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잖은 성인들에게 결핵이란 어린 시절 학교에서 크리스마스 씰을 구입할 때 한 번씩 들어봤던, 그래서 과거의 기억과 결부돼 있는 ‘옛날 병’의 이름이다.


실제로 결핵은 18세기 중반 산업혁명 이후 전 세계적으로 크게 유행했다. 치료약이 개발되기 전에는 치명률이 50%를 넘었다. 결핵이 발병한 환자 중 절반 이상은 사망했다는 뜻이다. 치료약이 1940년 대 후반 개발되면서 치명률은 급감했다. 백신도 널리 보급돼 결핵은 이제 ‘후진국 감염병’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연간 4만여명의 결핵 환자가 해마다 새로 발생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결핵 발생률 1위(10만 명당 86명)라는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국내 의료인 중 결핵 환자가 발생했다는 뉴스가 언론에 심심찮게 보도되고 있다. 퇴치된 줄 알았던 결핵이 사실은 현재진행형의 질병으로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결핵은 결핵균이 우리 몸에 들어와 증식하며 염증 반응을 일으킬 때 발병하는 감염병이다. 결핵균은 몸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는데, 85%가 폐에서 생기고 나머지 15%는 림프절이나 척추 등에서 발생한다.


결핵의 전염성은 폐결핵에만 있다. 결핵 환자의 기침, 재채기, 대화 등을 통해 체외로 배출된 결핵균이 공기를 타고 다른 사람의 폐로 들어가면 감염된다.





결핵이 발병하면 기침·가래·미열, 기운이 없는 증상이 있을 수 있고 아무 증상도 없을 수 있다. 특히 기침·가래·미열은 감기·천식·기관지염 같은 질병에서도 나타나기 때문에 초기 증상만으로 결핵 발병 사실을 알아차리기 어렵다.


전문가들은 증상이 지속되는 기간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고 말한다. 감기 등은 1주일 정도 지나면 증상이 호전된다. 별다른 원인 없이 기침·가래가 2주 이상 지속되면 결핵을 의심하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결핵으로 진단되면 항생제의 일종인 항결핵약제를 6개월 이상 복용해야 한다. 결핵 치료의 관건은 증상이 사라지더라도 의사가 처방해주는 약을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증상이 사라졌다고 해서 환자가 스스로 약 복용을 중단하면 체내에 남아있던 결핵균에 내성이 생긴다. 내성 결핵에서 100% 완치되려면 첫 치료 때보다 더 많은 약물을 더 오랜 기간 복용해야 한다.




결핵은 감염 후 수일 내에 증상이 발현하는 급성 감염병이 아니다. 결핵균에 감염되더라도 결핵으로 발병하지 않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기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를 잠복결핵 감염이라고 부른다.





일반적으로 결핵균 감염자의 10%가 결핵으로 발병한다. 이 중 절반은 감염된 후 2년 이내에, 나머지는 평생에 걸쳐 면역력이 약화되는 시기에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 인구의 3분의 1 정도가 결핵균을 갖고 있으며 특히 40대 이상의 25%가 잠복 감염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결핵 신환자 발생률을 떨어뜨리려면 잠복결핵 감염자를 미리 찾아내 치료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 8월부터 면역력이 취약한 사람들이 많은 어린이집·학교·의료기관·산후조리원 등에 입사하는 직원은 잠복결핵 검진을 반드시 받도록 했다.





자신이 잠복결핵 감염자인지 알아보고 싶다면 보건소에서 잠복결핵 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잠복결핵 감염자로 판정되면 항결핵약제를 복용하며 치료하게 된다. 치료 초기에 약을 먹고 난 후 몇 시간 동안 속이 메슥거리는 증상이 있을 수 있다. 이런 증상이 1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약 부작용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도움말: 질병관리본부



글 / 최희진 경향신문 기자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최근 산후조리원, 학교에서 결핵환자가 발생하며 사회적 이슈가 된 적이 있다. 특히 결핵은 전파력이 크고, 노인·영유아 등 고위험군 일수록 치명적이어서 철저한 관리가 중요하다.


