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 아기'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4.03.11 자연주의 출산 둘러싼 아이러니
  2. 2010.11.19 정제되지 않은 통곡물이 임신률을 높인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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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자연주의’ 분만이 대세다. 각종 약이나 기기를 동원하는 인위적 방식을 되도록 지양하고 우리 선조들이 그랬듯 최대한 자연스럽게 출산하자는 얘기, 꽤 설득력 있게 들린다. 그런데 자연주의라고 다 산모나 태아에게 좋고 안전하다고 할 수 있을까. 많은 산부인과 전문의들이 “꼭 그렇지는 않다”고 답한다. 오히려 자연주의 분만을 내세우면서 화려한 병실을 비롯한 부가 서비스로 진료 외 이득을 챙기려는 병원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자연주의 분만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는데, 한편에선 시험관 아기 시술이 증가하는 현상도 아이러니컬하다. 자연임신 가능성이 남아 있는데도 시험관 아기를 선택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추측하고 있다. 정말 ‘자연스러운’ 출산을 바라는 산모라면 꼭 알아야 할 점들을 짚어보기로 한다. 

 

 

 

2배는 시험관 아기 시술

 

 

 

아기가 잘 생기지 않는 원인은 여러 가지다. 난자나 정자, 난관 등에 문제가 있거나, 난자와 정자가 만나도 수정이 잘 이뤄지지 않거나, 수정은 됐지만 자궁에 자리를 잘 못 잡기도 한다.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타이밍’이 꼽힌다. 난자와 정자가 적절한 시기에 만나지 못하는 것이다. 이럴 때는 배란 시기를 계산해 가장 좋은 타이밍을 찾아내거나 적절한 시기에 배란되도록 유도하는 등의 방법으로 자연임신이 이뤄질 수 있다. 가능한 방법들을 모두 동원했는데도 도무지 수정이 안 되거나 자궁에 착상이 안 되면 어쩔 수 없이 최후의 방법으로 시도하는 게 시험관 아기 시술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내 시험관 아기 시술 의료기관은 2006년 113곳에서 현재 약 150곳으로 늘었다. 총 시술 건수는 2006년 3만2,783건에서 2012년 4만8,238건으로 증가했다. 이 중 2006년엔 1만9,137건이, 2012년엔 3만1,955건이 국비로 이뤄졌다. 난임 부부를 위한 시험관 아기 시술 비용을 정부가 지원하기 시작한 건 2006년부터다. 그 직전인 2005년 시술 건수가 2만1,154건이었으니 2배 이상 뛴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임신이 될 수 있을 부부가 잘못된 정보나 의료진의 권유, 정부 지원 등 때문에 시험관 아기 시술을 너무 빨리 선택하게 된 경향이 급증의 한 원인일 수 있을 거라는 가능성이 그래서 제기되고 있다.

 

 

 

"수술 너무 쉽게 포기"

 

 

 

임신 관련 장기의 물리적 문제 때문에 난임이 된 경우에도 최근에는 시험관 아기로 직행하는 경향이 적지 않다고 전문의들은 전한다. 과거에는 수술 후 자연임신이 가능했던 질환도 말이다. 예를 들어 난자가 지나는 길인 난관에 물이 차 막히는 난관수종, 골반 안에서 주변 조직들이 서로 달라붙은 골반유착 같은 경우에는 보통 수술로 해결할 수 있다. 막힌 부분은 뚫어주고 붙어 있는 곳은 떼어주는 것이다. 그런 뒤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자연임신을 시도할 수 있게 된다.

 

피임을 위해 난관을 묶는 난관결찰술을 받은 여성들이 다시 임신을 원하게 된 경우에도 쉽게 시험관 아기를 선택한다. 묶었던 부위를 수술로 풀고 이어주면 자연임신이 가능해질 수 있는데 말이다. 이런 수술들은 요즘 배를 가르는 개복 방식이 아니라 복부에 작은 구멍들을 뚫고 내시경 기구들을 집어넣는 복강경 방식으로 이뤄지는 추세다. 개복에 대한 두려움이나 흉한 흉터가 남을 걱정은 전보다 훨씬 덜하다는 얘기다.

