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주의'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2.06.25 행복의 또 다른 이름, 희망 (18)
  2. 2012.06.18 강요하는 긍정은 긍정이 아니다.. '긍정의 배신' (14)

  

 

 

 

  희망에 대한 연구 결과

 

 희망이 정신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졌다.

 우울이나 불안 같은 정서와는 부적 상관이, 행복이나 만족 같은 정서와는 정적 상관이 존재한다. 이는 굳이 심리학자들의 연구결과를 언급하지 않아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희망은 정신건강 뿐 아니라, 신체건강과 학업성취도 와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여러 연구결과를 요약 정리한 것이다.

 

 

  ▶ 높은 수준의 희망을 가진 사람들은 좋은 건강상태를 유지하며 건강을 증진하는 경향이 있다.
      - 신체 질병과 건강에 대한 정보를 자신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사용한다.
      -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스트레스 요인에 대해서 효과적으로 대처한다.
      - 건강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건강회복을 위해 자신히 해야 할 일에 집중한다.

 

  ▶ 초등학생부터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희망은 학업성취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희망적 사고와 태도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최상의 경로를 찾아내게 만든다.
     - 사라진 기회나 발휘하지 못한 재능에 대한 대책을 세우게 만든다.
     - 학업에서 중요한 주의 집중력과도 정적 상관이 존재한다.

 

 

 

  좋은 희망 vs 나쁜 희망

 

 희망은 좋지만 모든 희망이 좋은 것은 아니다.

 전 재산을 복권이나 도박에 쏟게 만드는 희망은 나쁜 희망이다. 병에 걸린 사람이 모든 시간과 에너지를 잘못된 민간요법에 쏟게 만드는 희망 역시 좋다고 말할 수 없다.  공부하지 않고서도 잘만 찍으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희망도 엉터리다.

 

 그렇다면 좋은 희망과 그렇지 않은 희망은 어떤 차이가 있느냐?

 희망은 미래 지향적이지만, 반드시 현실에 근거해야 한다.  막연한 미래의 희망 때문에 현실의 삶을 도외시한다면 이는 잘못된 것이다.

 

 가족들이 당장 먹고 살아야 할 돈을 도박에 사용하거나, 병을 치료하기는커녕 방치하거나, 공부를 하지 않는다면 이는 잘못된 희망이다. 진짜 희망은 현실의 삶을 풍성하게 만들고 한 걸음 더 나아가게 하는 반면, 가짜 희망은 현실을 잡아먹고 주저앉게 만든다.

 

 

 

  희망 목록을 작성해 보라

 

 당신은 희망적인 사람인가? 이를 알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

 종이를 펴고 당신의 희망 목록을 작성해 보라. 종이에 적을 것이 많고 다양할수록 분명 희망적인 사람이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적어 놓은 희망을 이룰 방법을 구체적으로 적어보라.  방법은 지금 시작할 수 있는 구체적인 것이어야 한다.

 

 만약 희망은 많이 적었지만 구체적 방법을 적지 못했다면, 그것은 틀린 희망일 수 있다.  막연한 희망은 사람에게 힘을 주기는커녕 지치게 한다. 공허하게 만든다.

 중요한 기준은 ‘지금’이다. 미래의 것을 위해 현재를 희생하거나 무조건 참고 인내해야 한다면 이는 희망이 아니다 절망이다.

 

 참된 희망은 미래를 위해서 현재를 풍성하게 하고 그 과정을 즐기게 만든다. 
 농부는 가을의 풍성한 수학을 희망한다. 이를 위해 무조건 참고 견디는 고통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커가는 열매를 보면서 즐겁게, 그리고 열심히 일을 한다. 그리고 결국 수확의 순간에 현실이 된 희망을 확인한다.

 

 태풍이나 병충해 같은 예상치 못한 난관 때문에 기대처럼 수확하지 못해도, 농부는 이듬해 다시 도전한다.

 그 이유는 농부의 삶에 깊이 뿌리 박혀 있는 진짜 희망 때문이다.

당신에게는 어떤 희망이 있는가?


 

누다심 / 심리학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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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을사나이 2012.06.25 07: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려울때일수록 긍정적인 마인드가 필요하군요.

  2. 금융연합 2012.06.25 0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신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해야겠네요.

  3. ♣에버그린♣ 2012.06.25 1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구 보니 요즘 제가 희망이 없네요~

  4. 해피선샤인 2012.06.25 1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생각해보니 희망이라고 다 좋은 희망이 아니군요~

  5. 아레아디 2012.06.25 1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희망목록을 한번 작성해봐야겟는데요?ㅎ
    잘보고 갑니다~

  6. +요롱이+ 2012.06.25 14: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좋은 글이네요..
    너무 잘 보구 갑니다..^^
    아무쪼록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래요!!

