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둑들

전지현의 의존증은 매혹적이지만 볼수록 사랑스러운 캐미덩어리 '전지현' "사람들 사이엔 케미(케미스트리·Chemistry)가 존재하고 난 케미 덩어리야. 한마디로 케미의 여왕이지. 남자들이 다 넘어와. 활활 불타오르지. 모든 여자는 나를 보면 질투를 느껴. 팜므파탈이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에서 여주인공 천송이가 남자 주인공인 도민준에게 한 말이다. 이 여자의 자아도취가 지나쳐서 머리가 어떻게 된 게 아닐까. 이렇게 생각할만한 대사인데, 어쩐지 귀엽게 받아들여졌다. 천송이 역할을 한 배우 전지현의 자연스러운 연기 덕분이다. " 요새 제 주변 남자들은 전지현 때문에 몸살을 앓아요. 전지현이 바로 케미 덩어리지요.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천송이 역할을 전지현 만큼 해 낼 수 있는 배우는 아마 없을거예요." 한 후배의 말.. 더보기
예니콜‘전지현’은 새벽운동 마니아 배우 전지현이 ‘엽기적인 그녀’(2001) 이후 11년만에 홈런을 쳤다. 영화 ‘도둑들’(최동훈 감독)에서 줄타기 전문 도둑 예니콜 역을 맡아 ‘맞춤옷을 입은 것 같다’는 호평을 끌어냈다. 김혜수·김윤석·이정재·김수현·김해숙 등 쟁쟁한 스타들 사이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활약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영화 속 전지현은 단연 돋보이는 '도둑'이었다. 검은색 타이즈 차림으로 건물벽을 타고 천연덕스럽게 가슴을 쓸어 모으며 시각적인 즐거움을 줄 뿐 아니라 7살 어린 후배 김수현과 키스신을 찍어 화제가 됐다. 여기에 와이어를 타고 육두문자를 날리는 거침없는 매력이 더해져 보는 이들을 열광하게 만든다. ‘도둑들’에 출연하고 싶어 최동훈 감독에게 먼저 연락을 했다던데. “최동훈 감독의 작품이라면 욕심이 나지 않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