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는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나짱(나트랑)이라는 휴양지가 있는데, 친한 친구가 그곳을 다녀온 이후로 

       베트남 여행을 적극 추천해서 알게 되었다. 지중해 해변에 누워 한가로이 휴양할 수 있고, 신선한 해산물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고 한다. 휴가가 몇 일 없는 필자는 빠듯한 점심시간을 이용해 베트남을 즐겨보고자,

       직장동료들과 사무실 근처 베트남 요리 전문점을 찾았다.

 

  

 

 

 

 

 

 

입맛을 돋우는 베트남식 에피타이저 스프링롤&짜조

 

스프링롤, 짜조 등을 에피타이저로 주문했다. 스프링롤(사진의 왼쪽)은 쌀국수와 당근, 피망 등 각종 채소를 라이스페이퍼에 돌돌 말아서 소스에 찍어먹는 요리다. 신선하면서 아삭아삭 채소가 씹히는 맛이 좋은데, 몇 개만 먹어도 배가 불러서 포만감이 크다.
짜조(사진의 오른쪽 위)는 새우나 돼지고기를 잘게 다져 넣고 라이스페이퍼로 말아 기름에 튀겨 만든 요리다. 만두처럼 바삭하고 땅콩소스에 찍어 먹으면 고소하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베트남 요리 월남쌈

 

오늘의 메인요리는 베트남요리 하면 떠오르는 바로 ‘월남쌈’이다. 구운 고기, 데친 새우, 초절임한 양파, 파인애플, 피망, 당근, 양상추 등 각종 채소가 먹기 좋게 채썰어 나온다.

 

뜨거운 물이 담긴 그릇이 라이스페이퍼와 함께 나오는데, 살짝 한번만 담궈 꺼내도 금방 먹기 좋게 불려지는 라이스페이퍼 위에 각종 채소와 고기를 넣어 잘 싸서 돌돌 말면 라이스페이퍼의 글루텐성분이 물과 만나 잘 달라붙게 된다. 내가 좋아하는 재료는 더 많이 넣어서 먹어도 되고, 은근 만들어 먹는 재미도 있고, 맛도 좋다.

 

원래 우리가 즐겨먹는 쌀에는 글루텐이라는 성분이 없기 때문에 밀가루처럼 국수나 만두피처럼 끈기있는 반죽을 만들기가 쉽지 않다. 베트남에서는 쌀을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 쌀가루에 글루텐을 첨가해서 쌀국수와 라이스페이퍼를 만들어 낸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베트남요리 하면 단언컨대 쌀국수

 

월남쌈 다음으로 나온 마지막 메뉴는 뜨끈한 국물로 속을 달래주는 ‘양지 쌀국수’다.

 

진한 육수맛이 일품인데, 여기에 숙주나물이 아삭아삭 씹히고 상큼한 레몬즙도 곁들여 비린내를 제거해준다. 숙주나물은 베트남요리에서 자주 등장하는데, 콩나물처럼 시루에 물을 주어 키우는데, 콩이 아닌 녹두의 싹을 말한다. 숙주나물은 콩나물처럼 아스파라긴산이 함유되어 있어 숙취해소에 좋으니 음주 후에는 쌀국수와 함께 먹으면 그만이다. 식이섬유도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변비나 다이어트에도 좋고, 비타민 B6와 비타민C가 풍부해 면역기능 강화와 간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식당에는 유독 젊은 여성분들이 많았는데, 아마도 신선한 채소가 많이 들어있고, 쌀국수가 다른 면요리보다는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 같다. 여성분에게 사랑받고 싶은 남성분들에게 베트남요리 데이트를 추천한다.

 

 

 

 

 

 

 

 

 

 

 

 

 

로그인 없이 가능한 손가락 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해피선샤인 2013.10.26 1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너무 맛있겠네요~ㅎㅎ

  2. 도도한 피터팬 2013.10.26 15: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 맛있어 보이네요~


 


이하 글은 
아프리카 오지로 머나먼 남미의 산골로 젊은 시절을 온통 다바쳐 인류애를 실천하신 정부파견 의사분들의 감동적인 이야기

를 엮어 출판된 
"가난한 지구촌 사람들을 사랑한 한국의 슈바이처들"
내용으로, 발간 주체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동의를

얻어 건강천사에서 금요특집으로 소개드립니다.
 읽는 모든이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감동과 삶에 귀감이 되길 기원합니다.

