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성큼 다가오면서 기다려지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봄꽃’이다. 봄을 알리는 색색의 꽃들은 저마다 흐드러지게 피어나면서 장관을 이룬다.


각 지역에서는 이 봄꽃을 활용한 지역 축제도 개최하고 있다. 겨우내 찬바람을 이겨낸 꽃들은 종류와 지역별로 만개하는 시기가 조금씩 차이 나기 때문에 미리 개화 예상 시기를 점검한 뒤 봄꽃놀이를 즐기는 일정을 짜는 것도 도움이 된다.


‘봄의 전령사’로 불리는 개나리는 ‘봄’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대표적인 봄꽃으로 꼽힌다. 한국 거의 모든 곳에서 자라는 개나리는 꽃말이 ‘희망’이다. 빛이 잘 드는 양지바른 곳에서 자라기 때문에 따뜻한 봄 햇살이 내리쬐는 곳에서 개나리를 쉽게 볼 수 있다. 생장속도가 빨라 어디에서나 잘 자라며 추위에도 잘 견디기 때문에 정원이나 공원, 길가에서 주로 심는다.



올해 개나리와 진달래는 예년보다 3~5일가량 일찍 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큰 추위가 없어 꽃들이 활짝 피기에 무리가 없는 기온이기 때문이다. 민간기상정보업체 케이웨더는 지난 11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대전과 강릉 3월 22일, 서울은 3월 24일쯤 개화할 것이라는 예보를 내놨다.


대표적인 개나리 관련 축제는 ‘응봉산 개나리 축제’가 있다. 서울 성동구는 매년 응봉산에서 서울숲까지 응봉산 개나리를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진행한다.



분홍빛의 진달래는 개나리보다 조금 늦은 2~3일 후에 피어난다. 연분홍색의 꽃잎 안에 연한 자주색 반점이 꽃잎 안쪽에 수놓아진 진달래는 야산에 자라는 관목으로 평지부터 높은 산에 이르기까지 해가 잘 드는 곳에서 잘 자란다.


노래에도 자주 등장할 정도로 우리에게 익숙하고 친근한 꽃으로 잘 알려졌으며 꽃말은 ‘절제’다. 개나리와 진달래는 개화 후 일주일 정도 후에 만개하면서 절정을 이루는데 이는 서울 기준으로 3월 하순이나 4월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봄꽃의 대명사는 뭐니뭐니해도 ‘벚꽃’일 것이다. 벚나무에서 피는 벚꽃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 대만, 유럽, 캐나다, 미국 등 온대 지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봄 손님이기도 하다. 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장관이 아름다워서 관상용으로 많이 심어졌고 전 세계 곳곳에서는 이 벚꽃을 보기 위해 인파가 몰리기도 한다.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이지만 바람과 비에 굉장히 약하다. 봄꽃 시즌 비가 내리기라도 하면 채 피기도 전에 도로 위에 으스스 떨어진 벚꽃이 뒤덮을 정도다. 바람이 불며 날리는 벚꽃은 마치 봄에 눈이 오는 것과 같은 낭만적인 풍경을 연출하기도 한다.


올해 벚꽃의 개화 시기 역시 평년보다 빠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3월 24일 제주를 시작으로 부산 28일, 광주 4월 2일, 강릉 4월 5일, 서울 4월 10일 등에 꽃이 필 것이라는 예상이다. 대표적인 벚꽃축제는 서울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다. 4월 5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이 축제에는 여의도 일대 흐드러지게 핀 벚꽃과 함께 한강공원 즐길 거리도 가득한 것이 특징이다.


또 다른 벚꽃 축제 명소는 바로 창원이다. 창원에서는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진해 군항제를 개최한다. 여좌천이나 경화역, 진해탑 등이 꼭 둘러봐야 할 벚꽃 명소로 꼽힌다. 벚꽃축제 기간에는 차량과 인파가 많이 몰려 혼잡하니 주차 정보와 관람 포인트 등을 미리 숙지해 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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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계절은 단지 몸으로 느끼는 온도의 문제만은 아닌 것 같다. 유난히 추웠던 겨울을 보내고, 꽃샘추위가 고개를 들추어도 3월이 되면 봄인가 하는 마음이 벌써 자리하고 있고, 이 맘 때면 여고 학창시절 교정을 가득 메우던 하얀 목련이 눈에 선하다.


