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건강천사입니다.


3월6일 업로드 된 ‘공단 인사 담당자가 알려주는 건강보험공단 채용 10문10답 part1’의 반응을 보면서 공단 입사를 꿈꾸는 분들의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그 열기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 콘텐츠에 이어 10문10답 part2를 가지고 왔습니다. 

건강보험 가즈아 시리즈는 쭈욱 계속 되니깐 SNS 채널 구독 해주는 센스 잊지마세요~!! 


<인력지원실 인사혁신부 전수옥 차장>


7. (증빙확인) 공단은 블라인드 채용방식으로 필기시험 통과자에 한해 입사지원서에 기술한 증빙서류를 확인하는 과정이 있다고 하는데, 이 과정에서는 무엇을 보나요?


정부의 ‘블라인드 채용 가이드라인’에 서류전형에서 편견이 개입될 수 있는 증빙서류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공단은 필기시험을 합격 한 면접대상자에게 증빙서류를 받아 입사지원 시 기재한 응시자격, 우대사항 등의 진위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응시자격 및 우대사항 등을 허위로 기재한 사실이 확인될 때는 부정행위자로 간주하여 향후 5년간 공단에 지원을 할 수 없으며, 오기재 사실이 확인될 때는 면접전형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원자들은 입사지원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8. (면접전형) 공단의 마지막 관문인 면접은 어떻게 진행되며, 면접 시 지원자들이 유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공단은 면접은 ‘경험행동중심’으로 지원자가 가지고 경험을 중심으로 역량과 인성을 평가하기 위해 심리, 인사, 조직 등의 외부전문위원으로 구성하고 있어, 기존 지식 및 상황에 대처하는 암기식의 면접 준비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지원자가 가지고 있는 경험이 공단의 직무역량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생각하고, 긍정적인 생각과 습관을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9. (인재상) 공단이 바라는 인재상은 무엇인지 궁금하며, 실제 입사한 직원들을 보고 ‘참 잘 뽑았다. 같이 일하고 싶다’라고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공단의 인재상은 ‘큰사람’으로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사람의 이야기를 잘 알아듣고, 그것을 해결해주고, 사람들과 잘 지낼 수 있는 것이 채용에서 바라보는 인재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입직원들을 뽑고 지사 등 현장에 배치되고, 간간히 좋은 직원 뽑아주셔서 고맙다는 인사를 받을 때가 있는데…….

그 때 참 잘 뽑았구나 생각이 들고, 아무래도 무슨 일이든 긍정적이고 솔선수범하는 자세와, 하나를 가르쳐주면 그 이상을 해내는 친구들을 보면 함께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10. (마무리) 마지막으로 공단입사를 꿈꾸는 취업준비생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공단의 입사를 꿈꾸는 분이라면, 입사를 위해 자신의 모습을 감추고 기관이 원하는 이미지를 꾸미기 보다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가끔 몇 년 동안 공단에 입사를 위해 지원하는 지원자들을 만날 때마다 어느 덧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무엇을 원하는지도 잊고…….반복되는 지원과 탈락으로 자존감을 잃어가는 모습을 볼 때는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공단이 무엇을 하는 기관이며, 어떤 직무를 하는지에 대해 알아가는 노력과 함께, 자신의 성격 및 행동패턴 등에 대한 특성을 잘 파악하고 평소에 생각하고 행동하는 습관을 기르기를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공단에 입사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리며, 공단은 어느 기관보다도 공정하고 투명하게 채용을 진행하고, 많은 청년들에게 지원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여러분도‘건전한 채용문화’형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셨으면 합니다.





3월13일 신규직원들이 말하는 입사 꿀팁! 건강보험 가즈아! 2탄이 계속되니 기대해주세요!




+ 공단채용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 있는 분들 주목!!!


[건강보험 가즈아! #1] 댓글로 ‘건강보험공단 채용’에 대해 궁금한 점 남겨주세요! 블로그, 포스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댓글 중 총 10개를 선정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잔과 채용담당자가 직접 답변 드리는 콘텐츠로 찾아갈게요!

많은 공유와 참여 부탁드려요!



[건강보험 가즈아! #1] 공단 인사 담당자가 알려주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채용 10문10답 part1 바로가기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나는 자유인. 실제로 거리낌없이 산다. 페이스북에 올린 내 모습을 보고 그렇게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서울신문 사장에 두 번 도전했다가 실패한 뒤 오히려 훨씬 자유로워졌다. 신문사 논설위원과 대학 초빙교수라는 투잡을 가지고 있지만 부담은 없다. 글 쓰고, 강의만 하면 된다.

 

부럽거나 두려운 것도 없다. 세 끼 밥 먹고, 잘 자는 것에 만족한다. 마음을 비웠다고 할까. "나도 자기처럼 살고 싶은데" 옆의 아내가 늘상 하는 말이다. 근심 걱정이 없다는 얘기다. 근심한들, 걱정한들 해결되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그냥 재미있게, 행복을 느끼면 된다. 그것은 멀리 있지 않고, 가까운 데 있다.

