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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3.15 손마디 통증이 '손가락관절염' 때문이라는 속단은 금물! (4)

 


 
노인들 가운데 특히 여성 노인들은 손가락이나 손 마디가 아프다고 호소하는 경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손 마디가 굵어지는 등 손가락의 변형도 일부 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때 손가락에도 관절염이 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손가락 마디의 관절염을 의심하기 쉽다.


 물론 노인들에게 이 손가락 마디의 관절염이 많기는 하지만 손마디에 통증이 있거나 뻣뻣하면 퇴행성 관절염보다는 손목터

널증후군 등 다른 질환일 가능성이 더 크다.

 

 

 

 

 

 

  손가락 관절염 노인 10명에 6~7명 앓을 정도로 흔해

 

 손가락에도 무릎이나 손목, 발목 등에 생기는 퇴행성 관절염이 흔하다는 것은 이제 상식처럼 됐다.  인류가 손을 자유롭게 사용하면서 다른 어느 관절보다도 더 많이 쓰기 때문에 자연스레 있을 수밖에 없는 일이다.

 

 실제로 손가락의 퇴행성 관절염은 그동안의 연구 결과에서 65살 이상 노인 가운데 남성은 평균 58%, 여성은 67%에서 발견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여성 노인들에게서 이 손가락 관절염이 더 많은 것은 설거지, 청소, 빨래 등 집안 일을 하면서 손가락을 더 많이 사용했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최근에 나온 연구에서도 확인된다. 

 분당서울대병원 공현식 관절센터 교수와 백남종 재활의학과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팀이 경기도 성남시에 사는 65살 이상 노인 378명을 대상으로 손가락 관절염에 대해 조사했다.  방사선촬영검사에서 보이는 손가락 등의 관절염에 대해 조사하고, 이 관절염이 손의 기능과 장애 정도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 파악해 봤다.

 

 조사 결과 65~69살의 경우 남성은 37%, 여성은 41%에서, 70~74살은 각각 49%와 67%, 75~79살은 각각 65%, 76%에서 손가락 관절염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의 연구 결과처럼 전반적으로 여성에게서 남성보다 손가락 관절염이 많았다.

 

 

 

 

  손가락 관절염 때문에 손이나 팔의 기능 장애는 거의 없어

 

 이처럼 손가락 관절염이 매우 흔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이 손가락 관절염이 손과 팔의 기능을 거의 방해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손가락 관절염이 손이나 팔의 기능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한 결과 손가락 관절염이 있어도 손의 쥐는 힘 즉 악력에는 5.7~8.6% 정도만 영향을 받고 있었으며, 팔의 기능과 장애에는 6% 정도만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65살 이상 노인에서 손가락의 퇴행성 관절염은 매우 흔한 소견이지만 이 때문에 손이나 팔의 기능 장애는 크지 않은 것을 확인한 것”이라며 “손가락의 퇴행성 관절염은 매우 흔한 현상으로 나이가 들면 생기는 얼굴의 주름살처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지나친 염려나 불필요한 치료를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손가락이나 손에 심한 통증이 있거나 저린 증상이 있을 때에는 퇴행성 관절염으로 지레 짐작하고 자가 치료를 하기보다는 다른 질환이 생긴 것은 아닌지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력 영향 없기 때문에 통증 등 증상없어

 

 손가락에 퇴행성 관절염이 생겨도 통증이나 기능장애가 잘 생기지 않는 이유는 바로 이 관절이 중력과는 별로 관계없이 움직이기 때문이다.

 

 보통 퇴행성 관절염은 노화나 외상으로 관절의 연골이 손상되거나 닳아서 없어지면서 나타난다.  주로 중력의 영향을 많이 받는 허리, 무릎, 발목 등에 흔한 편이나, 실제로는 자주 쓰는 관절이면 어디에서나 생길 수 있다.  이 퇴행성 관절염이 심해지면 관절의 모양이 변하고 움직임조차 제한되는 문제가 생긴다. 

 

  특히 중력의 영향을 많이 받는 관절인 무릎, 발목 등에 퇴행성 관절염이 생기면 걸을 때나 뛸 때 금방 그 영향을 느껴 통증 등이 나타난다. 하지만 손가락의 관절은 이 중력과는 크게 관련이 없는 운동을 하므로, 비록 관절염이 있어도 이 때문에 나타나는 통증과 장애가 크지 않은 것이다.

 

 

 

 

  손가락 통증이나 변형 나타난다면 다른 질환 의심해야

 

 손이나 손가락에 통증 등을 나타내는 질환은 많이 있다. 대표적인 질환은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손목터널증후군을 들 수 있다.  

 

 우선 류마티스 관절염에서는 손가락 변형이 심하게 나타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잘 알려진 대로 자가 면역 질환으로 의심되고 잇으며, 관절을 감싸는 활막에 염증이 생겨 관절 연골이 파괴되고 변형이 생기는 질환이다. 이 질환의 경우 치료를 하지 않으면 퇴행성 관절염보다 훨씬 더 심한 변형과 장애를 가져온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처럼 류마티스 관절염은 흔하지 않다.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는 사람은 인구의 3% 미만이고 또 퇴행성 관절염에 견줘 상대적으로 젊은 사람들에게 많다. 30~40대 여성들에게 손가락의 변형이나 통증이 나타나면 퇴행성 관절염보다는 오히려 류마티스 관절염을 더 의심해 볼 정도다.  

 

 손가락의 변형보다는 통증이나 저린 느낌이 심하면 손목터널증후군에 걸렸을 가능성도 있다.

 이 질환은 설거지, 청소는 물론 컴퓨터 작업 등 손이나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일 때문에 오는 질환으로 손목을 통과하는 신경이 손목의 인대에 눌려서 생긴다. 주로 손가락의 저린 증상이나 감각의 이상을 많이 호소하며 종종 심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에 의한 손가락 통증이나 변형 그리고 손목터널증후군에 의한 손가락의 통증 등은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내버려두면 더 심한 변형과 통증을 부르기 때문이다.   

 

 

 

 

  글 / 김양중 한겨레신문 의료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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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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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닐라로맨스 2012.03.15 07: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손가락관절염은 처음들어봤어요;;

  2. 산골자기 2012.03.15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손가락질병도 잘 알아봐야겠네요~~
    언제나 좋은정보로 유익을 제공하는건강천사님도 항상건강하세요
    좋은일과 행복한시간으로 할력이넘치는 나날 되세요^^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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