 

시험관 아기 시술은 여성에게 호르몬 약을 투여해 난소에서 많은 난자가 한꺼번에 만들어지도록 한 다음 이를 몸 밖으로 빼내는 과정을 거친다. 이 도중 소변이 잘 안 나오거나 복수가 차는 등의 크고 작은 과자극증후군이 뒤따를 우려가 있다. 시술했다고 다 출산으로 이어지는 것도 아닌 만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강조한다.

 

 

 

태아 거꾸로면 제왕절개?

 

 

 

임신에 성공한 뒤 36~37주 정도 지나면 의료진은 태아의 자세를 최종 확인한다. 머리가 질 쪽으로 향해 있어야 자연분만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국내 신생아의 4~5%가 반대로 다리가 질 쪽으로 가 있는 역아(逆兒) 상태다. 국내 적잖은 산부인과에선 이럴 때 산모에게 ‘고양이 자세’를 권한다. 무릎을 굽혀 바닥에 댄 채 엉덩이를 뒤로 빼고 두 팔로 바닥을 짚는 것이다. 이런 자세를 자주 취하면 태아가 알아서 거꾸로 돈다는 것이다. 하지만 산모의 자세 조절로 역아 회전이 자발적으로 이뤄진다는 의학적 근거는 부족하다는 게 국제학계의 견해다. 태아가 역아 상태면 아예 제왕절개를 하라고 권하는 병원도 많다.

 

하지만 의학 교과서나 외국 학회 진료 지침에는 분만 전에 역아를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이 명확히 나와 있다. 바로 ‘역아회전술(둔위교정술)’이다. 의사가 초음파로 태아의 위치를 확인하면서 산모의 배 여기저기를 손으로 살살 눌러 자궁 안의 태아가 스스로 자세를 바꿀 수 있도록 유도하는 시술법이다. 유튜브 같은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역아회전술 장면 동영상도 찾아볼 수 있다. 그만큼 많이 알려져 있단 얘기다.

 

이에 비해 국내에선 모르는 산모가 대부분이다. 일부 의사들조차 태아가 잘못될 수 있는 옛날식 방법이라고 설명하기도 한다. 실제로 역아회전술을 하는 병원은 몇 되지 않는다. 역아회전술 후 태아가 자연분만이 가능한 상태로 다시 자리잡는 비율은 첫 임신인 산모의 경우 60% 안팎, 출산한 적이 있는 산모는 70~90%로 국제학계에 보고돼 있다. 초음파를 비롯한 관련 기술이 발달하면서 과거에 비해 사고 우려가 크게 낮아졌다는 것이다.

 

물론 모든 산모에게 역아회전술이 가능한 건 아니다. 가령 자궁이나 양수, 태반, 질 등에 문제가 있으면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그럼에도 상당수의 역아 산모들이 자연분만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라는 데는 국제학계가 동의한다. 태아가 역아 상태일 때 무작정 제왕절개부터 시도하지 말고 역아회전술도 고려해볼 필요는 있다는 얘기다. 제왕절개는 자연주의 추세에도 역행할 뿐 아니라 자연분만보다 입원을 오래 하기 때문에 더 비싸다.

 

 

글 / 한국일보 문화부 의학 담당 임소형기자
(도움말 : 김정환 미래드림여성병원 원장, 한정열 관동의대 제일병원 산부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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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하루 한 알의 사과가 의사를 멀리하는 비법이라면 통밀빵이나 현미밥은 아이를 좀 더 빨리 만날 수 있게
  하는 비법이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불임 또는 난임을 이겨내는 방법, 생활습관을 바꿔 임신 성공률을
  더욱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본인들은 모르는 불임 부부, 의외로 많다

 

불임에 대해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병원에서 불임판정을 받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불임상태에 있는 부부가 생각보다 많다는 것이다. 스트레스와 불균형한 식습관, 유해환경에 대한 노출 등으로 인해 스스로 깨닫지 못한 사이 불임의 상태에 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다른 하나는 불임은 임신이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극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신체적 이상으로 인해 자연 임신이 절대 불가한 경우는 지극히 드물며, 대부분은 건강에 주의를 기울이면 자연적으로 회복돼 임신에 이르게 된다.