 

내 닉네임은 '새벽을 여는 남자'. 8번째 에세이집 제목과 똑같다. 그런데 닉네임을 바꿔야 할 것 같다. 요즘들어 부쩍 자정 전에 일어난다. 밤 11시를 전후해 일어날 때도 있다. 물론 자는 시간도 더 빨라졌다. 8시도 못돼 자는 것이다. 졸려서 도저히 견디지 못한다. 졸리면 자는 게 내 방식이라고 하지만 내가 생각해도 비정상이다.

 

 


그래서 집 식구들한테 지청구도 많이 먹는다. “벌써 자면 어떡하느냐구”. 오늘도 마찬가지. 실컷 자고 깨니 밤 11시. 자주 즐겨보는 8시 주말 드라마도 못 본다. 이틀 연속 그랬다. 고민할 이유는 없다. 하루 먼저 하루를 시작하면 된다. 또 졸릴 경우 다시 자면 된다. 누가 뭐라고 하거나, 말릴 사람도 없다. 나는 자유인이기 때문이다.

산책을 나가는 시간도 빨라졌다. 새벽 3시에서 1~2시로. 이번 주도 흥분된다. 먼저 수요일엔 기다리던 9번째 책을 쥐게 될 것 같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놈이 효자가 될 것 같은 기분도 든다. 아니어도 실망하지 않는다. 그것이 오풍연의 사는 방식이다.

 

어제와 그제는 심야 운동을 했다. 평소보다 훨씬 일찍 일어났기 때문이다. 초저녁에 자고 자정도 안돼 깼다. 운동시간도 30분 정도 더 늘렸다. 서울 당산동 집을 출발해 목동교-오목교-신정교-오목교-목동교-양평교-양화교-한강합수부-양화교-양평교-목동교-집으로 돌아오는 13km 코스다.

 

이 시간에 자전거 타는 사람들은 적지 않게 본다. 주로 대학생 등 젊은이들이 많다. 서너명이 함께 돌아다닌다. 혼자 걷는 사람은 내가 거의 유일하다. 두 시간 가량 걷는데 한 두 사람 볼까말까 한다. 내가 걷기 예찬론자가 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5년 전부터 정말 열심히 걸었다. 비가 억수로 퍼붓는 날을 제외하곤 걷지 않은 날이 없다.

 

 

 


물론 몸이 아파 빠진 적은 있다. 1년에 대략 3000~3500km쯤 걷는 것 같다. 그러다보니 운동화도 한 켤레로는 부족하다. 바닥이 닳아서 못 신는다. 싸꾸려 제품은 4개월 밖에 못 신었다. 홈쇼핑을 보고 두 켤레를 샀는데 4개월도 못 신고 버렸다. 그 신발 역시 바닥이 헤어졌다. 열심히 걷는다는 얘기와 다름 없다.

가급적 심야 운동 대신 새벽 운동을 하려고 한다. 보통 3시에 나간다. 그리고 4시 30분에 돌아온다. 일요일 근무. 이틀 잘 쉬었으니 열심히 일해야 되겠다. 저녁 8시도 못돼 잤더니 11시 20분쯤 일어났다. 그럼 어떠랴. 졸리면 자기 때문에 취침 시간도 일정하지 않다. 보통 네시간 자는데 조금 덜 잤을 뿐이다. 하루를 더 길게 쓰면 된다. 사실 이런 날은 거의 없다.
 
올핸 유난히 더웠다. 특히 8월은 나에겐 잊지 못할 한달로 기록될 것 같다. 9번째 에세이집 ‘오풍연처럼’을 마무리했다. 누브티스 이경순 대표, 새빛출판사 전익균 대표와 공동 작업을 했다. 한마디로 스릴이 있고, 재미 있었다. 표지가 워낙 파격적이어서 독자들의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다.

그런데 은근히 중독성도 있는 것 같다. 보면 볼수록 매력에 빠져든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다. 표지를 본 사람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책 출간과 함께 '오풍연 넥타이'도 동시에 출시된다. 내가 즐겨 매는 빨간 색 넥타이다. 나는 빨간 색 넥타이를 매면 기분이 좋아진다. 그래서 주 중 네 번은 빨간 넥타이를 매는 편이다. 빨간 넥타이도 10개 가량 된다. 번갈아 맨다. 올 가을을 빤간 색으로 물들이고 싶다.

글 / 파이낸셜뉴스 논설위원 오풍연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2015 어르신 건강운동 축제 한마당(대구경북지역) 행사가 2015.9.16(수)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끼 넘치는 재치와 구수한 입담을 자랑하는 조필제 과장(대구수성지사)의 사회가 돋보였던 이날 행사에는 이태형 대구지역본부장, 김기열 대구수성지사장 등 대구경북 21개 지사장 그리고 경주시 의회의장 .경주시 보건소장, 21개 전 지사 발표팀, 응원단, 운동 강사, 내빈 등 70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각 팀별로 어르신이 발표할 때마다 열띤 응원과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각 지역에서 오신 어르신들이 건강백세 운동교실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발휘하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대구 수성구 소재 수성보성타운 경로당의 김영숙(28년생)님은 참가자 중 최고령자로 특별 선물상을 받기도 했다.