결핵은 폐결핵환자로부터 나온 결핵균이 포함된 미세한 가래 방울에 의해 감염되며, 감염됐다고 해서 모두 결핵으로 발병하는 것은 아니다. 결핵은 폐와 신장, 신경, 뼈 등 우리 몸 속 거의 대부분의 조직이나 장기에서 병을 일으킬 수 있으나 그 중에서도 결핵균이 폐조직에 감염을 일으키는 ‘폐결핵’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때문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결핵’이라는 말은 ‘폐결핵’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기도 한다.


 

 

 

결핵은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에 의한 감염병으로 숨을 쉴 때 결핵균이 폐로 들어가서 결핵균이 증식하며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결핵은 우리 몸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으며, 약 85%가 폐에서 생기고(폐결핵) 15%가 림프절, 척추 등 폐 이외(폐외결핵)의 장기에서 발생한다.


결핵의 전염성은 폐결핵에서만 있고 결핵균검사를 통해 전염성 여부를 판정하는데 결핵균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되는 경우 전염성결핵 상태로서 타인에게 전파가 가능하다. 결핵 치료는 일반적으로 항결핵약제(항생제의 종류)를 6개월 이상 복용하며, 치료를 시작하면 2주 이내에 전염성은 대부분 소실된다고 알려져 있다.

 

 


결핵균에 감염되어 있지만 현재 결핵이 발병하지 않은 상태를 잠복결핵감염이라고 하는데 결핵 증상이 없고, 타인에게 결핵균을 전파시키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잠복결핵감염은 면역이 약해지는 상황이 발생하면 결핵균이 다시 증식을 시작해 결핵이 발병(약 10%)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결핵균에 감염되면 2년 이내에 5%가 발생하고, 그 이후 평생에 걸쳐 5%가 발생해 10명 중 1명은 평생에 걸쳐 한 번은 결핵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잠복결핵감염 검사는 피부반응검사(투베르쿨린 검사, TST, Tuberculin Skin Test) 또는 혈액검사(인터페론감마 분비검사, IGRA, Interferon-Gamma Releasing Assay)를 시행하는데 투베르쿨린 검사는 PPD(purified protein derivative) 0.1ml를 팔꿈치 관절 5-10cm 아래 피내 주사 후 48~72 뒤에 경결의 크기를 측정해 경결의 크기가 10mm 이상(BCG 미접종 신생아는 5mm이상인 경우 양성)인 경우 양성으로 판정한다.


 

 

 

잠복결핵감염 항결핵약제 이소니아지드 또는 리팜핀을 복용해 치료하는데 결핵발생을 90%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 초기에 약복용 후 수시간 정도 속이 불편하고 메슥거리는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결핵약을 계속 복용하면서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위장 장애가 심하거나, 1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처음에는 별 문제가 없었는데 나중에 전신쇠약감·구역질·구토 등의 증세가 발생하면 결핵약의 부작용인 독성 간염일 가능성이 있어 잠복결핵감염을 치료하는 기관에 전화로 상담하거나 방문해 담당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결핵환자는 취업에 제한이 있을 수 있는데 결핵예방법 제13조(업무종사의 일시 제한)제1항 및 동법 시행규칙 제6조(전염성 소실의 판정절차)에 의하면 전염성결핵 환자에 대해 접객업이나 그 밖에 사람들과 접촉이 많은 업무에 종사하는 것을 의사의 객담검사의 결과에 따라 전염성 소실의 판정을 받을 때까지 정지하거나 금지하도록 명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동법 제2항 및 3항에서는 사업주 또는 고용주는 비전염성결핵환자에 대해 결핵환자라는 이유만으로 취업을 거부할 수 없다고 했고, 취업이 정지되거나 금지되는 업무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통계에 따르면 결핵으로 인한 사망자는 2004년 2940명(남성 2069명, 여성 871명), 2006년 2726명(남성 1876명, 여성 850명), 2008년 2323명(남성 1557명, 여성 766명)으로 줄었다가 다시 2010년 2365명(남성 1526명, 여성 841명), 2011년 2364명(남성 1499명, 여성 865명), 2012년 2466명(남성 1588명, 여성 878명)으로 증가했다.

