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은 익숙한데 변실금은 생소하다. 하지만 대표적인 노인 질환 중 하나인 변실금은 막상 증상이 있어도 질병으로 여기지 않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또 부끄러워서 병원을 찾지 못한다는 환자들도 있다.


최근 대한대장항문학회가 의학기자연구회와 공동 개최한 ‘변실금 환자의 관리 및 치료’ 토론회 발표에 따르면 변실금을 앓는 환자의 64% 가량이 변실금을 질병으로 여기지 않거나 치료가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변실금을 방치하면 합병증이나 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 등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기 치료를 놓칠 수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변실금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자.



응암동에 사는 조영희(여. 74세) 씨는 석 달 전 노래교실 모임에 갔다가 난처한 일을 겪었다. 노래를 부르다가 아래가 따끈하여 부리나케 화장실에 갔더니 변을 지린 것이다. 


고음을 내느라 아랫배에 힘을 주어 그랬나 싶어 무심히 넘겼지만 이후로도 종종 유사한 경험을 하게 되자 심한 스트레스로 일주일에 두 번 있는 모임은 커녕 가까운 마트조차 나가는 것을 기피하게 되었다. 부끄러워서 누구에게도 말을 못 하다가 결국 딸에게 이 사실을 알려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노인성 변실금 진단을 받았고 현재 치료 중이다.

 


변실금이란?


배변을 조절할 수 없어서 예기치 못하게 대변이 항문 밖으로 새어 나오는 질환을 말한다. 변실금의 범위는 방귀를 배출하는 동안 배변이 새는 것부터 배변 조절 능력의 완전한 상실까지를 말한다. 변실금은 흔한 질환으로 여성과 노인에게서 더 많이 나타난다.


 

증상은?


가스만 참기 어려운 증상부터 정도가 심해지면 설사를 참기 어렵고 보통의 배변도 조절이 잘 안 된다. 기침을 하거나 웃기만 해도 대변이 속옷에 묻어나는 경우가 있는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또 설사, 변비, 가스나 복부팽만, 복부 통증 같은 다른 장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어린애들처럼 가끔씩 속옷에 변을 지리는 경우에는 비교적 간단한 문제일 수 있지만 배변 조절 능력이 완전히 상실된 경우에는 매우 심각한 삶의 질 저하로 인한 정신적 문제 및 항문 피부 자극도 유발할 수 있다.



원인은?


우리 몸이 배변조절을 하기 위해서는 직장이나 항문의 기능뿐만 아니라 직장 감각신경 등의 정상적인 기능과 조화도 필요하다. 또한 배변에 대한 자극을 인식하고 적절히 반응할 수 있는 신체적, 정신적인 능력이 필요한데 이러한 요소에 이상이 있다면 변실금이 발생할 수 있다.


변비, 설사, 분만, 신경 손상, 직장 저장능력의 소실 또 암이나 다른 질환으로 인한 수술 등도 원인이 되며 규칙적인 배변을 위해 설사제를 장기간 남용하는 것도 변실금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노화와 관련하여 항문 괄약근이 약해지는 것에 기인할 수 있다. 대체로 환자의 연령이 높을수록 증상의 발현이 잦고 약화하는 경향을 보인다.


 

* 변실금 위험인자


고령_ 변실금은 어느 연령에서나 생길 수 있지만 요실금과 동반하여 고령에서 가장 빈번하다.

여성_ 분만의 합병증과 관련하여 남성보다 여성에서 흔하다.

신경 손상_ 당뇨가 오래되었거나 다발성 경화증은 변실금의 위험인자이다.

알츠하이머병_ 변실금은 알츠하이머병 후기 증상 중의 하나로 나타날 수 있다.



그렇다면 치료법은?


변실금은 완치가 힘들지만 치료로 삶의 질을 끌어 올릴 수 있다. 변실금의 원인에 따라서 음식 변화, 약물, 운동 또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며 바이오피드백 치료법을 병행하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바이오피드백 치료법은 배변을 조절하는 골반과 괄약근이 수축 혹은 이완하는 과정을 모니터를 통해 환자가 직접 보고 들으며 스스로 조절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부작용도 거의 없고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피드백 치료는 대장항문외과에서 한다.


 

예방 및 관리법은?


원인에 따라서 변실금의 예방도 가능하다. 변비를 줄이고 설사를 조절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배변 동안 무리한 힘주기는 괄약근을 약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피한다.


식습관 변화_ 섭취하는 음식 목록을 작성하고 하루 식사를 세 번에 많은 양을 먹는 것보다는 소량씩 여러 번 먹는 것이 좋다. 섬유질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항문 주위 피부관리_ 배변 후 물로 씻는 것이 좋고 씻은 후 완전히 말리는 것이 좋다. 크림이나 파우더를 사용하여 항문 주위 피부가 대변과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것은 피한다. 면 종류의 속옷을 착용하고 꽉 끼는 속옷은 피한다.