 

 

 

베트남의 슈바이처   황혜헌

의사이기 전에 인간이다.

 

 

 

 

 

 

 


 인도차이나 반도 동부 상하의 나라 베트남(Vietnam).
 하얀 아오자이를 차려입고 야자 나뭇잎으로 만든 모자 농라를 날렵하게 쓴 어여쁜 처녀들이 시원한 야자수 그늘 아래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 떠오르는 나라.

 

 강대국 프랑스와 미국과의 처절한 전쟁을 두 번이나 치룬 참상의 나라.
 특히 정치경제적인 이해가 맞물려 파월한국군이 참전해야 하였던, 현대사의 비극을 나누어야 했던 나라.

 



 

  가정의학 전문의 황혜헌...

 

 

 그는 1953년에 태어나 1972년 서울대학교 의대에 입학하였지만, 학생운동에 연루되어 제적과 동시에 투옥되었습니다.

 이후 5년 동안 회사원 생활을 하다가 복학해서 11년 만에 의대 공부를 마쳤습니다. 

 

 1986년부터 정읍 아산병원에 18년간 근무하면서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는 가난한 주민에게 무료진료활동을 펼쳤습니다. 그리고 2004년 KOICA(한국국제협력단) 정부파견의사로 베트남 하노이의 한국, 베트남 친선 병원에 부임하였습니다.

 

 한국, 베트남 친선병원 사업은 1995년부터 시작되었고, 2007년 한국, 베트남 친선병원 병동이 완공되었습니다.  내과, 소아과, 정형외과 등 6개 분야 진료소에 수술실, 입원실 그리고 통역원을 갖춘 국제종합 진료소였습니다.

 

 대형종합병원장이 어느 날 그 자리를 훌훌 털어버리고 개발도상국의 작은 병원으로 봉사활동을 떠났습니다.

 그의 의사로서의 직업관이 선합니다.
  의학은 목적이 아니다. 우리가 사는 방편이고 수단일 뿐이다.  

 우리는 의사이기 이전에 인간이고, 의사는 이미 기득권자가 아니다. 의학도 자기가 가진 달란트이다.  

 사회와 더불어 살고 선한 데 사용하여야 한다.

 

현지인과 의료상담을 하는 의사 황혜헌

 

 

 

 

 

  그는 하노이에 도착하여 일기를 씁니다...

 

 2004년 3월 30일 화요일.....
 대한항공 683편으로 하노이공항에 도착했다. 캄캄한 어둠과 공산국가라는 음울한 선입견이 나를 에워싸며 다가 온다.

케냐이던가, 아프리카의 황량한 공항에 도착한 이야기를 적었던 의사의 이야기가 생각난다.
국제협력단의 김복희 부소장이 마중 나와 주었다. 대우하노이호텔에 짐을 풀었으나 잠이 오지 않는다.

 

 다음 날....

 앞으로 근무할 한국, 베트남 친선병원에 책을 운반한 후, 성 바울병원 원장과 기획실장에게 인사한 후, 코이카 단원인 임상병리사 황승원씨, 베트남 소아과 의사 뇨, 간호사 러이, 통역 흐엉과 짱, 행정요원 하 등과 상견례를 했다

대사관을 방문, 공사, 참사관등과 만난 후 대사와 점심식사를 했다.

 

하노이의 수많은 오토바이가 매연을 품으며 나를 압도한다. 6성조를 가진 베트남어가 소음으로 나에게 다가온다.
얼마나 지나면 이것들에 익숙해질까?  호텔에 오니 벌써 한국에 두고 온 사람들이 보고파진다. 침대에 가만히 누워보니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생소한 약 이름을 정리해야하나, 옷을 정리하여야 하나, 밥을 먹으러 갈까?