 

 


‘2주 이상 기침을 하면 결핵검사’를 해야 한다. 이는 폐결핵 환자의 70~80%에서 기침과 객담 증상을 보이기 때문인데 문제는 이 같은 증상이 일반적인 호흡기 질환에서도 나타나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데 2주 이상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근처 보건소나 병·의원에서 결핵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올바른 기침예절’도 중요하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상당한 수의 세균과 바이러스 전파가 가능하기 때문에 전파속도가 빠른 결핵이나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휴지 혹은 손수건을 사용하거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는 배려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영유아들의 결핵예방접종(BCG)인데 감염시 결핵균의 증식을 지연시켜 치명적인 중증 결핵을 70~80%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생후 1개월 이내 모든 신생아에게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다만 평생 예방을 할 수는 없다.


이외에도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휴식·수면 등 건강한 습관이 중요한데 면역력이 저하될 경우 질병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글 / 조민규 쿠기뉴스 기자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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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소식은 마음을 설레고 들뜨게 만들지만 몸이 보내는 건강 적신호에 더욱 조심해야할 때입니다. 미세먼지의 농도가 높아지고 날씨의 변동이 커지면서 환절기 감기환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기침을 좀 오래해도 감기려니 하고 방치를 하기 일쑤인데, 기침이 감기가 아닌 결핵 초기증상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OECD가입국가 중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이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결핵의 가장 무서운 적은 무관심으로, 올바른 지식과 예방법을 알고 있다면 충분히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병입니다. 결핵의 증상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결핵이란?

  

 

매년 324일은 '세계 결핵의 날'입니다. 결핵은 기원전 7천년 경 석기 시대의 화석에서 그 흔적이 발견된 이래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생명을 앗아간 감염 질환입니다. 1883324일 독일의 세균학자 로베르트 코흐가 결핵균을 발견한 지 100주년이 되던 해인 1982년 결핵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하여 결핵의 날이 제정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2011년부터는 정부 차원에서 '결핵 예방의 날' 행사를 개최하여 결핵 예방에 힘쓰고 있습니다.

 

 

 

 

 

결핵은 공기를 통해 전염되는 병입니다. 결핵환자가 기침할 때 공기 중으로 배출 된 결핵균이 주위에 있는 사람이 숨을 쉴 때 공기와 함께 폐로 들어가서 결핵 감염이 발생합니다. 결핵 감염을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결핵환자를 피하는 것이지만 문제는 누가 결핵환자인지 구별을 할 수 없다는 겁니다.

 

하지만 감염된다고 하여 모두 결핵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대개 접촉자의 30% 정도가 감염되고 감염된 사람의 10%정도가 결핵 환자가 됩니다. 나머지 90%의 감염자는 평생 건강하게 지냅니다. 발병하는 사람들의 50%는 감염 후 1~2년 안에 발병하고 나머지 50%는 그 후 일생 중 특정 시기에, 즉 면역력이 감소할 때 발병하게 됩니다.

 

 

 

결핵의 증상

  

 

 

 

 

 

결핵의 증상은 감기와 비슷해서 초기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폐결핵 환자의 70~80% 정도가 급성에 가까운 증상을 가지고 있지만 이는 반드시 폐결핵 환자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증상은 아닙니다. 따라서 결핵으로 인한 증상이 환자 자신이나 의사들에게도 심각하게 받아들여지지 않고, 쉽게는 감기 혹은 다른 폐 질환 또는 흡연과 관련된 증상으로 취급되어 종종 증상만 가지고는 결핵인지 아닌지 진단하기가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대체로 기침과 가래 등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결핵에 관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호흡기 증상으로는 기침이 가장 흔합니다. 가래 혹은 피가 섞인 가래가 동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피를 토하는 경우가 나타나기도 하는데, 초기보다는 대체로 병이 진행된 경우에 나타납니다. 또한 병이 진행되어 폐의 손상이 심해지면 호흡곤란이 나타나고, 흉막이나 심막을 침범하였을 때는 흉통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전신 증상으로는 발열, 야간 발한, 쇠약감, 신경과민, 식욕부진, 소화불량, 집중력 소실 등과 같은 비 특이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식욕부진은 환자의 체중감소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성인 폐결핵 환자의 흔한 초기 증상으로는 잦은 기침, 객혈, 발열, 전신적인 무력감과 미열, 체중감소를 꼽을 수 있습니다.

