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고 감각을 제대로 느낄 수 없다면? 사람으로서 또는 동물로서 가지는 생물학적인 특징을 거의 잃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뇌졸중을 겪게 되면 사망에 이르거나 죽지는 않더라도 후유증으로 신체마비나 감각 소실과 같은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피하고 싶은 대표적인 질병으로 꼽는 것이다.



뇌졸중은 뇌 조직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데, 예방에 있어 매우 중요한 점 한 가지는 나이대별로 주요 발생 원인에서 다소 차이가 난다는 점이다.


물론 어느 나이대를 막론하고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을 관리하고, 심장질환을 예방하며, 흡연, 비만 등에 빠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나이대에 따라 뇌졸중에 걸리는 위험요인에 차이가 있는데 대한뇌졸중학회 역학연구회의 최근 자료를 바탕으로 각 나이대에 유의해야 하는 뇌졸중 위험요인을 알아보자.


노년기 뇌졸중은

심장질환이 문제


과거에는 뇌졸중을 ‘중픙’ 또는 ‘풍’이라고 불렀다. 요즘에도 노인층은 뇌졸중을 가리켜‘풍 맞았다’는 얘기를 흔히 한다.


노년층이 특히 뇌졸중 예방에 주의해야 하는데, 실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뇌졸중 발생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조사 결과를 보면 75세 이상 고령층은 중노년층이라 부를 수 있는 55~74세보다 뇌졸중에 걸린 비율이 2배나 된다. 물론 이보다 더 젊은 19~54세보다는 13배 정도다. 이는 남녀 모두에서 같은 경향을 보인다. 



이처럼 노년기에 뇌졸중이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심방세동’이라는 심장질환 탓일 가능성이 크다. 심방세동은 심장의 박동이 생기게 하는 우리 몸의 전기적 신호의 이상으로 심장이 가늘게 여러 번 박동하면서 펌프질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펌프질만 자주 할 뿐 혈액을 뇌나 신장, 간 등 주요한 기관으로 충분히 보내 주지 못하다 보니 뇌졸중과 같은 중증 질환이 나타나는 것이다. 국내 조사에서는 75세 이상 고령층은 이 심방세동을 가진 비율이 34%로 75세 이상 고령층 10명 가운데 3명 이상이 이 질환에 걸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비율은 60대 18%의 약 2배, 40대 5%의 약 7배에 달한다.


부모님, 형제 및 자매 등 가까운 친인척 가운데 뇌졸중에 걸린 사람이 있거나 흡연, 당뇨, 고혈압, 비만 등 뇌졸중 위험요인을 가진 75세 이상 고령층은 뇌졸중 증상이 없더라도 심장질환에 대한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고혈압과 당뇨,

철저히 관리해야

중년기 뇌졸중 예방


75세 이상에 이어 다음으로 뇌졸중 발생이 많은 중노년층(55~74세)은 평소 고혈압과 당뇨 관리가 뇌졸중 예방에 핵심이다. 중노년층 뇌졸중 발생이 10건이라면 이 가운데 3건이 고혈압이 원인이기 때문이다.



중노년층에서 고혈압이 뇌줄중 발생의 원인이 된 비율(31%)은 고령층(75세 이상)의 25%에 견줘 봐도 더 높다. 또 54세 이하의 해당 비율인 15%에 비교해도 2배 가량이다. 당뇨 역시 중노년층 뇌졸중 발생 원인의 19%를 차지한다. 이 비율은 고령층(11%), 54세 이하(7%)보다 높다.


고혈압과 당뇨는 주로 30대부터 나타나 각종 뇌혈관질환 및 심장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이다. 대체로 시작된 지 15~20년이 지나면 뇌혈관질환 등 합병증이 생기는 편이다.


때문에 중노년층에서 고혈압과 당뇨로 인한 뇌졸중이 많이 나타나는 것이다. 혈압과 혈당을 정상 범위에 오도록 평소 규칙적인 운동, 식사 조절 등을 꾸준히 실천하고, 필요한 경우 약물을 처방받아 이 역시 시간을 지켜 철저히 복용하도록 해야 한다.