한 달 전 답사차 여행사를 통해 관광객으로 왔건만 이제는 관광객을 보
는 입장이다.
밖은 번개가 치고 비가 오는데 창밖의 대하센터의 붉은 조명은 유행가가락이 생각날 듯, 하지만 내 심사는 무겁고 편치가 않다.

지금은 암울하게 보이는 이 도시가 언젠가는 따뜻하게 다가오리라 기대해본다.

‘대하’라는 말이 대우와 하노이를 합한 말이라고 하는데 나도 하노이와 친해질 날이 올 것이다.

 

 


 

  그는 그곳에서 남다른 활동을 펼쳤습니다.


 

 4년 동안 한국, 베트남 친선병원에서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현지인, 외국인 그리고 교민에 대한 진료가 5만 2천여 명을 넘었습니다. 주말을 이용하여 소수민족과 벽지주민을 위한 진료를 벌였습니다.

  월 3~4회 정도 시행하였고, 한국인이 세운 공장에 있는 근로자와 음식점 종업원을 중심 으로 진료 및 투약, B형 간염검사 및 예방접종, 일부 AIDS와 매독 반응검사, 구충제 투여를 시행하였습니다.

 이렇게 시행한 주말진료는 총 횟수가116회, 진료인원 5,800여 명, 간염검사 및 백신투여 5,700여 명, 구충제투여1,900여 명, AIDS와 매독검사는 2,600여 명이었습니다.

 

 2005년. 한국과 베트남의 교류가 잦아지면서 한국어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그는 병원 직원 6명과 세인트 폴 병원(St. Paul Hospital) 직원 2명을 시작으로 한국어 교육을 시작하였습니다.

 베트남 사람들 30명 정도 씩 모아 3개월 단위로 강습을 시작하였고, 초급 3개월, 중급 3개월 합계 6개월의 ‘무궁화 한글교실’을 운영하였습니다. 이후 한국어 강습은 귀국 때까지 6기의 졸업생을 배출했습니다.

 

 국제화시대의 추세에 따라, 베트남 처녀들이 한국남자와 결혼하는 수가 날로 늘어가고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베트남 처녀와 건강한 2세 출산을 위하여 서울 아산재단의 도움을 받아 AIDS와 매독 검사를 위한 시약을 공급받아 검사와 예방활동을 벌였습니다.

 

 그리고 베트남 전쟁 시 살포된 고엽제에 의한 직접적인 피해자 외에도 후유증을 가진 2~3세가 선천성 이상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하루 종일 자기 머리를 때리는 아이. 매일매일 뼈가 부러지고, 머리에 물이 차서 큰 호박만한 아이. 하루에도 수차례 간질발작을 일으키는 아이. 15살인데도 몸무게가 8kg인 소년. 뇌수술 후 자극만 가면 웃는다는 아이 등 전쟁의 처참한 후유증이었습니다.  그는 베트남에서 인술을 펼쳤고, 한국과 베트남의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며 그들의 아픔을 어루만졌습니다.

 

 그가 중학교에 다닐 때 집안이 어려워 미국 독지가한테서 약 2년 동안 매월 25,000원 정도의 도움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그 액수는 그 당시 한 달치 생활비에 해당하는 돈이었습니다.

 그후 그가 12년 동안 선명회를 통해 베트남에 월 2만 원씩 후원하였는데, 그 액수도 베트남 시골 생활비에 해당하는 돈이었습니다.  그는 ‘아! 세상은 이렇게 돌아가며 갚아가는 것이구나’ 하고 느꼈다고 합니다.

 

의사 황혜헌의 진료를 받기 위해 기다리는 환자들



 



  4년간의 정부파견의사 임무를 마치고

 

 

 그는 경기도 도립의료원 포천병원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만약 정부파견의사제도가 계속 시행되었다면, 아직도 그는 베트남에서 그들의 아픔을 헤아리고 있을 것입니다.

 

 어느 신문과의 인터뷰입니다.
 해외에서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봉사한다는 자체가 기뻤는데, 더 이상 기회를 주지 않아 안타깝네요.

