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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곡물이 바쁜 직장인들의 '만병통치약'으로 여겨지고 있다. 통곡물 속 영양성분들이 비만, 소화기 장애, 콜레스테롤 등의 건강 고민을 해결해주기 때문이다. 통곡물의 어떠한 성분이 몸 속 영양은 채우고 건강 고민은 비워주는지 알아보자.

 

 

거칠지만 꽉 찬 매력을 가진 통곡물

 

몇 해 전 대구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급식 개선만으로 아토피, 변비, 비만 등의 건강 문제를 해결해 화제를 모았다. 학생들의 고민을 해결한 비결은 바로 현미채식. 자연 그대로의 식재료를 최대한 가공하지 않고 섭취하는 방식이다. 굳이 이러한 예를 들지 않더라도 통곡물이 건강에 좋다는 건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현미, 오트밀 등 통곡물은 섬유질이 풍부해서 체내 노폐물을 원활하게 배출시키며, 소화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킨다. 물론 백미보다 단맛이 덜하고 표면이 거칠어 먹기에는 다소 불편하다는 단점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섭취하고자 하는 식이섬유와 비타민, 무기질 등의 영양성분은 이 거친 표면에 남아있기 때문에 영양을 생각한다면 이러한 불편쯤은 대수롭지 않게 넘길 만하다.

 

또 통곡물의 종류는 통메밀, 통호밀, 병아리콩, 녹두 등 무척 다양해서 어떤 요리든 통곡물 요리로 변신시킬 수 있다. 아침을 거르기 쉬운 직장인들은 간편하게 통곡물 선식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 

 

 

건강 따라 맛 따라 내 맘대로 골라보자

 

자신에게는 어떤 통곡물이 좋은지 이번에는 건강 고민별로 알아보자. 먼저, 비만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는 현미와 병아리콩이 좋다. 현미는 백미보다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적게 먹어도 쉽게 포만감을 느끼게 하고, 인, 칼륨, 비타민 E도 들어 있어 부족한 영양을 고루 채울 수 있다. 병아리콩도 단백질과 칼슘,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지방 함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높이 평가받는다.

 

남성들의 최대 고민으로 떠오른 탈모에는 잘 알려진 대로 검은콩을 추천한다. 검은콩의 껍질에는 모발 성장에 도움이 되는 이소플라본이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이다. 통메밀에 들어있는 루틴은 모세혈관을 깨끗하게 청소해주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통호밀은 설사, 변비 등 소화 장애가 있는 직장인들에게 좋으며 퀴노아(quinoa) 역시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고,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글루텐이 함유되어 있지 않아 소화불량으로 고생하는 직장인들에게 좋은 식품이다. 잘 알았다면 오늘부터라도 통곡물을 식단 곳곳에 넣어보자. 샐러드에 섞어 먹는 간단한 방법만으로도 특별한 건강 만찬이 될 것이다.

 

글 / 이성미 기자

출처 / 사보 '건강보험 9월호'

 

 뚱뚱한 직장인에게 권하는 날씬한 점심 밥상 

 

     퀴노아 라임샐러드  퀴노아는 남아메리카 안데스 고원에서 자라는 곡물로 조리가 쉽고 단백질, 녹말,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해 영양 면에서 우유에 버금가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간편한 아침식사 혹은

      직장인을 위한 점심으로 알맞다. 샐러드와 함께 곡물을 섭취해 든든한 하루를 보내보자!

 

      재료

     샐러드  라임 1개, 삶은 퀴노아 3큰술, 참치캔 1/2캔, 양상추와 어린잎 조금, 양파 1/2개. 들깨가루 조금

      드레싱  두부 100g, 두유 30ml, 현미식초 1/2큰술, 올리고당 1/2큰술 

 

      1. 퀴노아는 흐르는 물에 두세번 씻은 후 물기를 뺀다. 냄비에 물 1:퀴노아 1 비율로 넣고 끓이다가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낮춰 15분을 더 끓인다.

      2. 참치는 체에 밭쳐 기름기를 제거한다.

      3. 양상추와 어린잎은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뺀다. 양파도 채 썬 후 물에 넣어 매운기를 제거한다.

      4. 라임은 얇게 썬 후 1cm 간격으로 길게 썬다.

      5. 드레싱 재료를 한데 섞어 곱게 갈아준다. 드레싱은 시중에서 파는 완제품을 이용해도 무방하다.

