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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병

성인병과 비만을 피하는 사찰음식 사찰음식은 ‘삼소식’이다. 적게(小) 먹고 채소(蔬)가 주역이며 웃으며(笑) 즐겨야 하는 음식이란 뜻이다. 사찰음식은 스님이 수행할 때 섭취하는 수행식, 신도가 먹는 일반식, 병에 걸렸을 때 먹는 병인식으로 나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찰음식이라고 하는 것은 일반식이다. 셋 다 기본적으론 채식이다. 불교 교리대로 육류ㆍ어패류 등 고기의 섭취를 금한다. 냄새ㆍ자극성이 강한 오신채(파ㆍ마늘ㆍ부추ㆍ달래ㆍ홍거), 인공조미료 등 식품첨가물, 정제된 설탕을 배제한다. 비닐하우스에서 길렀거나 농약ㆍ비료를 써서 재배한 곡물ㆍ과일ㆍ채소도 제외한다. 사찰음식에선 성질이 동적(動的)인 음식은 배제한다. 밖으로 뻗치는 힘이 강해서 먹으면 정서의 동요가 잦고 성격이 과격ㆍ조급해진다고 여겨서다. 사찰음식은 대부분 정적(靜的)인 .. 더보기
‘슈가보이’가 예찬하는 맛 중의 맛 ‘설탕’ 먹을까? 말까? 바야흐로 ‘백주부’ 전성시대입니다. 요리연구가이자 외식경영전문가인 백종원 씨는 이른바 백주부의 맛있고도 손쉬운 레시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특히 그는 “설탕을 넣지 않아 맛이 없는 것보다는 설탕을 넣어 맛있는 게 낫다”고 주장하는 설탕 애호가로 유명합니다. 설탕 세 숟갈 넣고도 부족하다며 한 숟갈을 더 넣어 떡볶이를 만드는가 하면, 최근에는 맛깔스런 된장찌개의 비법 첨가물로 ‘설탕’을 꼽았습니다. ‘슈가보이’라는 별명이 붙은 것도 이 때문이지요. (출처 : MBC 마이리틀텔레비전) 그의 주장처럼, 설탕을 넣으면 음식이 맛있다는 데는 이견이 없을 겁니다. 그럼에도 설탕을 넣으려고 할 때마다 번번이 망설이게 되는 게 현실입니다. 그건, 설탕이 이미 오래 전부터 건강에 좋지 않은 ‘공공의 적.. 더보기
계절 과일을 많이 먹자 나는 정말 과일을 좋아한다. 모든 과일을 잘 먹지만 그 중에서도 사과가 최고다. 매일 새벽 사과를 1개 깎아 먹고 하루를 시작하곤 했다. 그런데 요즘 취향이 조금 바뀌었다. 여러 개를 섞어 먹는다. 오늘 새벽도 아내가 준비해준 과일을 먹었다. 사과 두 쪽, 방울토마토 5개, 체리 4개.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다.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 지경이다. 그 다음 커피를 한 잔 마신다. 나의 하루를 알리는 의식이랄까. 물론 봉지커피다. 몸에 그다지 좋진 않다고 하지만 딱 맞는다. 그리고 컴퓨터 자판을 두드린다. 먼저 어제 일어났던 일과 오늘 할 일을 생각한다. 남에게 조금이라도 서운하게 한 일이 있는지 돌아본다. 그러면 실수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날마다 반성하는 셈이다. 자기를 완성하는데 큰 보탬이.. 더보기
맛 좋은 과자 이제 알고 먹어요 최근 우리나라 과자업계에 일대 돌풍이 불고 있다. 짭조름한 감자칩의 선입견을 깨고 꿀과 버터가 혼합된 새로운 맛이 탄생했다며 어린아이는 물론 어른 할 것 없이 이 과자를 두고 혈안이 돼 있다. 누구는 이 과자 맛이 회오리감자 맛과 똑같다고 하는가 하면 누구는 과자업계의 혁명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기까지 한다. 하지만 어찌됐든 질소가 대부분이고 안의 내용물이 장식이라는 우스갯소리는 과연 틀린 말이 아닌 듯싶다. 특히 과자가 우리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알고 나면 아무리 맛좋은 과자일지라도 선뜻 손이가기는 어려울 거다. 맛좋은 과자 건강엔 글쎄~ 어린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밥 먹을 때도 과자처럼 맛있게 좀 먹으라"는 말을 내 뱉어 본 적이 있을 것 같다. 필자 역시 동네 슈퍼마켓에 .. 더보기