 

하이얀 목련 봉오리 살짝
수줍은듯 고개 내밀다
매서운 꽃샘추위에 다시 움추려
내게도 수줍은 어린 순정
차마 버리지 못할 꿈이었던가

 

<자작시 ‘꽃샘 추위’ 중에서>


 

목련의 개화시기는 3~4월이다. 목련 꽃봉오리를 신이(辛夷)라고 하여 약으로도 쓰인다. 신이라는 이름은 약간 매운 맛이 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콧병에는 신이가 최고의 약으로 알려져 있어 차를 통해 마시기도 하는데, 차로 마시면 비염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목련의 꽃말은 고귀함이라고 하여 백색이거나 옅은 홍색을 띄는 모습이 꽃말에 어울리는 듯하다.

 

 

 

봄을 반기면 봄은 더 우리들 앞에 성큼 나설 것 같은 상춘객으로 북적이는 곳이 있다. 전남 광양, 전남 해남, 양산 순매원, 양산 원동, 경남 하동이 바로 그곳이다. 매화축제로 한창인 이곳들은 특별히 즐길 거리가 있어서 찾기 보다는 매화꽃 가득한 산책로를 따라 거닐다 마음에 드는 곳에 멈춰 서서 풍경을 만끽하면 그만이지만, 겨우내 움추렸던 어깨를 펴고 봄기운이 퍼지는 것을 몸으로 느끼는 상쾌함을 선사받게 될 것이다.

 

 


 

보이지 않기에
더욱 깊은 땅속 어둠
뿌리에서 줄기와 가지
꽃잎에 이르기까지
먼 길을 걸어온
어여쁜 봄이
마침내 여기에 앉아 있네

 

<이해인 ‘매화 앞에서’중에서>


 

매화는 3월 중순부터 따뜻한 곳에서부터 피어 올라온다. 매화꽃의 개화시기는 벚꽃보다 이르기 때문에 봄꽃 축제에서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다. 매화는 다섯 장의 순결한 백색의 꽃잎을 가진 꽃답게 인내, 고결함, 기품을 상징한다. 그러나 꽃이 피면 오래도록 매달려 있지 못해 옛 시가에서는 미인박명을 일컫듯 미인에 곧잘 비유되곤 한다.

 

 

 

청순함과 천진난만함, 순결을 상징하는 꽃 후리지아는 봄꽃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꽃이기도 하다. 이 꽃은 그리스 신화의 사연이 전해진다.

 

 

 

 

숲의 요정 프리지아는 미소년 나르시소스를 사랑하게 되었는데, 내성적인 프리지아는 내색조차 하지 못하고 애만 태우는데, 자만심 강한 나르시소스는 그녀의 사랑을 눈치 채지 못했다. 어느 날 나르시소스가 샘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반해 익사하고, 괴로워하던 프리지아도 그가 죽은 샘에 자신도 몸을 던져 목숨을 잃었다. 이를 지켜본 제우스는 프리지아의 순정에 감동하여 그녀를 아름다운 꽃으로 만들고 깊은 향기까지 불어 넣어주었다.

 

프리지아의 향은 한동안 코끝에서 맴돌 듯 강한 향을 가지는데, 2월말에서 3월초에 개화하여 튜울립이나 장미, 안개꽃과 함께 졸업식이나 입학식 꽃다발에 주로 사용된다.

