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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

오자(五子)를 아시나요?, ‘오자연종환’(五子衍宗丸) 공자ㆍ맹자ㆍ장자…등이 아니다. 힌트를 하나 주면 ‘오자연종환’(五子衍宗丸)이란 약이 있다. 정력 감퇴ㆍ조루증ㆍ발기부전 환자에게 처방되는 ‘한방 비아그라’다. 여기서 환(丸)은 구슬 같은 형태로 만든 약이다. 오자(五子)는 ‘자자’(子字)로 끝나는 구기자ㆍ오미자ㆍ복분자ㆍ토사자ㆍ차전자 등 5가지 식물이다. ‘오자연종환’에선 차전자가 오자에 속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차전자 대신 사상자를 오자에 포함시킨다. 열매의 씨앗에 ‘자’(子)를 붙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오자 외에 호마자(검은깨)ㆍ구자(부추와 부추씨) 등이 있다. 이런 ‘자자 돌림’ 씨앗은 일반적으로 남성의 정기를 강화하는 약성(藥性)을 지닌다. 오자에도 ‘메이저’와 ‘마이너’가 있다. 우리가 자주 접하는 ‘메이저급’은 구기자ㆍ복분자ㆍ오미자다. 오자 중 구.. 더보기
“삼계탕에 어떤 재료를 넣을까?” § 기혈이 풍부한 고단백 음식 삼계탕은 여름철 대표 보양식입니다. 병아리 보다 조금 큰 닭에 찹쌀, 마늘, 대추 등과 기호에 따라 엄나무, 황기, 인삼, 구기자, 오가피 등의 약재를 넣고 오랜 시간 불에 고아서 고기와 죽을 먹는 음식입니다. 무더운 여름철 땀을 흘리면서 먹는 음식중 하나인 삼계탕은 기혈이 풍부한 고단백 음식입니다. 몸의 진액 및 체액 손실이 많은 여름철일수록 이를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던 조상들의 체험적 지혜입니다. 특히 삼계탕의 인삼과 찹쌀죽은 비위 기능이 약한 체질의 사람들에게는 더운 여름철에 땀을 많이 흘리면 소화, 흡수 기능이 급격히 저하되어 원기회복에 지장을 초래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한 음식처방입니다. § 체질과 증상에 따라 고려해야 할 약재들 삼계탕에는 여러 가지가.. 더보기
약초야 놀자~ 산청으로 떠나는 건강여행 명의 허준 선생의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맞아 2013년 9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개최되는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약초축제행사로는 올해로 13번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미래의 더 큰 가치, 전통의약’을 주제로 세계의 전통의약을 접하고 또한 우리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 열렸다고 합니다. 과연 약초축제 행사답게 행사장 입구 부터 온갖 약초 냄새와 함께 약초판매장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약초?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무엇일까요? 뭐니뭐니해도 바로 산삼이겠죠^^ 그런데 산삼은 너무나 귀하고 값이 비싸서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약초는 아니구요. 산삼만큼은 아니지만 만성질환에 좋다는 여러 가지 약재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약초들이 너무 많아 모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