 그는 처음 3개월 동안 베트남에서 적응하기에 무척 힘들었다고 이야기합니다.
 어느 의사는 아프리카 오지에서 목숨을 걸고 인술을 펼치는데, 이곳 베트남에서조차 버거워 하는 자신을 자책하였습니다. 그러나 업무기간 중 아픈 하루를 제외하고는 하루도 빠짐없이 환자와 함께 병마와 씨름하였습니다. 직접 환자를 상대하지 않았던 전직 병원장으로서는 벅찬 일이었습니다.

 

의사 황혜헌은 베트남을 사랑합니다.

한국에 돌아와서도 그 거리와 그 소음과 그 말소리와 그 살아가는 모습 들을 문득문득 떠올리고 있습니다.

 

 

출처  가난한 지구촌 사람들을 사랑한 한국의 슈바이처들 / 한국국제협력단(KOICA)

 

 

 

 

 

 

 

 로그인없이 가능한 손가락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불탄 2011.09.23 0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의식있는 가정의 선생님이시네요.
    황혜헌, 꼭 기억해두겠습니다.

이하 글은  아프리카 오지로 머나먼 남미의 산골로 젊은 시절을 온통 다바쳐 인류애를 실천하신 정부파견 의사분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엮어 출판된 "가난한 지구촌 사람들을 사랑한 한국의 슈바이처들" 내용을, 발간 주체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동의를 얻어 건강천사에서 금요특집으로 소개해 드립니다. 읽는 모든이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감동과 삶에 귀감이 되길 기원합니다.

 


 

  베트남의 슈바이처  김시찬

  베트남의 상처를 어루만지다

 

 

 



 

 

 

 

자유통일 위해서 조국을 지키시다
조국의 이름으로 님들은 뽑혔으니
이름 맹호부대 맹호부대 용사들아
가시는 곳 월남~땅 하늘은 멀더라도
한결같은 겨레마음 님의 뒤를 따르리라
한결같은 겨레마음 님의 뒤를 따르리라.

 

 

  1965년 부산항....

 

거대한 군함에 승선해 있는 맹호부대 용사들을 향해 가족과 학생 그리고 시민들은 손에 손에 태극기를 뜨겁게 흔들었고, 대한민국 국민들은 그들의 무운을 간절히 기원하였습니다.
학교에서는 수업이 끝나면 맹호부대, 청룡부대, 백마부대 노래를 배웠습니다.

이역만리 월남 전장으로 떠나는 대한민국 국군아저씨들의 백전백승과 무사귀환을 염원하면서 불렀습니다.

미국의 군사적 논리였던지 한국의 경제적 복안이었던지 그런 것은 염두에 두지 않고, 우리나라 국군 아저씨들을 위해 그냥 힘차게 불렀고, 월남에서 베트콩과 싸워 이겼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마냥 환호하였습니다.

 

세월이 한참 지났는데도 그 노래들을 들으면 왜 그런지 가슴이 울컥합니다.
전쟁은 끝나고, 지금 베트남(Vietnam)과 한국은 사이좋은 나라입니다.
반세기 전에는 군인들이 총칼을 들고 죽기 살기로 싸우러 갔지만, 지금은 의료진들이 청진기와 약품을 가지고 그곳을 찾습니다.
머나 먼 곳 베트남에서 의술을 펼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이름 김시찬....

 

그는 1957년에 태어나 1983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내과를 공부하였습니다.

1995년 베트남 하노이 세인트 폴 병원(Saint Paul Hospital)에 KOICA(한국국제협력단) 정부파견의사로 뽑혔고, 1996년부터 개원한 한국·베트남 우정병원 Korea Clinic(한국병원)에서 근무하였습니다.

 

정부파견의사의 임무를 끝낸 지금도 한 결 같이 베트남의 환자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독실한 크리스천인 그는 학창시절부터 의료봉사에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1992년 의과대학 동기 10명과 함께 인도차이나에 관심을 갖자는 좋은 이웃 모임인 GNA(Good Neighbors Association)를 조직하였습니다. 의료 인력도 절박했고 의술환경도 최악이었던 캄보디아에서 3년 동안 봉사활동을 벌였습니다.