 

 

 

지역별로 개화시기에 따라서 축제 준비가 곳곳에서 이루어지는 꽃이 바로 벚꽃이다. 벚꽃의 꽃말은 서양에는 봄, 순결, 처녀의 상징이지만 동양에서는 부와 번영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봄비 머금고
함박웃음 송글송글
하이얀 눈꽃송이 흩날리며
시리도록 눈부신 벚꽃

 

책장 속에 얼굴을 파묻어도
새벽녘 식은 커피잔에도
가슴이 녹아내리는 봄내음

 

봄바람 잘라

 

살가운 그리움 머무는 동안
술래 없이 돌고 돌아
순결한 그대 곁을 거닐고파.

 

<자작시 ‘벚꽃’>


 

한편 벚꽃은 흔히들 일본이 주산지인 것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 벚꽃은 한국이 원산지이며, 한국에서 일본으로 건너갔는데, 이를 증명해낸 것이 고(考)이승만 대통령이라고 한다. 벚꽃의 개화시기는 지역별로 다르지만, 3월에서 4월까지이다. 3월 말에서 4월이 되면 절정을 이루는 곳이 많기 때문에 지역별 축제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꽃 시즌이 되면 어디서든 자주 들려오는 노래가 있다. 바로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엔딩’이다. 이 노래를 들으면서 좀 더 벚꽃에 심취해보는 건 어떨까 싶다.

 

 

 

클레오파트라 7세. 이집트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마지막 여왕이었다. 클레오파트라는 장미향수, 장미목욕 등 생활 속에서 수만 송이의 장미를 사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녀는 로마의 안토니우스가 자신을 만날 때 수많은 장미 잎으로 인해 자신을 오랫동안 기억하고, 장미 냄새를 맡을 때마다 자기 생각을 하도록 하기 위해 자신의 거처를 장미 잎으로 가득 채우곤 했었다. 특히 연인인 안토니우스가 참석하는 연회 때에는 마루 바닥에 약 1m 높이의 장미를 깔았다고 전해진다. 훗날 클레오파트라에게 빠진 안토니우스는 죽을 때, 자신의 무덤에 장미를 뿌려달라는 유언을 남기기도 했다.

 

 

 

 

장미의 개화시기는 5월에서 9월 사이이다. 장미의 꽃말은 장미의 색깔에 따라서 다양하다. 빨간색 장미는 '절정, 기쁨, 열렬한사랑, 아름다움'을 뜻하며, 흰색의 장미는 '존경, 순결, 결백, 비밀‘, 그리고 노란색 장미는 '질투, 이별, 시기, 완벽한 성취, 변하지 않는 사랑', 주황색 장미는 '수줍움, 첫사랑의 고백' 을 의미한다. 또한 흔하지 않은 파란색 장미는 신비한 느낌이 드는 것처럼 '기적, 천상의 사랑'을 의미하고, 보라색 장미는  '영원한 사랑, 불완전한 사랑', 분홍색 장미는 '사랑의 맹세, 행복한 사랑, 감명'을 의미하며, 검은색 장미는 ’슬픈사랑‘ 혹은 ’당신은 영원한 나의 사랑‘을 의미한다.

 

장미는 영국 왕실의 상징이며, 영국의 국화이다. 서양사에서 장미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장미전쟁인데, 30년동안 벌어진 영국 랭커스터 가문과 요크 가문의 왕위 계승 전쟁인 이 전쟁은 당시 10만명이 사망할 정도로 치열했고, 붉은 장미와 흰 장미를 합쳐 ‘튜더 장미’를 만들었는데, 화합의 징표로 영국 왕실의 상징이 되었다고 한다.

 

장미축제는 전남 곡성군의 세계 장미 축제가 유명하며, 내가 살고 있는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를 비롯하여 광주, 원주, 중량천 장미축제 등이 있다.

 

 

 

 

장미는 드라이플라워로도 많이 사용이 되는데, 장미 4~5송이씩 묶어서 직사광선이 들어오지 않는 통풍이 잘 되고 선선한 곳에 거꾸로 매달아 두면 2~3주 뒤에 완성된다. 드라이플라워는 물이 필요 없어 장식 위치의 자유도가 높고, 다양한 가공방식을 통해 원하는 색을 표현할 수 있다.