 

 

 

 

건강백세운동교실 발표대회는‘건강백세 운동교실’의 질적 향상과 사업 활성화를 도모하여 노년기 생활운동실천 붐 확산차원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대상 종목으로는 실버체조, 기체조, 요가 등이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공단 홍보대사 가수 권성희가 특별 출연하여 '나성에 가면' 등 열창하여 행사 분위기를 돋구었고, 어르신 축제 행사에 참여한 팀 전체에 순위 경쟁 없이 축제 분위기에 맞게 건강 미인상, 건강 웃음상, 건강 청춘상 등이 골고루 주어졌다.

 

 

 

 

노년층임에도 젊은이 못지 않은 열정과 끼를 유감없이 발휘한 2015 어르신 건강운동 축제 한마당은 공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어르신 건강 증진사업의 하나로 건강백세 운동교실 저변 확대 및 노인의 운동생활 실천 분위기 확산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건강 미인상 구미지사 ‘예스 구미’ 등 7개팀
건강 웃음상 김천지사 ‘청춘은 바로 지금부터’ 등 7개팀
건강 청춘상 대구달서지사 등 7개팀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우리가 습관적으로 마시는 커피의 건강 효과에 대한 대중의 평가는 그리 우호적이지 않다. 각성 성분인 카페인이 많이 들어 있어 가능한 한 적게 마시는 게 나은 음료라는 인식이 강하다. 맛과 분위기를 위해 마시는 기호식품일 뿐 건강엔 별 도움이 안 되는 음료로 여기는 사람이 수두룩하다.

 

하지만 커피도 녹차처럼 건강에 이로울 수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최근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커피에 함유된 수백 가지의 물질 가운데 핵심은 카페인과 폴리페놀이다. 하루 전체 섭취량의 약 3/4을 커피에서 얻을 만큼 카페인은 커피를 대표하는 성분이다. 폴리페놀은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성분의 일종이다. 커피에 함유된 폴리페놀 가운데서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클로로제닉산(酸)이다.

 

 

 

 커피가 암의 예방ㆍ치료를 돕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커피에 포함된 항산화 성분이 암세포의 발생을 억제해 대장암ㆍ간암ㆍ유방암 등을 예방한다는 것이다. 또 커피를 하루 3∼5잔 마시면 당뇨병 발생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도 제시됐다. 커피가 뇌졸중ㆍ심장병 등 혈관 질환 예방 효과를 지녔다는 논문도 등장됐다. 그런가 하면 커피가 인지(認知) 기능을 개선하고 치매ㆍ파킨슨병 예방을 돕는다는 연구결과도 쏟아진다. 

 

커피를 매일 2∼4잔 마시면 ‘가정 파괴범’인 알츠하이머병(노인성 치매) 발생 위험을 27%나 낮춰준다는 주장도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실시된 동물실험에선 커피의 카페인이 생쥐의 뇌에서 베타 아밀로이드(알츠하이머병의 주범으로 알려진 독성 물질)의 생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복서 무하마드 알리의 병으로 알려진 파킨슨병은 알츠하이머병과 함께 대표적인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세계에서 커피를 가장 많이 마시는 나라(하루 평균 11잔 이상)인 핀란드에서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하루에 10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커피 마니아’의 파킨슨병 발생 위험이 일반인의 26%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또 커피를 하루에 적어도 7잔 이상 마시는 남성은 파킨슨병에 걸릴 위험이 커피를 즐기지 않는 남성에 비해 1/6에 그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디카페인 커피를 마신 남성에겐 이 같은 파킨슨병 예방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커피를 마시면 일시적으로 정신이 번쩍 들기 때문에 커피와 뇌의 관계는 늘 관심사였다. 프랑스의 3개 도시에서 65세 이상 노인 약 7000명에게 커피를 매일 3잔씩 마시게 한 뒤, 하루에 커피를 1잔도 채 마시지 않는 노인과의 인지 능력 차이를 살폈다. 4년 뒤에 실시한 단어 기억력과 시공간 기억력 평가에서 커피를 하루 3잔씩 마신 여성은 커피를 즐기지 않는 여성에 비해 훨씬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노인 남성에겐 이런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팀은 “커피에서 노인의 인지 능력 저하를 억제한 성분이 카페인인지 클로로제닉산 등 다른 성분인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커피를 매일 1∼5잔씩 꾸준히 마시는 여성은 하루 한 잔도 마시지 않는 여성에 비해 뇌졸중 발생률이 22∼25% 낮았다는 연구결과도 주목할 만하다. 스웨덴 국립 카롤린스카 연구소가 49∼83세 스웨덴 여성 약 3만5000명의 식습관ㆍ질병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로, ‘뇌졸중’(Stroke)지 2011년 3월호에 소개됐다.

