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4.01.06 새해 계획, 세우시나요?
  2. 2013.07.20 팝아트 작가 고근호, 주홍 부부작가 탐방

 

 

 

 

 

새해가 시작되면 많은 이들이 계획을 세운다. 금연이나 다이어트, 운동하기 같은 단골목표부터 공인영어 성적 올리기나 애인 만들기처럼 매우 사적인 목표까지 그 종류의 수는 다양하다. 나름의 목표를 세워놓고 그에 걸 맞는 계획도 세운다. 그리고 며칠은 계획대로 실천한다. 하지만 얼마 못가 계획은 유야무야된다. 계획만 거창했을 뿐 올해도 ‘작심삼일’이라면서 자신의 빈약한 의지력을 탓하면서 자괴감에 빠질 수 있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또 어떻게 해야 작심삼일에서 벗어나 원하는 바를 이루는 새해를 맞이할 수 있을까?

 

 

 

실패가 아니라 성공을 기대하라

 

어떤 이들은 계획을 세우면서 ‘이번에도 잘 안되겠지’라는 생각을 한다. 그동안 반복해서 실패를 경험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마음으로 계획을 세우고 실천을 한다면 십중팔구 실패할 것이다. 사람은 주어진 현실을 객관적으로 보기보다는 자신의 마음과 일치하는 것을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의 차이는 얼마나 물고기를 잘 잡느냐가 아니다. 낚시에 빠지는 사람은 지루함보다는 잡는 순간의 쾌감을 받아들이고, 낚시를 혐오하는 사람은 쾌감보다는 지루함을 받아들인다.

 

만약 계획을 세우면서 실패를 예상한다면 계획대로 잘 될 때는 ‘의외’나 ‘예외’로 받아들이다가 잘 되지 않을 때는 ‘역시’, ‘그럼 그렇지’라고 받아들인다. 이런 마음은 우리 자신도 모르게 실패를 초래하는 행동으로 이어지고, 결국 실패하게 되는 악순환에 빠지게 만든다. 반면 성공을 기대할 경우 일이 잘 될 때는 ‘이번에는 되는구나’라면서 그 경험을 받아들이고, 잘 되지 않을 때는 ‘무엇 때문일까’라면서 원인을 찾아 새롭게 시도를 한다. 이렇게 작은 경험이 쌓이다보면 마침내 성공과 실패라는 큰 결과를 낳는다.

 

 

 

의지력에 의지하지 말라

 

‘작심삼일(作心三日)’이란 말은 의지력이 약해서 어떤 일을 계획해도 삼일 밖에 못 가고 그만둔다는 의미다. 바꿔 말하면 의지력이 강할 경우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인데, 과연 그럴까? 의지력만 있다면 운동이나 공부, 다이어트를 비롯해 다양한 계획과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 심리학자들은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우리가 무슨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처럼 초능력자도 아닌데 의지력만으로 가능하겠는가!

 

심리학자들은 어떤 행동을 지속하게 만드는 동기를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한다. 하나는 우리의 마음에서 일어난다 하여 내적 동기라 하고, 다른 하나는 외부에서 주어진다 하여 외적 동기라 한다. 외적 동기의 예로는 결과에 대한 보상이나 처벌을 들 수 있다. 어떤 목표를 설정하고 성공했을 때는 자기 스스로에게 보상을 해주는 것도 좋다. 아니면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보상을 약속받는 것도 한 방법이다. 반대로 실패했을 때는 불이익을 주는 것이다.

 

하지만 이보다 더 강력한 동기는 내적 동기다. 흥미와 재미를 꼽을 수 있다. 생각해 보면 흥미와 재미가 있을 경우 굳이 ‘작심’이란 말도 쓰지 않는다. 삼일은 물론 삼십 일, 삼백 일도 지속할 수 있다. 이런 면에서 우리의 새해 계획은 대부분은 재미나 흥미가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라는 점에서 내적 동기가 발휘되기 어렵다. 하지만 드러난 흥미와 재미만을 따라가기에는 인생이 아깝다. 재미와 흥미가 없는 계획이더라도 나름의 흥미와 재미를 찾으려고 해보자. 영어공부를 할 때에는 공인영어 성적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영어공부 자체를 재밌고 웃기게 해보자. 다이어트를 할 때에는 몸무게에만 신경 쓰면서 스트레스를 받기 보다는, 건강에도 좋고 다이어트에도 좋은 새로운 음식을 찾아서 먹는 즐거움을 발견하면 보다 수월하다.