청년기에도 뇌졸중이?

흡연과 비만 피해야


뇌졸중을 생기게 하는 주요 위험요인은 흡연과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등이다. 이와 함께 가족 중에 뇌졸중에 걸린 사람이 있다면 발생 위험은 높아진다.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의 경우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대부분 30대에 나타나, 뇌혈관질환이나 심장질환과 같은 합병증은 50~60대에 나타난다. 이 합병증이 바로 뇌졸중, 심장마비 등과 같이 치명적인 질환이기 때문에 이런 만성질환은 평소 예방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흡연과 비만은 노년기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그렇지 않다. 이런 위험요인도 노년기 뇌졸중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지만, 고혈압 등에 견줘 상대적으로 적을 뿐이다.


대신 고혈압 등 만성질환의 합병증이 나타나기 전인 45세 이하의 뇌졸중에서는 흡연과 비만이 더 큰 문제가 된다. 먼저 흡연의 경우 성인 남성 흡연율이 여성보다 크게 높아 성별로 구별한다.


남성의 경우 흡연은 45세 이하에서 뇌졸중 발생의 원인 가운데 약 45%를 차지했다. 66세 이상의 17%에 견줘 보면 거의 3배에 이르는 수치다. 비만의 경우에도 뇌졸중 환자 가운데 19~54세는 6.8%로 75세 이상의 3.1%보다 2배가량이었다.


이런 통계자료를 보면 청장년층의 경우 비록 뇌졸중 발생 위험이 고령층에 견줘 낮다고 하더라도, 가장 왕성하게 활동해야 할 시기에 뇌졸중 발생으로 손실 위험이 매우 큰 만큼 담배를 멀리하고 몸무게를 정상 범위에 유지하는 일이 급선무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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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건강 프로그램 ‘내 몸 플러스’가 최근 방송에서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뇌졸중의 예방법을 소개했다. 아나운서 박지윤이 진행하는 ‘내 몸 플러스’는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각종 질병의 조기 진단과 예방법을 소개하는 건강 분야 인포테이션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6월 첫 방송 이래 관절 건강법, 디톡스 건강밥상 비법, 천연 피부 건강법, 고지혈증 해독법, 갱년기 극복법, 구강 건강법 등을 소개했다.


지난 1월 22일 방송에서는 국내 단일질환 사망률 1위인 뇌졸중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뤘다. 뇌졸중은 발병 전에 반드시 신호를 보내는데, 뇌졸중의 전조증상이라고도 불리는 미니뇌졸중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각종 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법과 음식도 소개했다. 건강 프로그램 ‘내 몸 플러스’에서 소개한 뇌졸중 진단법과 증상 완화에 효과적인 음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뇌졸중은 뇌에 생기는 대표적인 혈관질환이다. 뇌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허혈성 뇌졸중)’과 뇌혈관이 손상돼 출혈이 일어나는 ‘뇌출혈(출혈성 뇌졸중)’ 두 가지로 나뉜다. 6명 중 1명꼴로 최소 1번 이상 뇌졸중을 겪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2초에 1명꼴로 발병하는 흔한 질환이다.





하지만 뇌졸중은 한 번 발병하면 완전한 회복이 어렵다. 자칫 치료가 늦어져 뇌에 혈류공급이 오랫동안 중단될 경우 뇌 조직이 손상돼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실제로 국내 연구에 따르면 뇌졸중 발병 환자 10명 중 4명은 평생 장애를 안고 가며, 절반가량은 언어장애와 신체장애 등으로 인해 직장을 잃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발병한지 6개월이 지난 뒤 49.3퍼센트는 우울증을, 48.3퍼센트는 운동장애 상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흔하게 발생하지만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뇌졸중의 가장 큰 특징은 증상이 갑자기 나타난다는 것이다. 어지러워서 주저앉았는데 갑자기 말을 못하고 움직일 수 없다거나, 식사 중에 갑자기 손에 힘이 빠져 젓가락을 떨어뜨리거나, 아침에 일어나니 한쪽 팔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경우 뇌졸중을 의심해봐야 한다. 고령이거나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부정맥 환자라면 이들 증상이 나타날 경우 곧바로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뇌졸중의 경고증상을 쉽게 무시한다. 수분 내에 증상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뇌졸중의 전조증상을 미니뇌졸중이라고 한다. 공식 명칭은 일시적허혈발작이다. 미니뇌졸중은 뇌로 공급되는 혈액의 흐름이 일시적으로 막히거나 뚫리는 현상을 말한다. 대부분 후유증 없이 24시간 내에 정상으로 회복된다. 하지만 미니뇌졸중은 곧 뇌졸중이 발병할 거라는 강력한 경고 신호다. 실제로 미니뇌졸중 환자의 30퍼센트가 뇌졸중 발병으로 이어졌다. 미니뇌졸중이 나타날 경우 곧장 진단을 받아야 하는 이유다.