 

유럽식 커피가 미국식 커피보다 유방암 예방에 훨씬 효과적이란 연구결과도 흥미롭다. 커피 원두를 갈아 분말로 만든 뒤 뜨거운 물에 장시간 끓여 그 윗물을 마시는 보일드 커피(boiled coffee)는 스칸디나비아 국가와 터키 등의 전통 유럽식 커피다. 미국식 커피는 뜨거운 커피를 여과지에 걸러 마시는 필터 커피(filtered coffee)다. 필터 커피는 한국인도 흔히 즐기는 대중적인 커피로 ‘아메리카노’가 대표적이다.

 

스웨덴 우미아 대학 연구팀은 일반인 6만4000여 명을 대상으로 커피와 유방암의 관계를 분석한 뒤 그 결과를 ‘암의 원인과 통제’(Cancer Causes & Control)지 2010년 6월호에 발표했다. 여기서 유럽식 커피를 하루 4잔 이상 마시는 여성은 1잔 이하로 마시는 여성보다 유방암 발생률이 눈에 띄게 낮았다. 그러나 미국식 커피를 즐기는 여성에선 암 예방 효과가 확인되지 않았다.

 

 

 

 

커피는 영국 리즈대학 식품과학과 게리 윌리엄슨 교수팀이 뽑은 ‘장수를 위한 필수 식품 20가지’에도 포함됐다.   “커피의 효능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지만 커피의 폴리페놀 성분 덕분에 건강한 성인이 하루 1∼3잔의 커피를 마시면 심장병ㆍ뇌졸중 등을 예방해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미국임상학회지’에 발표되기도 했다”는 것이 선정 이유였다.  

 

이 밖에도 커피의 폴리페놀 성분이 피부 노화를 억제하고 커피에 든 카페인이 진통제의 약효를 높여주는 등 커피의 긍정적 효과에 대해 연구결과가 줄을 잇고 있지만 이런 예방ㆍ치료 효과가 명확하게 규명된 것은 아니다.
 
커피가 인지 능력 개선에 별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한 예다. 핀란드 헬싱키대학 연구팀은 쌍둥이 형제 2606명(평균 나이 50세)의 과거 건강 상태 자료를 확보한 뒤 이들의 평균 나이가 74세가 된 현재의 인지 능력을 비교했다.

 

‘미국 임상영양학회지’(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2009년 10월호에 발표된 이 연구에선 거의 모든 쌍둥이 형제가 커피를 마셔 왔고 일부는 하루 4잔 이상씩 마셨지만 인지 능력의 저하 속도가 특별히 늦춰지거나 커피 애호가의 치매 발생률이 더 낮다고 볼만한 증거를 확보하진 못했다. 노인의 인지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커피가 아니라 심장병ㆍ당뇨병ㆍ인생에 대한 불만족이란 것이 이 연구의 결론이다.

 

커피의 긍정적인 효과는 설탕ㆍ커피메이트(프림)가 포함되지 않은 블랙커피 상태로 마실 때 기대할 수 있다. 블랙커피 한 잔의 열량은 5㎉ 미만이다. 하지만 설탕ㆍ크림이 든  믹스커피의 경우 한 잔의 열량이 50∼70㎉로 블랙커피의 10배가 넘는다. 따라서 커피의 건강 효과를 인정하더라도 하루 3∼4잔 이상은 마시지 않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카페인 하루 섭취기준량을 성인의 경우 400㎎ 이하, 임산부는 300㎎ 이하, 어린이의 경우 체중 1㎏당 카페인 2.5㎎ 이하로 정하고 있다.

 

만약 당뇨병 환자가 하루 2잔 이상의 커피를 마신다면 블랙커피나 아메리카노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식사 후 인스턴트 커피를 마신다면 과일 간식 열량(50㎉)과 맞바꿔야 한다. 프림 대신 우유를 첨가하고, 커피와 함께 쿠키ㆍ빵 등 간식 주문을 삼간다. 커피전문점에선 커피에 시럽ㆍ휘핑크림을 추가해선 안 된다.


글 / 식품의약칼럼니스트 박태균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보톡스와 함께 항생제 페니실린 개발 이후 의약계 최대 발명품으로 불리는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이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화이자의 비아그라와 함께 양대 오리지널 발기부전 치료제 중 하나인 릴리의 시알리스가 이달 4일 특허가 만료되면서 국내 제약사들이 일명 제네릭이라고 불리는 복제약을 대거 출시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받은 복제약 제품만 해도 150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의료시장은 과거 이미 유사한 상황을 겪었다. 지난 2012년 또 다른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의 특허가 만료된 직후에도 복제약들이 쏟아져 나왔다. 이들 제품은 지금까지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에 적지 않은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그렇다고 시알리스 복제약들을 마냥 반길 수만은 없는 노릇이다. 부정적 측면도 분명 존재하기 때문이다.