막걸리, 이제 건강하게 마시자 막걸리는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대한민국 성인이라면 누구나 찾는 대중적인 기호식품중 하나다. 대도시 편의점은 물론 산골까지 시골에서까지 막걸리는 우리 일상에서 늘 함께해 왔다. 마을 잔치상은 물론 제례 등 격식을 갖춰야 하는 자리까지 막걸리는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하지만 막걸리가 대중화되고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면서 일부 사람들은 사카린, 아스파팀 등과 같은 인공감미료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대중들에게 알려진 건강식품이라는 이미지가 점차 이윤을 위해 변해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방법은 있다. 내가 필요한 만큼 집에서 스스로 만들어 먹으면 건강도 즐거움도 동시에 얻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막걸리의 효능 전 세계 히트 건강식품 막걸리의 효능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 더보기
멈추지 않는 식탐 스트레스성 폭식 하루 종일 무언가를 끊임없이 먹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을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나?’ 생각하게 된다. 먹어도 먹어도 계속 먹고 싶고, 이로 인해 또 다른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스트레스성 폭식’을 의심해봐야 한다. 폭식장애는 비정상적으로 많이 먹고, 식사량을 조절하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는 식사장애를 말한다. 한번 정신없이 먹은 다음에는 식욕을 억제하지 못한 것을 자책하고 이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며, 이러한 스트레스로 또다시 폭식을 반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폭식장애는 오랜 기간에 걸쳐 습관으로 굳어지게 되는데, 폭식장애에 한번 걸리면 평균적으로 약 14년 동안 지속된다는 보고도 있다. 이처럼 폭식장애는 좀처럼 조절하기 어려운 질환이라는 것이 중요한 문제다. 스트레스가 폭식의 원인? 스트레스를 받.. 더보기
새해에는 '내장지방' 쫙~ 빼시고, 가볍고 건강하게 사세요^^ 2012년 임진년 새해가 밝았다. 누구나 새해에는 이루고 싶은 소망과 다짐 하나쯤은 꼽게 된다. 개인마다 바라는 소망과 다짐이 천차만별이겠지만, 몸을 짖누르고 있는 이 지긋지긋한 뱃살과의 전쟁을 결심한 이들이 상당할 것이라 생각한다. 이런 복부비만의 원인이 되는 내장지방은 성인병과도 관계가 깊어 건강에 상당한 위험요소가 된다고 하는데, 올해에는 요놈의 웬수같은 뱃살을 줄여 이른바 '몸짱'이 되어보면 어떨까. 허리나 복부에 지방이 축적된 복부비만은 성인병을 부르는 건강에 적신호다. 손쉽게 허리둘레를 재어 보면 복부비만 여부를 알 수 있는데, 몸무게가 표준이더라도 허리둘레가 남성의 경우 90cm(36인치) 이상, 여성의 경우80cm(32인치) 이상이거나 허리둘레/엉덩이둘레 비가 남성의 경우 1.0 이상, 여.. 더보기
바다의 귀족 팔방미인 민어와 국민생선 가자미가 떴다 ! ! ! 봄의 마지막 끝을 잡고 있는 지금. 우리 가족들은 입맛이 없고, 피부는 푸석하다. ‘뭐 좋은 웰빙식이 없을까?’라는 고민에 빠져있다면, 싱싱한 수산물이 가득한 재래시장 또는 바닷가로 떠나보라! 가족의 건강은 물론 화목까지 챙길 수 있다. 버릴 것 없는 팔방미인(八方美人) 민어(民魚) 민어(民魚)는‘백성 민(民)’자를 쓰는 고기니 대중적일 것 같지만 실제로는임금님께올렸던귀한수산물이다.‘ 동의보감’에서는회어라하였으며,‘ 습유기’에는면어라하고속어로민어라고불렸다. 민어는 국을 만들어 먹어도 좋고 구워 먹어도 좋다. 민어 머리의 붉은껍질과살은맛이좋다.‘ 어두봉미(語頭鳳尾)’라는말도여기에서 나온 말이다. 특히 한여름이 되면, 복달임 음식으로도 그만이다. 사람들은 복달임 음식의 순위로는‘민어탕이 일품(一品), 도미탕.. 더보기
식탁위의 보약, 영양덩어리 두부이야기 떠먹는 두부(?)라~ 한 입 가득 넣어도 금세 스르르 목을 타고 넘어간다. 간식이나 디저트로 깔끔하게 떠 먹을 수 있는 업그레이드 버전 두부인데, 맛도 제법이다. 이제 두부를 요구르트처럼 떠먹고, 스테이크처 럼 썰어 먹는다. 국∙찌개용이나 반찬으로만 떠올리던 두부가 생식∙스테이크∙아이스크림 등으로 무한변신 중이다. 요즘 들어 해외에서도 두부가 웰빙푸드로 인기다. ‘ 외식’ 면 머리기사로 순두부가 이상적인 겨울 식품이라는 소개와 함께 두부요리 한국식당이 집중 보도돼 주목을 받았다. 또한 일본에서는 다이어트와 웰빙 열풍을 타고 2~3년 전부터 ‘두부카페’가 붐이다. 요즘 들어 두부를 예찬하는 목소리가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 지나친 육식으로 고혈압 등 성인병의 위험이 높은 서양인들에게 두부가 고기를 대체할 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