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 마스크 착용은 새로운 습관이 됐다. 집이 아닌 이상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쓰는 게 생활화되면서 사람들은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마스크를 착용한 채 보내고 있다. 그리고 이런 습관은 전에 없던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최근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장시간 마스크 착용은 피부 표면의 습기와 땀, 유분, 먼지 등이 날아가지 못하도록 가둬두기 때문에 여드름이나 뾰루지, 모낭염, 접촉성 피부염, 주사(딸기코)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마스크가 일으키는 마찰과 압력은 이런 피부 문제를 악화시킨다. 마스크를 쓴 채로 말할 때 마스크가 조금씩 움직이기도 하고, 음식을 먹으려고 마스크를 내릴 때도 피부에 마찰이 발생한다.


마스크를 얼굴에 맞게 조정하기 위해 손으로 얼굴을 만지는 것도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는 요인이 된다.


전문가들은 사실 마스크를 쓰고 숨을 쉬는 것조차 피부에 좋지 않다고 말한다. 숨을 쉬면 마스크 안의 습도가 높아져 피부의 PH 수치에 변화가 일어나고 이것이 박테리아 증식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려면 화장품을 신경 써서 선택
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피부 상태를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다. 마스크를 착용하기 전에 자극적이지 않은, 순한 클렌저를 선택해 깨끗이 세안한다. 이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피부 장벽을 지지해 주는 스킨케어 제품을 바른다.


스킨케어 제품 중에서도 나이아신아마이드 성분이 들어간 화장품이 피부 보습과 염증 방지에 도움이 된다. 나이아신아마이드는 비타민B의 일종으로 미백과 트러블 발생 억제, 피부 장벽 개선 등의 효과를 낸다.


이른바 ‘약국 화장품’ ‘병원 화장품’으로 불리는 더마 화장품 브랜드에서 민감한 피부에 바를 수 있는 기초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기초 관리가 끝난 후 가능하다면 메이크업은 하지 않거나, 하더라도 가볍게 한다. 메이크업 제품이 마스크를 더럽히고, 모공을 막기 때문이다. 이미 발생한 피부 트러블을 완화하고 싶을 때는 살리실산 성분이 포함된 세안제를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살리실산은 피부 각질 관리를 도와주는 성분인 BHA의 일종으로 피부 모공을 깨끗이 청소해 주고 항염증 작용도 한다. 피부 트러블이 심할 때는 피부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게 좋다.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마스크 자체의 청결도 중요하다. 
빨아 쓰는 마스크라면 매일 빨아서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세탁이 불가능한 일회용 마스크의 경우 매일 새것으로 교체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다.


현실적으로 매일 교체하는 게 어렵다면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햇볕에 말려 몇 번 더 사용하고, 그 후엔 교체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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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마스크는 ‘얼굴용 옷’처럼 착용이 일상화됐다. 외출할 때는 물론이고, 근무 중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일부 건물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출입을 금지하기도 한다. 그런 지침이 없더라도 마스크 없이 사람들을 대할 때 불편해하는 기색도 느껴진다. 마스크는 의식주의 ‘의’처럼 필수가 되고 있다.



이렇듯 마스크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문제도 생겨났다. 바로 피부 트러블이다. 마스크가 덮는 부위인 턱과 입 주위 뾰루지 등이 난다며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생겼다.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실제 피부 트러블과 연관이 있을까.


마스크를 쓰게 되면 입김과 콧김으로 인한 습도가 높아지면서 뾰루지가 생길 수 있다. 또 마스크가 직접 닿는 부위에 접촉성 피부염이 생길 수도 있다.


게다가 마스크를 한 채로 기침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입에서 나온 비말이 마스크 내에서 다시 피부에 옮겨붙으면서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마스크를 썼다 벗었다 하는 행동을 반복하는 것도 피부를 자극하게 된다.




볼과 입 주변 피부는 다른 부위에 비해 연약한 편이다. 마찰에 취약하다. 그 때문에 마스크를 벗고 쓰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작은 마찰에도 붉게 달아오르거나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메이크업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마스크 주변 트러블이 더 심하게 느껴질 수 있다. 공기가 잘 통하지 않는 상태에서 메이크업 잔여물이 피부에 남아 모공을 막게 되기 때문이다.


일단 마스크 착용 시간을 줄일 수 없다면 화장을 최대한 적게 하는 것이 좋다. 평소처럼 화장할 경우 마스크에 묻어 오염이 될 수도 있고, 모공에 자극을 줄 수 있어서다.


마스크 착용으로 피부 트러블이 생겼다면 자외선 차단제만 바르는 수준에서 메이크업을 마무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만약 메이크업한 경우라면, 마스크에 묻어 지워진 화장을 덧바르거나 수정하지 않아야 자극을 줄일 수 있다.




마스크를 쓰고 벗을 때 손이 입 주변이나 턱에 닿는 것을 최소화하는 것도 방법이다. 또 마스크를 쓰고 벗기 전에 손을 잘 씻는 것도 중요하다. 피부 트러블 방지는 물론 코로나19 감염 예방 효과도 크기 때문이다.


마스크를 쓰고 벗기 전에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거품을 낸 뒤 손톱 밑, 손등, 손가락 사이까지 꼼꼼하게 닦아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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