 

 

 

국내외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은 크게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두 제품으로 양분돼왔다. 두 약 모두 음경 내에 혈액 공급을 원활하게 해 발기를 돕는다는 점에서 작용 원리는 같다. 하지만 주성분이 다르다. 때문에 복용 방법이나 효과 등에 다소 차이가 있어 증상이나 선호도 등에 따라 복용하는 소비자군이 다르다.


비아그라의 주성분은 실데나필, 시알리스는 타다나필이다. 실데나필은 복용 후 음경의 강직도가 세지는 점이, 타다나필은 약효가 오래 가는 점이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실데나필은 약효가 약 4시간, 타다나필은 최대 36시간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데나필은 성관계 1시간 전, 타다나필은 30분 전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부작용으로는 두통이나 소화불량이 두 성분에서 모두 나타날 수 있다. 이 외에 실데나필은 안면홍조, 타다나필은 근육통이 부작용으로 보고돼 있다. 타다나필 성분은 발기부전 증상 이외에 전립선비대증에도 처방된다.

 

 

비아그라의 특허가 만료된 2012년 직후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에는 수많은 복제약이 쏟아져 나왔다. 약 3년이 지난 지금 결국 비아그라는 판매량 1위 자리를 한미약품의 복제약인 ‘팔팔’에게 내주고 밀려나게 됐다. 의료계와 제약업계는 시알리스 시장도 향후 비아그라와 유사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발기부전 치료제 복제약의 가장 큰 ‘공로’는 음성 거래를 양성화시켰다는 점이다. 복제약이 나오기 전엔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처방받기를 꺼린 사람들이 비아그라를 임의로 쪼개 먹거나 인터넷 등을 통해 판매되는 싼 가짜 약을 복용했다. 알약을 반으로 쪼갠다고 해서 주성분의 용량이 정확히 절반으로 나뉘는 게 아니고, 무허가로 제조된 짝퉁은 효능과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음성적으로’ 발기부전 치료제를 찾던 소비자들은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던 셈이다. 하지만 저렴한 복제약이 쏟아져 나오면서 더 이상 쪼개 먹거나 ‘짝퉁’을 찾을 필요가 없게 됐다.

 

 

 


제약사들의 제품 다변화와 제형 변경 기술 개발을 이끌어낸 것도 복제약의 ‘힘’이다. 같은 성분의 제품 다수가 한꺼번에 경쟁하다 보니 제약사들은 주성분의 용량을 다양하게 변화시키는 식으로 공략하는 소비자 층을 세분화하는 마케팅 전략을 세웠다. 물과 함께 먹는 기존 알약 형태에서 벗어나 물 없이 씹어 먹는 알약이나 입 안에서 녹여먹을 수 있는 얇은 필름으로 모양을 바꾼 것 역시 같은 맥락이다.

 

싼 김에, 호기심에, 선물로? NO! 전문가들은 그러나 과한 마케팅 경쟁에 따른 오∙남용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 복제약은 오리지널 약과 효능이 같기 때문에 시장에서의 생존 여부가 가격과 이름에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 값이 싸고 쉽게 기억돼야 더 많은 소비자가 찾을 테니 말이다. 실제로 비아그라의 복제약은 현재 오리지널 약 가격의 3분의 1 수준으로 가격이 형성됐다. 특허가 만료되자마자 출시되기 시작한 시알리스의 복제약들은 벌써 오리지널 약의 최대 10분의 1 가량까지 가격이 떨어졌다. ‘센돔’, ‘설레’, ‘발그레’, ‘오굳’, ‘불티움’ 등 ‘아슬아슬한’ 제품명이 대다수다.

 

 


이처럼 싼 가격과 눈에 띄는 이름을 무기로 제약사들은 곧 치열한 시알리스 복제약 마케팅 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비아그라 복제약 출시 이후 혈기왕성한 20대가 단순한 호기심에 복제약을 복용하거나 중년 남성들 사이에서 복제약을 ‘선물’하는 현상이 나타났다는 점 등을 들며 시알리스 복제약을 둘러싸고도 이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까 우려한다. 심지어 일부 남성들은 발기부전 치료제를 몸보신용이나 정력보강용으로 여기고 불필요하게 복용하는 경향마저 있다는 것이다.


발기부전 치료제는 전문의의 진단과 처방을 받고 복용해야 하는 전문의약품이다. 특히 심장질환이나 고혈압, 안구질환 등을 앓고 있는 사람은 복용을 피해야 한다. 현재 먹고 있는 약이나 식습관이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과 상호작용을 일으켜 건강에 예상치 못한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비아그라에 이어 시알리스 복제약 시장까지 열린 만큼 발기부전 치료제에 대한 정확한 의학 정보를 소비자들이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글 / 임소형 한국일보 산업부 기자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 이룰 수 없는 꿈을 꾸는게 미친게 아니라 꿈꾸기를 포기한 것이 진짜 미친것!
- 세상이 미쳐 돌아가는데 어떻게 제 정신으로 살 수 있겠소?