 

1996년. KOICA의 지원을 받아 세인트 폴 병원의 협력 아래 기자재와 약품을 보강하여 Korea Clinic을 출범시켰습니다.

그런데 그곳을 찾는 환자의대부분은 한국인으로 정부파견의사의 본래 취지와는 맞지 않았습니다.
국민소득이 낮은 베트남인들에게는 병원을 찾을 여력이 없어서 그는 기본 의료수가를 하향 조정하여 베트남 환자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을 마련했습니다.

 

 

 

 

 

  그들의 의료현실은 참담하였습니다.....

 

가난도 문제였지만, 의사들의 수준이 더욱 문제였습니다.

의사 봉급이 월 50달러이므로 의욕이 현저히 떨어져 있기도 하였지만, 그들 대부분은 환자의 치료보다는 선진국의 발전된 기술만을 배우고 싶어했습니다.

갈 곳이 없는 환자들은 병원을 찾기보다는 약국에서 엉뚱하고 값싼 약을 선택해야만 하였습니다.

 

현대화된 의료 장비는 생명선이나 다름없습니다. 첨단 기능의 장비 보유가 치료의 질을 좌우합니다.

의욕적으로 시작한 Korea Clinic에는 한국에서는 흔한 CT(컴퓨터 단층촬영)나 MRI(자기공명영상) 한 대가 없었습니다.

그는 돼지저금통에 동전을 모으듯, 1년 동안 병원 운영비를 절감해 초음파와 전자내시경 기기를 구입하였습니다.

 

 

 

 

  Korea Clinic은 성공적이었습니다.....

 

그의 성실한 의술 활동과 깨끗한 의료시설 그리고 올바른 치료약의 선택 및 질환에 대한 자세한 설명 등으로 인해서 Korea Clinic의 명성은 날로 높아졌습니다.

1999년도에는 연간 약 13,500여 명의 환자를 진료하였고, 다양한 인도주의적 활동을 통해서 베트남 사람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는 베트남의 병든 사람을 위해 심장학 분야를 추가로 공부하였습니다.

 

그가 KOICA에 전한 활동보고서에 따르면, Korea Clinic에서의 활동은 일반진료 업무가 주종이었습니다.

그곳을 이용하는 환자 중 점차 베트남 환자들이 늘어가는 추세이며, 이는 Korea Clinic이 독자적으로 의료수가를 베트남 사람에 한하여 받지 않거나 병원에서 결정한 수가보다 낮게 책정하여 시행하였기 때문이고, 또 여기에 다녀갔던 사람들의 소개로 오는 경우가 많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정부와 민간 차원에서 한국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그는 늘 이런 생각으로 베트남을 도우려고 했습니다.
의사 김시찬은 이제는 KOICA 정부파견의사가 아니라, 베트남을 사랑하는 의사로 거듭났습니다.

 

 

 

  인터넷에서 '의사 김시찬'하면 이런 기사가 뜹니다....

 

《KBS WORLD》와 《월간 안과정보》의 내용을 정리해 봅니다.

2005년 4월. 20여 년 전 김시찬이 진정한 의사의 길을 걷겠다고 마음먹으면서부터 추진한 한국병원의 기공식이 있었다.

하노이 외곽 릉 쩌우마을이다. 건축은 약 4개월 정도 소요되고, 2층 건물로 독립적인 운영체제를 갖추고 있다.
2명의 베트남 의사 등 모두 14명으로 진료를 시작할 한국병원은 지역사회 예방의학에도 힘을 기울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은 하노이 시내에서 북쪽으로 35km 떨어진 곳으로 농촌 지역이며 또 가장 가난한 마을이다.

주로 빈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클리닉이고 한국의 NGO들이 도울 예정이다.

의사 김시찬의 숨은 노력은 베트남 정부의 호응으로 20년 장기계약을 이끌어 냈다.

