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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어

음식에도 독이있다 알고 먹어야 건강한 보양음식 필자는 최근 뉴스보도를 접하고 깜짝 놀랐다. 시골에 사는 50대 남자가 친구들과 황소개구리 요리를 해먹고 다음날 사망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알고 보니 그는 두꺼비를 황소개구리로 착각해 매운탕을 해먹은 뒤 설사와 복통증세 후 숨을 거뒀다. 조사결과 몸과 음식물찌꺼기에서는 두꺼비의 독인 '부포테닌'이 검출됐다. 많은 사람들이 정력에 좋고 몸에 좋은 음식이면 뭐든 섭취하려는 착각에 빠진다. 하지만 음식도 알고먹어야 할 뿐만 아니라 보양음식은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만성 당뇨가 있는 어느 60대 남성은 음식을 잘못 섭취해 심한 설사로 탈수에 빠져 응급실에 실려가야했다. 뜻하지 않게 그 남성은 2차 증세로 급성 신장장애(급성신부전) 진단을 받았다. 자칫 몸보신에 좋다는 음식을 과다 섭취할 경우 콩팥이 크게.. 더보기
2월의 어식백세(魚食百歲) 복어와 김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2월의 어식백세(魚食百歲) 수산물은 복어와 김이다. 복어는 겨울철 절식의 하나인 복어국의 기본 재료가 되는 생선이다. 하돈(河豚)이라고도 부른다. ‘강물’ 하(河), ‘새끼돼지’ 돈(豚), 즉 강에서 잡히는 새끼돼지란 의미다. 복어가 공격을 받으면 공기를 들이마셔 배를 불룩하게 내미는 성질에서 유래했다. 허준의 ‘동의보감’엔 “하돈은 성질이 온(溫)하고 맛이 달다(甘). 허(虛)를 보(補)하고 습(濕)을 없앤다. 미나리와 같이 달여 먹으면 독(毒)이 없다.”고 쓰여 있다. 하돈은 허균은 ‘도문대작’에도 등장한다. “하돈은 한강 일대의 것이 최고다. 독이 있어 사람이 먹은 뒤 죽는 일이 많다.” 홍석모는 ‘동국세시기’에서 “도화(桃花)가 떨어지기 전에 복어를 청미나리와 조화해 만든 하돈.. 더보기
가을에도 식중독 조심하세요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해도 낮 기온은 아직 10도를 훌쩍 넘어 따뜻하기 때문에 가족이나 친구들과 나들이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직 남아 있는 단풍을 찾아 남아 있는 가을을 즐기려는 여행객으로 전국 곳곳이 북적거린다. 나들이에 먹는 즐거움 빠지면 서운하다. 집에서 싸가든 밖에서 사먹든 여행 중 먹는 음식은 맛있게 마련이다. 그래서일까. 평소보다 유독 많이 먹기도 하고 복통이나 설사에 시달리기도 한다. 날씨와 경치를 즐기려다 과식이나 식중독의 후유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유독 가을에 많다. 먹거리에 주의해야 하는 계절은 비단 여름만이 아니다. 자칫 방심하다간 오랜만의 나들이에 고생만 실컷 하고 돌아올 수 있다. 기온 올라가는 낮에 세균 증식 요즘 같은 때 나들이용 음식을 준비하거나 외식을 할 때 사람들은 흔.. 더보기
더워지면 조심! 여름철 대표 질환 식중독 식중독은 80% 이상이 5월부터 9월 사이에 발생한다. 신선한 아침에는 괜찮았던 음식도 갑자기 더워진 날씨로 인해 낮 동안에 상하는 일이 빈번하기 때문이다. 본격적으로 더워지는 7월, 식중독을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어느 곳에나 미생물은 존재한다. 이 미생물들은 온도와 습도가 적당하면 놀라운 속도로 번식하면서 독소를 생성한다. 상한 음식은 세균이 번식하면서 독소를 생성해놓은 음식이다. 잘못하여 상한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식중독에 걸려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게 되며 심하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고 드물게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감염원에 따라 다양한 증상 식중독의 증상은 감염원의 종류와 양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식중독은 그 원인에 따라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미생물에 의한 식중독과 화학적 유해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