 

결핵은 발병하는 부위(, 흉막, 림프절, 척추, , 신장, 위장관 등)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림프절 결핵이면 전신 증상과 함께 목 부위 혹은 겨드랑이 부위의 림프절이 커지면서 동통이나 압통을 느낄 수가 있고, 척추 결핵이면 허리에 통증을 느끼며, 결핵성 뇌막염이면 두통과 구토,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결핵 발생의 원인

  

 

 

 

 

 

첫째, 과로와 스트레스는 결핵균에 대한 면역을 떨어뜨려 결핵 발생의 위험성을 증가시킵니다. 예를 들어 입시를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과로와 심한 스트레스 때문에 고등학교 1학년 학생보다 결핵 발생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결핵을 고3병이라고도 부릅니다. 둘째, 영양실조와 영양불균형은 면역을 떨어뜨려 결핵 발생의 위험성을 증가시킵니다. 특히 과도하게 다이어트를 해 심한 저체중이 되면 결핵 발생이 증가하게 됩니다.

 

 

 

2011년 결핵 신고 신환자 수는 39,557명이고, 그 중 15~19세 결핵 신환자수가 2,030명입니다. 10~14세 결핵 신환자수가 305명과 비교할 때 약 7배에 달합니다. 이처럼 청소년기에 결핵환자의 발생률이 높아지는 이유는, 입시경쟁과 무리한 다이어트, 학교 폭력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면역 저하의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결핵 예방법

 

 

결핵을 예방하려면 BCG 접종을 해야 합니다. BCG는 우형 결핵균의 독성을 약하게 하여 만든 것으로 사람에게는 병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결핵에 대한 면역을 갖게 하는 백신입니다. 결핵균에 감염되기 전 BCG 접종을 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발병률이 1/5로 줄어드는데, 이 효과는 10년 이상 지속됩니다. 특히 BCG는 폐결핵뿐 아니라 사망률이 높은 소아의 결핵성 뇌막염이나 좁쌀결핵의 예방효과가 높기 때문에 가능한 한 출생 후 1개월 이내에 BCG를 접종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청소년기나 성인이 되어서는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결핵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바로 면역력을 높이는 것입니다. 면역력이란 외부 병원균에 저항하는 힘으로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통해 바이오리듬이 유지될 때 높아집니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피하는 생활습관을 갖도록 노력을 해야 합니다. 또한 충분한 영양섭취와 균형 잡힌 식사는 결핵 예방에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항생제가 나오기 훨씬 이전 부터 결핵의 치료에 쓰이던 영양성분인 비타민D가 함유된 음식을 먹으면 결핵예방에 큰 도움을 줍니다. 그 대표적 음식은 달걀, 새우, 우유, 표고버섯, 참치가 있습니다. 결핵예방에 가장 중요한 면역력 강화를 하는 음식으로는 아몬드, 땅콩,바나나,굴 그리고 호박이 있습니다. 특히 호박은 세균이 들어오는 것을 막는 상피세포의 면역력을 강화하는 효능이 잇으며 은 결핵으로 발생한 멍을 제거하여 결핵초기증상에도 좋습니다.

 

 

 

 

정상적이고 규칙적인 생활습관으로 건강한 몸을 만들어야 합니다. 건강한 식습관 뿐 아니라 주변 환경 개선, 몸 청결을 통해 최대한 결핵균에 노출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자신의 스트레스 요인을 파악하여 스트레스를 피하고, 6개월에 한번씩 정기검진을 받아 건강을 체크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1. 야채와 과일 위주의 규칙적인 식사를 한다.

            2. 카페인이 있는 음식은 피한다.

            3. 시간 계획을 효율적으로 세워 휴식시간을 충분히 가진다.

            4. 긍정적인 생각을 하도록 노력한다.

            5. 동료, 가족과의 즐거운 대화의 시간을 가진다.

            6. 산책 또는 스트레칭 같은 간단한 운동을 한다.

            7. 무리한 다이어트는 삼간다.

            8. 쾌적한 환경을 위해 주변 청결, 실내 공기 환기를 한다.

            9. 외출 후에는 꼭 몸을 씻는다.

