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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태고적 원시림을 간직한 울릉도의 치명적인 매력에 빠지다... 울릉도 가려다 배가 뜨지 않아 못 갔다는 사람들을 종종 본다. 날씨가 도와줘야 갈 수 있는 곳, 울릉도. 울릉도 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 있다. “착한 사람만 울릉도에 올 수 있다”, “죄지은 사람은 해안도로 가다가도 떨어지는 돌에 맞는다”, “나쁜 사람이 성인봉에 오르면 비가 온다”라고. 수시로 바뀌는 섬 날씨를 반영한 이야기들이다. 포항이나 묵호, 강릉에서 배가 출항하기를 기다리며 며칠을 보내는 사람도 있고, 울릉도에 들어갔다 사나흘 발이 묶이는 것도 다반사다. 모두 날씨 때문이다. 섬으로 향하는 뱃길이, 육지로 나오는 뱃길이 순조롭기만을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하는 울릉도 여행. 울릉도 여행의 시작은 욕심과 기대 버리기다. 육지 여행의 잣대로 울릉도에 다다르면 불만은 끝이 없고 울릉도를 오롯이 느낄 수 .. 더보기
[스타인터뷰] 기부천사 '김장훈'의 행복에너지 가수 김장훈은 종합지 사회면을 ‘미담’ 으로 장식하는 ‘희귀한’ 연예인이다. 보통 연예인이 9시 뉴스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일이란 불미스런 사건·사고가 대부분이다. 다른 연예인이 탈세, 음주, 도박, 마약 등에 연루될 때 김장훈은 통 큰 기부로 즐거운 충격을 안겼다. 지난 10년간 100억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지며 ‘기부천사’ 란 수식어를 얻었다. 최근엔 ‘김장훈법 발의’ 로 종합지 1면과 메인 뉴스 톱을 장식했고, 한결 같은 독도 사랑으로 꾸준히 소식을 알리고 있다. 늘 사람 좋은 얼굴로 ‘살맛 나는’ 뉴스를 전하는 김장훈이지만 그에게도 지독하게 어려웠던 시절이 있었다. 어린 시절 천식을 달고 산 ‘늘 아픈 아이’ 였고, 가출도 심심찮게 한 삐딱한 청소년기를 보냈다. 어른이 되고서는 공황 장애로 어려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