      6. 준비한 재료와 드레싱을 잘 버무려 완성한다. 완성한 샐러드는 통곡물 식빵에 넣어 샌드위치로 먹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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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은 닭곰탕을 아주 좋아한다. 닭 한 마리를 사다가 양파, 대파, 마늘, 생각을 넣고(좀 더 신경 쓰면
  황기, 오가피 , 엄나무 등도 넣고) 불을 단계적으로 조절하기만 하면 되니 퍽 간편하고도 맛난 음식이다.
  어느 날, 마침 양파가 똑 떨어져 그냥 대파랑 마늘 위주로만 끓였다. 그런데 어떤 맛이라고 딱 잡아 말하
  기는 어려워도, 뭔가 아쉽다. 닭 이외의 씹히는 것이 없다는 것 말고도 뭔가 부족하다

 


잡냄새를 제거하고 다른 재료의 맛과 어울려

 

양파의 향은 자극적이다. 그 알싸한 매운맛은 입안을 정제시켜 준다. 중국집에서 양파를 춘장에 찍어 먹으면, 기름기 가득한 음식으로 느끼한 속을 다스릴 수 있다. 양념으로서의 양파도 역할은 비슷하다. 육류의 누린내나 생선의 비린내 등 잡냄새를 제거하고 다른 재료와 맛이 잘 어울리게 하는 것이다.

 

 

닭곰탕에서 양파는 닭의 누린내를 제거하고 다른 재료와의 어울림을 도모하며, 정작 먹을 때는 약간 달착지근한 맛도 낸다. 이는 열을 가해 조리하면 오히려 단맛을 내는 양파의 특징 때문이다. 양파의 매운맛과 향을 내는 유황 화합물은 열에 약하여, 가열하면 대부분 날아가고 일부는 단맛을 내는 성분으로 변한다.

아이들이 흐물흐물해진 양파를 별 거부감없이 닭고기 살과 같이 먹는 것도 단맛 덕분이다. 
한국식 양념치킨이 튀김 닭요리의 원조격인 미국 시장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는 기사도, 어찌보면 양파의 힘이 아닐까 싶다. 여러사마다 다른 방식으로 치킨 양념을 만들지만, 그 중 B사 양념치킨의 주재료는 토마토와 양파다. 토마토와 양파로 기믈에 튀긴 느낌함을 잠재우고, 고추장만으로는 너무 자극적인 맛을 순화시키면서 약간 달착지근한 맛을 내는 것이다.


그러나 안심돈까스 등 고기류를 재울 때 양념으로 사용하는 양파는 지나치게 오래 믹서에 갈면 매운맛이 너무 강해진다. 즉 생으로 조리할 때는 재료가 섞일 정도로만 갈아야 한다. 단, 곱게 다지거나 채를 썬 양파를 면보에 싸고서 흐르는 물에 비벼 꼭 짜면, 양파 특유의 냄새와 매운맛이 적어진다.


 

생양파도 조리한 양파도 영양분은 비슷

 

독특한 것은 열을 가할 때와 생으로 조리할 때의 맛은 달라지지만 효능은 거의 같다는 것이다. 일단 양파 겉껍질에 들어 있는 '퀘르세틴' 성분을 주목하자. 이 성분은 세포 손상과 지방의 산화 및 부패를 막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한다. 그래서 양파는 몸에 해로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 예방에 좋은 식품이다.

한 실험 결과, 녹차의 카테킨이나 적포도주의 안토시아닌보다 양파의 퀘르세틴이 항산화면에서 훨씬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혈압을 떨어뜨리고 심장병을 예방해 주는 양파의 역할 역시 퀘르세틴과 관련이 있다. 퀘르세틴 성분이 모세혈관을 강하게 해 주고 딱딱하게 굳은 동맥을 부드럽게 만들어 심장병을 예방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들 퀘르세틴의 양은 생양파, 삶은 양파, 볶은 양파, 튀긴 양파가 거의 엇비슷하다. 양파 100g당 조리법에 따른 퀘르세틴의 양은 생양파가 42.09mg로 제일 높았지만, 나머지들도 39 ~ 40mg대에 이른다. 즉 양파는 어떤 형태로 조리하든지 양파의 장점을 잘 발현해 내는 음식재료이다.

 


양파즙으로 건강도 챙기고 다이어트도 하고


그럼에도, 많은 엄마는 아이들이 양파를 매운맛으로만 생각해 '골라낸다'고 하소연한다. 여러 부재료를 토핑 한 피자 속에서도 양파를 골라내고, 볶음밥에서도 양파를 뱉어 내는 아이들이 있다면 양파즙을 먹여보자.