 

 

 

 

올해로 한국공연 10주년을 맞이해서 주연인 돈키호테,알론조역에 류정한 ,조승우가 더블 케스팅되었습니다.

 

 

 

 

스페인의 지하감옥, 신성모독죄로 감옥에 끌려온 세무사이자 작가인 세르반테스는 자신을 변호하기위해 심복과 그 곳의 죄수들과 함께 자신의 소설‘돈키호테’를 연기한다. 소설속 라만차의 기사라고 불리는 노인 알론조는 기사이야기를 너무 많이 읽어 본인이 라만차의 기사라고 착각한다. 그는 술집주인에게 성주라며 자신에게 기사작위를 내려달라고 하기도하고, 풍차를 보고 괴물이라 달려들기도 하며 기행을 일삼는다.

 

또 여관하녀인 알돈자에게 ‘둘시네아’(사랑스런여인 이라는 뜻)라고 부르며 고귀한 여인으로 대한다. 그런 알론조노인을 처음에는 미친사람으로 생각하지만 신념에 차있고 한결같은 그의 태도에 알돈자는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연다.  그러던 어느 날 노인을 비웃던 6명 노새끌이들과 한판 싸움을 하게 된 기사. 승리를 거두지만 뒤이어 알돈자는 그들에게 처참한 복수를 당하게 된다.

 

그 후 기사 돈키호테는 절망한 알돈자의 눈물을 보게 되지만 굴하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노래한다.  그가 미쳤다고 생각한 그의 조카와 약혼자는 그의 허상을 깨려고 거울의 기사를 보내 늙고 초라한 실상을 알게 하려한다. 쓰러지는 돈키호테,,,,, 그러나 잠에서 깨어난 그는,,, 이룰 수 없는 꿈을 꾸는 것이 미친게 아니라 꿈꾸기를 포기한 것이 진짜 미친짓!이라는 그(돈키호테)는 늙고 힘없는 노인이지만 정의를 위해 싸우고 사랑을 믿으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꿈을 향해 돌진하는 라만차의 기사입니다.


뮤지컬 맨오브라만차의 노래들은 놀라울 정도로 이 작품의 메시지를 잘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The Impossible dream(이룰 수 없는 꿈)은 호소력 넘치는 곡으로서 엘비스 프레슬리,프랭크 시내트라,플라시도 도밍고등 세계적인 가수들이 부르며 리메이크된 명곡입니다.

 

 

 

 

1부 끝부분에서 돈키호테가 사랑하는 여인 둘시네아 앞에서 이 노래를 부르는 장면에서 나는 시야가 뿌옇게 되었습니다. 꿈을 잃어버린 이 세상에서 힘없는 노인에 불과한 돈키호테가 웅변하는 그 꿈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만 하는지 감동적으로 보여줍니다.  늙고 약한 알론조 노인이 스스로를 정의를 구하는 돈키호테라 믿고, 그런 그로 인해 누군가 천한 하녀 알돈자가 아닌 ‘귀한 여인 둘시네아’라는 꿈이 생긴다면 우리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은 그런 미친 사람인지도 모릅니다.

 

 

(사진출처 : 월간 더 뮤지컬)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꿈을 향해 나가는 주인공 알론조(돈키호테)를 통해 현실은 힘들지만 꿈과 이상을 향해 나아가야한다는 삶의 가치를 일깨워줍니다. 고전이라고 일컬어지는 명작의 깊이와 무게를 또 한번 느끼게 됩니다. 그러면서 깨알같이 터지는 유머 때문에 눈물과 웃음과 감동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었답니다.

 

저는 류정한 돈키호테로 보았는데 그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듣는 음악(넘버)은 원작이 주는 감동를 배가시켰습니다. 또 진지함과 코믹함을 넘나드는  류정한 배우의 자연스런 연기는 긴 공연시간(170분)을 짧게 느껴지게 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좌충우돌하면서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라만차의 기사 ‘돈키호테’를 보면서 가슴벅찬 감동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2015.11.9.까지 신도림역에 위치한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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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은 정월 대보름이다. 이날 절식(節食)이나 풍속 중엔 속신(俗信, 민간에서 전해지는 미신적인 신앙)에서 연유된 것이 많다. 귀밝이술(耳明酒) 과 부럼이 속신이 연루된 대보름 절식이다. 대보름 속신 중엔 "대보름날 밤에 다리()를 밟으면 다리()가 튼튼해진다." "대보름에 곡식을 밖에 내어 놓으면 복()이 달아난다", "대보름에 개에게 밥을 주면 여름에 파리가 끼고 마른다" 등 과학적인 근거가 없는 것들도 여럿 있다. 요즘은 속신을 무시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개중엔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들도 있다. "달무리가 지면 다음날 비가 온다"거나 "노인이나 신경통 환자의 허리가 아프면 비가 온다" 등이다.



대보름 음식과 관련된 선인들의 여섯 가지 믿음들이 과학적으로도 근거가 있을까?