 

 

 

기침 에티켓

 

  

 

 

손은 일상생활에 가장 많은 노출과 접촉이 이루어지는 신체 부위입니다. 기침과 재채기를 할 시, 손으로 입과 코를 가리게 될 경우, 손을 통해 더 널리 전염성 세균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휴니자 손수건을 통해 입과 코를 가립니다. 휴지나 손수건이 없으면 입고있던 옷의 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려 기침을 하며, 기침이 계속 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결핵은 소설이나 드라마 상에서나 나오는 옛날 질병이 아니라, 주변에서 겪고 있는 질병입니다. 어쩌면 복잡해진 사회에 살고 있는 현대인으로서 피할 수 없는 질병일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의 행복지수는 낮고,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청소년기의 결핵 발생 위험성이 높다는 사실은 충격일 수 있습니다. 멈춰야 할 때가 언제인지, 무엇이 마음을 힘들게 하는지, 10분이라도 스트레칭을 하고 있는지, 감사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에 대한 자기 점검을 통해 결핵예방의 첫걸음을 내딛어 보는 건 어떨까요?

편집·글 / 건강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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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SBS 수목드라마 `싸인' 이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드라마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법의자학들을
  주요 인물로 하고 있다. 법의학자는 국내 드라마에서 보기 드물었던 직업으로 시체의 부검을 통해 사인
  을 밝혀낸다. 그 주검이 연루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임무로 한다.
  

 

 

 

드라마 '싸인'은 두 법의학자 사이에 벌어지는 공방을 박진감 있게 그리고 있다. 진실을 파헤치려는 젊은 법의학자 윤지훈과 그것을 은폐하려는 법의학계 일인자 이명한. 두 사람 역할을 맡은 배우 박신양과 전광렬의 경연은, 불꽃이 튀긴다는 전형적 표현에 잘 어울린다. 두 배우는 시나리오의 장점을 최대한 이끌어내며 시청률도 끌어올려왔다.

박신양, 전광렬이 경의를 표할 수밖에 없는 대선배가 이 드라마에 카메오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만 75세의 배우 김성원. 1957년 성우로 데뷔한 이후 중후한 목소리에 잘 어울리는 얼굴로 안방극장에서 신뢰를 받았던 이다.

 

젊은 시청자들은 김성원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개콘(개그콘서트)의 개그맨을 떠올릴지 모르겠다. 배우 김성원이 근년에 드라마에 잘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가 ‘싸인’에 단역으로 출연한 것은 박신양과의 인연 덕분이라고 한다. 김성원은 2004년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한기주(박신양)의 외할아버지 역할을 맡았다.

 

그는 ‘싸인’ 촬영을 마친 후 박신양의 진지한 연기 자세를 칭찬했다. 그러면서  “ 최근에 몇몇 신인 연기자들 중에 연기 자체보다도 인기를 얻은 다음 CF로 돈을 벌려는 친구들이 보인다 ”  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노배우의 쓴 소리에 낯을 붉힌 이는 과연 그 ‘친구들’뿐이었을까.

 

박신양은 어땠을까. 그는 출연료 문제로 갈등을 빚어 몇 년 간 드라마에 출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마 노배우는 박신양에게 그런 전력이 있다는 것을 의식하지 못하고 후배들의 돈 욕심을 나무랐을 것이다. 어찌됐든 많은 연기자들이 노배우의 고언에 고개를 끄덕거렸을 것이다. 동시에 돈이 최고인 세태를 인정하지 않는 고색창연한 말씀이라고 여겼을 게 틀림없다.

 

드라마 ‘싸인’에서 김성원이 과거의 아끼짱을 상상 속에서 지켜보는 장면.
ⓒ SBS드라마  '싸인'

김성원이 ‘싸인’에서 맡은 역할은 고전적 캐릭터다. 그는 일제 강점기에 만났던 일본인 여학생 ‘아키짱’의 옛 모습을 아스라이 더듬는 노인 역이다. 극중 윤지훈의 요청으로 일본인 ‘백골 사체’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회상 장면에 의하면, 그는 학생 시절 결핵을 앓았던 아끼짱이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지 않도록 도운 적이 있다. 그가 학도병으로 징집되어 대동아전쟁에 끌려갈 때, 아키짱은  " 꼭 살아 돌아와 " 라며 울먹였다.