  7. 하늘마법사 2012.06.25 17: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한번 희망목록을 적어봐야겠어요~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8. 도도한 피터팬 2012.06.25 17: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긍정적인 희망을 가져야 겠네요~ 한번 저도 희망목록을 작성해봐야 겠어요

  9. 아레아디 2012.06.26 06: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은 바빠서 이렇게 인사만 드리고 가네요.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래요~

 

   낙천성이 긍정적 사고 훈련을 통해 누구나 갖출 수 있는 덕목이라면 실패한 사람에게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개인의 책임을 가혹하게 강요하는 것이 긍정성의 이면이다.       - 바버라 에런라이크 <긍정의 배신> 中 -

 

 

 

 

 

  긍정이 싫다구요?

 

“자칭 긍정적이라는 사람치고 제대로 된 인간을 못 봤어요. 모두 허울 좋은 핑계일 뿐이죠.” “여기도 긍정, 저기도 긍정. 난 이제 긍정이 너무 지겨워요!”

 

 요즘 이런 이야기를 자주 들을 수 있다. 긍정을 ‘강조’하는, 아니 ‘강요’하는 곳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이다. 미국의 유명 저널리스트인 바버라 에런라이크 역시 <긍정의 배신>을 통해 긍정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밝힌다.

 

 그녀는 지난 2000년 유방암으로 치료를 받던 중 한 집단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그 집단 프로그램에서 그녀는 자못 충격적인 경험을 한다. 사람들이 한결같이 “암도 축복”이라는 고백을 하고 있었을 뿐 아니라, 자신에게도 이 고백을 강요하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이를 계기로 그녀는 미국 사회 전반에 퍼진 ‘긍정주의’가 얼마나 왜곡되었는지를 깨닫기 시작한다. 그리고 긍정을 강조함으로 발생하는 부정적 결과에 주목했다.

 

 

 

  긍정주의 vs 긍정심리학

 

 <긍정의 배신>에서 바버라 에런라이크는 긍정주의의 기원을 미국의 신사상 운동에서 찾고 있다.  특히 구조조정이 일상화된 신자유주의 시대의 기업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우리 사회를 움직이는 강력한 패러다임이 되었다고 말한다.

 

 그 결과 긍정주의는 우리 삶과 사회의 어두운 그늘을 외면하게 만들었고, 실패의 원인을 모두 개인에게 돌리고 있다고 비판한다.

 

 긍정주의와 긍정심리학은 구별할 필요가 있다. 우선 배경이 다르다.

 긍정주의의 배경이 신사상 운동과 신자유주의라면, 긍정심리학은 인간의 부정적인 측면에만 관심을 갖고 있던 그간의 심리학이다.

 

 따라서 긍정주의가 ‘부정적인 측면을 외면하는 긍정’을 말한다면, 긍정심리학은 ‘부정적인 측면을 상쇄시키는 긍정’을 말한다.  긍정주의는 실패한 사람을 낙오자로 만들지만, 긍정심리학은 실패를 딛고 일어서게 만든다.

 

 

 

  긍정의 주인공은 바로 나

  

 정말 중요한 점은 긍정주의냐 긍정심리학이냐가 아니다. 긍정을 어떻게 이해하고 사용하느냐다.

 

  만약 직원들에게 긍정적 사고를 교육하면서 직원을 마음대로 해고한다면 그 긍정은 틀린 것이다. 끊임없이 실패를 경험하는 사람에게 ‘하면 된다’를 실천해 보라고 스트레스를 주는 것은 왜곡된 긍정이다. 암에 걸려서 불안에 떨고 있는 사람에게 “암은 축복”이라고 말하게 하는 것은 오만한 긍정이다.

 

 무엇보다 주의해야 할 것은 누구에게도 긍정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  강요하는 순간 긍정은 부정이 되고 만다. 우리 모두는 누구에게도 강요받고 싶어 하지 않는 심리적 욕구가 있기 때문이다.

 

 참된 긍정은 타인이 아닌 자신으로부터 시작된다.  역경을 이겨내는 긍정, 슬픔을 승화시키는 긍정, 우울을 덜어내는 긍정, 삶을 아름답게 만드는 긍정의 주인공은 남이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이다!


 

누다심 / 심리학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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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레아디 2012.06.18 06: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긍정은 자신에게서부터 시작된다.
    좋은말씀 잘 듣고 갑니다~

  2. 금융연합 2012.06.18 0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기 자신을 긍정해야한다는거네요.
    자신감...

  3. 가을사나이 2012.06.18 08: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조건의 긍정은 오히려 안좋군요.
    잘보고 갑니다.

  4. 초보플밍지기 2012.06.18 0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긍정의 주인공은 바로나!
    맞는거 같습니다.
    몇번을 읽어 보았네요. 저도 모르게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한주 보내세요.

  5. Hansik's Drink 2012.06.18 1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로운 한주의 시작이네요~ ㅎㅎ
    활기찬 하루를 시작해보세요~!!

  6. 꽃보다미선 2012.06.18 1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긍정에도 좋은긍정이 있고 나쁜긍정이 있네요. ^^
    현명하게 사용해야겠어요 ㅎㅎ

  7. +요롱이+ 2012.06.18 15: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흥미롭게 잘 보구 갑니다..!!
    아무쪼록 좋은날 되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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