 

산들거리는 봄바람과 더불어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봄꽃 구경으로 춘삼월 눈 녹듯 평화롭고 여유로운 몸짓으로 사람의 향기, 꽃향기에 취해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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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도 떨어지고 오르락내리락 하던 기온이 어느새 따듯함을 유지하며 완연한 봄 날씨가 됐다. 이로 인해 학교에서, 회사에서, 가정에서 나들이 채비를 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그렇지만 야외 나들이 갈 때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봄 날씨가 완연해지면서 공원 및 산책로 등으로 나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렇지만 잔디나 수풀 등에는 전염병 매개충들이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진드기가 많은 야외를 방문할 때는 되도록 긴소매 옷을 입고, 야외활동 후엔 즉시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야생 진드기의 활동이 늘어나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쯔쯔가무시증에도 주의해야 한다. SFTS는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과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 치사율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리면 발생하는데 고열·오한·근육통·발진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 예방백신이 없는 만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야외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풀밭의 직접적 접촉을 피하기 위해 긴 옷과 돗자리는 꼭 챙겨야 하며,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돗자리 없이 누워서는 안 된다. 또 아이들이 진드기가 묻어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야 한다.

 

 

 

 

우선 봄철이 되면 가장 많이 늘어나는 환자는 안과이다. 유독 눈이 빨개지고 자주 비비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황사와 미세먼지, 꽃가루까지 눈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이들은 공기 중에 떠다니는 꽃가루나 먼지에 의한 알레르기성 결막염, 황사먼지에 의한 자극성 결막염을 일으킬 수 있다. 중국에서 유입되는 황사의 미세먼지에는 석영, 알루미늄, 구리, 카드뮴이나 납 등의 유해 성분이 포함돼 있어 눈에 들어가면 결막에 자극을 일으켜서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매년 봄이 되면 황사의 미세먼지 최고 농도는 평상시 농도의 수십배에 이른다.

 

레르기성 결막염은 눈의 가려움증과 시린 증상을 동반하며 이물감과 함께 충혈 되기 쉽다. 증상이 심해지면 결막이 부풀어 오르게 되는데 이때 바로 치료하지 않으면 각막 궤양이나 각막 혼탁 등이 나타나 시력 저하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사람들은 먼지가 콘택트렌즈에 부착되어 오염되거나 이로 인해 각막에 상처가 생기면 각막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안구건조증 환자도 눈물 분비가 줄어들어 이물감이 심해지기 때문에 황사현상이 있을 때는 주의해야 한다. 각막이 건조할 경우 각종 먼지와 오염물질이 달라붙기 쉬운 반면 눈물의 양이 부족해 이물질을 빼내기 더욱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눈 속에 이물질이 들어가면 일시적으로 눈 주위가 부어오르며 가려움을 느낄 수 있는데, 눈을 비비는 경우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어 손으로 비비는 것은 삼가야 한다. 외부라면 가까운 약국에서 인공눈물을 사 넣어주어 1차적으로 눈에서 이물질을 밖으로 배출해 눈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

 

자극성 결막염은 결막과 각막이 자극을 받으면 눈이 충혈되고 이물감이 느껴지며 눈곱이 생기기도 한다. 심하면 눈물이 많이 나오고 눈부심을 느끼거나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고초열결막염’은 집안의 먼지나 애완동물의 털, 집먼지, 진드기, 봄철부터 날리기 시작하는 꽃가루 등이 공중에 날아다니면서 눈을 자극할 때 나타난다. 고초열결막염은 봄에 많이 나타나는 알레르기 결막염의 하나인데 눈이 가렵고 충혈되며 눈꺼풀 안쪽에 오돌토돌한 돌기가 돋는다. 흰자위가 빨개지며 가려움증이 심한데 이를 참지 못하고 비비다 보면 결막이 하얗게 부풀어 오른다.