수십 년의 세월이 흘러서야 그는 아끼짱이 자신이 돌아오기를 매일 기다려왔다는 것을 알게 된다. 전쟁에 나갔다 돌아오는 귀환병들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낭떠러지 바위에서 매일 그 남학생을 기다렸던 아키짱. 그렇게 기다리다가 결국 그 사람이 오는 것을 보지 못하고 죽게 돼 백골이 된 것이다.


그는 일생동안 단 한 번도 일본인 여학생이 자신을 좋아했을 것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하지만 아키짱은 결핵환자였던 그녀를 남들과 똑같이 대접해 준 조선인 남학생을 죽는 순간까지 그리워했다. 그것을 뒤늦게 알게 된 노년의 그는 뭐라 형언할 수 없이 안타까운 표정을 짓는다. 아키짱이 자신을 기다리던 바위에서 바다를 망연하게 바라보는 모습은 울림의 여운이 그윽하다. 삶의 희로애락을 두루 경험해본 배우여서 그런 연기가 가능했을 것이다.


 
여기서 새삼 알 수 있는 것은 과거에 결핵 환자는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천재 시인이자 작가인 이상을 만 27세의 나이로 요절케 한 것은 폐결핵이었다. 이상 소설에 등장하는 신여성 변동림이 이상과 결혼한 것을 용기 있는 행동이었다고 칭찬하는 목소리가 있다. 이상이 결핵환자인 것을 알면서도 결혼했으니 대단한 여성이라는 것이다.


변동림은 이상과 곧 이혼한 후 화가 김환기와 결혼해 해로했다. 김향안이란 이름으로 개명한 그녀의 정체성은 평생 `환기의 아내'였다. 그럼에도 한국현대문학사는 ‘폐병쟁이’ 이상의 곁을 잠시나마 지킨 것만으로도 그녀를 굵은 글씨로 기록한다.

 

결핵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폐결핵 환자를 예전에는 ‘폐병쟁이’로 낮춰 불렀다. 20세기 한국 예술사에는 수많은 폐병쟁이가 있었다. 가난한데다가 예민한 성정의 예술인들이 면역력 결핍으로 결핵균에 쉽게 감염됐기 때문일 것이다. 예술인들 뿐 만 아니라 일반인들 중에도 폐병쟁이가 넘쳐났다.

 

 

폐결핵 촌이라 불렸던 서울 은평구 구산동의 산비탈 마을이 아파트 단지로 바뀌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10여 년 전에 그 마을을 취재차 찾아갔다가 그 참상에 놀란 적이 있는 나로서는 감회가 새로웠다. 결핵환자들이 순화병원(현재 서울시립서북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다른 곳에 가지 못하고 병원근처에 몰려 살다가 생긴 마을이었다. 그 마을의 모습이 얼마나 옹색하고 비참했던지, 폐결핵환자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한 눈에 알 수 있었다.


예전에 폐결핵 환자들은 격리돼야 한다고 믿었다. 완치되기가 쉽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감염시킬 수 있었던 탓이다. 그래서 한 번 걸리면 영원히 인생을 망치는 질환이었다. 그런 두려움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도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결핵퇴치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어린 시절에 결핵퇴치기금 모금을 위해 발행되는 크리스마스 실을 열심히 샀던 추억을 누구나 갖고 있을 것이다.

 

우리 정부 당국과 관계기관들은 결핵을 퇴치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로 이제는 결핵환자를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게 됐다. 그럼에도 한국은 OECD 국가 중에서 결핵 발생-사망률 1위라는 부끄러운 기록을 고수하고 있다.  대한결핵협회(www.knta.or.kr) 자료에 의하면, 결핵으로 인한 사회ㆍ경제적 손실이 연간 8000억원에 달한다.

 

통계 자료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결핵환자로 새롭게 신고 된 환자 숫자가 2005년 이후에 크게 줄지 않았다. 최종 기록으로 잡힌 2009년에는 3만 5845명(인구 10만명당 73.5명)으로 오히려 1688명이 늘었다. 폐결핵환자 2만 8922명의 39%인 1만 1285명(인구 10만명당 23.2명)이 타인에게 전염성이 있는 도말양성 폐결핵환자다.