 

 

 

꼭 필요한 새해 계획

 

새해 계획이 부담스럽고 시작 전부터 실패가 염려된다면 아마도 자신의 행동을 억제하고 통제하는 계획이기 때문일 것이다. 금연이나 다이어트만 해도 그렇다. 자신이 좋아하는 끽연이나 음식의 즐거움을 포기해야 한다. 물론 이렇게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계획도 필요하겠지만, 올해에는 조금 색다른 계획을 세워보자.

 

평소에 하고 싶었던 활동, 자신의 숨겨진 재능을 계발시키기 같은 계획은 어떨까? 이와 함께 감사일기 쓰기, 일주일에 한 명에게 감사의 마음 전하기, 주변 사람들의 장점을 찾아서 말해 주기, 자신에게 상처 주었던 사람을 용서해 보기 같은 계획도 좋겠다.

 

이런 계획들은 비록 눈으로 보이는 성과가 나타나지는 않더라도 우리의 삶을 보다 풍성하고 행복하게 만든다. 이런 계획은 하면 할수록 즐겁고 신이 나기 때문에, 내적 동기가 발휘될 수 있다. 그리고 나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모두 행복하게 만들 것이다. 이것이 당신의 2014년에 꼭 필요한 새해 계획이 되길 바라며...

 

글 / 심리학칼럼니스트 강현식

 

로그인 없이 가능한 손가락 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얼마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리히텐 슈타인의 "행복한 눈물" 팝아트의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이다. 팝아트는 현대미술의 대표적인 장르다. 1950년대 중 후반 미국, 영국을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모든 예술적 사조가 그렇듯 팝아트도 전통적인 예술 개념을 부정하고 타파하는데서 시작된다. 컴퓨터, 그래픽, 다양한 영상이 발달됨에 따라 이런 매체들을 십분 활용하고 그 자체가 팝아트의 중심적인 예술이 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작가 리히텐슈타인(Lichtenstein, R.), 올덴버그(Oldenburg, E.), 워홀(Warhol, A.) 등이 있다. 

 

국내에도 많은 팝아트작가가 있고 국내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작가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다. 국내에는 낸시랭, 이동기, 고근호, 주홍, 권기수 등이 있다.

 

고근호 작가는 팝아트 조각, 주홍은 모래를 사용하여 그림을 그린 후 영상으로 보여주는 샌드에니메이션을 하고 있다. 두 작가는 부부이고 같은 작업장을 사용하며 열심히 작업을 하고 있다. 

 

 

 

고근호작가의 작업들, 배트맨, 엘비스프레슬리, 언더우먼 등의 영웅들이 주요 작업 주제이다.

평범한 장난감들 같은 느낌을 주지만 여기에는 현대적 시대성을 반영하는 해학적 풍자와 유머가 함께 하고 있다. 

 

 

 

작품을 만드는데 필요한 주요 철판 조각들, 

하나하나  만든 철판조각들도 예술작품 같은데 이런 조각들로 영웅시리즈의 완성작을 만든다.

 

 

 

나는 가벼운 사람이다 장난을 좋아하는 '가벼운 놈'이다.

삶의 장면이  심각할수록 더욱 가벼운 경향이 있다. 철없는 놈, 가벼운 놈이기에 로봇을 만드는 팝아트 작가가 되었다.

그래서 재미가 없으면 의미도 없다. 내가 작업을 하면서 재미가 있어야하고 즐기고 있을 때 작업이 된다.

 

- 작가 노트중에서 발췌 - 

 

 

고근호 작가는 나와 친구이면서 동료이다. 작가노트처럼 만나면 유쾌하고 즐겁고 반갑다. 가끔 보면 발칙하면서도 유쾌한 상상력에서 놀 래기도 하지만 이러한 삶의 태도는 작품에 그대로 투영되어 나타난다. 고근호 작가 몰래 그의 삶의 자세를 컨닝하는 것 또한 즐겁다.