 

‘봄철 각결막염’은 보통 봄이나 여름에 양쪽 눈에 발생하며 보통 사춘기 전에 발병하기 시작해 5-10년간 지속되며 소녀보다 소년에서 더 많이 발생한다. 대부분 시간이 경과하면서 자연스럽게 낫게 되지만 일부에서는 각막이 까지면서 시력이 떨어질 수도 있고, 심한 가려움증과 끈끈하고 실 같은 점액성 분비물이 나오며 윗눈꺼풀 결막에 자갈을 깔아 놓은듯한 돌기가 생겨 여러 자극증상이 나타난다.

 

‘아토피결막염’은 아토피 피부염 등의 질환이 있는 성인에게 주로 발생하는데 다른 알레르기 결막염보다 증상이 심하며 1년 내내 지속되고, 여름이나 겨울에 증상이 더욱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심한 가려움, 작열감, 점액성 분비물 등이 있으며 빨갛게 충혈 되고 눈이 부신 증상도 동반된다.

 

‘광각막염’은 강해진 봄철 자외선이 안구에 오랜 시간 노출될 경우 유발될 수 있는데 각막 상피 세포에 일시적인 화상 증세가 나타나 염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화상을 입은 순간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반나절 정도가 지난 후 통증과 함께 시야가 흐려지고 이물감·눈물·충혈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그냥 방치할 경우 백내장 등과 같은 다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하며, 외출 시에는 선글라스나 모자 등을 착용해 눈을 보호하는 것이 필요하다.

 

황사 현상에 의해 생기는 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방부제가 섞이지 않은 인공 누액을 눈에 자주 넣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은 더욱 렌즈를 깨끗이 세척해야 한다. 눈을 비비거나 소금물로 눈을 씻으면 눈에 자극을 주게 되어 눈이 붓거나, 정상적인 눈물층이 씻겨나가서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 눈이 가렵다고 해서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집에서 소금물로 눈을 씻는 것은 결막부종 및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안대를 착용하는 것은 대체로 증상의 완화에는 도움을 주지 못한다.

 

 

 

  

 

황사와 미세먼지, 큰 기온차는 호흡기 질환을 유발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알레르기성 비염환자는 595만여명에 달하는데 각종 꽃 축제가 열리는 이맘때쯤은 꽃가루를 비롯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이물질의 대기 중 농도가 높은 시기로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의 경우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게 되면 코털이나 점막에서 걸러지던 꽃가루·세균·바이러스 등의 이물질이 기관지로 유입되어 콧물·재채기·코막힘·가려움 등의 증상을 경험하게 된다. 

 

기에 감기로 착각할 수 있으나 알레르기성 비염은 발열 증상이 없고 지속 기간이 길며, 치료시기를 놓쳐 만성화될 경우 후각장애·두통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한경우 천식·축농증·중이염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실제 비염환자의 약 40%가 천식을 동반하며, 천식환자의 80%가 비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예방하려면 하루 중 꽃가루 농도가 가장 높은 새벽부터 오전 10시까지 야외활동을 삼가는 게 좋으며,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차단해야 한다. 또한 외출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생리식염수로 코를 세척하면 코 속 이물질 제거 및 염증 유발 물질 희석에 도움이 된다. 

 

또 봄철에는 공기가 건조하고 일교차가 커서 상기도 염증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나 세균이 유행해 호흡기 질환도 늘어난다. 환절기에 자주 발생하는 급성 편도선염은 침이나 음식물을 삼킬 때 목 안 통증이 심한 염증으로 39~40도의 고열과 두통, 전신통증을 동반한다. 보통 급성 편도선염은 일주일 내에 증세가 좋아지지만 만성화될 경우 영양불균형으로 인한 면역력 약화, 수면장애 등으로 일년 내도록 감기 증세가 나타나고 편도가 정상보다 커지는 편도비대증상으로 발전할 수 있다. 