 

하지만 의료 인프라가 워낙 부족해 각종 의료 기자재나 기타 시설에 대한 준비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때마침 뜻있는 동포들이 정성을 담아 각종 장비를 보내와 기초적인 진료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베트남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세운 목표가 어떻게 하면 이 사람 들을 조건 없이 사랑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다.

그는 선천성 심장병을 앓는 아이 2명을 한국으로 데리고 와서 수술을 도운 적이 있다.

 

대한안과의사회는 2010년 12월. 베트남 하노이의 Hanoi Red Cross Sunny Clinic을 방문하였는데,  의사 김시찬이 안과진료를 할 의사를 파견해달라는 협력요청에 따라 의료봉사활동 차원에서 자매결연 후 안과 부문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대한안과의사회에서는 우선 안과용 세극과 수술 현미경을 지원, 안과를 개설하기로 했다.

그리고 자원봉사를 원하는 안과 의사를 주기적으로 파견하여 연속적인 안과 진료가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그밖에도 2010년, 무료개안수술로 유명한 실로암 안과병원의 베트남 해외진료 시에는 사전 준비 단계부터 도왔으며, 수술 진행시 통역 등을 담당하기도 하였습니다.

 

 

 

 

  의사 김시찬은 지금도 베트남에서 의료선교 및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의사 김시찬은 지금도 베트남에서 의료선교 및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에게서 의사는 돈이라는 통념이 사라진 지 이미 오래입니다. 가끔 한국으로 날아와서는 어떻게 하면 베트남을 보다 잘 도울까 하는 생각으로 노심초사입니다.

 

가난해서 병을 얻고, 그 병을 끝내 떨쳐내지 못하고 살아가는 불쌍한 사람도 많지만, 전쟁으로 인한 후유증과 정신불안증세로 살
아가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다는 박애주의에서 우러나온 사려 깊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의사입니다.

 

 

soc con clinic에 기자재 및 약품을 전달하는 의사 김시찬

 

 

출처  가난한 지구촌 사람들을 사랑한 한국의 슈바이처들 / 한국국제협력단(KOICA)

 

 

 

 

 

 

 로그인없이 가능한 손가락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돈재미 2011.07.29 1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사 김시찬 정말 좋은 분이군요.
    이런 분들이 자꾸 많아져야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가 평화로워 질 듯 합니다.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2. 복돌이^^ 2011.07.29 1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모르는 분이었어요..
    참 좋은일 하신분들이 찾아보면 많은듯 해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3. 핑구야 날자 2011.07.29 2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시찬님에 대해 처음 알았어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붕티홍 씨는 베트남에서 온 22개월 된 주부다.  아직 한국 음식이 서툴러 요리가 어렵기만 하다. 
   방문교육지도사로 활동하는 이경원 씨가 이런 붕티홍 씨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고자 ‘궁합을  
   맞춘 우리집 밥상’ 을 신청했다. 만들기 쉽고 영양 가득한 음식을 코치하기 위해 구은주, 임수연
  
영양사가 출동했다.

  

 

우리나라 음식 만들어볼까요~


여성 결혼 이민자를 위해 우리나라의 생활정보 제공, 육아 지도 등 방문교육 지도사로 활동하는 이경원 씨는“제가 만나는 외국인

이민자 중 베트남에서 온 붕티홍 씨는 한국인 남편 김현성 씨와 결혼한 지 22개월 된 주부랍니다. 돌이 지난 예쁜 딸 보람이를 키우고 있죠. 붕티홍 씨를 위해 맛있는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어요.”라며 예쁜 사연을 적어 홍보실에 보냈다.


구은주, 임수연 영양사는 붕티홍 씨를 위해 장을 한가득 담아 보람이네 집을 ‘똑! 똑!’노크했다.  낯선 영양사와 취재 기자들의 출연에 보람이가 놀랄만도 하지만 보람이는 보채지도 않고 방긋방긋 웃었다.