 

 

 

상단 막대같이 생긴 조각은 팝그룹 비틀즈를 소재로 만는 작품으로 보인다. 다양한 얼굴형태, 복장, 색감 등에서 나오는 이미지가 현대인의 다양성을  읽어 볼 수 있다. 포즈를 취한 작가 또한 장난스런 작품 같기도 하다.

 

 

 

작업 공구들, 걸어둔 공구들이 마치 퍼포먼스 또는 설치미술의 한 작품처럼 느껴진다. 작업실에 있는 모든 사물이 예술작품으로 보여지는데 작가는 문득 작품 구상이 떠오르면 작업실에 있는 다양한 부속과 집기들로 작품을 완성한다.

 

 

 

고근호, 주홍 부부작가의 모습, 두 부부는 남들이 다들 부러워하는 잉꼬부부이자 동료다.  두작가는 사는 것이 즐겁단다. 자주 여행하고 대화하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같은 작업실에서 치열하게 작업한다. 주홍작가는 샌드에니메이션 공연과 방송출연으로 항상 바쁘다.
  


 

“내가 행복하려고 노력하고 또 행복하다면 내가 만든 작품들도 관객들이 보면 행복할 것이다“라고 부부는 애기한다.

넉넉하지 않더라도 자기가 하고 싶은 일들을 하기 때문에 행복하지 않을까 싶다. 

행복-즐거움 부부는 거창하진 않아도 자기들만의 비법이 있어 보였다.  

 

 

돈이 없으면 

 

- 주홍의 돈 없던 시절을 생각하며 쓴 작가노트 중에서 (2013.3.22)  -

 

나는 차를 타지 않고 걷는다.

그리고 자세히 들여다보지 못했던 작은 것들을 보게 된다.

 

돈이 없으면

나는 쓰레기로 작업한다.

다 버릴것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내게 영감을 준다.

 

돈이 없으면

외식을 못하니

시장에서 가장 싼 푸성귀를 사서 밥상을 차린다.

그런데 그게 제 철 음식이다.

 

그리고 

멀리 가지 못해 가까운 사람들과 시간을 더 많이 보낸다.

 

돈이 없으면

좁은 공간을 계속 정리한다.

그래서 늘 새로운 장면이 일상에서 펼쳐진다.

 

돈이 없으면

냉동실에서 먹을 수 있는 것들을 찾아 부족한 재료로

새로운 술안주가 탄생된다.

 

돈이 없으면

맹물을 많이 마시고

자판기 커피 한잔을 나눠마시며 데이트 할 수 있다.

 

돈이 없으면

길에 앉아 목탄하나 들고 3000원짜리 초상화를

그려주고 저녁이면 모인 돈으로 마주앙 한 잔에 바흐의

무반주 첼로를 들으며 그 돈을 다 써 버릴 수 있다.

 

돈이 없으면

삶은 새롭고 경이롭다.

그리고

창조적으로 우뚝 선다.

 

풍족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다. 행복은 자신의 마음속에서 비롯된다고 느껴진다. 이 부부가 가꾸어 가는 행복의 중심에는 항상 긍정적이고 감사할 줄 아는 마음가짐이 있는 듯하다. 즐겁다. 

 

 

 

고근호 작가의 벽에 붙이는 입체조각

 

두 부부는 건강보험제도에 대해서는 남다른 애정과 항상 고마운 마음이  많다고 말한다. 시골에 계시는 부모님이 저렴한 보험료로 많은 혜택을 볼 수 있고 자식 대신 효도하는 제도이고, 여러나라를 여행해 본 부부는 세계에서 가장 좋은 사회보장제도가 우리나라의 건강보험제도라고 한다. 

 

 

 

 

 

 

 

 

 

로그인 없이 가능한 손가락 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전버튼 1 이전버튼

블로그 이미지
'건강천사'는 국민건강보험이 운영하는 건강한 이야기 블로그 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공지사항

Yesterday1,323
Today1,175
Total2,023,400

달력

 « |  » 2019.8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