 

 


첫째, '부럼을 깨면 부스럼이 생기지 않는다'고 했다. 부럼은 호두, 잣, 밤, 은행, 땅콩 등 겉이 딱딱한 견과류를 뜻한다. 우리 선조는 처음 깨문 것을 밖으로 던지면서 '부럼이요' 라고 외치면 그해엔 부스럼, 뾰루지 등 피부 트러블이 생기지 않는다고 믿었다. 영양 측면에서 부럼은 단백질, 불포화 지방,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식품이다. 이런 성분은 건성 피부에 유익하고 피부를 튼튼하게 한다. 부럼을 섭취해 피부가 건강해지면 부스럼(종기)을 일으키는 화농성 세균에 대한 저항성이 높아진다. 종기는 피부의 털구멍으로 화농성 세균이 들어가 생기는 염증이다. 

 

부럼엔 또 비타민 C, 비타민 E 등 피부 노화 억제 성분이 들어 있다. 그러나 지성 피부이거나 다이어트중인 사람에겐 권장되지 않는다. 부럼의 열량이 100g당 평균 500kcal(생밤은 162kcal)에 달하기 때문이다.

 

 

 

 

둘째, '부럼을 먹으면 치아가 튼튼해진다'고 봤다. 조상들은 대보름날 밤에 부럼을 단번에 깨물었다. '' 하는 소리에 놀라 잡귀가 달아날 뿐 아니라 이가 건강해질 것으로 기대해서다. 부럼이 '이 굳히기'(固齒之方)는 동의어였다. 과거엔 치아 상태가 곧 건강의 척도였다. 힘껏 악력을 가해 부럼을 깨물어 절단 내는 무리한 방법으로 치아와 몸의 건강 상태를 시험해본 것이다. 하지만 부럼을 힘껏 깨문다고 치아가 튼튼해지는 것은 아니다. '' 하고 깨물다 치아가 '' 하고 빠질 수도 있다. 대보름날 부럼 깨물다 이가 빠지면 우유에 담아 즉시 치과병원으로 달려가야 한다.

 

 

 

셋째, "찬 술을 마시면 귓병이 생기지 않는다" 고 믿었다. 대보름 절주(節酒)'귀밝이술'이다. 대보름날 새벽에 이 술을 차게 해서 마시면 귀가 밝아지고 한 해 동안 귓병이 생기지 않으며 일 년 내내 즐거운 소식을 듣게 된다고 여겼다. 그러나 술이 청력 손상이나 귓병 치유를 돕는다는 증거는 찾기 힘들다. 포도주에 든 항산화 성분인 살리실산이 유해(활성)산소를 제거해 청력 손상을 막는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적은 있다. 하지만 '귀밝이술'을 마셔 섭취하는 살리실산의 양이 극히 적은데다 알코올 성분과 함께 마시게 되므로 귓병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볼 순 없다. 대보름날 찬 술을 나눠 마신 것은 정신 바짝 차려 농사 잘 짓자는 다짐으로 읽혀진다. 데우지 않은 술(특히 청주)은 쓴 맛이 없어 목안으로 부드럽게 넘어간다. 대보름날 아침에 숙취를 호소하는 조상들이 적지 않았을 것으로 짐작된다.

 

 


넷째, "상원채를 먹으면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했다. 상원(上元)은 대보름의 별칭이다. 따라서 상원채(上元菜)는 대보름 채소다. 조선 후기의 풍습을 다룬 '동국세시기'"나물을 가을에 말려두는 것을 진채(陳菜),정월대보름에 진채를 먹는 것을 상원채(上元菜)라 한다"는 대목이 나온다. 상원채는 한 종류의 채소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대개 호박고지, 박고지, 가지나물, 무고지, 버섯, 고사리 등을 등 아홉 가지 나물을 포함한다. 생 채소가 아니라 말린 채소란 것도 상원채의 특징이다. 가을에 말려 갈무리해 뒀던 묵은 산채를 대보름날 삶은 뒤 기름에 살짝 볶으면 상원채가 만들어진다.

 

그렇다면 상원채가 여름 더위와 어떤 관련성이 있을까? 더위를 먹는다는 것은 신체가 과도한 열을 받아 뇌의 체온조절중추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한 결과다. 겨울부터 상원채 섭취 등 식생활 관리를 꾸준히 하면 여름에 더위를 잘 이겨낼 수 있다는 뜻으로, 선조들은 상원채와 더위를 연관시킨 것으로 여겨진다. 과거엔 푸른 잎채소가 나오지 않는 겨울에 상원채나 김장 김치라도 먹어야 비타민, 미네랄 등 필수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었을 것이다. 게다가 마른 나물인 상원채엔 생채소보다 식이섬유가 더 많이 들어 있다. 상원채를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변비를 예방하는 채소로 보는 것은 그래서다. 한방에선 상원채를 몸의 기혈순환을 돕고 생기를 높여주는 채소로 분류한다. 조상들은 상원채를 먹지 않더라도 대보름날 아침에 '더위팔기'를 했다. 이 날 아침에 사람을 보면 급히 이름을 부른 뒤 대답하면 "내 더위 사가라"고 한 거다.