뇌졸중 여부를 가장 확실하게 확인하는 방법은 뇌 자기공명영상(MRI)과 뇌 자기공명혈관조형술(MRA) 두 가지 검사를 해보는 것이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차선책으로 권하는 방법이 바로 경동맥 초음파 검사다.





경동맥은 뇌를 비롯해 머리와 얼굴 등에 혈관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경동맥이 좁아지면 자연스레 뇌로 공급되는 혈액이 줄어들어 뇌졸중의 위험이 높아진다. 경동맥 초음파 검사로 경동맥의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면 뇌졸중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


경동맥 초음파는 일반적인 초음파 검사와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내과나 영상의학과 어디서나 쉽게 검사를 받을 수 있고, 20분에서 30분이면 검사가 완료돼 부담이 없다. 검사 가격도 수만 원 정도로 저렴한 편이다. 65세 이상이라면 2년에 1번, 당뇨나 고혈압, 심장병, 뇌혈관질환을 앓고 있다면 1년에 1번 검사하는 것이 좋다.




뇌졸중은 먹는 것만 바꿔도 예방 효과가 높다. 과일과 채소 섭취를 늘리고 지방이 많은 육류는 줄여야 한다. 짜게 먹을수록 혈관에 무리가 가게 되므로 가능한 국물 섭취를 줄이고 싱겁게 먹는 것이 좋다.





경동맥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우엉을 꼽을 수 있다. 밭에서 나는 산삼이라고 불리는 우엉은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 나쁜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막고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효과가 탁월하다. 또한 우엉에 함유된 아르기닌 성분은 혈관을 확장시켜 고혈압과 동맥경화, 뇌졸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특히 우엉 껍질에 함유된 리그닌 성분은 식이섬유가 같은 역할을 해서 혈관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다만 우엉은 차가운 성질이 강해 많이 먹으면 배앓이를 할 수 있다. 따뜻한 성질의 귤 껍질(진피)을 함께 끓여 차도 마시면 맛과 향은 물론 경동맥을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시래기도 경동맥을 튼튼하게 해주는 음식 중 하나다. 시래기의 수용성 식이섬유가 체내에 들어오면 중성지방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저하시켜 혈관을 튼튼하게 해준다.





최근에는 프랑스 대표 과일인 칸탈로프 멜론이 ‘혈관 청소부’로 주목을 받고 있다. 프랑스 국립예방의학센터가 심혈관계 질환 고위험군 76명을 대상으로 칸탈로프 멜론 추출물을 1년간 섭취하게 한 결과, 경동맥 혈관벽의 두께가 크게 줄어들었고 혈관 상태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칸탈로프 멜론에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일반 멜론보다 베타카로틴 함량이 약 67배 많다. 베타카로틴은 우리 몸 속 미세염증을 관리해 혈관 건강과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또한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SOD 항산화 효소가 일반 멜론의 약 7배 이상 함유되어 있다. 칸탈로프 멜론을 주기적으로 섭취하면 심근경색과 동맥경화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글 / 여행작가 권지희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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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7.02.21 1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이가 들수록 더 건강을 챙겨야 할 것 같아요

  2. 야 씨발 내가꺼져이다 2017.05.01 06: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 씨발 내가꺼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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