 

먼저 붕티홍 씨의 기존 밥상 점검에 들어갔다. 붕티홍 씨는 아직 한국음식을 잘 만들지 못해 김치∙된장찌개, 달걀찜, 생선구이 등 기본적인 음식을 하는 정도. 오늘은 햄과 김치볶음, 장조림이 밥상에 올려졌다.

 

“반찬 중에 햄이 있는데, 보람이가 어려서부터 햄, 소시지, 베이컨을 먹으면 건강에 좋지 않아요. 지방 함량이 높기 때문에 나중에 커서 뚱뚱해질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반찬통에 화학조미료가 보이는데 되도록 쓰지 않는 습관을 들여 보세요. 조미료를 넣으면 음식이 맛있고 간단하게 되지만 소금,간장, 고추장, 파 등 기본 재료만으로 음식을 먹는 습관을 들이세요.”

 

구은주 영양사는 약간 싱겁고 입에 딱 안 맞아도 이렇게 먹어야 건강에 좋다고 조언했다.

 

 

 달콤한 간장닭찜

재료 : 닭 한 마리, 양파 1개, 당면 1줌, 당근 반 개,
양념장 : 간장 8큰 술, 청주 반 컵, 설탕 2큰 술, 올리고당 3큰 술,
            맛술 2큰 술,
다진마늘 2.5큰 술, 참기름 1큰 술, 후추 약간

1. 닭은 찬물에 청주 2큰 술과, 양파 반 개와 마늘을 넣고 끓인다.
2. 잡냄새가 제거된 후 닭만 건져 내고 국물은 버린다.
3. 살짝 익은 닭과 야채를 넣고 분량의 양념장을 넣고 푹 끓여준다. 닭과 야채가 익고 닭에 양념장의 색이 배면 윤기가 날 정도록 끓인다.
4. 물에 불려둔 당면은 물을 자작자작하게 남겨두고 분량의 양념을 2큰 술 넣어 완전히 끓여 익힌다.
5. 접시에 당면을 깔고 위에 닭을 올려 깨를 뿌려낸다.

<음식궁합> 닭은 단백질 식품이고, 양파, 감자, 마늘은 비타민과 무기질 성분이 풍부해 간장닭찜은 영양소가 골고루 배합된 음식이다. 특히 마늘은 닭의 냄새를 없애 궁합이 잘 맞는다.

 북어국

재료 : 무 100g, 두부 50g, 북어포 50g, 대파 1, 대란 1알, 참기름,

1. 북어포는 물에 살짝 씻어 담가둔다.
2. 무는 나박나박 썰고, 두부는 한 입 크기로 적당하게 잘라둔다.
3. 대파는 어슷 썰어 대란을 풀어준다.
4. 불린 북어포를 꼭 짠 후 냄비에 참기름을 둘러 북어포를 볶는다. 나박 썰기한 무를 넣고 함께 볶다가 물을 넣고 한소끔 끓여준다.
5. 두부를 넣고 또 한소끔 끓인다.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춘 후 계란 푼 것과 대파를 살짝 섞어 국물이 끓어오를 때 국에 살짝 돌려가며 부어준다. 계란이 몽글몽글 익으면 국그릇에 보기 좋게 건더기와 건져낸다(이때 홍고추 어슷 썬 것을 살짝 올려도 좋다).

<음식궁합> 북어국에 파를 넣으면, 파에 들어있는 비타민 C가 알코올을 분해해 해장과 피로회복에 좋다. 또한 계란을 넣으면 맛이 부드러워지고 단백질도 보충된다.

 

상큼한 봄나물로 준비한 밥상



“한국 음식을 전부 소개하는 것은 한계가 있어서 주위에서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한 음식을 준비했어요. 베트남 음식 중 가장 유명한 음식이 쌀국수인데, 나물이 들어가잖아요. 우리나라에는 나물 종류가 많고, 붕티홍 씨도 좋아할 것 같아 나물 요리를 만들어볼게요.”


임수연 영양사는 요즘 시장이나 마트에 가면 봄나물이 많이 나왔다며 달래와 참나물, 부추에 대해 설명을 자세히 했다.