솔직히 '착 달라붙는 맛'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100% 양파즙은 집중력을 높여 주어 특히 수험생에게 좋고, 동맥 경화를 예방하고, 혈압을 낮추는 효능이 있어 과로에 지치고 피곤한 아빠들에게도 좋다. 양파의 주산지인 전남 무안군의 농가들은 양파 농축액 (98%)에 감초와 계피를 넣어 재래 방식으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양파는 지방의 함량이 적으면서 채소로서는 단백질이 많은 편이기에 다이어트에도 좋다. 집에서 양파 3개를 깨끗이 씻어 푹푹 삶아 만든 양파즙 보리차 대신 수시로 마시는 것이 양파 다이어트의 기본이다. 이때 세 끼 식사량을 평소 2/3으로 줄이면 효과가 크다.

양파가 피를 깨끗하게 정화해 여성의 피부 미용에 좋고 잔주름 예방 효과도 있다고 하니 일석이조다.

양파는 빈혈이 있는 사람에게는 그리 좋지 않다.

 

송원이/ 푸드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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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티런 2010.08.18 08: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냄새도 잘잡아주니 아주 사랑스럽습니다~
    즙으로도 한번씩 사먹고 있다죠^^

  2. 인생이란 즐거운 롤러코스터 2010.08.18 1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레에 아주 그냥 듬뿍 넣어 먹고있다죠....ㅋㅋ

  3. pennpenn 2010.08.18 1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양파가 몸에 좋음을 알면서도 잘 안 먹게 되어요~

  4. 돼지감자이야기 2010.08.18 2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양파를 넘 좋아해서 음식에다 늘 듬뿍 넣어 먹고있습니다.^^*

 

   재료 (2인기준) : 메밀묵 400g(참기름 1큰술), 배추김치 120g(국간장 1작은술, 소금 1작은술, 맛술 1작은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 파 2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참기름 1큰술, 통깨 1작은술), 부추 30g, 구운 김 2장

 만드는 법
 1. 메밀묵은 1cm두께, 6cm길이로 두툼하게 썰어, 참기름을 넣어 부서지지 않게 버무려 준다.
 2. 배추김치는 속을 털어 내고, 살짝 국물을 짠 다음, 송송 썰어 위의 분량의 양념을 넣어 준다. 집집마다 김치의 간이
    틀리기 때문에,
간은 약간씩 조절한다.
 3. 썰어놓은 김치에 양념이 잘 배도록, 조물조물 무쳐 준다.
 4. 김은 기름을 바르지 않은 채로 바삭하게 구워 비닐 주머니에 넣어 입구를 막고 잘게 부서준다. 부추는 2cm길이로
    잘게 썰어 준비해 준다.
부추 대신에 깻잎이나 오이도 좋다
 5. 접시에 메밀묵을 담고, 부추와 양념한 김치, 구운 김가루를 정갈하게 얹어 상에 낸다.

 

  Tip  김치 양념은 진간장보다 국간장으로 하셔야 개운한 맛과 감칠 맛이 더욱 살아나며, 색깔도 예쁘게 나옵니다. 묵이
          굳은 경우에는 끓는 물에 데쳤다가 식혀 조리하세요.

 

무공해 메밀은 ‘혈관 지킴이’

메밀은 모양새가 참 투박하다. 검은 빛깔에다 삼각뿔 모양의 뾰족한 씨앗은 도무지 세련미라곤 찾아볼 수 없다. 하지만 껍질을 벗긴 메밀 속살은 하얀 메밀꽃처럼 뽀얗다. 투박한 메밀은 어떤 황무지에서도 잘 자란다. 농약과 비료를 안 줘도 잘 자라니까 메밀은 검사해 볼 것도 없이 유기농산물이다.

요즘 이 메밀이 인기다. 그 맛은 거칠고 소박하지만 영양과 효능만큼은 야무지게 꽉 찼기 때문이다. 메밀의 주성분은 다른 곡물과 비슷하여 전분이 많지만, 쌀이나 밀가루보다 트립토판, 라이신 등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메밀은 식물성 식품이지만 알곡의 단백질 함량이 12%(가루는 13.5%)나 된다. 게다가 식물성 식품에서 얻기 힘든 라이신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그래서 식물성 식품 중 단백질의 질이 최고다. 메밀의 성분 가운데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이 바로 비타민 P인 루틴이다. 이 루틴은 고혈압, 동맥경화에 효과가 있는 성분으로 모세혈관을 튼튼하고 유연하게 해주어 혈관의 저항성을 강화시킨다. 수용성인 루틴은 메밀을 삶았을 때 물에 우러나온다. 이것이 메밀 삶은 물(메밀국수의 국물 등)을 가능한 한 버리지 말고 마셔야 하는 이유다.