  

 

 

 

 

봄은 기온이 올라가며 복장은 간편해지고, 선선한 바람까지 불어주기 때문에 산행 인구가 크게 증가한다. 그렇지만 겨울철 움츠렸던 몸이 아직 제자리를 찾지 못해 부상을 얻기 십상이다. 산행 시 부상은 산 높이와 상관없이 항상 주의해야 한다.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사고 중 하나는 발목을 삐는 발목 염좌인데 발목 관절 인대가 늘어나거나 찢어진 상태로 신체 균형과 유연성이 부족한 초보자들이 많이 겪는 부상이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참는 일이 많지만 만약 발목을 삔 뒤 여러 주가 지나도 원래 상태로 회복되지 않는다면 인대가 파열됐거나 연골이 손상됐을 가능성이 커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스트레칭으로 전신의 근육과 관절을 풀어줘야 한다. 산을 오르기 전에는 아킬레스건을 늘려주는 스트레칭을 하고, 평소에는 발목 돌리기나 밴드를 이용한 발목 근력 강화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땅을 밟을 때는 발끝이나 발뒤꿈치를 사용하지 말고 발바닥 전체로 안정감 있게 디뎌야 한다. 

 

등산화 착용도 중요하다. 밑바닥이 딱딱한 등산화는 울퉁불퉁한 산길로부터 발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바닥이 부드러운 일반 신발은 발목 고정 기능이 없으므로 오랜 산행을 하게 되면 발목근육을 피로하게 만들어 발목 염좌의 원인이 된다. 특히 산을 오를 때는 다리 근육이 긴장해 힘을 주지만 내려올 때는 힘이 풀리기 때문에 하산 시 낙마사고가 많은데 걷는 속도를 평소보다 늦추고 무릎을 더 구부리는 것이 안전하다. 등산용 안전 지팡이를 활용하는 것도 허리와 관절에 무리를 덜어 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발목을 접질린 경우에는 초기 대처가 중요한데 우선 부목 등으로 고정해 이차 손상을 예방하고, 무리하게 하산하기 보다는 등산화를 벗고 휴식을 취하면서 수건 등을 적셔 냉찜질을 해 주는 것이 좋다. 만일 물이 없다면 그늘의 흙을 비닐에 담아 발목에 대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휴식을 취할 때는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준다. 그리고 냉찜질 후 발이 돌아간 방향과 반대로 발바닥과 발목을 교차해가며 붕대를 감아줘야 한다. 너무 심하게 압박하면 혈액 순환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글 / 국민일보 쿠키뉴스 기사 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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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 사랑의 연인들

 

 

벚꽃의 이별여행-송정 뚝방길(살곶이다리-군자교 사이)

   

연둣빛 봄 채색이 점점 짙어가는 서울의 봄,

창가에 드리운 꽃 그림자가 유혹하는 따스한 날

어느새, 바람이 일렁이며 꽃눈으로 떨어지는 꽃비

봄꽃들의 아름다움을 감동하기도 전에 벌써 떠나려는

아쉬운 별리에 꽃잎은 한 잎씩 그리움으로 낙하

 

중랑천 송정 뚝방의 벚꽃 길은

오가는 사람들의 낭만을 새기고

어느 집 슬레이트 지붕 위로 내래앉은 벚꽃은

꽃향기를 코끝을 스치며 눈시울을 적신다.

 

낯선 사람들을 즉석 길거리 모델로 섭외하고

자연스러운 연출을 위해 소통 수단으로 대화를 나누고

2013년 다시 오지 않을 봄날을 사각의 앵글 속으로 담는다.

 

 

봄빛 수채화 연인들의 밀어(서울숲)

 

서울숲의 꽃구름으로 피어난 꽃그늘 아래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이 웃음꽃을 피워

평화롭고 아름다운 꽃 미소로 반기는 상춘객들

 

온통 연둣빛으로 물들어 연초록빛 호숫가

낡은 조각배 너머 사랑의 연인들

몽환적인 수채화 한 폭을 펼친다.

 

연인들의 밀어가 봄빛에 스민 눈부처

외톨이 오리 한 마리는 주변을 배회하다

호수에 들어가 파동을 일으켜 마음을 흔든다.