그래서 우리가 불임이라 부르는 상태는 사실상 불임이라기보다 난임에 가깝다. 피임을 하지 않는데도 결혼 후 1년이 다
되도록 임신이 되지 않는다면 생활습관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정제되지 않은 통곡물이 임신률을 높인다


아이를 기다리는 여성이라면 우선 자신의 신체충실도를 체크 해보자.


적정 BMI(Body Mass Index; 체질량지수, 신장과 체중을 이용해 지방의 양을 추정하는 공식)를 벗어나는 저체중 또는 과체중 상태에서는 임신 성공률이 정상보다 낮다. 적정 BMI는 18.5~24.9에 해당하는데, 이보다 높은 과체중군 여성의 경우 임신에 성공하는 시간이 2배 더 걸렸으며, BMI가 19 미만일 경우 무려 4배나 더 걸렸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또한 체중조절을 위해 고기를 포함한 단백질 섭취량을 과도하게 늘리는 것은 좋지 않다. 최근 미국 콜로라도 생식의학센터는 단백질이 25% 이상 함유된 식사가 배아형성 초기의 유전자 각인을 교란시켜 배아의 정상적인 성장을 차단하거나 저해할 위험이 높다는 쥐 실험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연구책임자인 데이비드 가드너 박사는 이 같은 실험결과를 사람에게 적용해 추론한다면 전체 칼로리 섭취의 30% 이상이 단백질인 경우 임신하는 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탄수화물은 호밀이나 통밀, 현미 등 정제하지 않은 곡식이 많이 함유하고 있는 복합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통곡물은 임신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으로 꼽힌다. 또, 엽산, 셀레늄, 아연, 필수지방산 등의 영양소를 꾸준히 조절해 섭취하는 것이 임신에 도움이 된다.

 

 


노트북과 핸드폰의 전자파가 불임의 이유가 된다


정자의 운동능력이 약한 남성이라면 정자를 보호하기 위해 생활습관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너무 조이는 속옷을 입는다거나, 노트북을 허벅지 위에 올려놓고 쓴다거나, 뜨거운 사우나를 즐기는 것은 정자의 생성과 운동능력 활성화를 방해한다.


또, 전자파에 노출된 정자는 생존력이 크게 떨어지므로 주머니에 휴대폰을 보관하는 습관이 있다면 바꾸도록하자.

또한, 일각에는 합방일의 ‘한방’을 위해 정자를 아껴야 한다는 속설이 있으나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 미국 생식의학 협회에 따르면 5일 이상 관계를 하지 않을 때 정자의 수가 더 감소할 수 있으며, 2일 정도의 기간을 가져도 정자의 밀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한다.


임신이 가장 잘 되는 시기는 배란일 전과 후의 3일인 6일간인데 배란테스터기를 구비해두고 확인하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또한 산부인과를 찾아 난소에서 배란이 일어난 것을 확인한 뒤 임신을 시도하면 보다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포기하지 마세요! 불임치료후태어난아기연간3만명


  국민건강보험의 ‘불임증 진료현황(2005∼2007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불임으로 진단받은 여성은 13만8519명,
  남성은 2만 6064명
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국내에서 한 해 시험관 아기 시술이나 배란 유도제 등 임신 보조요법으
  로 태어나는 아기는 2만~3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국민건강보험에서는 불임과 관련한 검사에 보험을 적용하고 있는데, 정상적인 부부생활 중 1년 내 임신이 되지 않을
  경우
  (1차성 불
임)와 유산·자궁 외 임신 및 분만 후 1년 이내에 임신이 되지 않을 경우 (2차성 불임) 불임검사 또는 
  배란촉진제 사용 시 보험을 적용
해 준다. 영구 피임수술을 받은 부부가 난관 또는 정관 복원수술을 받을 경우에도 보
  험이 적용된다


글_ 이정은/<내 생애 첫 임신 출산 육아> 저자, ·전 <베이비>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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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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