달래는 생김새가 파와 비슷한데 봄철 부족한 비타민 보충과 춘곤증 예방, 피로회복에 좋고, 참나물 역시 봄철 입맛이 없을 때 입맛을 돋우는 효능과 함께 철분이 풍부하고 시력을 향상시키는 식품이라고 이야기했다.


붕티홍 씨가 임수연 영양사의 설명에 따라 다듬은
참나물에 고추장과 고춧가루, 물엿을 넣어 살짝 버무렸다. 달래오이무침 역시 먼저 오이를 소금에 절여 꼭 짜고, 달래와 오이에 간장과 고춧가루 등 양념으로 버무리면 완성!

 

 

달콤한 간장닭찜, 맛 어때요?


이번에 준비한 음식은 달콤한 간장닭찜. 닭은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두뇌발달에 좋으며, 콜라겐 성분이 풍부해 피부미용에도 좋은 영양 만점 식품으로 닭살을 잘게 찢어 보람이에게 먹여도 이유식으로 손색이 없다.

  “ 닭은 한 번 씻은 후 삶아야 불순물이 제거돼요. 삶을 때 마늘과 양파를 넣고 끓이면 잡냄새가 제거되어 좋아요. 
   
붕티홍 씨가 매운 음식을 먹지 못해서 간장닭찜을 달콤하게 준비할게요.”


구은주 영양사의 설명에 따라 붕티홍 씨가 양념장을 만든다. 살짝 익은 닭에 간장, 올리고당, 다진 마늘, 후추를 넣었다.  아직 음식 만드는 것이 서툴지만 구 영양사의 자세한 설명에 고개를 끄덕이며 열심히 따라해본다. 종종 술을 마시고 들어오는 남편을 위해 북어국에도 도전했다.


 

우리나라 사람은 술을 마시면 다음 날 해장으로 북어국을 먹는데, 술을 깰 때 북어국을 먹으면 좋다고 설명했다. 회식이나 친구 모임으로 김현성 씨가 술을 마시고 들어오면 다음 날 아침 북어국을 준비해 사랑받는 아내가 되라는 귀띔도 잊지 않았다.

 

“북어포는 물에 담가 부드러워지면 꼭 짜서 냄비에 참기름을 두른 후 볶아 주세요. 마지막에는 계란 푼 것과 대파를 섞어 국물이 끓어오를 때 국에 살짝 돌려가며 붓고 저어주지 마세요. 몽글몽글해지면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답니다.”

 

구은주 영양사는 자신만의 비법이라며 붕티홍 씨에게 살짝 가르쳐줬다.  맛있는 요리로 가족 얼굴에 웃음 한가득 남은 봄나물로 만든 봄나물 해물전까지 완성되자 붕티홍 씨 집에 맛있는 냄새가 코를 자극했다.
“ 아내가 음식을 잘 못 하지만 저도 음식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
요. 먹고 싶은 음식은 제가 직접 해서 먹기도 했고요. 그런데 오늘 이런 특별한 음식들이 차려지니 너무 기대되는데요.” 라며 김현성 씨는 기대감을 표현했다.

밥상에 참나물이며 간장닭찜, 북어국이 올라오자 김현성 씨와 붕티홍 씨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다. 붕티홍 씨가 건네는 음식마다 맛있다고 감탄하는 김현성 씨. 덩달아 보람이도 방실방실 웃는다.

 “한국 음식을 잘 못 해서 안 하게 되었는데, 선생님들께서 가르쳐주신 대로 자주 해봐야겠어요. 맛있는 요리로 가족들의 입맛과 건강 책임질게요!”


세 식구의 웃음소리가 화사한 봄꽃처럼 느껴지는 계절, 붕티홍 씨 집에는 매일매일 맛있는 냄새가 피어오를 것만 같다.

 

글_ 김지영/  사진_ 김민정   

 

로그인없이 가능한 손가락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이전버튼 1 이전버튼

블로그 이미지
'건강천사'는 국민건강보험이 운영하는 건강한 이야기 블로그 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공지사항

Yesterday1,362
Today302
Total2,094,403

달력

 « |  » 2019.10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