출처_ 대한대장항문학회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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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대표적인 뇌 질환인 ‘치매’가 심각한 사회적 질병으로 인식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치매가 노인에게 국한된 질병이 아니라는 점. 때문에 젊은 시절부터 꾸준히 뇌 건강에 관심을 갖고 운동을 생활화할 필요가 있다.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뇌의 축소판으로 여겨지는 손가락 운동을 꼽을 수 있다. 어렵지도, 힘들지도, 번거롭지도 않다. 습관처럼 손가락을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뇌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누구나 젊음을 희망한다. 신체적, 정신적 젊음은 윤택한 삶에 필수 조건이기 때문이다. 외형적인 것과 더불어 요즘은 정신적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추세인데, 이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뇌 질환과 관련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치매이다. 치매는 대표적인 노인 질환으로, 사회의 고령화와 함께 사회적 문제로까지 인식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치매 환자 증가 추세를 보면 2010년 48만 명에서 2012년 54만 으로 늘어났으며, 지금의 추세라면 2050년에는 치매 환자가 무려 271만 에 달할 것이라고 한다. 치매 진료비 역시 2006년 총 2,051억 원에서 2011년 9,994억 원으로 5년 동안 5배의 증가치를 보였다.

 

젊은 층에서의 치매 발병 역시 최근 눈에 띄게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는 나이가 젊다고 치매의 위험에서 자유로운 것이 아님을 시사한다. 2008년 약 2,600명이었던 중장년층 치매 환자 수는 2012년 약 60% 증가한 4,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수치상으로는 많지 않아 보이지만, 해마다 급증하는 추세를 볼 때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수준이다. 젊은 시절의 생활습관이 고스란히 노후에 질병으로 나타나니 만큼, 건강관리에 있어 나이를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다. 이것이 평상시 생활 속에서 틈틈이 뇌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하는 이유다.

 

 

 

 

 

치매의 발생 원인은 약 90가지로 매우 다양하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퇴행성 뇌 질환에 의한 치매, 혈관성 치매다. 많은 사람들이 치매와 건망증을 헷갈려 하는데, 잊었던 기억을 되살리는 것이 가능한 건망증과 아예 기억이 지워지는 치매는 다르다. 치매가 발생하면 기억력 감퇴와 더불어 언어장애, 공간 파악능력 저하, 성격 및 감정의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흔히 알고 있는 알츠하이머 병은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아직까지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이는 전체의 약 60% 이상을 차지하는데, 현재 치료법은 없으나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관리를 지속하면 진행을 늦출 수 있다.

 

반면에 젊은 층의 치매는 대부분 혈관성 치매다. 대부분 운동 부족과 서구화된 식습관이 주요 원인이므로, 개인의 노력에 따라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특히 뇌의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뇌신경을 보호함으로써, 뇌 기능을 개선해주는 운동이 가장 중요하다.

 

 

 

 

 

뇌 기능 손상으로 인해 인지 기능이 떨어지는 질병이 바로 치매다. 때문에 예방의 기본은 꾸준히 정신 활동을 유지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된다. 가락 운동이 뇌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궁극적으로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오래 전부터 알려져 왔다. 실제로 많은 전문가들은 효과적으로 뇌 건강을 지키는 방법 중 하나로, 손가락 운동을 이야기한다.

 

인간의 손에는 몸의 206개 뼈 중 25%에 해당하는 54개의 뼈가 있으며, 섬세한 작업을 수행하기에 적합하도록 온 신경이 집중되어 있다. 이에 따라 정교한 움직임으로 다양한 신호를 뇌로 보내는 것이 가능해진다. 손과 연결된 뇌세포의 양은 몸 전체와 연결된 것보다 훨씬 많아서, 손가락을 움직이면 평상시 사용하지 않던 뇌의 영역을 일깨울 수 있다. 즉, 손을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뇌는 할 일이 늘어나고, 손을 잘 움직이면 뇌의 움직임도 좋아 진다. 뇌의 중추신경 중 30%는 손의 움직임에 반응해 활성화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을 정도다.

 

 

 

 

 

단순히 손가락을 많이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뇌 건강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지만,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보다 체계적인 실천이 필요하다. 바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손가락 운동, 손가락 요가다.

 

손가락 요가에서는 손을 ‘노출된 뇌’로 보는데, 손가락에 주는 자극이 뇌를 원활하게 활성화시킨다는 이론이다. 몸을 움직이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운동법으로 고안된 것이 시작이다. 매우 간단한 동작들이지만 전신 요가를 기초로 하기 때문에 요가와 마찬가지로 뛰어난 건강 효과가 있으며, 무엇보다 어렵거나 번거롭지 않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근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노년기에는 운동기능저하 증후군 등으로 몸을 마음껏 움직이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경우 손가락 요가가 매우 유용한 운동법이라 할 수 있다.

 

손가락 요가를 할 때 무리해서 세게 누르거나 비틀 필요는 없다. 개인별로 차이가 있으나, 시원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정도라면 적당하다. 손가락을 뒤로 젖히거나 돌리는 등 매우 간단한 동작과 자극만으로도 커다란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동작마다 필요한 호흡을 신경 써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도 필요하다.

 

 

 

글 / 정은주 기자 참고 자료. <50가지 증상별 손가락 요가> 외

출처 / 사보 '건강보험 6월호'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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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달컴 2015.06.15 16: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글이네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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