또한 메밀은 섬유소 함량(100g당 9.5g)이 높아 변비 예방은 물론 혈관 건강에도 이롭다. 섬유소는 희고 고운 가루보다 겉껍질이 조금 남은 거뭇거뭇한 가루에 훨씬 많다. 이 메밀껍질에는 살리실아민 등 독성물질이 소량 들어 있다. 이 독성분을 없애는 해독제로는 무가 제일이다. 그래서 메밀냉면, 막국수에 무생채를 넣고, 메밀국수에는 무를 갈아 넣는다.

메밀가루의 100g당 열량은 343Kcal로 쌀 수준이다. 그러나 메밀국수(삶은 것), 메밀묵의 열량은 각각 132Kcal, 58Kcal이므로 여름철 다이어트 음식으로 제격이다. 한방에서 메밀은 그 성질이 달면서 독이 없고 위와 장을 튼튼히 해준다고 전한다. 민간요법에서도 이 메밀을 많이 이용했다.

어릴 적에 외할머니께서 두통 증상을 동반한 감기를 다스릴 때 메밀껍질을 볶아 파뿌리와 함께 달여 마시게 하셨던 기억이 난다. 또 한여름 더위에 밤잠을 설칠 때면 메밀껍질로 베개를 만들어 주셨다. 실제로 메밀껍질 베게는 머리를 차게 해주기 때문에 숙면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재료 (2인기준) : 시판용 메밀가루 1컵(200ml), 물 230ml, 소금 1/4작은술 애호박 반 개(소금 1작은술, 식용유 1/2작은
           술, 참기름, 소금 약간씩), 무 150g(국간장 1/2작은술, 소금 1/4작은술, 다진마늘 1/4작은술, 다진 생강, 참기름
           약간씩),
송송 썬 배추 김치 140g(고춧가루 1작은술, 소금 1/4작은술, 다진 마늘 1/2작은술, 참기름 1/2작은술, 식용
           유 1작은술), 식용유 
 
만드는 법
 1. 메밀가루에 물과 소금을 넣어 섞어 준 다음, 2~3번 체에 걸러 4시간 정도 숙성을 시켜준다.
 2. 호박은 5cm길이로 잘라, 씨 부분 있는 데까지 돌려깎기를 한 다음, 곱게 채를 썰어 소금에 10분 정도 절여 준다.
    그 다음 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준
후 식용유를 두른 팬에서 살짝 볶아 준다. 무도 같은 길이로 채를 썰어, 위 분량의
    재료를 넣어 볶아준다.

 3. 배추김치는 속을 털어 내고, 물에 한 번 헹군 다음, 송송 썰어 위 분량의 양념에 버무려 식용유를 두른 팬에서 겉만
   아삭할 정도로 살짝 볶아준다.

 4. 팬에 식용유를 두른 다음 종이타월로 닦아 내고, 지름 10cm크기로 얇게 메밀전병을 약불에서 부쳐 준다.
 5. 메밀전병 위에 준비한 야채를 가지런하게 올린 다음, 돌돌 말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상에 낸다.

  Tip  메밀 반죽은 숙성을 시켜 주어야, 글루텐이 형성되어 더욱 쫄깃하고 겉면도 매끈하게 부쳐집니다. 또한 속 재료
         의 수분기는 질퍽이지 않게 해 주어야 합니다.


몸에 좋은 거친 음식, 메밀의 매력 속으로…

메밀은 서늘한 음식이다. 무더운 여름철에 먹으면 열기와 습기가 빠져나가 몸이 가벼워지고 기운을낼수있다. 그래서일까? 한여름 무더위에 지쳤을 때 메밀냉면이나 막국수를 한 사발 먹고 나면 왠지 몸과 마음까지 산뜻하고 가벼워지는 기분이다.

실제로 메밀은 찬 성질의 음식으로 비위장의 열을 내려주어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 좋다. 하지만 소화기능이 약하거나 배탈이 잘 나고 몸이 찬 사람이 메밀로 만든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 사실 메밀은 여느 음식처럼 고소하거나 강력한 맛은 아니다. 메밀은 전분을 섞지 않는 이상 거칠고 깔깔한 품성을 지니고 있다.