 


의학 기록에 의하면, 결핵은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생명을 앗아간 전염병이다. 기원전 7000년경 석기 시대의 화석에서 결핵의 흔적이 발견됐을 정도로 오래된 질환이다. 1882년 독일의 세균학자 로버트 코호(Robert Koch)가 결핵의 병원체인 결핵균을 발견하여 그 정체가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한 만성감염증으로 폐결핵 환자로부터 나온 미세한 침방울에 의해 직접 감염된다. 결핵은 발병하는 부위(폐, 흉막, 림프절, 뇌, 척추, 신장)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난다. 예를 들어 신결핵이면 혈뇨(피오줌)와 경우에 따라 방광염의 증상(배뇨 곤란, 빈번한 요의, 통증)이 나타난다. 척추결핵이면 허리에 통증을 느끼고, 결핵성 뇌막염이면 두통과 구토 등을 느끼게 된다.


폐결핵 발병 후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은 잦은 기침이다. 기침은 가장 흔한 호흡기 질환의 증상이기 때문에 다른 질환으로 오인하기 쉽다. 2주 이상 기침을 지속하면 결핵을 의심한 후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게 바람직하다. 


병이 진행되면 폐에서 피가 나는 객혈이 나타난다. 약간의 움직임에도 호흡이 곤란해지는 증상도 생긴다. 무력감이나 쉽게 피로를 느끼고 기운이 없거나 식욕이 떨어지는 것도 일반적인 증상이다. 체중이 감소하고 미열이 있거나 잠잘 때 식은땀을 흘리기도 한다.
 

 

 

과거 별다른 치료법이 없을 때는 소위 3대 요법이라 하여 영양, 안정, 대기요법(신선한 공기와 일광)이 권장됐다. 일정한 장소에 격리돼 요양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일부 증상이 아주 심한 환자를 제외하고는 요양소나 병원에 입원할 필요가 없다. 결핵약제가 치료에 도입이 되면서 완치가 가능하게 됐기 때문이다.


전염성 환자라도 일단 화학치료를 시작하면 급격히 전염성이 사라진다. 전염성을 차단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격리 입원시키거나 휴직시키는 것은 실제로 아무런 의미가 없다. 단기화학요법인 경우는 치료기간이 6개월까지 줄어들었다. 치료기간을 좀 더 단축시킬 수 있는 새로운 약제개발도 연구 중이다.

 
결핵이 완치되기 위해서는 네 가지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 첫째로 약제의 처방이 적절해야 한다는 것. 결핵치료약은 반드시 전문 의사에 의해 처방돼야 한다. 둘째로 규칙적으로 복용돼야 하며, 셋째로 충분한 용량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넷째로 반드시 일정한 소요기간 동안 투약이 이뤄져야 한다. 증세가 일시적으로 호전되었다고 해서 약복용을 조기 중단하면 치료에 실패하거나 재발의 확률이 높아진다.


모든 병이 그렇지만 결핵도 예방이 중요하다. 신생아가 태어난 후 1개월 이내에 꼭 비씨지(BCG) 접종을 해야 한다. 비씨지는 우형 결핵균의 독성을 약하게 하여 만든 것으로 사람에게는 병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결핵에 대한 면역을 갖게 하는 백신이다. 결핵균에 감염되기 전 비씨지 접종을 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발병률이 5분이 1로 줄어든다. 이 효과는 10년 이상 지속된다.

 

자신의 주변을 늘 청결히 하고 실내 환기를 자주 시키는 것도 필수적이다. 건강 관리에 신경을 써 면역력을 길러야 한다는 것은 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과연 인류에게 가장 오래된 질환 중의 하나인 결핵이 세상에서 완전히 추방되는 날이 올까. 그런 날이 오면 드라마 ‘싸인’에서 그린 폐결핵 환자와 그를 애틋하게 여기는 사람의 로맨스도 사라질지 모른다. 그렇더라도 고귀한 생명의 기운을 앗아가는 결핵균이 활개를 치는 일은 없어져야 할 것이다.

 

장재선/ 문화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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