 

 

송정 뚝방 벚꽃길

 

 

천호동 출발 논스톱으로 도착한 군자교에서 만난 자목련과 백목련

 

 

 

매년 이맘 때마다 찾는 중랑천이 보이는 송정 뚝방길, 이미 만개를 지나 꽃비를 흩날리고

 

 

 

흐드러졌던 벚꽃은 하나 둘 별리가 시작되고,

창가에 드리운 꽃그림자를 바람이 지원냅니다.

 

 

 

 

 

꽃으로 피워 다시 꽃비로, 꽃눈으로 쌓였다가 봄과 함께

향기마저 스러지는 저 애달픈 꽃잎들

 

 

 

우연히 만난 자전거 탄 여인, 자전거 탄다는 이유만으로 하나되어

가던길을 멈추고 잠시 즉석모델이 되어 포즈를 취합니다.

편입 준비 중에 잠시 어린이집에 출근하던 마음이 착하고 예의바른 아가씨

 

 

 

어느 곳을 가도 자전거 탄 풍경을 만납니다.

 

 

 

중랑천의 봄풍경

 

 

 

오늘도 어김없이 등장한 길거리 모델 소개합니다.

저에게 이렇게 정면 노출되는 인물사진들은 대부분 허락하에 담은 사진들이고

특히 자전거 탄 풍경은 스쳐가며 스냅사진처럼 담은 사진들이 많습니다.

 

 

오른쪽 위 : 2013서울모터쇼 르노삼성 레이싱모델로 활동하고 있다는 이로운양 부모님

이로운 레이싱모델 공식 싸이트 http://cafe.daum.net/leerowoon

왼쪽 위 : 복돌이를 데리고 산책하던 학생

왼쪽 아래 : 송원초등학교 학생들

오른쪽 아래 : 중년여인들의 마실 풍경

 

서울숲을 찾아

 

 

꽃구름과 꽃비가 흩날리는 서울숲으로 자리를 옮기자

벚꽃나무 그늘 아래 옹기 종기 모여 봄날을 만끽하고 있던 시민들

 

 

 

한 쌍의 자전거 탄 일행이 눈에 들고

커다란 목련나무가 봄하늘 향해 하얀 꽃함성을 질러댑니다.

 

 

 

호숫가에 이르자 여학생들이 잉어떼를 가르키고

여린 싹이 자란 부들과 꽃들이 봄을 알립니다.

 

 

 

낡은 조각배와 연둣빛 호숫가

 

 

 

올해 26로 대학커플로 만났다는 연인들

멀리서 우연히 보고 몰카로 사진을 담아 다가가 허락을 받은 후

다시 자연스러운 연출을 부탁해서 담은 사진들.. 이쁜 사랑 잘 키우세요~

 

 

 

또 다른 커플을 만나서 사진 찍기를 제안,

사귄지 200일이라 그런지 사랑의 표현이 아직 서툴러서 부끄러움을 많이 타네요.

앞으로 사랑의 표현 많이 많이 연습하세요~~ 이쁜 사랑 더 이쁘게,

 

 

벚꽃 가로수 아래 사슴들은 봄빛 샤워 중

 

 

유난히 빛났던 연둣빛, 나무들과 초록물로 가득한 호수, 마주 보이는 개나리 동산 응봉산

 

 

집으로 오는 길, 초록이 배경이 된 풍경과 소소한 스치움을 담아

 

 

 

뚝섬공원 산책길의 개나리와 사람들,

아빠랑 아가가 달리다가 비소로 멈추어 본 것은(높다란 나무 끝에 있는 까치집)

잠실 철교 도강해서 엘리베이터로 이동 시,

우연히 만난 자행사 운영자이신 연화님은 출근길(참 반가웠습니다.)

이른 노을빛을 담아 봄의 하루를 마감하고 귀가합니다.

 

                                                                                          글 / 하이서울뉴스 리포터 호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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