메밀음식의 매력은 투박하고 거칠고 깔깔하지만, 순박하고 은근하게 구수한 맛에 있다. 메밀요리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바로 메밀묵. 메밀이 건강식으로 알려지면서 메밀묵밥도 인기다. 묵채 혹은 묵사발이라고 불리는 이 음식은 채 썬 메밀묵을 육수에 넣고 다진 고추와 다진 김치를 넣어 먹는 음식이다.

이밖에 메밀국수, 메밀 유부초밥, 메밀만두, 메밀수제비, 메밀칼국수, 메밀전병, 메밀영양밥 등 메밀음식이 참 많다. 메밀가루나 메밀부침가루만 있으면 메밀부추전, 메밀배추전, 메밀파전, 메밀감자전 등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아니면 평소 밥을 할 때 메밀쌀을 조금씩 넣어 보시라. 밥맛도 구수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으니 일석이조 아닌가.

메밀새싹과 메밀차, 메밀미숫가루도 좋다. 메밀씨앗을 사서 콩나물 재배기를 이용하면 집에서도 손쉽게 싹 틔울 수 있다. 물론 메밀새싹은 쉽게 살 수도 있다. 메밀새싹은 날로 먹거나 생채로 샐러드나 비빔밥에 넣어 먹으면 별미다. 메밀 새싹에는 암의 발생과 성장을 억제하는 항산화물질인 루틴이 메밀열매보다 27배나 더 많다.

메밀싹은 콩나물이나 숙주나물과 달리 생으로 먹어도 비린 맛이 나지 않는데, 특유의 쌉싸름한 맛이 바로 매력 포인트. 발효유나 두유와 함께 메밀싹을 믹서기에 갈아 마시면 아침대용식으로도 그만이다.

메밀차는 여름철 건강차로도 훌륭하다. 기름을 두르지 않은 프라이팬에 메밀쌀을 볶아 보리차처럼 끓여 냉장고에 두고 마시면 좋다. 메밀차가 몸의 열을 내리고 혈당저하와 비만 예방에 좋다니 부지런히 마실 일이다.


자, 올 여름에는 구수한 메밀음식으로 밥상을 차려 무더위에 지친 입맛도 살리고 가족 건강도 챙겨 보시라~

 

글 이진랑 푸드칼럼니스트 / 요리_ 정경지 요리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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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illerich 2010.07.27 0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밀 냉면 한그릇~ 땡기는 포스팅입니다^^...
    오늘도 무더울 것 같아요;; 건강신경쓰시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2. 새라새 2010.07.27 0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거칠어도 계란이라는 옵션을 추가하면 맛나게 먹을 수 있죠..아시죠 ㅎㅎㅎ
    국간장 ...국간장... 잊지말자 국간장^^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7.27 17: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계란 좋죠 ~~~ ㅎ
      국간장으로 간도 맞추고
      원하는 시원한 고명, 야채를 올려서
      즐기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즐거운 식사 저녁시간이 오네요 ~
      맛나게 드시고 힘내세요 :)

  3. 티런 2010.07.27 1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밀도 아주 좋아하는데...
    오늘 사먹어야겠습니다.생각나면 실천하라~~~~ㅎㅎ

    • 국민건강보험공단 2010.07.27 17: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희 부모님도 참 좋아하시는데 ㅎ
      여름에 늘 국수가 준비되어 있곤 한데
      ㅠ 집떠나오니 시원한 국물 맛보기가 힘드네요 ㅎ
      사먹으면 되지만... 엄마표가 그립네요 :)

  4. 풀칠아비 2010.07.27 1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점심은 시원한 메밀국수로 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동네 메밀막국수 집에는 메밀 만두도 아주 괜찮지요...

    • 건강천사 2010.07.27 17:27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 메밀 만두도 급 땡깁니다.
      쫀듯쫀듯 구수하고 담백한 맛이 매력적일것 같은데요..ㅋ
      남은 오후도 행복하세요..^^;

  5. 숭실다움 2010.07.27 17: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밀전병 윤기가 아주 곱군요ㅎㅎ 배고파지네요~
    메밀은 몸에도 좋고 맛도 참 좋죠^^
    더운데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 건강천사 2010.07.27 17: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몸에도 좋고 열도 식혀준다고 하니 여름철 더욱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인것 같습니다. 남은 오후도 행복하세요. ^^;

  6. *저녁노을* 2010.07.27 1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밀전병..맛나 보입니다.ㅎㅎ

  7. John 2012.01.07 09: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 귀한 정보 얻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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