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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옷

단 한 벌 비싼 겨울 옷에 세균이? 보관법이 있다! 연일 기록적인 강추위로 올 겨울의 대표적인 아이템으로 각광받아왔던 가죽, 패딩, 니트 등을 비롯한 능성 겨울의류들이 큰 인기몰이를 했다. 하지만 점차 따뜻해지는 계절상의 이유로 이제 그 자리를 좀 더 가벼운 봄옷들에게 자리를 양보할 시간이 왔다. 하지만 두터운 겨울옷들은 봄이 되면 방안 옷장에 그대로 방치되기 일쑤다. 더불어 현대 여성들의 겨울 핫 아이템인 롱부츠와 어그부츠와 같은 인기 신 발들은 세균을 그대로 간직한 채 신발장에 방치되기 쉽다. 또 다시 돌아올 겨울, 옷들을 옷장에서 꺼 내었을 때는 이미 망가진 상황에 당황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겨울 옷 보관, 압축팩·부직포 옷커버 등 ‘활용’ 겨울옷을 효율적으로 수납하기 위해서는 압축팩이나 부직포 옷커버 등 수납용품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더보기
그 겨울, 어머니의 사랑으로 말린 나의 속옷들의 추억 가을비 한 번에 속옷 한 벌이라고 했지만 그 시절은 왜 그리도 일찍 추웠을까. 마당가 오동나무가 그 많던 잎들을 된서리 한 번에다 털어버릴 때쯤, 사람들은 겨울옷을 찾아 입어야한다. 그리곤 봄까지 벗어버리질 못했다. 벗고 나면 온몸이 썰렁하고 허전해서 견디기 힘든 것이다.  워낙 높고 깊은 골짝마을이라 바깥 날씨야 그렇다 해도 우풍 심한 방안도 바깥이나 진배없이 지독한 칼바람이 스며들었다. 방 윗목의 수수깡 동가리에 쌓아둔 고구마가 봄까지 가지 않고 얼어 썩어나간다. 걸레도 개숫물도 얼어버리긴 마찬가지였다. 그러면 방 한가운데 놓인 질화롯가에 빙 둘러앉아 불을 파헤쳐서 우리 여섯 남매의 열두 개, 고사리 손은 서로 밀쳐내고 끌어다 대주며 곱은 손을 녹이곤 한다. 나중에 들어온 사람한테 아쉽게 자리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