 



 

다섯째, "그릇에 복쌈을 볏단 쌓듯이 높이 쌓아 올린 뒤 먹으면 복과 풍년이 찾아온다"고 생각했다. 대보름날 참취잎, 배춧잎, 곰취잎, 피마자잎 등 잎이 넓은 나물이나 김 등으로 밥을 싸 먹는 것이 복쌈이다. '복쌈'에서 '복'은 보(보자기)를 의미한다. 옛 사람에겐 보는 곧 복이었다. 밥을 싸는 것을 복을 싸는 것으로 봤다. 복쌈이 복을 부르는 음식이란 과학적인 근거는 찾기 힘들지만 건강에 이로운 식품인 것만은 분명하다.

 

 

 

 

여섯째, "대보름 하루 전날인 음력 정월 14일 저녁엔 식사를 일찍 많이 하고, 대보름날 아침도 일찍 먹으면서 이는 일 년 내내 부지런히 일하기위한 다짐" 으로 여겼다. 대보름에 농가에선 찹쌀, 차수수, , 차조, 콩 등 다섯 가지 곡식을 섞어 지은 오곡밥을 즐겨 먹었다. 여기엔 새해에도 모든 곡식이 잘 되기를 바라는 소망이 담겨 있다. 오곡밥은 이웃과 서로 나눠 먹었다. 오곡밥의 별칭이 '백 집이 나눠 먹는 것이 좋다'는 뜻인 백가반(百家飯)인 것은 그래서다.

 

 


 

오곡밥이 서민의 절식이라면 상류층에선 약식(藥食), 즉 약밥을 지어 먹었다. 우리 선조에게 약밥은 약간 사치스런 음식이었다. 약식의유래는 농부월령가에 "보름달 약밥 제도 신라적 풍속이라..."라고 표현돼 있듯이 신라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삼국유사'엔 약식과 연관된 까마귀 얘기가 나온다. 신라 소지왕이 정월 보름날 천천정이란 곳에 있을 때 까마귀가 날아와 역모(逆謀)가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왕에게 알린다. 왕은 바로 궁으로 돌아가 역적을 소탕하고 화를 면한다. 왕은 대보름을 오기일(烏忌日)로 정하고 까마귀에 제()를 지낸다. 바로 이 오기일 음식으로 약식이 등장한다. 까마귀의 몸 색깔을 닮아서인지 약식은 거무스름하다. 찹쌀에 대추, , , 참기름, , 진장을 버무려 쩌낸 찰밥이다. 우리 선조에게 꿀은 약이나 다름없었다. 아마도 재료에 꿀이 들어가서 약밥 또는 약반(藥飯)이라 불렀을 것이다.

 

 

 

우리 조상은 대보름 절식을 드시면서 그 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했다. 자신과 가족의 건강도 함께 빌었다. 대보름 음식은 요즘 기준으로봐도 훌륭한 웰빙식이다. 과거에도 그렇게 여겼던 것 같다. 과학적인 근거는 없지만 대보름엔 절대 먹지 않는 금기 음식도 여럿 있었다. 대보름 아침밥을 물에 말아 먹거나 파래가 식탁에 오르면 자기 논밭에 잡초가 무성해진다고 여겼다. 또 김치, 찬 물, 눌은 밥, 고춧가루를 먹으면 벌레에 쏘인다고 여겨 금기시했다. 생선 등 비린 음식도 멀리 했다. 농경사회인데다 한해 농사의 풍요를 기원하는 날인 대보름에 이런 '부정 탈 일'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대보름엔 소에겐 한 끼를 더 제공한 반면 개에겐 음식을 주지 않았다. 먹을 것이 없어 굶는 것을 비유하는 '개 보름 쇠듯 하다'는 속담은 이래서 나왔다.


 

글 / 중앙일보 식품의약전문기자 박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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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소득에 비해 의료비를 과다 지출한 경우 다음해에 돌려주는 제도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싶습니다. _ 이양례 전남 화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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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개인별 상한액은 진료연도에 가입자가 부담한 연평균 보험료를 10개 구간으로 구분하여 각 구간이 속한 상한액을 적용 받습니다. 개인별 상한액 결정 전(진료받은 해 다음해 6월)에는 진료 받은 해에 적용받는 최고 상한액(2014년 500만 원, 2015년부터는 매년 조정) 초과액을 지급하고 개인별 상한액 결정(진료받은 해 다음해 7월) 후에는 이미 지급한 금액과 개인별 상한액과의 차액을 지급합니다.  더욱 자세한 설명은 인근 지사 또는 고객센터(1577-1000)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Q. 부동산임대업으로 사업등록된 자가 연간 소득금액이 얼마이면 건강보험룔 부담하게 되는지요?_ 임영빈 경기 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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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전립선암으로 진단받게 되면 공단에서 진료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나요? 남자, 40년생입니다. _ 오동숙 부산시 수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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