 민들레 겉절이, 두릅나무 차, 총각김치 등 면역력 강화에 도움되는 음식을 꾸준히 만들어 먹는다. 아침저녁 스트레칭 20분 실천은 필수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나의 혈관건강 비결은 웃음인 듯하다. 내가 건강(의학) 프로그램 출연을 20년 넘게 하고 있는데 한번은 방송에서 혈액 혈관 검사를 하게 됐다. 그런데 다른 패널들에 비하여 혈액이 유난히 맑다는 결과가 나왔다. 당시 검사를 진행한 의사에 따르면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고 생활한 덕분인 듯하다”고 하더라. 그때 처음 알았다. 웃음이 혈액순환 촉진에 탁월하단 사실을.

 

 

Q 심뇌혈관계 질환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들었는데,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음주/흡연 금지, 저(低)염도 식사, 규칙적인 운동 및 심리적 안정 등 알고는 있지만,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심뇌혈관계 질환 예방수칙’ 내용을 각종 방송·신문·캠페인 등을 통해 끊임없이 전파하고 있다. 물론, 관련 환자들을 대상으로 웃음강의도 한다. 병에 맞서 싸우느라 여러모로 지쳐 있을 환자들에게 잠깐이라도 웃을 일을 만들어주고 싶어서이다. 억지로라도 웃게 되면 혈액에 다량의 산소가 공급돼, 동맥경화·뇌졸중·뇌경색 등 심뇌혈관계 질환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Q 아름다운 행보다. 웃음강의 중 기억에 남는 사연이 있나?

 

언제인가 한참 강연을 하고 있는데 저 멀리 한 분이 휠체어에 몸을 싣고 다가오는 모습이 보였다. 곁엔, 링거액을 곧추 세운 보호자도 함께였다. 하지만 환자는 상당히 힘겨워 보였다. 아직은 움직이는 것을 조심해야 하는 상태였는데 나를 보고 용기를 얻고자 주변의 만류에도 발걸음 했다고 말했다. 순간 가슴이 찡해와 있는 힘껏 박수쳤다. 웃음강의 프로그램중 하나인데 박수로 긍정의 기운을 불어넣어 주는 거다. 그러자 강연에 참여한 모두가, 그 환자를 향해서 큰 박수를 보내는 것이 아닌가! 예상치 못하게 박수 선물을 받은 환자는 감격했는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지금 생각해도 감동적인 장면이었다.

 

 

Q 강에 개그를 접목시킨 강의라니 무척이나 기발하다. 앞으로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내가 나고 자란 지역주민을 위해 더욱 힘을 보탤 생각이다. 또한 ‘삶의 질은 웃음의 여부가 결정한다’는 이치를 널리 알려 보다 많은 이가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강의의 주제를 폭넓게 구성할 것이다. ‘요즘 웃을 일이 없다’고 푸념하는 현대인이 갈수록 느는데 ‘웃을 일은 내가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글 / 이소영 기자, 사진 / 최재인(the studio Jane)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비타민D는 실내생활을 많이 하는 현대인들에게 너무나 쉽게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소입니다. 지난 수년간 조사되고 연구된 자료들을 보면 우리나라 국민의 약 90%가 비타민D 결핍이라고 합니다. 특히 직장인들과 청소년의 경우 결핍이 더욱 심각하다고 합니다. 비타민 D를 자연적으로 보충하려면

  

 

 

 

 

 

 갑상선 질환, 왜 생길까?  

 

갑상선 질환은 분류상 크게 2가지로 암의 발생과 자가면역계의 이상으로 나뉜다. 인체의 면역계는 외부에서 침입하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물리치고 몸 안에 이상이 생긴 세포나 조직을 제거하는 기능을 한다. 면역계가 몸 안에서 아군과 적군을 구별하는 과정은 의학적으로 대단히 정밀하고 복잡한 과정인데 마치 정밀한 전자기계가 고장이 나는 것처럼 갑상선 면역계에 이상이 생기면 정상적인 갑상선을 공격하여 파괴시키고 기능에 이상을 초래하는 일이 발생하게 된다.

갑상선 면역계에 이상을 유발하는 요인에는 가족력과 같은 유전적인 요인과 스트레스와 같은 환경적인 요인이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는 남성에 비하여 갑상선 면역계 이상이 생길 위험이 10배 이상으로 높아서 전체 여성 인구의 5% 정도는 평생 살아가는 동안에 갑상선 질환이 생길 위험을 가지고 있다.

갑자기 체중이 줄고 가슴이 뛰며 땀이 많이 나고 손이 떨리는 경우, 몸이 붓고 체온이 낮고 무기력해지는 경우, 목에서 결절이 만져지는 경우 등이다. 또한 갑상선 질환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도 미리 검진을 해보는 것이 좋다.

 

 갑상선암, 진짜 암이 늘어났을까?  

유방암, 대장암은 최근에 발생빈도가 높아져서 증가하는 암이지만 갑상선암은 발생은 똑같은데 발견(진단)빈도가 높아져서 증가한 것처럼 보이는 암이다. 과거에는 갑상선암이 목에서 자라나서 수년~10여 년이 경과한 다음에 손으로도 만져지거나 튀어나온 것이 보이는 단계가 되어서 병원에 와서 진단을 받고 치료도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겉으로 보이지 않는 미세암(크기가 1cm 미만)을 진단하고 수술하게 되어 환자가 늘어난 것이다.

초음파 검사기계가 큰 의료기관뿐 아니라 동네의원에도 많이 보급되어 있어 환자들은 편리하지만 국민 전체 통계를 보면 너무 많은 미세암 환자가 미리 진단되므로 현재 이러한 현상을 막아야 한다는 반론도 있을 정도이며 갑상선 전문의들도 불필요한 검사가 많은 점을 지적하고 있다.

 갑상선암, 수술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젊은 나이에 갑상선에 미세암이 발견, 확진을 받았다면 어떻게 할것인가? 어디에 가서 수술을 할 것인가? 갑상선 미세암은 수술하지 않고 내버려 두어도 된다고 하는데 정말 괜찮을까?

 

갑상선 거대암(크기가 1cm이상)이든 미세암(크기가 1cm 미만)이든 간에 암으로 확진되었으면 기다리지 말고 수술하는 것이 원칙이다. 단 환자가 고령으로 수술을 해서 얻을 이득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는 예외로 한다. 고령의 기준은 단순 연령이 아니고 생체연령이며 이는 개인적인 차이가 크다.

 

젊은 사람이 갑상선 미세암으로 확진되었으면 수술이 급한 것은 아니지만 일부러 수술을 연기할 필요는 없다. 언젠가는 사는 동안에 수술로 제거해야 하는데 갑상선암도 암이므로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전이되기도 하고 크기도 커지므로 늦게 수술하면 수술 범위가 더 커지고 수술 후유증이 생길 가능성도 커지게 된다.

갑상선암이 늦게 발견돼 이미 전이가 생긴 암은 수술 범위도 커지고, 수술 후에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를 해야 한다. 또한 일부의 갑상선암(약 1%) 환자는 암 세포가 빨리 자라는 미분화 갑상선암인데, 이는 수술이 불가능하고 진단 후 남은 여명도 1년 미만일 정도로 악성도가 높은 암이므로 주의와 경계를 요한다. 따라서 갑상선암이라는 확진을 받았다면 전문의의 정확한 평가를 듣고 본인에게 적합한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글 / 송영득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출처 / 사보 '건강보험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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